•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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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청렴으로 한 걸음’ 캠페인 전개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재단 직원들이 공유하고 싶은 청렴 메시지(문구)를 동료 직원들에 지목해 전달하는 ‘청렴으로 한 걸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캠페인은 지난 21일 재단 감사관 직원을 시작으로 매주 이어진다. 매주 모인 청렴 메시지는 별도 구조물로 제작해 재단 곳곳에 설치,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인에게도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청렴 이행 자가진단, 청렴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오는 9월에는 청렴 표어 공모전을 열고 직원들로부터 참신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모은다. 선정된 표어는 포스터로 제작해 대내외 게시한다. 이밖에 부서별로 ‘청렴 이끔이’를 운영해 부서 내 청렴 소통 및 청렴 실천사례를 공유한다. 내부 인트라넷 ‘청렴담’ 게시판에서 청렴, 반부패 관련 도서 및 영화, 경영진의 청렴 가치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청렴 메시지 릴레이, 청렴 표어 공모전, 청렴의 날 지정 등 다양한 청렴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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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620억 규모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 시행 20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인사이트] 양병주 기자 =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 경제방역대책으로 추진한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시행 20일 만에 조기 ‘종료’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소비지원금 2탄’을 위해 준비한 예산 620억 원을 모두 소진하게 됐다. 이 기간 동안 생애최초 20만 원 이상 충전한 인원은 약 49만 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의 40%, 기존사용자 20만 원 이상 사용은 약 74만 명으로 전체의 60%로 잠정 집계됐다. 소비지원금 2탄은 6월 1일 이후 생애최초 1회 20만 원 이상 충전 시, 또는 기존사용자의 경우 총 20만원 사용 시 소비지원금 5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충전 시 지급하는 인센티브 10%는 기존과 동일하므로 20만원 충전 시 총 27만원을 사용하게 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지급했던 소비지원금 1탄은 3개월 동안 129만 여명에게 380억 원을 지급했다. 소비지원금 2탄은 1탄 대비 약 1/5의 기간 만에 종료된 것으로 도민들의 큰 호응 덕분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소비지원금 2탄 지급 계획이 발표된 이후 지역화폐 충전금액은 크게 늘어 평소대비 약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원금 2탄 시행 전인 5월 하루 평균 충전금액은 91억 원인 데 비해 6월 소비지원금 사업기간 중 하루 충전금액은 218억 원에 이르러 소비지원금 사업의 효력을 증명했다. 이런 호응에 대한 원인으로 도는 소비지원금 증액과 제도개선 등을 꼽았다. 도는 지난해 소비지원금 1탄 때는 3만 원(소비 금액의 15%)을, 2탄 때는 5만 원(소비 금액의 25%)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급 시기도 지난해에는 월 1회였으나 이번에는 20만원 모두 사용 시 즉시지급(단, 성남․시흥․김포 주 1회)으로 사용자가 소비지원금 효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경기지역화폐가 도민의 소비수단으로 안착해가고 있다는 점도 조기 종료의 배경으로 꼽혔다. 도는 이번 사업의 성과로 사용시한을 1개월로 정한 소비지원금 자체의 경기부양 효과와 함께 신규가입자 유입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소비지원금 지원 대상 중 약 40%가 생애최초 충전자로 이들은 향후 지역화폐 사용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면서 “지역화폐 사용층이 두터워지고 지역 내 소비 순환이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급받은 소비지원금 5만 원은 지급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는 한정판 지역화폐이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사용해야 한다. 소비지원금 지급 및 사용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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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DIMF 뮤지컬스타’를 거쳐간 뮤지컬 라이징스타들, 대학로 맹활약으로 ‘실력 입증’!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의 꿈의 무대이자 등용문인 ‘2021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6월 5일 첫 방송을 한 후 순항하고 있다. 그런 한편, ‘뮤지컬스타’ 출신의 배우들이 국내 공연 메카인 대학로에서 활약하고 있어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뮤지컬스타’는 인재 발굴을 위해 참가자들을 생각지도 못한 미션에 도전시키며 뮤지컬 배우로서 갖춰야 하는 역량을 발견하도록 참가자들의 잠재력들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경연대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뮤지컬스타’에서 선택받아 수상한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은 뮤지컬의 메카 대학로를 이끌어가는 라이징스타로 성장했다. 올 7월 1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질풍노도 사춘기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록 음악과 파워풀한 춤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초연 당시 김무열, 조정석을 비롯해 주원, 강하늘 등 지금의 스타를 탄생시킨 극이다. 신예 배우들을 선발해 캐스팅 공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에서 ‘벤들라’ 역을 맡은 김서연, ‘마르타’ 역의 전혜주와 김수혜는 모두 ‘뮤지컬스타’ 수상자다. 15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개막해 수 차례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폐막한 데 이어 올해 7월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쓰릴미’에 ‘그’로 캐스팅된 이석준도 ‘뮤지컬스타’ 출신이다. 제3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상을 받으며 기대주로 떠오른 그는 뮤지컬 ‘그리스’, ‘풍월주’, ‘미드나잇’, 그리고 ‘쓰릴미’까지 쉬지 않고 캐스팅되고 있다. ‘쓰릴미’는 두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이 밀도 높게 표현돼야 하는 극으로, 배우의 에너지가 몹시 중요하다. 이석준은 본인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 2월 개막했던 뮤지컬 ‘검은사제들’에서 마귀 역할을 했던 이지연 또한 ‘뮤지컬스타’ 출신이었다. 영화에서 특수효과로 연출된 마귀를 이지연은 직접 그로테스크하게 그려냈고, 유연하게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몸짓으로 관객들을 섬뜩하게 만들며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그룹 ‘라비던스’의 황건하,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블루레인’, ‘루드윅’ 등에서 대학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스타 조환지,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했던 이랑서x고은솔x이유리, tvN ‘더블캐스팅’과 뮤지컬 ‘미드나잇’에 캐스팅됐던 김지훈 등 많은 이들이 ‘뮤지컬스타’를 통해 성장해가고 있다. 뮤지컬 스타들의 등용문이 된 국내 최초&최대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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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이탄희 의원 지역공약 달성 ‘순항 중’
    [뉴스인사이트] 양병주 기자 =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지역위원장)은 임기 1년을 맞아 가진 ‘용인정 지역 현안 특별점검기간’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탄희 의원실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를 지역 현안과 공약에 대한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활동했다. 의원실은 경기도, 용인시 등 관계기관과 각종 간담회와 공약점검회의를 가진 결과 65개 지역공약 중 △완료 6개(9.2%) △정상추진 29개(44.6%) △추진중 28개(43%) △검토단계 2개(3.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원실은 이미 성과를 보인 공약(완료, 정상추진)이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 중인 공약 역시 43%로 공약 대부분이 무리없이 순항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 ‘정상추진’은 공약대로 진행 중이고,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태, ‘추진 중’은 공약 추진 중이나 아직 가시적 성과가 없는 상태를 의미함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지역구인 기흥구 마북동, 보정동 일원 플랫폼시티 개발 관련 공약에 대해 “여러 차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용인시 관계부서로부터 진행 현황, 추후 계획을 보고받고 협의했다”며 “교통과 산업, 주거가 잘 어우러진 3기 신도시 개발이 되도록 각별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동백-GTX-신분당선 연계 신철도망 구축과 동백IC 신설, 동백 M버스 개통 등 교통환경개선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의원은 동백 연계 신철도망과 관련하여 용인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지사와 도의회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백승근 위원장에게 동백M버스의 상반기 개통 약속 이행을 촉구하여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 소속인 이탄희 의원은 지역구 학교 챙기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총 29개 학교에 99억여원의 학교 시설 개선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40년 이상 노후학교 리모델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도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여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보정종합복지회관(도서관 포함)과 동백종합복지회관(수영장 포함)은 지난해 이탄희 의원이 생활SOC예산 151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에 물꼬를 텄다. 현재 두 종합복지회관 사업은 설계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마북천 정비는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단국대 후문 도로 1구간은 지난 5월에 완료되었고, 2구간은 내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마북동 전선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말 선정이 확정돼,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다. 그밖에 기흥구 구성동주민센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인도 정비, 옛 경찰대 앞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정비 등은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수지구 죽전1동 죽전파출소는 올 3월에 착공해 10월 말경부터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죽전1동 탄천 정비는 지난해 말 완료하였고, 보행로 데크 설치 사업도 올 4월에 착공해 진행 중이다. 수지구 상현2동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소실봉 정비는 올해 정상 데크 설치비 4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고, 출입로 정비 등 추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상현2동과 보정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추진으로 플랫폼시티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탄희 의원은 “용인정과 함께 한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물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용인정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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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2021-06-21
  • 국민권익위, 비교섭단체 5당 등 소속 국회의원 및 가족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착수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달 22일부터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및 그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위법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이번 달 9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과 10일 홍준표 의원이 소속 국회의원 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에 요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는 21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비교섭단체 등 부동산 거래 특별조사단 구성 및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김태응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안성욱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지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동일하게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조사에 대한 사적이해관계 신고를 하고 관련 직무에서 일체 회피했다. 특별조사단은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조사의 대상범위, 방법 등을 지난 4월 2일부터 약 2개월간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전수조사와 동일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의원 14명,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 의원 15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을 포함해 총 75명이다. 조사범위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상 제7조의2 및 제86조 규정에 따른 공소시효 기간 7년 내의 부동산 거래 내역이다. 조사방법은 부동산 실거래 내역 및 소유내역 등 서면조사를 중심으로 투기나 위법이 의심되는 사례는 현지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금융거래내역 제출 및 소명을 요청할 방침이다. 조사기간은 이번 달 22일부터 7월 21일까지이며 필요시 연장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법령 위반 의혹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수조사와 동일하게 밀봉해 비공개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통보하고 소속 정당(무소속인 경우 해당의원)에게도 알릴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기될 수 있는 조그마한 의혹이라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의원 등의 부동산 전수조사에 있어서도 엄정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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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 전통적 효, 현대적 효 Ⅱ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전통적 효, 현대적 효 Ⅱ [뉴스인사이트] 우리의 전통적 효는 곧 바로 공자가 주창한 유가의 효를 떠올릴 터인데, 그 유가의 효는 인간관계를 정리한 오륜에 다른 바 없다고 감히 말하겠다. 오륜이란, 부자자효(父慈子孝), 형량제제(兄良弟弟), 부의부청(夫義婦聽), 장혜유순 (長惠幼順), 군인신충(君仁臣忠), 즉, 아버지는 자애하고, 아들은 효도하며, 형은 어질고, 아우는 공경하며, 남편은 의롭고, 아내는 청종하며, 어른은 베풀며, 어린이는 순응하며, 임금은 인애하고, 신하는 충심을 다한다. 예기(禮記)에서 위의 열 가지를 의(義)라고 설명한다. 이 의(義)는 인(仁)을 모범으로 삼는다. 공자는 인을 모든 일의 근본이라 말한다. 그리고 맹자는 이 의(義)를 사회의 공의를 위한 교육의 자료로 사용하였다. 유가에서 말하는 인의사상은 그 기원이 꽤 멀다. 그리고 그 연원에는 효가 있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요순시절로 돌아가자. 삼황오제가 나오는 그 요임금과 순임금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요는 오제의 하나인 제곡의 손자로 총명하여 재위에 올라 역법 등으로 나라를 잘 다스리고, 효행으로 뛰어난 순으로 하여금 섭정을 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유가의 효는 시작한다. 효행에 뛰어났던 순은 황하를 잘 다스린 우에게 하(夏) 나라 정권을 넘겨주고, 은(殷)나라를 거쳐 주(周)나라에 이르러 유가의 전례가 세워지게 된다. 은나라의 제후였던, 고공단보(古公亶父)는 손주 창(昌)이 총명한 모습을 보이자, 제후의 위를 잇게 하고자 그 아버지 계력을 세자로 삼고 싶어 하니, 첫째 태백(太伯)과 둘째가 식솔들을 이끌고 그 나라를 떠나게 되고, 마침내 창(昌)이 장차 주나라의 문왕(文王)이 될 수 있게 된다. 사실 창(昌)이 총명하게 된 것은 그 어머니 태임(太妊)의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역사상 최초로 태교를 했던 여인이 태임이다. 태임의 훌륭함을 본받고자 신사임당이 태임에서 자호(自號) 하였음은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다. 은나라의 제후국이었던 주(周)는 무왕에 이르러 은나라의 주(紂)임금을 몰아내고 천자국인 주(周)나라를 세우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 무왕은 세계를 제패한 지, 3년 만에 세상을 떠나고, 어린 아들 성왕(成王)이 위를 잇게 된다. 무왕과 함께 주나라를 세운 주공(周公)은 무왕의 동생으로 조카 성왕(成王)을 보필하며 섭정하였다. 이때 주공이 세운 문물제도에서 오륜을 기본으로 확립하게 된다. 이 같은 역사의 근본 바탕에는 효를 전제로 설명하는 것이 공자의 유가 정치학이다. 즉, 순을 대효라 칭하고, 주공을 달효(達孝)라 칭하여 태평성대의 근본은 효치에 있음을 강조하며, 인(仁)사상을 주창한 것이며, 이를 받은 맹자는 의를 강조하여 인의사상을 가르쳐 온 이래로 지금까지 효의 정신이 명맥을 이어 온 것이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유가의 사상이 아직 유효한 곳도 있지만, 대체로 봉건적 구습으로 내몰리는 지경에 이르며, 효 정신 역시 함께 용도 폐기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의 효는 우리에게 뿌리 깊게 현대 사회에 전통으로 이어 와, 다시금 꽃을 피우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 우리는 ‘현대적 효’라는 말에 붙이는 설명이 있다. 이름 하여 HYO! 그대로 읽으면 효이다. 여기에 함축된 의미는 Harmony of Young and Old 즉, “젊은 세대와 연로한 세대의 조화” 이를 효의 맥락으로 이해하기로 약속하였다. 자녀가 “부모를 잘 섬기는 일”이 글자의 의미 그대로 효(孝)라고 한다면, HYO는 부모자녀 및 가족 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공동체, 그리고 그를 에워싼 환경, 나아가 전 지구적 형제애를 보듬는 것이 효인 것이다. 이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신 최성규 총장께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시 생환한 젊은 세 청년이 효자였다는 점에서 효의 중요성을 발견하고, 이를 사회와 인류에 적용시킬 방안을 제안한 이후로 이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과거의 전통은 군사부(君師父)라 일컬었었다. 현대사회는 군주국가가 아니니, 임금 대신 어른이 마땅한 용어일 듯싶다. 부모·어른·스승 공경을 행함이 가장 기초가 되며, 중요한 효일 것이다. 사실 효를 받는 부모·어른·스승은 어린이·청소년·제자를 사랑으로 양육하고 보호하였다. 이를 너무 당연시하다보니, 이에 대한 관심은 약해졌다 할 수 있다. 관심을 기울이면 더욱 잘 실천할 수 있기에, 현대의 효에서는 이를 강조한다. 다음으로 가족을 사랑함과 나라를 사랑하는 효로 확장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의식 수준에 따라 쉽게 동의 되기도 하고 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만을 생각하는 의식 단계가 있고 수준이 깊어지면 ‘우리’라는 의식으로 성장하며, 더욱 성장하면 ‘우리모두’라는 수준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우리 모두’는 자연과 환경을 살피며, 인류로까지 그 사랑의 정도를 넓힐 수 있는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모쪼록 현대적 효란 이처럼 이웃사랑과 인류봉사에 목표를 두는 박애의 실천을 효라 정의할 수 있겠다. 지금 우리의 관심사인 환경보존과 국제구호 할동이 이와 궤를 같이한다 할 수 있겠다.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계속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박 희 원 교수 -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교수 - 인천광역시 효행장려지원센터장 - 대한노인회 정책위원 -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위원
    • 오피니언
    • 효 이야기
    2021-06-21
  • 문재인 대통령, 신임 비서관 인사 단행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정무비서관, 청년비서관, 교육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정무비서관에는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내정했다.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그간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과 부대변인 그리고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하면서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 과정에서 보여줬던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비서관에는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들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주었다.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이승복 신임 교육비서관은 교육부의 대학학술정책관, 정책기획관, 세종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교육정책,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육행정 전문가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며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다.
    • 오피니언
    • 인사/동정
    2021-06-21
  • 경기도의회 오명근 도의원, 평택 청담고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선정관련 정담회 개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지난 18일 평택시 소재 청담고등학교에서 학교장·교감 등 학교 관계자와 함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원 사업’에 관하여 정담회를 가졌다. 평택 청담고등학교장은 ▼공간혁신을 통한 학습 클러스터 ▼확장형 교실 구축 ▼특성화된 스마트교육 프로그램 개발 적용 ▼쾌적한 환경 구축을 통한 그린 학교 조성 ▼지역과 학교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학교복합화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청담고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학교장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직업계고 신입생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취업에 유리한 학과 재구조화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전국 단위의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숙사의 증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명근 도의원은 학교장의 설명 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청담고등학교는 미래 경기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요건을 갖춘 만큼 이번 미래학교 전환사업 도전에 가치가 있다”며 “이에 대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기숙사 증축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이야말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한 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하여 도내 40년 이상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 의정활동/유권자
    • 정책
    2021-06-21
  • 전라북도, 전주탄소국가산단 스마트그린국가시범단지 선정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전라북도는 21일 탄소산업의 메카로 조성중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국토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가 2006년부터 추진하는 탄소산업의 토대가 되는 산업단지가 조성단계부터 탄소중립의 실현과, 기업의 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이번 선정을 통해 앞으로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건축물 설치, 스마트교통 인프라설치, 물순환쿨링과 클린로드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2024년까지 3,171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립화는 15%이상 확보되고, 120개 기업의 생산성 30%이상 및 녹생공간 조성확대로 탄소배출 저감을 20%이상 향상되고, 4,10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을 통해 스마트그린국가시범단지 3개소 중 전국 유일하게 전북도내 2개 단지(새만금, 전주탄소)가 스마트그린국가시범단지로 조성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가 지난 4월 기 선정된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5,6공구, 3.7㎢) 이어 전국 1~2곳을 추가로 진행되는 만큼, 새만금으로 인해 타 지자체에 비해 불리할 수도 있었지만, 스마트그린산단에 관심이 많은 김윤덕 의원실 등 지역구 의원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최종 선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전주시와 전북연구원 등과 탄소산업의 강점과 수소에너지 시범도시, 소‧부‧장특화단지 선정 등 주변여건 등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 검토하여 우리도만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그린산단조성 전략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선정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이다. 선정된 국가시범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국토부 및 관계 부처의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스마트그린 요소를 구현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 인하, 우선 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 첫 단계부터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탄소산업의 메카인 전주탄소국가산단이 새만금산단과 더불어 대한민국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선도하고 전라북도가 탄소중립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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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전라북도와 익산시, 두산퓨얼셀㈜와 투자협약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21일 익산시청 회의실(2층)에서 두산퓨얼셀㈜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28,452㎡)에 1,100억원을 투자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하였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의 판매 물량 증가 전망에 따라 적기 대응을 위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 착공한다. 이번 투자로 86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발생되고 총 2,3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두산퓨얼셀㈜은 밝혔다. 두산퓨얼셀 ㈜이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발전에 활용되어 발전시 생산되는 열과 CO2를 유리온실 등에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바, 향후 새만금 농업용지에 조성 예정인 시설농업과 연계 발전이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19년10월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된 기업으로 익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우수하며 분산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원이며, 정부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 시장 및 산업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이러한 정책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다양한 사업 모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는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노력으로 증설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가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친환경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두산퓨얼셀㈜이 익산에 추가 투자해 익산의 첨단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여 연료전지 관련 분야의 세계 일류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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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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