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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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우크라에 '교황청 2인자' 파롤린 추기경 특사 파견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1일 우크라이나 북부 베르디치우의 마리아 성지에서 열리는 라틴 전례 성지 순례 행사에 교황청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파견한다. 14일(현지시간)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공식 서한을 통해 파롤린 추기경을 교황을 대신하는 특사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롤린 추기경은 키이우-지토미르 교구 신학교 총장인 루슬란 미할키우 등 2명의 신부와 동행한다. '기적의 성모상'으로 널리 알려진 베르디치우의 마리아 성지는 2011년 성지로 공식 지정됐으며 수백 년 동안 성지 순례 전통이 이어져 왔다. 교황은 특사 임명 서한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쟁의 폭력으로 슬프고 비통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는 성모님께 특별한 평화의 은총을 간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롤린 추기경에게 "순례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우크라이나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종식되기를 끊임없이 간청하도록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사랑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자비와 친밀감을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른바 교황의 비서실로, 교황의 직무 수행을 보좌하는 기구다. 교황청 관료 조직의 심장부로 자주 묘사된다. 그 자리를 책임진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청에서 교황에 이은 권력 서열 이인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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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트럼프 재집권 시 바이든보다 인플레·재정적자·금리 악화"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백악관에 남아 있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9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재계와 월가, 학계의 전문가 50명이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WSJ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번 분기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 바이든이 재선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할 때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는 응답은 16%였다. 나머지는 실질적인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WSJ은 트럼프가 현 바이든 정권하에서 지난 40년 사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려 하지만, 그가 승리한다면 바이든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빨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경제분석업체 경제전망그룹(EOG)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버나드 바우몰은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할만한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의 견해는 주로 트럼프의 정책 선호도, 특히 그의 무역과 이민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이 물러나더라도 이러한 평가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작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바이든의 2021년 1월 취임 이후 19% 올랐으며, 이런 상승은 정부 지출 급증, 상품과 노동력 부족, 팬데믹 여파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주요 원인이 됐다. 트럼프의 앞선 4년 재임 기간에는 소비자 물가가 7.8% 올랐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면 바이든이 재집권에 성공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재정적자, 금리와 관련해서도 더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51%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임기 중 연방 재정적자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22%가 바이든 대통령이 2기에 성공할 경우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 여러 전문가가 어느 후보도 재정적자를 줄이는데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누가 되든 많은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도 있었다. 또 응답자의 59%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남아있는 것보다 금리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한 반면, 16%만이 그 반대로 응답했다. 이밖에 평균적으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앞으로 12개월 동안 경기침체 가능성을 28%로 봤는데, 이는 지난 4월 조사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일부 응답자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억제하려 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1기 재임 시절,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종종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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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 위기 몰린 베를린 소녀상…"獨 미테구 '철거 요청할 것'"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독일 방문을 앞두고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관할 행정구청인 미테구청이 소녀상 철거 요청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테구청은 교도통신의 질의에 소녀상의 설치 허용기한이 9월로 만료된다며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철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나토정상회의 등 방미 일정을 마치고 12일(현지시간)부터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2022년 일본을 방문한 숄츠 총리에게 소녀상 철거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테구청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소녀상 문제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특별허가가 한 차례 연장됐고 이후에는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용인(Duldung)하는 상태"라며 "이 협의가 실패해 더 이상 허가를 연장할 수 없다"고 답했다.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여성을 성노예로 강제로 데려갔고, 이런 전쟁 범죄의 재발을 막으려 캠페인을 벌이는 생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정의기억연대가 기증했다고도 적혀 있다. 미테구청은 2020년 9월 소녀상 설치 당시에도 이같은 비문의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철거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코리아협의회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자 철거 명령을 보류했다. 이후 소녀상 특별허가를 2022년 9월28일까지 연장했다. 그 뒤로는 사실상 법적 근거 없이 공공장소에 설치된 소녀상을 재량으로 '용인'하고 있다는 게 미테구청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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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 "누구도 못 몰아내"…바이든 후보 사퇴론 진화 '48시간 총력전'
    인터뷰서 "3년 반 업적 봐달라"…독립기념일 행사서도 "아무 데도 안 간다"민주 내부, 바이든 사퇴 대비해 부통령 해리스 후보 옹립 움직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내가 민주당 대선 후보다. 누구도 나를 몰아낼 수 없다. 나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첫 대선 후보 TV토론 '졸전' 이후 민주당 안팎의 사퇴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취 문제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에 전했다는 단호한 메시지다.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향후 48시간이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에 결정적일 것"이라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고령 우려를 완전히 가라앉히고 지지자들을 안심시켜야 향후 레이스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사전 녹음된 흑인 방송과 라디오 인터뷰로 일정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거듭 "(첫 TV 토론 당일) 좋지 않은 저녁을 보냈다"면서 "실수를 했다. 이것은 90분짜리 토론이었다. 내가 지난 3년 반 동안 한 일을 봐 달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차기 대통령이 최소한 2명 이상의 대법관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막대한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만약 당신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을 저지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하며 사실상 자멸한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핵심층으로부터 제기되는 심각한 동요와 우려에도 일단 완주 의지를 강력히 내세우고 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포함해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회 지도부 등과 잇단 전화 통화를 하고 당 내부의 동요 다잡기에 나섰다. 전날 저녁에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포함해 민주당 소속 20여명의 주지사와 백악관에서 대면 및 온라인 회동을 하고 사퇴 여론 잠재우기에 나서 나름 성과를 봤다. 주지사들은 회동 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은 군 가족들을 초청해 백악관 연례 행사인 바비큐 파티를 주재한 뒤 군 및 퇴역 가족들과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도 함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바비큐 파티 행사에서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참전군인들과 만난 것 등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미국, 민주주의, 자유를 위한 영웅이며 그에 대해서는 어떤 의문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프랑스에서 1차 세계대전 전몰장병 묘지를 참배한 것을 언급하면서 "전임 대통령은 그곳에 가길 원치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몰장병을 향해 '호구', '패배자'라고 말했다는 과거 보도를 거론하려다가 행사장의 어린이를 보고 "더 말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면서 해당 표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수십 년 후에 우리가 지금을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자유를, 민주주의를 다시 지키고 미국인으로 함께 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나는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며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뒤 행사 참석자들과 어울렸으며 사진도 찍었다. 그는 자신이 백악관 건물 내로 들어가지 않으면 경호 문제로 다른 일반 참석자들이 야외 행사장에 올 수 없다면서 미리 들어가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계속 싸우세요"라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알겠다"고 답했으며 "아무 데도 안 간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에는 ABC 방송과 심층인터뷰를 갖고 고령으로 인한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거취 문제와 관련해 직접 대(對)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ABC는 애초 일부 클립만 공개한 뒤 일요일인 7일 오전 전체 인터뷰를 방영하려던 계획을 수정, 5일 프라임 시간대인 동부시간 오후 8시부터 인터뷰를 전격 방송할 예정이다. 다만 이 같은 노력에도 TV 토론 직후 잇달아 나오고 있는 여론 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격려보다는 경고의 메시지만 보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전날 나온 NYT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로 벌어졌고,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를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내려올 경우에 대비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 후보로 염두에 두고 그를 중심으로 운집하는 움직임이 벌써 포착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당장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바이든 대통령이 결단할 경우 대안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최선이라는 견해를 주변에 피력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지지자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 지지에 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CNN이 TV 토론 이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대결할 경우 각각 45%와 47%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빙 대결을 예고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43%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9%)에 6%포인트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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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미국서 조류인플루엔자 네번째 인체 감염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네 번째로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축산업 종사자가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H5N1에 감염된 소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결막염 증상만 보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독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를 투약한 뒤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가 처음 보고된 이후 12개 주로 확산했다. 또한 4월 텍사스주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미시간주의 축산업 종사자 2명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다. CDC는 일반 대중에 대한 H5N1의 위험도는 여전히 낮다고 밝히면서도, 병들거나 폐사한 동물에 가까이 가거나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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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美대선 TV토론] 바이든 "파리 기후변화협정서 탈퇴해" vs 트럼프 "그건 돈 낭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첫 대선 TV 토론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한 정책을 놓고도 정면으로 대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TV토론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나는 절대적으로 깨끗한 물과 공기를 원한다"면서 "내 임기 4년간 최고의 환경 관련 지표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한 것을 거론하면서 "그는 환경을 위해서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한 일을 되돌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거론하면서 "저는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기후 변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결정에 대해 "그것은 우리에게 1조 달러를 부담시킬 수 있는데 중국, 인도, 러시아는 아무것도 안 한다"라면서 "나는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관련 정책을 "새 녹색 사기"라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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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엔화 추락…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 가치도 1년7개월 만에 최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엔화 가치가 추락하고 아시아 통화 가치도 1년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아시아 달러 인덱스는 89.98로, 2022년 11월 3일(89.09)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아시아 달러 인덱스는 원화, 중국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화, 인도 루피화, 대만 달러화, 태국 밧화 등 9개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6.0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엔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106선을 넘었다.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의 통화 가치도 급락 추세다. 불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멕시코 페소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9.0% 떨어지면서 신흥시장에서 가장 약한 흐름을 보였고, 콜롬비아(-6.3%), 브라질(-6.3%), 칠레(-5.3%)가 바로 뒤를 이었다. 헝가리(-4.8%), 폴란드(-3.0%), 체코(-2.4%) 등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EU 의회 선거에서 극우가 부상하며 유럽 지역 정치적 불안이 커진 데 따른 현상이다. ING 은행 전략가들은 이날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에서 "중부와 동부 유럽, 신흥시장 전체의 상황이 전날 다시 악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엔화 가치는 전날 달러 대비 환율이 160엔을 다시 돌파하며 37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유로화 대비로는 역대 최저로 주저앉았다. 이날도 엔/달러 환율은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과 미국간 금리 격차로 인해 엔화가 계속 압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들어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2% 넘게 하락했다. 금융시장에선 엔/달러 환율이 165엔을 넘어 170엔까지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당장 관심사는 일본 정부의 개입 여부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전날 엔화 약세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적절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은행의 거시 전략가 에릭 넬슨은 "엔/달러 환율이 165엔까지 오르면 일본 당국이 개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씨티그룹은 일본 당국의 '실탄 규모'가 약 2천억∼3천억 달러(278조∼417조원)에 달하며, 이만큼 엔화를 사려면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국채를 대거 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당국은 4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9조7천885억엔(약 84조8천억원) 규모의 시장 개입을 했다. 일각에선 28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나오기 전에는 당국이 엔화 방어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통화 정책 경로를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물가 지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범주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는 미 연준의 세계 금융시장 지배력을 극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냇얼라이언스 증권의 국제 채권 대표 앤드루 브레너는 "모든 것이 연준과 관련돼있다"며 "미국이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세계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NY 멜론 캐피털 마켓츠의 시장 전략 대표 밥 새비지는 "결국 연준이 실제 통화완화 정책을 펼치기 전에는 엔화 가치를 유지하려는 일본 당국의 어떤 노력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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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테슬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 깨질 듯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테슬라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 선이 깨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와 포드 등 다른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크라인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개월 동안 테슬라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61만8천대였다. 이에 비해 다른 제조업체 전기차 판매량은 59만7천대다. 하지만 다음 주에 올해 6월 판매량이 나오면 이 수치는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와 기아 등 경쟁업체들의 인기 신모델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10대 전기차 제조업체 중 6개사의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2위인 현대차(기아 포함)가 56%, 3위 포드가 86% 증가했다. 4월과 5월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됐다. 테슬라는 2015년 모델 S를 내놓으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2018년에 모델 3가 출시된 이후에는 나머지 업체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업체들이 전기차를 많이 내놓으면서 격차는 꾸준히 좁혀지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파니 발데즈-스트리티 디렉터는 블룸버그통신에 "테슬라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늦어지면서 두 가지 모델에 판매량의 95%를 의존하고 있다. 지금 시장에는 테슬라가 제공하지 못하는 부문의 차량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로 자동차 업계를 발전시켰지만,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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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푸틴 측근 "한국, 대러 제재 고수하면 양국 더 악화"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한국의 대러시아 제재 동참을 경고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그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한국이 새로운 '러시아-북한 조약'에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한국이 대러시아 제재를 경솔하게 고수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러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선 "상호 안전보장 조항을 포함해 이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양국 간 군사동맹에 준하는 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이 조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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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실시간 국제 기사

  • 교황, 우크라에 '교황청 2인자' 파롤린 추기경 특사 파견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1일 우크라이나 북부 베르디치우의 마리아 성지에서 열리는 라틴 전례 성지 순례 행사에 교황청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파견한다. 14일(현지시간)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공식 서한을 통해 파롤린 추기경을 교황을 대신하는 특사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롤린 추기경은 키이우-지토미르 교구 신학교 총장인 루슬란 미할키우 등 2명의 신부와 동행한다. '기적의 성모상'으로 널리 알려진 베르디치우의 마리아 성지는 2011년 성지로 공식 지정됐으며 수백 년 동안 성지 순례 전통이 이어져 왔다. 교황은 특사 임명 서한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쟁의 폭력으로 슬프고 비통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는 성모님께 특별한 평화의 은총을 간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롤린 추기경에게 "순례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우크라이나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종식되기를 끊임없이 간청하도록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사랑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자비와 친밀감을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른바 교황의 비서실로, 교황의 직무 수행을 보좌하는 기구다. 교황청 관료 조직의 심장부로 자주 묘사된다. 그 자리를 책임진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청에서 교황에 이은 권력 서열 이인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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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6
  • "트럼프 재집권 시 바이든보다 인플레·재정적자·금리 악화"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백악관에 남아 있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9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재계와 월가, 학계의 전문가 50명이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WSJ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번 분기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 바이든이 재선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할 때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는 응답은 16%였다. 나머지는 실질적인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WSJ은 트럼프가 현 바이든 정권하에서 지난 40년 사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려 하지만, 그가 승리한다면 바이든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빨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경제분석업체 경제전망그룹(EOG)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버나드 바우몰은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할만한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의 견해는 주로 트럼프의 정책 선호도, 특히 그의 무역과 이민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이 물러나더라도 이러한 평가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작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바이든의 2021년 1월 취임 이후 19% 올랐으며, 이런 상승은 정부 지출 급증, 상품과 노동력 부족, 팬데믹 여파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주요 원인이 됐다. 트럼프의 앞선 4년 재임 기간에는 소비자 물가가 7.8% 올랐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면 바이든이 재집권에 성공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재정적자, 금리와 관련해서도 더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51%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임기 중 연방 재정적자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22%가 바이든 대통령이 2기에 성공할 경우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 여러 전문가가 어느 후보도 재정적자를 줄이는데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누가 되든 많은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도 있었다. 또 응답자의 59%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남아있는 것보다 금리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한 반면, 16%만이 그 반대로 응답했다. 이밖에 평균적으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앞으로 12개월 동안 경기침체 가능성을 28%로 봤는데, 이는 지난 4월 조사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일부 응답자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억제하려 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1기 재임 시절,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종종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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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 위기 몰린 베를린 소녀상…"獨 미테구 '철거 요청할 것'"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독일 방문을 앞두고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관할 행정구청인 미테구청이 소녀상 철거 요청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테구청은 교도통신의 질의에 소녀상의 설치 허용기한이 9월로 만료된다며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철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나토정상회의 등 방미 일정을 마치고 12일(현지시간)부터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2022년 일본을 방문한 숄츠 총리에게 소녀상 철거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테구청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소녀상 문제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특별허가가 한 차례 연장됐고 이후에는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용인(Duldung)하는 상태"라며 "이 협의가 실패해 더 이상 허가를 연장할 수 없다"고 답했다.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여성을 성노예로 강제로 데려갔고, 이런 전쟁 범죄의 재발을 막으려 캠페인을 벌이는 생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정의기억연대가 기증했다고도 적혀 있다. 미테구청은 2020년 9월 소녀상 설치 당시에도 이같은 비문의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철거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코리아협의회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자 철거 명령을 보류했다. 이후 소녀상 특별허가를 2022년 9월28일까지 연장했다. 그 뒤로는 사실상 법적 근거 없이 공공장소에 설치된 소녀상을 재량으로 '용인'하고 있다는 게 미테구청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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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 "누구도 못 몰아내"…바이든 후보 사퇴론 진화 '48시간 총력전'
    인터뷰서 "3년 반 업적 봐달라"…독립기념일 행사서도 "아무 데도 안 간다"민주 내부, 바이든 사퇴 대비해 부통령 해리스 후보 옹립 움직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내가 민주당 대선 후보다. 누구도 나를 몰아낼 수 없다. 나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첫 대선 후보 TV토론 '졸전' 이후 민주당 안팎의 사퇴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취 문제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에 전했다는 단호한 메시지다.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향후 48시간이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에 결정적일 것"이라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고령 우려를 완전히 가라앉히고 지지자들을 안심시켜야 향후 레이스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사전 녹음된 흑인 방송과 라디오 인터뷰로 일정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거듭 "(첫 TV 토론 당일) 좋지 않은 저녁을 보냈다"면서 "실수를 했다. 이것은 90분짜리 토론이었다. 내가 지난 3년 반 동안 한 일을 봐 달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차기 대통령이 최소한 2명 이상의 대법관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막대한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만약 당신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을 저지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하며 사실상 자멸한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핵심층으로부터 제기되는 심각한 동요와 우려에도 일단 완주 의지를 강력히 내세우고 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포함해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회 지도부 등과 잇단 전화 통화를 하고 당 내부의 동요 다잡기에 나섰다. 전날 저녁에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포함해 민주당 소속 20여명의 주지사와 백악관에서 대면 및 온라인 회동을 하고 사퇴 여론 잠재우기에 나서 나름 성과를 봤다. 주지사들은 회동 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은 군 가족들을 초청해 백악관 연례 행사인 바비큐 파티를 주재한 뒤 군 및 퇴역 가족들과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도 함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바비큐 파티 행사에서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참전군인들과 만난 것 등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미국, 민주주의, 자유를 위한 영웅이며 그에 대해서는 어떤 의문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프랑스에서 1차 세계대전 전몰장병 묘지를 참배한 것을 언급하면서 "전임 대통령은 그곳에 가길 원치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몰장병을 향해 '호구', '패배자'라고 말했다는 과거 보도를 거론하려다가 행사장의 어린이를 보고 "더 말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면서 해당 표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수십 년 후에 우리가 지금을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자유를, 민주주의를 다시 지키고 미국인으로 함께 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나는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며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뒤 행사 참석자들과 어울렸으며 사진도 찍었다. 그는 자신이 백악관 건물 내로 들어가지 않으면 경호 문제로 다른 일반 참석자들이 야외 행사장에 올 수 없다면서 미리 들어가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계속 싸우세요"라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알겠다"고 답했으며 "아무 데도 안 간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에는 ABC 방송과 심층인터뷰를 갖고 고령으로 인한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거취 문제와 관련해 직접 대(對)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ABC는 애초 일부 클립만 공개한 뒤 일요일인 7일 오전 전체 인터뷰를 방영하려던 계획을 수정, 5일 프라임 시간대인 동부시간 오후 8시부터 인터뷰를 전격 방송할 예정이다. 다만 이 같은 노력에도 TV 토론 직후 잇달아 나오고 있는 여론 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격려보다는 경고의 메시지만 보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전날 나온 NYT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로 벌어졌고,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를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내려올 경우에 대비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 후보로 염두에 두고 그를 중심으로 운집하는 움직임이 벌써 포착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당장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바이든 대통령이 결단할 경우 대안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최선이라는 견해를 주변에 피력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지지자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 지지에 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CNN이 TV 토론 이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대결할 경우 각각 45%와 47%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빙 대결을 예고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43%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9%)에 6%포인트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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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미국서 조류인플루엔자 네번째 인체 감염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네 번째로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축산업 종사자가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H5N1에 감염된 소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결막염 증상만 보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독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를 투약한 뒤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가 처음 보고된 이후 12개 주로 확산했다. 또한 4월 텍사스주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미시간주의 축산업 종사자 2명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다. CDC는 일반 대중에 대한 H5N1의 위험도는 여전히 낮다고 밝히면서도, 병들거나 폐사한 동물에 가까이 가거나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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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美대선 TV토론] 바이든 "파리 기후변화협정서 탈퇴해" vs 트럼프 "그건 돈 낭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첫 대선 TV 토론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한 정책을 놓고도 정면으로 대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TV토론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나는 절대적으로 깨끗한 물과 공기를 원한다"면서 "내 임기 4년간 최고의 환경 관련 지표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한 것을 거론하면서 "그는 환경을 위해서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한 일을 되돌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거론하면서 "저는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기후 변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결정에 대해 "그것은 우리에게 1조 달러를 부담시킬 수 있는데 중국, 인도, 러시아는 아무것도 안 한다"라면서 "나는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관련 정책을 "새 녹색 사기"라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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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엔화 추락…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 가치도 1년7개월 만에 최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엔화 가치가 추락하고 아시아 통화 가치도 1년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아시아 달러 인덱스는 89.98로, 2022년 11월 3일(89.09)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아시아 달러 인덱스는 원화, 중국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화, 인도 루피화, 대만 달러화, 태국 밧화 등 9개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6.0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엔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106선을 넘었다.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의 통화 가치도 급락 추세다. 불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멕시코 페소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9.0% 떨어지면서 신흥시장에서 가장 약한 흐름을 보였고, 콜롬비아(-6.3%), 브라질(-6.3%), 칠레(-5.3%)가 바로 뒤를 이었다. 헝가리(-4.8%), 폴란드(-3.0%), 체코(-2.4%) 등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EU 의회 선거에서 극우가 부상하며 유럽 지역 정치적 불안이 커진 데 따른 현상이다. ING 은행 전략가들은 이날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에서 "중부와 동부 유럽, 신흥시장 전체의 상황이 전날 다시 악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엔화 가치는 전날 달러 대비 환율이 160엔을 다시 돌파하며 37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유로화 대비로는 역대 최저로 주저앉았다. 이날도 엔/달러 환율은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과 미국간 금리 격차로 인해 엔화가 계속 압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들어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2% 넘게 하락했다. 금융시장에선 엔/달러 환율이 165엔을 넘어 170엔까지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당장 관심사는 일본 정부의 개입 여부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전날 엔화 약세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적절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은행의 거시 전략가 에릭 넬슨은 "엔/달러 환율이 165엔까지 오르면 일본 당국이 개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씨티그룹은 일본 당국의 '실탄 규모'가 약 2천억∼3천억 달러(278조∼417조원)에 달하며, 이만큼 엔화를 사려면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국채를 대거 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당국은 4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9조7천885억엔(약 84조8천억원) 규모의 시장 개입을 했다. 일각에선 28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나오기 전에는 당국이 엔화 방어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통화 정책 경로를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물가 지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범주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는 미 연준의 세계 금융시장 지배력을 극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냇얼라이언스 증권의 국제 채권 대표 앤드루 브레너는 "모든 것이 연준과 관련돼있다"며 "미국이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세계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NY 멜론 캐피털 마켓츠의 시장 전략 대표 밥 새비지는 "결국 연준이 실제 통화완화 정책을 펼치기 전에는 엔화 가치를 유지하려는 일본 당국의 어떤 노력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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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테슬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 깨질 듯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테슬라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 선이 깨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와 포드 등 다른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크라인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개월 동안 테슬라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61만8천대였다. 이에 비해 다른 제조업체 전기차 판매량은 59만7천대다. 하지만 다음 주에 올해 6월 판매량이 나오면 이 수치는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와 기아 등 경쟁업체들의 인기 신모델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10대 전기차 제조업체 중 6개사의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2위인 현대차(기아 포함)가 56%, 3위 포드가 86% 증가했다. 4월과 5월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됐다. 테슬라는 2015년 모델 S를 내놓으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2018년에 모델 3가 출시된 이후에는 나머지 업체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업체들이 전기차를 많이 내놓으면서 격차는 꾸준히 좁혀지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파니 발데즈-스트리티 디렉터는 블룸버그통신에 "테슬라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늦어지면서 두 가지 모델에 판매량의 95%를 의존하고 있다. 지금 시장에는 테슬라가 제공하지 못하는 부문의 차량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로 자동차 업계를 발전시켰지만,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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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푸틴 측근 "한국, 대러 제재 고수하면 양국 더 악화"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한국의 대러시아 제재 동참을 경고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그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한국이 새로운 '러시아-북한 조약'에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한국이 대러시아 제재를 경솔하게 고수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러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선 "상호 안전보장 조항을 포함해 이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양국 간 군사동맹에 준하는 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이 조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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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 푸틴 北서 뭐하나…김정은과 '산책 밀담', 해방탑 헌화도
    北, 공연·연회 마련…금수산기념궁전 방문은 공개 일정에 없어"매우 바쁜 일정…참모 배석·격식없는 둘만의 대화 등 다양한 포맷의 협의""양 정상, 언론 앞에서 공동 문서 발표"…오늘 늦게 도착, 주요 일정은 내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하는 것을 비롯, 소련군 추모 해방탑에 헌화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17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18일 저녁 늦게 평양에 도착하기 때문에 주요 전체 일정은 19일 예정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러시아 극동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를 먼저 방문한 뒤 북한으로 이동한다. 야쿠츠크에서 평양까지는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다. 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방문길에 오르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실제 머무는 시간은 만 하루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우샤코프 보좌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정오부터 공식 환영식, 양측 대표단 소개, 의장대 사열, 사진 촬영을 한 뒤 회담을 시작한다. 회담은 확대 형식 회담과 비공식 회담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회담 후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언론에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없었던 행사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이 언론 앞에서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 형식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회담과 별도로 양 정상은 일대일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산책과 다도를 하는 동안 독대하며 '둘만의 밀담'을 나눌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비공식 회담에선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가 논의되고 필요에 따라 양측 대표단 일원이 참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매우 바쁜 프로그램이 예상된다고 강조한 뒤 "참모 배석, 두 정상간 격식없는 대화를 포함, 다양한 포맷의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공연도 관람하는데 이는 북한 측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전했다. 그는 이 공연을 '엄숙한 콘서트'라고 표현했다. 그는 공연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언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은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미국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에 대형 구조물이 설치되는 장면이 촬영된 김일성광장이 후보지로 거론되기도 한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에 헌화할 계획이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그러나 2000년 방문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은 언급하지 않았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곳이다. 두 정상은 김 위원장이 마련한 연회에서 연설을 차례로 한 뒤 공항으로 함께 이동한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러시아 정교회 성당인 정백사원에 들른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배웅을 받으며 전용기로 베트남으로 이동 19∼20일 국빈 방문 일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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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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