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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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인재개발원, ‘적극행정의 이해 1기’ 교육과정 성료
    톡톡 튀는 다양한 사례중심 교육으로 실무적용 효과 높여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전시 공무원 및 출연기관 소속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이해 1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무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적극행정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강사진으로는 ▲감사교육원 조형석 교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성훈 교수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부설 적극행정연구소장 하충수 박사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최덕림 소장 등이 초빙됐다. 강사진은 적극행정에 관한 이론과 함께 실제 경험한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하고 공무원들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성공한 공직자의 숨은 비결, 적극행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국가법정교육진흥원 하충수 박사의 생생한 적극행정 경험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하박사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국방부에 설치한 “코로나19 신속지원단”을 제안하여 미국정부가 제공하는 얀센백신을 국내로 들여와 절체절명의 국가위기 상황 극복에 기여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한편, 하 박사는 “지금은 AI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무원들의 유연한 사고와 적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및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의 행정영역에서도 적극적인 AI도입과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은 올해에도 국·시정 가치와 공직가치 내실화, 전문(역량, 직무, 소양)교육, 정보화교육 등 193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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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고용노동청과 일·육아 서비스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등 기업지원 사업과 연계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시너지 기대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서울고용노동청(청장 권태성)과 ‘중소기업의 일·육아 균형 서비스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추진하는 ‘서울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등 양육친화 기업지원 사업과 서울고용노동청의 기업·근로자 고용노동 행정서비스를 연계한 one-stop 일·육아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일·생활균형 및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컨설팅 사업과 서울고용노동청의 산업안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 연계 추진으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서울고용노동청은 청년 취업지원과 일·육아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고용복지+센터 1층을 개편했다. 이곳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 프로그램 운영 및 재단의 스마트워크 좌석을 마련해 양 기관 협업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일·육아 통합서비스 제공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고용 중단을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 촉진 및 확산을 위한 상호 협조체계 구축 및 일·육아를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저출생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여성·가족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기업·근로자를 위한 고용노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고용노동청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이제는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 구축을 넘어 실제 활용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 및 인식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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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하충수 칼럼] 조용한 위기 ‘자살’, 이제는 국가의 위기
    [뉴스인사이트] 하충수 칼럼 우리나라 우리나라 자살률은 얼마나 높을까?현재 통계청이 발표한2023년 자살 사망자 수는 총13,978명이다. 이는 인구10만 명당27.3명,하루38.3명,한 시간에1.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의미다.지난10년간 가장 높은 수치이며,심각한 사회적 경고음이 아닐 수 없다.그 결과,우리나라는OECD국가 중 자살률1위라는 오명에서20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자살사망자가 늘면서 우리 사회가 자살문제에 대해 점점 무뎌져 가고 있다는 점이다.과거에는 뉴스로 자살 사건이 보도될 때마다 사회적 충격과 경각심이 크게 작용했다.그러나 이제 일반인은 물론 연예계,정치계,경제계 등 각 분야의 유명인 자살 비보에도 예전만큼 놀라지 않는 분위기다.반면,교통사고 또는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 언론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실시간 뉴스를 통해 상당한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관심에서 비롯된 경각심 덕분인지2023년 교통사고 및 화재사고 사망자는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실제로2023년 통계를 보면,교통사고 사망자는2,551명으로 전년도2,735명 대비17%감소했고,화재사고 사망자는284명으로 전년도342명 대비6.7%감소했다. 반면,자살사망자는 전년도12,906명에서13,978명으로0.83%증가했다.즉,교통사고 및 화재 사고 사망자는 줄어드는 반면,자살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통계에서 알수 있듯이 자살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5.5배, 화재사고 사망자의 50배에 이를 만큼 엄청난 규모로 심각한 수준이다.이는 우리 사회가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며 예방과 개입 노력이 부족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이제는 자살의 원인을 세밀하게 진단하고,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할 때다. 자살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발표한2016~2020년 경찰수사기록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자살의 주요 원인은 정신건강 문제(31.2%),경제 문제(23.2%),신체건강 문제(17.3%),가족관계 문제(10.1%),대인관계 문제(5.1%),직업 문제(4.7%)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정신건강 문제(31.2%)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으며,이는 자살 사망자3명 중1명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는 의미다.또한,경제적 문제와 신체 건강 문제 역시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자살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지만,고령층에서 특히 심각한 수준을 보인다.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80대 이상 노인층에서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인구10만 명당 연령별 자살률은10대7.9명에서부터70대39명에 이르다가80대 이상 연령대에서 무려59.4명으로 나타났다.특히 남성 노인의 자살률은1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여 70대에는63.9명에 이르다가,80대 이상에서115.8명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최근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에서도 노인층에서 자살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특히,노인자살률은 나이가 많을수록,배우자가 없는 노인일수록,독거노인일수록 높게 나타난다고도 분석했다.또한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특히,신체적 건강차원의 경우 통증,불편감이 심할수록 자살 생각을 할 가능성이 무려63.1%나 높아졌다. 이 때문에 노인자살의 문제는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사회 구조적인 문제라는 인식에서부터 해결 노력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즉,경제적 지원,정신 건강관리,사회적 관계망 형성,기술활용,인식개선 등의 종합적인 측면에서의 정책논의가 필요하다. 특히,배우자가 없는 노인이나 독거노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그리고 이러한 정책이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되어야 하며,이를 위해 정부,지자체,민간단체,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공동의 노력으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7월12일 정부는 사회전반에 걸쳐 자살예방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법정의무교육으로 지정했다.이러한 노력의 과정이 올해OECD국가 중 자살률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하충수 박사]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대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교육전문강사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인권강사 ▲인사혁신처 적극행정전문강사 ▲국방부, 병무청, 경찰청 외부강사 ▲법무부 교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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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 '내란 상설특검' 후보추천위 "韓권한대행, 추천 의뢰해달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내란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법률에 따라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달라"고 촉구했다. 후보추천위는 이날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후보자 추천 의뢰 의무를 불이행해서 위원회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금까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고 형법상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는 점에 대해 추천위원들이 견해를 같이했다"고 말했다. 후보추천위는 한 권한대행에게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의뢰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별검사의 수사가 결정된 경우 대통령은 후보추천위에 지체 없이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되기 전에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았고, 한 권한대행도 마찬가지로 의뢰하지 않았다. 후보추천위는 지난 11일 구성됐다. 후보자 추천 의뢰를 받으면 후보추천위는 5일 안에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2명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부터 3일 안에 이들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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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7
  • 완주군 '얼굴 없는 쌀 천사' 올해도 600㎏ 기탁…17년째 선행
    [뉴스인사이트] 조정란 기자=전북 완주군 용진읍의 '얼굴 없는 쌀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앞에 10㎏짜리 백미 60포대(총 600㎏)가 놓여있는 것을 출근하던 직원이 발견했다. 쌀 포대 위에는 '아직도 힘들고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춥고 힘든 우리 이웃과 동행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손 편지도 놓여있었다. 이 천사의 선행은 2008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7년째 이어지게 됐다. 지금까지 기부한 쌀은 10㎏짜리 1천20포대, 총 1만200㎏에 달한다. 완주군은 천사의 뜻에 따라 이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용진읍을 넘어 완주군 전체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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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7
  • NYT "한국 등 바이든이 공들인 동맹이 美 가치에 반하게 행동"
    "바이든, 적국 견제에 필요하다며 문제 있는 동맹도 무조건 지지"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첫 임기 때 약해진 동맹의 강화를 치적으로 선전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일부 동맹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국의 주요 협력국들이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 등 바이든 대통령이 주창한 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서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미국의 동맹 관계가 복잡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어떤 경우 미국의 협력국들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권력과 지위를 약화하기도 했다고 지적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이스라엘,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국가의 정상들에게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을 예로 들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참모들은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놀랐으며 해당 국가 정상들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미국의 정책 제언과 외교 노력을 거부해도 침묵했다고 NYT는 지적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종종 러시아, 이란, 북한과 중국을 견제하는 데 필요한 협력국들과 소원해질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결정을 정당화했다고 NYT는 전했다. 스티븐 베르트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을 확전 위험, 재정적 부담, 평판 하락에 노출되게 하는 완벽하지 않은 파트너들을 지나치게, 어떤 때는 무조건 지지하는 게 바이든 외교 정책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다"라고 평가했다. NYT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사례로 소개했다. NYT는 윤 대통령의 행동이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대선 승리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 행동을 상기시켰는데도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고 우려만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국빈 만찬에서 윤 대통령을 환대했으며, 자신이 애착을 가지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3차 회의 주최국으로 한국을 선택하는 등 윤 대통령에 크게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 국회는 지난 14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해 바이든 대통령이 공들여온 윤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NYT는 덧붙였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에마 애시퍼드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일부 동맹이 겪는 최근의 혼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외교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상황에서 민주주의도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부각한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애시퍼드 선임연구원은 "바이든의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그렇게 논쟁거리가 된 이유는 미국의 여러 동맹과 협력국이 완전한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이를 알고 있는데도 민주주의를 외교 정책의 중심으로 강조하면 위선적이거나 순진해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계속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도 문제삼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싸우면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냈는데도 바이든 대통령이 무조건 지지해 국제 여론이 크게 악화했다는 것이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동안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 정부가 탈레반을 상대로 1년 이상 버틸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프가니스탄 정규군이 순식간에 붕괴하면서 가니 대통령은 해외로 도피했고, 미군은 혼란스러운 철수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달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수단 내전 당사자들에 무기를 공급하는 UAE를 상대로 행동하라고 촉구했지만, 백악관은 UAE가 내전 내내 인도적 지원을 했으며 더는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에 밝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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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7
  • 고물가·비대면 취미 확산…여가 시간 늘고 지출액은 감소
    문체부, 국민여가활동 조사…만족 비율 2016년 이후 최고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올해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이 늘어나면서 우리 국민이 여가에 쓰는 평균 비용은 작년보다 감소하고 여가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월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휴일 5.7시간으로 작년의 평일 3.6시간·휴일 5.5시간과 비교해 길어졌다. 그러나 올해 여가 활동에 쓴 비용은 월평균 18만7천원으로 전년(20만1천원) 대비 1만4천원 줄었다. 문체부는 "동영상 시청, 인터넷 검색과 편집 등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의 증가와 함께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돼 문화예술 관람, 스포츠, 관광 등 직접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61.6%로 작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해 2016년 이후 가장 높았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츰 떨어져 2021년 49.7%를 기록한 뒤 매년 오르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의 개수는 16.4개로 전년 대비 0.3개 늘었다. 특히 노년층의 여가활동 개수가 크게 늘어 60대는 15.1개로 전년 대비 0.8개 늘었고, 70세 이상은 12개로 0.7개 증가했다. 주로 TV와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청, 음악감상 등 매체를 이용한 여가활동이 증가했으며 1인 여가활동을 한다는 사람이 54.9%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비율보다 높았다. 함께 진행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3%로 전년 대비 4.4%p(포인트) 상승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는 2.6회로 전년 대비 0.1회 늘었다. 예술 분야별로는 영화가 57%로 가장 많았고, 대중음악 및 연예 14.6%, 뮤지컬 6.4% 순이었다. 영화는 작년보다 직접 관람률이 4.6%p 상승했다. 2023년을 대상으로 한 '근로자휴가조사'에서 연차휴가 소진율은 77.7%로 전년 대비 1.5%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중 여행 및 여가 목적이 45.5%로 4.8%p 늘었고, 휴식 목적이 30.6%로 1%p 증가했다. '원하는 시기 언제든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근로자가 100점 만점 기준 77점으로 전년보다 7.7점 증가하며 연차 사용이 유연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여가 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의 여가 증가, 혼자 즐기는 형태의 여가 확대가 두드러지는 만큼 정책 설계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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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7
  • 우의장 "韓대행, '특검법 여야 타협·협상' 주장 매우 잘못"
    "특검은 국민의 요구…韓대행이 판단 미루려 온당치 못한 일""국회가 헌법재판관 선출해 보내면 임명해야…본분 맞춰 의무·책임 다하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고 여야의 협상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은 국민의 요구"라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문제를 여야가 타협·협상할 일로 규정하고 다시 논의 대상으로 삼자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특검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든, 수용하든 권한대행이 판단할 일이다. 한 권한대행이 그 판단을 미루기 위해 국민의 요구를 '견해 충돌'이라고 표현한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도 정치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9인 체제 헌법재판관 구성은 헌법재판소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한 바이기도 하다"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이 정치협상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것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을 선출해서 보내면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권한대행께 강력히 요청한다. 본분에 맞춰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라"라며 "그것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임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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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김동연, 퇴임 앞둔 필립 골드버그 주한 美대사와 오찬간담회
    "계엄사태에도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한 굳은 신뢰에 감사"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와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의 한정식 전문 음식점에서 골드버그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하며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에도 불구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낸 데 대해 사의(謝意)를 표했다. 두 사람은 첨단산업 교류 등 경제협력을 비롯한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 수행에 힘을 합쳐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취임 첫해인 2022년 11월 도청을 방문한 골드버그 대사와 경기도-미국 간 '혁신경제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해 4월 수원 KT WIZ 야구장 프로야구 개막전 관람, 9월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방문 등을 통해 우정과 신뢰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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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강기정 시장 "이승환 콘서트, 광주에서 합시다"
    경북 구미시가 콘서트 공연장 대관을 취소하자 제안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경북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공연장 대관을 취소하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개최를 제안했다. 강 시장은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콘서트 취소를 언급하며 "그럼 광주에서 합시다. 이승환 가수를 광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계엄이 얼마나 황당하고 엉터리였으면 K-팝을 응원하는 청소년들이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섰겠는가"라며 "우리를 지치지 않게 해주는 에너지, 바로 K-팝"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는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오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승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장 대관을 취소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입장문을 내고 "구미시는 서약서 작성이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 제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 문제가 된 적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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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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