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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예방에 좋은 세대별 생활습관·음식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치매는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발생 위험이 커진다. 치매 예방에 좋은 세대별 생활습관과 음식을 알아본다. 세대별 치매 예방 생활습관 ▲ 청년기 1. 하루 세 끼 꼭 챙겨 먹기 하루 세 끼를 거르지 말고 생선,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운동하기 자신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운동 하나를 배우는 것이 좋다. 3.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운동할 땐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머리를 부딪쳤을 때에는 바로 검사를 받는다. ▲ 장년기 1. 생활습관에서 오는 병은 꾸준히 치료하기 생활습관에서 오는 병은 동네의원과 보건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2. 우울증 적극 치료하기 우울증이 의심되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노년기 1. 매일매일 치매 예방 체조하기 뇌신경을 자극하는 손, 안면 근육 운동으르 꾸준히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여러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복지관, 경로당에 가면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 3.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 받기 만 60세 이상일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 등푸른 생선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DHA 함유 ▲ 콩 두뇌 노화를 억제하는 사포닌 성분 풍부 ▲ 검은 참깨 뇌신경 세포의 주성분인 아미노산 포함 ▲ 감자 기억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B1과 B2 함유 ▲ 미역 등 해조류 두뇌 발달에 좋은 요오드, 머리를 맑게 해주는 칼륨 함유 ▲ 우유 및 유제품 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 풍부 ▲ 시금치 기억력에 도움 되는 비타민C 철분 카로틴 함유 ▲ 호두 뇌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비타민B 풍부 ▲ 카레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이 뇌에 축적되는 독성단백질 분해 작용 ▲ 브로콜리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을 제거하는 설포라판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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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12가지 수칙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의 뇌손상으로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이다. 치매는 우리 모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예방이 시급한 질환 중 하나로, 생활습관의 개선과 적절한 관리로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12가지 수칙을 알아본다. 1.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해 치매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중강도 정도(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고 숨이 다소 차지만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2. 담배 피우지 않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치매 발생 위험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1.59배나 높다. 또한 흡연은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금연을 혼자 하기 어렵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금연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다. 3.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위주의 건강한 식사하기 건강한 식사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과 같이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유지하면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4. 술은 줄이거나 마시지 않기 과음은 치매 발병의 직접적인 위험요인이다. 과음과 폭음은 인지장애의 확률을 1.7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과음을 습관적으로 한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장애의 확률이 2.6배나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지나친 음주는 피하고 술은 한 번 마실 때 3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5. 치매 예방 인지훈련 꾸준히 실시하기 인지훈련은 정상인 및 치매환자의 두뇌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국내에서는 신문을 활용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훈련법인 ‘두근두근 뇌운동’이 개발되어 있다. 치매예방 인지훈련으로 두뇌의 인지기능을 꾸준히 키운다. 6. 사회활동 지속적으로 참여하기 사회활동은 인생 전반의 건강과 삶의 질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가족과 친구에게 자주 연락하고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활동으로는 자원봉사, 교회·성당·절 등에서의 종교할동, 복지관·경로당 프로그램의 참여 등이 있다.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면 상대적으로 인지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7. 적정한 체중 유지하기 저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 정상 체중의 사람과 비교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을 정상 범위에서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8. 혈압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관리되지 않은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미세하고 작은 뇌혈관 손상이 반복되어 치매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 고혈압 환자들은 일반 성인보다 치매 위험이 1.61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혈압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야 하며 이미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조정하고 약물치료를 통해 혈압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9. 당뇨병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당뇨병이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나 원인이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당뇨병 환자는 일반 성인과 비교해 치매 위험이 1.46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는 신장 손상과 망막병증, 청각장애,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러한 합병증도 치매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았으면 우리 몸의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바꾸고 약물치료를 통해 당뇨병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10. 콜레스테롤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중년기 이후로는 인지기능 감소 및 치매 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콜레스테롤 관리 방법 중 하나는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경우리면 항이상지질혈증 약물을 복용하고 병원에 내원하여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11. 우울증 예방하고 치료하기 치매의 위험인자 중 하나인 우울증은 치매 발생 위험을 약 2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주변의 지지와 격려, 전문가와의 상담, 약물 치료 등으로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다. 한편, 단순 노인성 우울증에서도 기억력 저하와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12. 청력 감소 증상 그대로 방치하지 않기 나이가 들면 청력기관이 노화되면서 소리가 예전에 비해 잘 들리지 않아 타인과의 대화가 힘들어지고, 이와 관련된 행동 장애 및 사회 심리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청력손실은 치매 발생 위험을 약 2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청력 감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전문가의 치료를 받고 보청기를 활용하여 삶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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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영양소 풍부한 3월 농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영양소 풍부한 3월 농산물 2가지 1. 탁월한 해독 효과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며,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보관법 잎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잔털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하며, 줄기를 꺾었을 때 쉽게 부러지는 것이 신선하다. 2. 식욕 증진 ‘달래’ 달래는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채소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여성 질환과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 보관법 보관 시에는 물을 살짝 뿌린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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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8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결핵’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결핵’은 ‘결핵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병이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든지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핵’은 폐,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에서도 ‘결핵균’이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결핵’ 발생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된다. 즉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된다. ‘결핵’ 증상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결핵’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신장 결핵’이면 혈뇨(hematuria)와 배뇨 곤란, 빈뇨 등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폐결핵’의 경우, 70~8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며 ‘폐결핵’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 아니다. 그래서 환자나 의사들이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흡연,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다른 폐질환 증상 등으로 취급하여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혹은 좁쌀) 결핵’이다. ‘결핵성 수막염’은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발열, 의식 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속립성 결핵’은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하다. ‘결핵’ 치료법 ‘결핵’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다. 약물 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한다. ‘항결핵제’는 원칙적으로 개별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병합 화학요법을 채택한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하고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충분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고 ▲일정 기간 동안 투약을 진행해야 한다. 이 네 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결핵’ 치료에 사용하는 ‘항결핵제’는 9~10종 정도가 있다.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1차 약’이라고 하며 그보다 효능은 떨어지면서 부작용은 더 심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2차 약’이라고 한다. 화학 요법에서는 부작용과 약제내성균의 출현이 문제가 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아이소니아지드는 간독성, 리팜핀은 간독성과 백혈구 감소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렙토마이신과 카나마이신에 의한 청력 장애와 평형감각 장애, 에티오나미드에 의한 위장 장애, 사이크로세린에 의한 경련과 정신 이상, 피라지나마이드에 의한 간장이나 관절통, 에탐부톨에 의한 시력 장애나 말초 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혹 치료 중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투약을 중단하지 말고 다른 약으로 바꾸어야 한다. 과거에 비해 ‘결핵’ 치료에 외과적 방법을 쓰는 경우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다. 두 개 이상의 약제로 5~6개월 이상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객담 배양에서 ‘결핵균’이 나오는 경우나 약물 치료에 내성이 강한 비전형적인 ‘결핵균’에 의한 폐 질환일 경우(MDR TB: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 또는 종양성 병변으로 나타나서 암과의 감별이 어려울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위 치료 과정을 통해 6개월에서 9개월간의 표준 치료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9개월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받고 ‘결핵’ 치료를 종료한다. ‘결핵’ 치료가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약물 복용을 조기에 중단하는 것과 불규칙하게 치료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제를 복용해야 한다. 약물 복용 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환자 자신이 임의로 결정하기보다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환자가 임의로 투약을 중지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결핵균’의 약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결과를 초래하여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 환자는 가능하면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복용하는 약제는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제와 1차 약제에 내성이 있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사용하는 2차 약제로 나눌 수 있다. 처음 ‘결핵’ 약을 복용하는 경우 대부분 1차 약제 즉, 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를 복용하며 하루에 한 번 아침 식사 1시간 내지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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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영양가 풍부한 2월 수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영양가 풍부한 겨울철 별미 2월의 수산물 2가지. 1. 물메기 추운 겨울날 남해는 겨울철 별미인 물메기잡이가 한창이다. 과거에는 살이 흐물흐물하여 잡혀도 먹지 않았지만,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의 물메기탕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귀한 수산물이 됐다. 칼슘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물메기는 주로 겨울철에 탕이나 찜으로 즐겨 먹는다. 하지만 멸치, 다시마를 끓인 육수에 물메기와 가래떡을 넣어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물메기 떡국도 즐길만하다. 2. 꼬막 겨울철 꼬막은 살이 차올라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좋고,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단백질, 타우린 등이 풍부해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수산물이다. 꼬막은 주로 살짝 데쳐 양념을 얹어 먹거나 전이나 비빔밥으로 먹지만, 데친 꼬막을 야채와 초고추장을 넣어 무쳐 먹으면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추운 겨울 떨어진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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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만성 폐쇄성 폐질환’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나이가 많고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이 질환의 특징은 숨이 차는 증상이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평상시에는 이 증상이 덜한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점차 악화하는 호흡 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서서히 진행된다. 처음에는 간혹 가벼운 호흡 곤란과 기침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 곤란이 심해지며 말기에 이르면 심장 기능도 떨어집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 원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이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게서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 기능의 이상 소견이 더 자주 확인되며 간접흡연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폐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이외의 원인으로는 고령, 작업장 및 주위 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어린 시절의 호흡기 감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 중 네 번째로 흔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증상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임상적 특징에는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있으며 특히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이 발생할 경우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기도 한다. ▲ 경미한 증상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조금 숨이 차는 것을 느낀다. - 기침을 많이 하기도 하며 가끔은 기침할 때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 일반적인 증상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종종 숨이 차는 것을 느낀다. - 기침을 좀 더 많이 하고 이때 가래도 나온다. -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 중증의 증상 - 기침을 훨씬 더 많이 하고 가래도 많이 나온다. - 어느 때나 숨이 차게 된다. - 감기나 폐렴에서 회복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 직장에서 일하거나 집안일을 하기 어렵다. - 계단을 오르거나 걷는 것이 어렵다. - 쉽게 피곤해진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법 ▲ 약물 요법 ① 흡입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적절한 흡입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흡입제는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과 지속적인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것으로 구분된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약은 평상시에도 계속 사용하여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러한 약에는 조터나, 바헬바, 아노로, 심비코트, 렐바 등이 있다.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약은 평상시가 아니라 증상이 나빠졌거나 운동하기 전에 사용한다. 이러한 약의 종류로는 벤토린이 있으며 흡입제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증상과 삶의 질을 호전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흡입제를 이용한 치료법을 권장한다. ② 먹는 약과 주사용 약 흡입제를 사용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흡입제를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에 먹는 약을 사용한다. 주사용 약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만 사용한다. ▲ 호흡 재활 치료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는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 힘든 정도의 걷기나 조깅이 가능하다면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에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움직이면 숨이 차다고 운동하지 않으면 근력이 약해지고 그러면 더 운동하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간다면 2~3개월 후에는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금연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흡연 환자는 금연해야 한다. 금연으로 정상적인 폐 기능을 회복할 수는 없지만 폐 기능이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다. 3분 정도의 짧은 금연 상담도 금연 효과가 높다. 금연에 성공하지 않으면 금연 치료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 산소 요법 이 요법은 저산소증이 심한 환자에게만 시행한다. 하루에 15시간 이상 산소를 투여하면 만성 호흡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폐동맥압을 감소시킨다. 적혈구 증가증, 운동 능력, 폐 기능, 정신 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외과적 치료 정도가 심한 환자에게는 폐 이식 또는 폐용적 축소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예방법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을철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현대 의학의 모든 치료법보다 금연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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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영양소 풍부한 2월 농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영양소 풍부한 2월 농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아삭하고 달달한 ‘겨울무’ 겨울무는 매운맛이 덜한 특징이 있으며 달고 맛이 좋다. 또한 일반 무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겨울무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좋으며, 글루코시놀레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고르는 법 표면이 매끄럽고 하얗게 윤기나는 것이 좋으며, 들었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다. 2. 당도 높은 ‘천혜향’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서 재배되는 천혜향은 감귤보다 높은 당도를 지니고 있으며, 풍부한 과즙이 일품이다. 알칼리 식품으로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하며,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고 피로해소에도 좋다. ▲ 보관법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 시 개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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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6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폐렴’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폐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증상만으로는 감기와 비슷하여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폐렴 여부를 정확히 진단받아 보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 ‘폐렴’은 주요 사망요인으로 밝혀져 있고 20~30%는 증상이 없다가 늦게 ‘폐렴’을 진단받기도 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폐렴’ 발생 원인 ‘폐렴’의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있다. 드물게는 화학 물질이나 구토물 같은 물질을 흡입함으로써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요즘은 효과적인 항생제 덕분에 폐렴의 많은 경우가 완치가 되고 있지만 ‘폐렴’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도 점차 더 강해지고 있어 ‘폐렴’은 옛날보다 더 치료하기 어려워졌다. ‘폐렴’ 주요 증상 ‘폐렴’이 생기면 기침, 가래,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가래 색깔이 노랗거나 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발열,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경미한 ‘폐렴’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피로감, 두통,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폐렴’ 치료법 ‘폐렴’의 치료에서는 주사 혹은 경구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외래에서 치료한다. 호흡 곤란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를 진행한다. ‘폐렴’이 진행되면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국소적인 합병증으로 흉수, 농흉, 폐농양 등이 생길 수 있다. 모든 ‘폐렴’ 환자에게 합병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위험군 환자는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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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3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인플루엔자’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인플루엔자’는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며 흔히 ‘독감’이라고도 한다. ‘독감’이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독감’의 발생률이 높다. ‘인플루엔자’ 발생 원인 바이러스 내에서 전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면역력이 없는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되고 이렇게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가면서 대유행을 일으킨다. ‘인플루엔자’ 증상 ‘독감’의 증세는 일반적인 감기보다 심하다.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생기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한다.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건강한 성인이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서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플루엔자’ 치료법 ‘독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자나미비르(zanamivir)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항바이러스를 투여한다. 18세 이하 소아는 아스피린과 라이 증후군과의 관련성 때문에 아스피린 투여를 금지한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보통 약 1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9~11월 중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으로는 50세 이상 성인,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만성 간 질환, 악성 종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기능 저하 환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18세 소아, 사회 복지 시설 및 요양원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사람, 의료인이 등이다. 그러나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경우 젊은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하므로 6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와 성인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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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1

실시간 건강/요리 기사

  • 당뇨, 간편하게 이것 챙겨 먹고 잡자...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추석이나 설날 자주 먹던 수정과. 시원하고 달면서 매콤한 맛 의 향까지 더해져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고급 음식점이나 한정식 집에서 식사후 내오는 단골 디저트 음료이기도 하다.또한 라떼의 부드러움에 더해진 시나몬 향이 일품인 카푸치노는 시나몬 향으로 인해 카페라떼와는 전혀 다른 맛을 내며 인기르 끌고 있다.수정과나 카푸치노의 공통점은 바로 시나몬, '계피'이다. 계피는 정향, 후추와 함께 세계 3대 향신료로 불리며 스리랑카가 원사지로 계수나무 껍질을 벗겨 둥글게 말아 말린 것이다. 베트남 산이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베트남 '옌바이'라는 곳이 세계 최대의 계피나무 육림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동의보감에 계피는 따뜻한 성질로 달고 매운 맛이 나며 약간의 독이 있다고 나와있다. 계피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이 함유되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속의 당 수치를 잡아준다. 특히 계피의 주성분인 메틸 하이드록시 첼 콘 폴리머(MHCP; Methyl Hydroxy Chalcone Polymer) 성분은 혈당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데 큰 효능이 있다.미국의 계피와 혈당에 관한 연구를 전문으로 한 리처드 앤더슨 박사는 계피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은 계피를 첨가한 애플파이를, B그룹은 계피를 첨가하지 않은 애플파이를 섭취하게 하고 혈당을 측정한 결과 계피를 첨가하지않은 B그룹의 참가자들은 혈당이 오른 반면 계피를 첨가한 애플파이를 섭취한 A그룹 참가자들은 혈당이 오르지 않은 것을 확인 하였다.앤더슨 박사는 계피의 폴리페놀 중합체가 인슐린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그 외에도 계피가 2형 당뇨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논문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발표되기도 했다. [ 계피의 효능 ] ▲ 무좀 개선 계피는 무좀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계피 오일을 발에 바르고 자고 나면 발냄세 제거와 무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면역력 강화 계피의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이 바이러스 성분을 차단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증가시켜 알레르기 비염, 천식, 만성 폐쇄성 질환을 완화시켜 준다. ▲ 여성질환 계피에는 칼륨, 칼슘, 철분, 비타민C, 엽산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계피의 따뜻한 성질이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생리 불규칙, 생리통 등 여성 질환을 개선 시킨다. ▲ 살균 효과 계피의 매운 맛을 내는 신남알데하이드라(cinnamicaldehyde)성분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 암 예방 몸 속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세포가 변이되면서 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계피의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제거해 위암, 대장암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계피의 신남알데하이드라(cinnamicaldehyde) 성분이 피부 흑생종과 백혈병을 예방한다는 연구발표도 있다. ▲ 위장과 폐 건강 냉증과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계피의 매운 맛이 위장 운동을 촉진시켜 위액의 생성을 도와 소화가 잘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을 잘 통하고 폐를 힘차게 하는 효능이 있다. ▲ 골다공증 계피는 칼슘이 풍부하여 뼈의 골격을 강하게 만들고 치아를 건강하게하며 뼈의 골밀도를 촘촘하게 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 계피의 부작용 ] ▲ 계피는 약간의 독성을 지닌 쿠마린(coumarin) 이라는 성분이있어 장기간 다량 섭취 시 신장과 간에 무리가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임산부는 지속적인 섭취를 원할 시 의사의 소견에 따라야 한다.▲ 당뇨병 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당뇨환자는 섭취 후 혈당 수치가 너무 내려가는지 주의 해야 한다. [ 계피의 섭취 방법] 계피는 하루에 3g~6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루로 먹느느 것보다 뜨거운 물로 추출하여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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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 [연재]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9편 ‘건선’
    많은 사람들이 일상가운데 크고 작은 질병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가볍게 넘기기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치료할 방법이 마땅히 있지도 않은 10가지 생활 속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10회 연재로 알아본다. ① 감기 ②안구건조증 ③백내장 ④녹내장 ⑤각막염 ⑥대상포진 ⑦탈모 ⑧백반증 ⑨건선 ⑩아토피 피부염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인 은백색의 인설이 주된 증상으로,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피부 외상, 건조한 기후, 음주 및 스트레스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다. 팔꿈치, 무릎 등 주로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와 엉덩이 등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경계가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건선’의 주요 증상 ‘건선’은 주로 대칭성으로 발생하는데, 사지의 폄 쪽(특히 정강이), 팔꿈치, 무릎, 엉치뼈,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의 작은 좁쌀알 같은 발진(구진)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호두나 계란 크기로 커진다. 이후 그 주위에서 좁쌀 같은 발진이 새로 생기는데, 이것도 커지면서 서로 합쳐져서 결국 큰 계란이나 손바닥만 한 크기의 발진이 된다. 그 위에는 하얀 비늘과 같은 인설이 겹겹이 쌓인다. ‘건선’은 대체로 인설로 덮인 판의 형태를 띠며 인설을 제거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난다. 이는 ‘건선’의 특이적인 증상이다. 드물게 나타나는 농포성 ‘건선’의 경우 농포가 주로 나타난다. ‘건선’ 환자의 30~50%에서 손발톱 병변이 확인된다. 조갑 함몰, 조갑 박리, 조갑 비후, 조갑하과각화증, 조갑하황갈색반 등 여러 가지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조갑(爪甲) : 손톱과 발톱을 통틀어 이르는 말) ‘건선’ 치료법 ‘건선’의 치료 방법은 크게 국소 치료, 광선 치료, 전신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증 ‘건선’에는 국소 치료를, 중증 ‘건선’에는 전신 치료나 광선 치료를 시행한다. ▲ 국소 치료 국소 치료는 질환 부위에 직접 약물을 바르는 치료법이다. 부신피질호르몬제, 비타민 D 유도체, 보습제 등을 매일 피부에 도포한다. 그러나 강력한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너무 오래 바르ㅂ면 모세혈관 확장, 팽창 선조, 피부 위축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도를 받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 전신치료제 전신치료제는 중증 ‘건선’ 환자에게 사용된다. 약제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소아나 임산부, 간이나 신장 질환 유무, 환자의 순응도 등을 고려한 후 투여한다. 전신치료에는 비타민 A 합성 유도체, 면역억제제인 시클로스포린(Cyclosporine),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스테로이드(Steroid)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 광선 치료 광선치료는 자외선을 이용해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로 광범위한 ‘건선’에 사용된다. PUVA라는 광화학 요법이나 장파장 또는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해 치료한다. 최근에는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하는 광선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PUVA 치료법은 광선 치료의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쏘랄렌이라는 약을 복용하고 자외선 A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소아, 임산부, 고혈압 환자, 간질환자 등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광선 치료 시 복용하는 약이 위장 장애, 구역질,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치료 후 약 2일 동안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단파장 UVB 치료법은 치료 후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할 필요가 없고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치료법이다. 따라서 소아나 임산부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치료 효과도 거의 PUVA와 필적하여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자외선을 증량시키는 과정에서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엑시머 레이저를 ‘건선’ 치료에 사용한다. 강한 광선을 일시에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 번에 조사할 수 있는 면적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대체로 단독으로 치료하기보다는 약물, 연고, 자외선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의사는 치료법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 12~24개월마다 치료법을 바꾸기도 한다. ‘건선’ 환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 ‘건선’ 환자는 피부에 마찰 또는 긁어서 상처를 입는 경우 상처 부위에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목욕 시에도 과도하게 때를 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목감기나 편도선염 등 연쇄상구균 감염을 피해야 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건선’을 악화시키는 약물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건선’ 환자는 계절, 즉 기후에 민감하다. 특히 겨울철에 악화가 잘 되므로 특히 신경을 써서 치료해야 한다. 다음에 ⑩ ‘아토피 피부염’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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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 [연재]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8편 ‘백반증’
    많은 사람들이 일상가운데 크고 작은 질병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가볍게 넘기기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치료할 방법이 마땅히 있지도 않은 10가지 생활 속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10회 연재로 알아본다. ① 감기 ②안구건조증 ③백내장 ④녹내장 ⑤각막염 ⑥대상포진 ⑦탈모 ⑧백반증 ⑨건선 ⑩아토피 피부염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반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한다. ‘백반증’은 후천적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 중 0.5~2% 정도에게 나타난다. 이는 인종, 지역의 차이와 상관없이 발생하며, 10~3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백반증’ 발생 원인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는 않는다. 다만 ‘백반증’의 높은 가족력으로 미루어보아 유전적 소인이 관여할 것으로 추측된다. ‘백반증’의 원인에 대해서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파괴설이라는 3가지 학설이 제기되어 있다. 이 학설에서 제시하는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면역설은 ‘백반증’ 환자에 대하여 기관 특이성 자가항체의 비율이 높고 멜라닌세포계 항원에 대한 자가항체의 발생이 많다는 사실로 뒷받침된다. 신경체액설은 멜라닌 세포가 신경능에서 기원하며, ‘백반증’이 신경절에 따른 분포를 보이거나 신경 손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의해 뒷받침된다. 이외에도 ‘백반증’의 유발 및 악화 요인에는 항상화 효소 부족, 칼슘 섭취 이상, 외상, 햇볕에 의한 화상 등이 있다. ‘백반증’ 증상 ‘백반증’의 증상으로는 피부 탈색, 백모증(모발 탈색)이 있다. 탈색반의 경계가 분명하다. 탈색소성의 대칭성 반이 어느 부위에서나 생긴다. 특히 뼈가 돌출된 손, 발, 팔꿈치, 무릎 등과 얼굴, 아랫배 등에 잘 생긴다. 흰 반점의 경계부가 오히려 검게 나타나기도 한다. 흰 반점이 나타나는 것 외에 다른 자각 증상은 거의 없다. 아주 드물게 병변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경우도 있다. ‘백반증’은 특이적으로 물리적, 화학적 외상을 입은 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백반증’ 치료법 ▲ 스테로이드 치료 병변이 작은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국소 도포하거나, 트리암시놀론 국소 주사를 사용한다. 병변이 광범위한 경우 전신 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한다. ▲ 광화학 요법 전신 광화학 요법은 광민감제인 소랄렌을 복용하고 2시간 후 자외선 A를 조사하는 치료 방법이다. 대개 광선 조사량을 점차 늘려가며 일주일에 2~3회 시행합니다. 침범 부위가 몸 전체의 1~2% 이내인 경우, 광민감제를 국소 도포하고 1시간 이후 자외선 A를 조사하는 국소 광화학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 단파장 자외선 B치료(Narrow band UVB) 광민감제의 복용이나 도포가 필요한 광화학 요법과 달리, 311㎚ 근처의 파장을 방출하는 단파장 자외선 B를 병변 부위에 조사하는 치료 방법이다. ▲ 표적 광치료(Targeted phototherapy) 전신 광치료 기계 이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부위의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병변 부위만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최근 엑시머 레이저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 외과적 방법 박피술, 중간층 피부 이식, 펀치 이식, 흡입 수포술 등을 이용한 피부 이식술과 자가 멜라닌세포 이식 등이 시행되고 있다. 흡입 수포술은 정상 피부에 음압을 가하여 생긴 수포를 병변 부위에 옮겨 붙이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안정된 병변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반증’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자극이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상처를 입은 부위에 ‘백반증’이 생기거나 ‘백반증’이 더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백반증’ 환자는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 그 부위에 멜라닌 색소가 없어 쉽게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⑨ ‘건선’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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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6
  • [연재]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7편 ‘탈모’
    많은 사람들이 일상가운데 크고 작은 질병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가볍게 넘기기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치료할 방법이 마땅히 있지도 않은 10가지 생활 속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10회 연재로 알아본다. ① 감기 ②안구건조증 ③백내장 ④녹내장 ⑤각막염 ⑥대상포진 ⑦탈모 ⑧백반증 ⑨건선 ⑩아토피 피부염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탈모증’은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모발은 생명에 직접 관련되는 생리적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미용적인 역할이 매우 크다. 그 외에도 자외선 차단, 머리 보호 등의 기능이 있다. ‘탈모’가 심하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리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삶의 질 측면에서 중요하다. ▲ 모발과 모낭 모발은 모낭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진다. ‘모낭’은 주기적으로 활동-정지 단계를 거친다. 이러한 모발 주기의 시간적 간격은 신체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머리털의 경우에는 26년 정도의 성장기(생장기)와 2~4주간의 퇴행기를 거쳐서 3~4개월 정도의 휴식기(휴지기)에 들어간다. 각 모낭은 일생 동안 10~20회의 모낭 성장 주기(hair follicle growth cycle)를 갖는다. 모발의 종류로는 태아 때 덮여 있는 ‘취모(배냇머리, lanugo hair)’, 어린이의 피부에 나 있는 ‘연모(솜털, vellus hair: 직경 20~40μm)’, ‘중간모(intermediate hair)’, ‘성모(종모, terminal hair: 직경 60~120μm)’ 네 가지가 있다. 모발의 성장에 관여하는 인자로는 유전적 요인,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androgen), 폴리펩타이드 성장 인자, 뉴로펩타이드 등이 있다. ‘탈모’의 종류 ‘탈모’는 임상적으로 상처가 동반되는 ‘반흔성 탈모’와 모발만 빠지는 ‘비반흔성 탈모’로 나눌 수 있다. ‘반흔성 탈모’는 모낭이 파괴되어 모발이 다시 나지 않는 질환이다. 정상인의 머리털은 약 10만 개 정도다. 하루에 평균 0.37㎜ 정도 자라서, 한 달에 약 1㎝ 정도 성장한다. 일반적으로 머리털의 85~90%는 성장기에 나며, 나이가 들면 성장기 모낭의 수가 감소한다. 따라서 10~15%의 모낭이 퇴행기나 휴지기에 있어 하루 평균 50~60여 개 정도의 머리털이 빠진다. 이 정도 모발이 빠지는 상태는 정상이다. 그러나 머리털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 ‘대머리’ ‘대머리’는 ‘남성형 탈모증’을 말한다. 유전적 요인, 남성호르몬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남성형 탈모증’은 성장기 모낭의 성장 기간이 단축되어 휴지기 상태에 있는 모낭 수와, 그에 대한 성장기 모낭 수의 비율이 감소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모낭이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miniaturization of hair follicle).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a-환원 효소에 의해 DHT(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하는데, 이 DHT가 모낭 변화를 유도한다. 집안에 ‘대머리’가 있는 사람, 특히 양쪽 부모가 모두 ‘대머리’인 경우는 자식에게 ‘대머리’를 물려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러한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머리털이 일찍 빠진다. 한국인의 경우 ‘남성형 탈모’가 있는 남성의 비율은 20대 2.3%, 30대 4.0%, 40대 10.5%, 50대 24.5%, 60대 34.3%, 70대 이상 46.9%다. 40대 이후 ‘대머리’의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처음에는 20대 후반 또는 30대에 앞머리 양측과 정수리 부분부터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한다. 이마가 넓어지면서 ‘탈모’가 확대된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옆머리와 뒷머리는 남아는. 머리가 빠진 부위에는 처음에는 가늘고 약한 머리털이 나오다가 결국 머리털이 없어진다. 여성에게도 대머리가 발생할 수 있다. ‘여성 탈모’는 대체로 늦게 시작되고, 정수리 쪽이 빠지며, 남성보다 ‘탈모’의 정도가 약하다. 최근에 여러 가지 민간요법이나 발모제 등의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프로페시아의 화학명) 경구 복용, 미녹시딜(Minoxidil)의 국소 도포, 모발 이식 수술 등 세 가지 치료법밖에 없다. ▲ ‘원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은 자각 증상 없이 여러 가지 크기로(둥글거나 타원형)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주로 머리털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수염, 눈썹이나 속눈썹에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머리털 전체가 빠지거나(전두 탈모증:alopecia totalis), 전신의 털이 모두 빠질 수 있다(전신 탈모증: alopecia universalis). 한 개 또는 몇 개의 탈모반은 보통 4~12개월 후에 다시 난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원형 탈모증’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정신적 스트레스, 자가 면역, 내분비 장애 등이 원인 내지는 유발 인자로 추정된다. ‘원형 탈모증’의 예후는 탈모가 어려서 발생하거나 머리털이 빠지는 면적이 클수록 나쁘다. 원형 탈모증은 병변의 크기가 작으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병변의 면적이 크거나 머리털이 많이 빠지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 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국소 도포와 병변 내 주사가 있다. 미녹시딜(Minoxidil) 용액을 바르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탈모’가 급속히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한다. ▲ 가을철 ‘탈모’ 가을철에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는 여름 동안 강한 햇빛과 과다한 두피 분비물에 의해 시달려온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량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또한 가을에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하여, 모근(毛根)을 에너지 부족 상태로 만든다. 특히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탈모’가 흔히 ‘대머리’라 불리는 ‘남성형 탈모입’다. ‘대머리’는 유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남성호르몬에 민감한 체질이 유전되는 것이다. 가을철 ‘탈모’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또한 서늘하고 건조한 가을 날씨로 인해 두피가 건조해져 각질이 쌓이기 쉬우므로, 두피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으면 노폐물과 지방,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에 ⑧ ‘백반증’편이 이어집니다.
    • 라이프
    • 건강/요리
    2023-01-25
  • [연재]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6편 ‘대상포진’
    많은 사람들이 일상가운데 크고 작은 질병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가볍게 넘기기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치료할 방법이 마땅히 있지도 않은 10가지 생활 속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10회 연재로 알아본다. ① 감기 ②안구건조증 ③백내장 ④녹내장 ⑤각막염 ⑥대상포진 ⑦탈모 ⑧백반증 ⑨건선 ⑩아토피 피부염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극심한 통증으로 어르신들을 두렵게 하는 질환이 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 ‘대상포진’이다. 발진이 띠 모양으로 생긴다 해서 ‘대(帶)상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협하는 병,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본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병을 일으킨다. 혹시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적이 있다면 수두를 발생시킨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있게 된다. 바이러스는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이 바이러스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한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사실 같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젊은 사람도 과로, 스트레스, 다른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다.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통증으로 증상이 시작된다. 아프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시작되고 며칠 뒤부터 발진이 나타나며 피부에 붉은 반점이 보이고 곧 물집으로 변한다. 그리고 여드름처럼 고름이 차다가 딱지로 변한다. 물집은 몸통을 길게 감싸는 모양으로 번지고 신경절을 따라 한쪽 몸에서만 나타난다. 열이 나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과 치료 병원에서는 의료진이 수두에 걸렸던 적이 있는지,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한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 ‘대상포진’에 걸리기 때문이다. ‘대상포진’ 때문에 생기는 물집은 위치와 분포가 특징적인 모양을 하고 있어서 의사는 물집을 관찰하고 ‘대상포진’을 확인할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물집을 면봉으로 긁어서 상태를 확인하고 바이러스를 찾아내기도 한다. 물집이 없이 통증만 있는 경우에는 질환을 감별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대상포진’을 확인하면 먼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작한다. 바이러스를 없앨 수는 없지만, 증상이나 합병증을 줄여줄 수 있다. 보통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진통제도 함께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나 바르는 약도 사용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합병증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도 일부에서는 합병증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올 수 있다. 발진이 사라지고 나서도 발진이 있던 자리에 심한 통증이 남아있다. 바늘로 찌르는 것 같거나 불에 타는 것 같은 느낌, 때로는 감각이 너무 예민하거나 반대로 둔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도 있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이 눈이나 안면신경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시력에 지장을 주거나 안면 마비가 나타날 수 있어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의 예방 ‘대상포진’은 백신이 개발된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백신으로 ‘대상포진’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더 가볍거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60세 이상 성인이라면,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의사와 ‘대상포진’ 백신에 대해 상의해 볼 것을 추천한다. ‘대상포진’은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딱지가 건조해질 때까지는 수포를 만진 사람에게 수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수두에 걸린 적이 없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 임산부, 신생아와 만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음에 ⑦ ‘탈모’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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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맛있는 설 음식을 위한 임산물 고르는 법 5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맛있고 건강한 설 음식을 위한 임산물들, 산림청에서 알려주는 좋은 임산물 고르는 방법을 참고하여 맛있고 건강한 설 음식을 준비하자. 올바른 임산물 고르는 방법 ▲ 건표고버섯(동고) - 국산 표고버섯 TIP! ○ 독특한 향기가 강하다 ○ 자루가 길고 굵다 ○ 갓 뒷면에 있는 주름이 밝은 미색이다 ○ 품질이 양호, 무게가 무거움 ▲ 대추 국산 대추 TIP! ○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다 ○ 과육과 씨의 분리가 잘 되지 않는다 ○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많다 ○ 대추를 한움큼 쥐고 흔들어 봐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 곶감 - 국산 곶감 TIP! ○ 꼭지가 동그런 모양으로 깍여있다 ○ 꼭지 부위에 껍질이 아주 적게 붙어있다 ○ 과육자체가 탄력이 있고 흰가루가 적당하게있다 ▲ 밤 - 국산 밤 TIP! ○ 알이 굵다 ○ 윤택이 많이나고, 껍질이 깨끗하다 ○ 모양이 둥근것과 둥글넓적한 것이 섞여있다 ▲ 더덕(사삼) - 국산 더덕 TIP! ○ 쪼갤 때 하얀 즙액이 많이 나온다 ○ 내부에 심이 없고 부드럽다 ○ 머리부분이 1cm 이하로 짧고 가로로 난 주름이 1cm당 2~3개이며 골이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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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2
  • 1월에 즐기는 영양가 풍부한 제철 수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추운 겨울 날씨에 별미인 1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김 김은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최근에는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수산물이다. 특히 우리나라 김은 ’21년 기준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할 만큼 수출 효자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은 단백질이 가장 풍부한 해조류로 알려져 있는데, 마른김 5장은 달걀 1개와 비슷한 단백질을 함량을 가지고 있다. 칼슘과 인, 철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바다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불린다. 김은 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발라서 구워 먹기도 하고, 좌반, 부각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두부에 김을 붙인 후 그 위에 양념을 입혀 바싹하게 구워낸 김두부조림은 겨울철 별미다. 2. 과메기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추운 겨울철 꽁치나 청어를 차가운 바닷바람으로 건조해 만든다. 수분이 날아가고 기름기는 배어 나와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류신, 라이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과 함황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과메기는 미역, 김과 함께 쌈을 싸서 주로 먹는다. 과메기를 처음 먹는 사람들은 과메기에 양파와 애호박, 당근, 쪽파를 잘게 다지고 노릇하게 구워 만드는 과메기 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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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1월에 즐기는 영양소 풍부한 농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1월에 즐기는 영양소 풍부한 농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달콤한 향과 비타민이 풍부한 '딸기' 향과 맛이 뛰어난 딸기는 샌드위치부터 주스, 샐러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저트에 안성맞춤이다. 딸기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보관법 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 시 꼭지를 떼지 말고 랩을 씌워 보관한다. 2. 달달하고 든든한 '겨울배추' 김치뿐 아니라 무침, 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배추는 일 년 사계절 식탁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대한민국 대표 식재료이다. 배추에는 식이섬유 함유량이 풍부해 장의 활동을 촉진해 주며, 배추의 푸른 잎에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면역력을 강화한다. ▲ 고르는 법 뿌리에 검은 테가 있는 것은 피하고,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속잎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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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새싹삼의 재발견~ “컵과일에도 잘 어울리네”
    [뉴스인사이트] 조정란 기자=1인 가구가 늘고 소비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컵과일을 포함한 신선편이 제품 시장은 2019년 9,364억 원에서 2020년 1조 1,369억 원으로 1.2배 성장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신선편이 제품으로 꼽히는 ‘컵과일’에 들어가는 과일 종류는 파인애플 등 수입 과일이 주를 이루고, 어떤 과일을 섞었을 때 맛과 영양, 보관 면에서 최적의 조합인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과일’로만 단조롭게 채우는 컵과일에 몸에 좋은 ‘새싹삼’을 곁들이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공략은 물론 상품성 유지에도 유리하다고 추천했다. 연구진은 국내산 과일 2가지 이상을 혼합했을 때 맛과 향의 어우러짐이 좋은 새로운 조합을 찾는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우수한 기능성 채소, 새싹삼에 주목했다. 새싹삼은 뿌리, 줄기, 잎 모든 부위를 섭취할 수 있는 약용 채소로써 간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지니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102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과일과 새싹삼을 혼합한 제품이 좋다’는 응답은 전체 73%로 나타나 ‘과일만 포장한 것이 좋다’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과일과 새싹삼 혼합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77%에 달했다. 또한, 새싹삼을 혼합한 컵과일은 과일만 들어있는 제품보다 포장 안 이산화탄소 함량이 낮아* 상품성 유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했을 때의 이산화탄소 함량(5일째 측정)은 2.3%인 반면, 새싹삼을 추가한 제품은 1.7% 수준으로 이산화탄소 증가 폭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과일만 혼합한 컵과일의 상품성이 유지되는 기간은 저온에서 2~3일에 그치지만, 새싹삼을 추가하면 1~2일 더 연장된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안동호 씨(전북 전주)는 “새싹삼을 함께 먹으니 단맛만 나는 과일에 삼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 좋았고, 새싹삼 특유의 쓴맛도 과일 단맛이 보완해 조화롭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새싹삼은 최근 소비 확대를 위한 상품화 연구가 한창인 품목으로, 앞으로 신선편이 제품으로도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내산 농산물 가운데 신선편이 제품에 어울리는 품목과 조합을 선발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관련 기술 개발로 상품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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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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