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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예본, KLPGA 롯데 오픈 첫날 6언더파 선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투어 2년차 최예본이 첫날 선두에 올랐다. 최예본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예본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10번 홀(파5)에서 홀까지 52m를 남기고 러프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 이글을 만들어낸 장면이 압권이었다. 그린을 딱 한 번만 놓칠 만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뽐낸 최예본은 "실수가 없었다. 아이언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치려고 하려던 계획이 잘 들어맞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73㎝의 큰 키에 장타력을 갖춘 최예본은 18살이던 2021년 KLPGA 회원이 됐고, 지난해 KLPGA투어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11번이나 컷 탈락했고, 상금 랭킹 83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는데 다시 시드전에 도전해 10위를 기록하며 올해 출전권을 따냈다. 31살의 베테랑 정연주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소영, 전우리 전예성 등과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2011년 5월 19살 나이에 내셔널타이틀 메이저대회인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연주는 12년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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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7년만에 서울 개막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해마다 주최하는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KB금융과 함께 후원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11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를 찾은 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쇼트트랙 종목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개인전 남녀 500m, 1000m, 1500m 종목이 있으며, 단체 계주로는 남자 5000m, 여자 3000m, 혼성 2000m 계주가 있다.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쇼트트랙 강국으로 이번 대회 또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남자부 박지원 선수는 22/23 시즌 ISU 월드컵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만 무려 8개를 휩쓸며, ISU가 올 시즌부터 수여하는 ‘크리스털 글로브’의 초대 수상자이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박지원 선수의 선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6개 대회로 이루어진 시즌 월드컵을 거친 후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남녀 개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여자부에서는 1500m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자 평창·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와 현재 종합세계랭킹 3위 김길리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 외국의 주요 선수로는 여자부 22/23 시즌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 선수의 활약이 예상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 선수를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황 선수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표팀에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대회의 흥행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남자부에서는 박지원, 이준서, 홍경환, 임용진, 이동현 선수, 여자부에서는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심석희, 이소연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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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잘 지키면 내가 대접 받는 골프 매너...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골프는 멘탈 스포츠라고도 하고 신사 스포츠라고도 한다. 아마추어 골퍼가 복잡한 골프 룰을 다 지키기는 쉽지 않지만 기본적인 에티켓만 잘 지켜도 동반자의 기분을 좋게 해줄뿐 아니라 본인도 대접 받으며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의 라운드는 일반적으로 감독자 없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기에 룰을 적용하는 심판은 스스로가 맡고 벌칙도 자진해서 적용해야 한다. 보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타수를 속이거나 룰 적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하면 경기의 가치는 상실되고 만다. 골프가 신사도의 게임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크게 나누면 에티켓과 플레이에 관한 규칙의 2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것은 세계공통으로 적용된다. 첫째, 당사자가 샷중일 때 동반자는 큰소리를 내거나 웃는 등 방해되는 일체의 언동을 삼가야 하며 둘째, 경기의 진행을 순조롭게 하기 위하여 모든 플레이어는 협력해야 한다. 선행조(先行組)와의 간격이 벌어지면 서슴지 말고 뒤따르는 조가 먼저 갈 수 있게 하고 티잉그라운드를 포함해 볼을 칠 때는 자신의 최대 비거리 이상으로 앞 조가 나갈 때까지 볼을 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각 플레이어는 코스를 파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스타트 홀의 타순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첫 차례로 치는 영예를 오너(honor)라 하고, 다음 홀부터는 전(前) 홀의 스코어가 적은 순서로 한다. 다만 최근에는 경기 진행상 준비된 플레이어가 먼저 티샷을 하는 경우도 있다. 티그라운드에서는 볼을 티 구역 내, 즉 앞쪽에 있는 2개의 티 마크를 잇는 선을 한변으로 하고, 클럽 2개의 길이를 한변으로 하는 네모꼴 안에서 쳐야 한다. 코스도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잘못하여 다른 사람의 볼을 친 경우에는 2벌타가 되며,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다시 쳐야 한다. 규정된 라운드가 끝나면 자기의 스코어 카드에 각 홀의 스코어를 기입하여 서명을 한 후 어테스터(마커)의 승인 사인을 받아 경기계원에게 제출한다. 이와 같은 절차를 밟지 않는 사람은 실격된다. 또한 어떤 홀의 스코어를 잘못 기록하는 일도 실격의 대상이 된다. 반대로 잘못해서 많이 기입한 경우에는 실격은 되지 않지만 카드를 제출한 후에는 정정할 수 없다. 요즘은 스마트스코어플이 대중화 되서 골퍼가 직접 스코어를 기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기본으로 알아두시면 좋을 듯하다. 참고로 골프를 잘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골프는 매너가 중요하다. 아무리 구력이 많고, 로우 핸디 골퍼라 하더라도 매너가 없으면 라운드시 동반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골프매너를 소개한다. ▲ 10가지 골프 매너 1. 다른 사람이 티오프할때 말하지 마라! 2. 일행이 티오프가 다끝날때까지 먼저 이동은 삼가하라! 3. 티박스에서 연습스윙을 너무 많이 하지마라! 4. 벙커샷을 한다음엔 벙커를 정리하자! 5. 페어웨이나 그린에서 디봇자국이 생겼을경우 정돈하자! 6. 퍼팅시 다른사람의 퍼팅 라인을 밟지 마라! 7. 내가 퍼팅이 끝났다고 먼저 카트로 이동하지말고, 동반 플레이어의 퍼팅을 지켜보자!! 8. 퍼팅시 더블파까지 같을시 공을 주워 들어라! 9. 모든 라운딩이 끝났을시 서로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한마디를 건네자. 10. 캐디에게 함부로 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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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 한국 빙상계 ‘빅토르 안’과 ‘김선태’ 성남시청 코치직 지원에 강력 반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새해가 되면서 국내 빙상계가 뜨거운 논란에 휩싸이고있다. 바로 러시아로 귀화해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활약한 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기술 코치로 활동하기도 한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과 김선태(46) 전 중국대표팀 감독이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직에 지원한 것을 두고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빙상지도자연맹(이하 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 쇼트트랙 코치 공개 채용 과정을 보면 우려되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할 것을 촉구한다"며 빅토르 안과 김선태 채용을 반대했다. 연맹은 김선태에 대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격려차 훈련장을 방문했을 때 폭행 피해로 부재 중이었던 심석희가 감기로 나오지 못했다고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으로 허위보고를 한 사람이 김선태"라며 "김선태는 심석희 선수의 폭행 및 성폭력 피해가 올림픽 직후 드러나며 빙상연맹으로부터 지도자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또 다른 지원자 빅토르 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매국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귀화 직전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며 "이중국적이 안 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뒤 몰랐던 척했던 것"이라고 빅토르 안을 비판했다. 연맹은 "이 두 사람은 국내 지도자 활동이 어려워지자 자숙 대신 중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베이징 올림픽 때 김선태는 편파 판정으로 중국이 메달을 따갔다는 의혹이 일자 '판정은 심판이 하는 것'이라는 말까지 뱉으며 올림픽 정신에 오점을 남기기까지 했다"면서 "직업 선택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그것이 스포츠의 최우선 가치인 공정을 넘어설 순 없다"고 했다. 이어 "한국 빙상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건 비단 성적 때문이 아니다. 성적이라는 미명 아래 온갖 거짓으로 성폭력과 폭행 등 빙상계에 뿌리 박힌 범죄를 은폐해 왔기 때문"이라며 "한국 빙상이 국민께 다시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지도자의 정직한 직업윤리와 건강한 마음가짐"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성남시청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연맹은 "성남시는 한국 빙상의 메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코치를 선임해 한국 빙상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면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고, 공정 대신 사익을 취하는 건 제대로 된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감독은 빙상팀 코치 1명을 뽑는 성남시청 공고에 지원했다. 그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참가했다. 약 20분 동안 면접을 치른 빅토르 안은 취재진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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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5
  • 공정거래위원회, 골프장, ‘그늘집’ 이용 강제 못한다…공정위 표준약관 개정
    [뉴스인사이트] 감경민 기자=골프장 이용에 건전한 거래 질서 유지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골프장이용 표준약관’을 개정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 이용자에게 식당, 그늘집 등에서 음식물·물품구매 강제 행위 금지 ▲ 예약금, 위약금 기준은 '골프코스 이용에 따른 요금'으로 명확하게 ▲ 예약 취소시점에 따라 위약금 세분화하여 차등 부과 ▲ 이용일이 주말·공휴일인 경우 3일, 평일인 경우 2일 전부터 등이다. 공정위는 이번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골프장의 부당한 구매 강제 행위 방지로 소비자 선택권보호, 합리적인 위약금 기준으로 관련시장에 건전한 거래 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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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9
  • 2023 KLPGA투어에는 외풍(外風)이 분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들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이후 국내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정규투어에 입성한 기획기사 1편의 주인공, 리슈잉(19,중국) 이외에도 2023 KLPGA투어에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 선수들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 드림투어에서 실력을 쌓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2019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아라타케 마리(26,일본)와 에리(26,일본), 그리고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KLPGA에 정회원으로 입회한 요코야마 미즈카(24,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아라타케 마리, 에리 쌍둥이 자매와 요코야마 미즈카는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부모님 중 한 분이 한국 국적 소유자인 경우로, 당시 규정상 국적과는 관계없이 혈연주의에 입각해 준회원 선발전에 응시할 자격을 가졌다. 그렇게 출전한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아라타케 마리가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6위를 기록했고, 요코야마 미즈카가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9위에, 아라타케 에리가 최종합계 4오버파 220타, 19위에 이름을 올려 준회원 자격을 함께 획득하며 준회원 입회 동기가 됐다. 이후 2022시즌까지 점프투어에서 함께 활약한 이 세 사람의 운명은 2022시즌에 달라졌다. 아라타케 마리가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점프투어 2차 대회(5차전~8차전)에서 정회원 승격에 성공하며 셋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마리의 선전에 자극을 받은 아라타케 에리 역시 4차 대회(13차전~16차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요코야마 미즈카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KLPGA 정회원이 됐다. 에리와 마찬가지로 4차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정회원 승격에 실패한 요코야마 미즈카는 지난 10월 열린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 출전했다. 요코야마 미즈카는 예선을 통과해 진출한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면서 상위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얻었는데, 외국인이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정회원 자격을 얻은 케이스는 KLPGA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KLPGA의 역사를 새로 쓴 요코야마 미즈카는 “사실 정회원 선발이 될 거라 전혀 생각을 못해서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홀에서 기록한 보기 때문에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 끝나고 나니 8위 자리에 내 이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고, 가족들과 함께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하며 선발전을 회상했다. 이어 요코야마 미즈카는 “이 전까지 출전했던 선발전에서는 부담감이 나를 짓눌렀다. 무조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쳤던 것, 그냥 재밌게 치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라며 정회원 선발전 합격의 원동력을 밝혔다. 자신의 장점을 ‘누구에게나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이라 꼽으며 환하게 웃은 요코야마 미즈카는 한국과 일본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가 성인이 되면서 국적을 일본으로 택했다. 덕분에 요코야마 미즈카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모두 능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선수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시즌 드림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요코야마 미즈카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KLPGA투어의 정회원이 됐기 때문에, 더 많은 대회를 나갈 수 있어 준비하고 있다. 체력도 중요할 것이고, 코스 난도도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모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2023시즌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겨우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요코야마 미즈카’라는 선수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정회원으로서 KLPGA 드림투어에 도전하게 될 이들 3인방의 모습은 묘하게 닮아 있다. 정회원이 된 과정과 속도는 달랐지만,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KLPGA투어의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 IQT 출신의 외국 선수들도 KLPGA투어에 합류하기 위해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을 통해 KLPGA무대의 문을 두드렸고,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KLPGA 2022 IQT’의 우승자 쿠스마 미차이(27,태국)와 ‘KLPGA 2017 IQT’ 우승자이자 ‘KLPGA 2022 IQT’에서 2위를 기록한 첸유주(25,대만), 그리고 3위를 기록한 태국의 완차나 포루앙롱(29)도 한국 무대 진출을 꿈꾸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쿠스마 미차이는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29-72-72-72)를 쳐 102위에 자리했고, I-TOUR 회원인 첸유주는 10오버파 298타(70-76-77-75)의 성적으로 110위에 그쳤다. 완차나 포루앙롱 역시 최종합계 11오버파 299타(78-71-76-74)로 112위에 랭크되며 정규투어의 꿈을 이루기는 어렵게 됐다. 하지만 이 세 선수에게는 ‘KLPGA 2022 IQT’의 1~5위를 차지한 이들에게 주어진 ‘2023 드림투어 연간 시드권’이 있다. 1위부터 3위까지 기록한 쿠스마 미차이와 첸유주, 완차나 포루앙롱과 더불어 4위와 5위를 기록한 팟타마바디 킷티카녹(18,태국)과 케이티 유(21,미국)도 이를 통해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코리안 드림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LPGA 2022 IQT’에서 6위부터 10위까지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2023 KLPGA 드림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연간 면제의 특전과 더불어 2023 점프투어 연간 시드권이 부여됐기 때문에,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 KLPGA의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 점프투어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이 늘어난 가운데,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들이 타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2023 KLPGA투어를 즐길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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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8
  • 태권도를 통한 활발한 민간외교 주역,‘국기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세계 태권도의 총본산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민간외교의 주역으로 갈수록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제17대 이동섭 국기원장 취임 이후 국기원에는 연일 각국 외교부장관, 체육부장관은 물론 해외태권도 수련생 등 국내외 태권도관계자, 일반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은 국기원 내부를 둘러 보는가 하면 국기원 태권보시범단의 훈련이나 공연을 지켜보기도 한다. 또 회원국의 국기가 게양된 국기광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조금이라도 국기원을 카메라 렌즈와 마음 속에 새기려 노력한다. 12월8일 알프레드 무투아 케냐 외교장관 일행이 국기원을 방문해 태권도복을 증정받고, 명예 6단증을 수여 받았다. 무투아 장관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의 공식 방한 대표단 일원으로 방한해 여성준 주 케냐 대사와 함께 국기원을 찾은 것. 무투아 장관은 “태권도 수련을 하는 검은띠의 아들이 꼭 국기원을 방문해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국기원 방문을 아들의 부탁에 의해 이뤄졌지만, 태권도에 대해 다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이동섭원장에게 직접 전화, 케냐 대표단에게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케냐는 한국과 아프리카에서 경제, 문화부문의 중요한 파트너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일행은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을 지켜본 뒤 무투아 장관이 즉석에서 격파와 발차기 동작을 배워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2월1~2일은 에산 우르 레만 마자리 파키스탄 체육부장관과 캐멜 데기슈 튀니지 체육부장관, 주한 튀니지대사관 아흐메드 부그디르 부공관장 등이 방문했다. 이들은 태권도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11월24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IT고등학교 초청으로 방한한 대만국립농공고 태권도 수련생 등 20여명이 방문했다. 이 학교 사무몬(고3)군은 “대만에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해 현재 3단이다”면서 “태권도의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에 반해 태권도 수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국 태권도협회장, 한국에 겨울 훈련차 방문한 싱가폴 태권도 수련생 20여명도 최근 다녀갔다. 막시모프 국제삼보연맹 스포츠이사가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 일행 등과 함께 국기원을 찾아 무도 태권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들(초등학교 4학년)와 함께 국기원을 방문한 김인수씨(46․서울 강남구)는 “쉽게 만나는 태권도지만 외국인들이 이정도로 열광하고 좋아할지 몰랐다”면서 “태권도 수련을 하는 아들과 함께 찾은 국기원에서 태권도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고 놀라워 했다. 이외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정치인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해외파견 사범 40여명 등 각 분야의 인사들이 국기원에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한번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섭 원장은 “국기원은 단순히 태권도의 중앙도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태권도가 시작된 곳이고, 지금도 태권도의 역사를 만드는 곳이다”면서 “국기원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로 인해 차분히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지만, 원장인 나부터 민간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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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 KPGA, DP월드투어-PGA투어와 협력 강화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DP월드투어, PGA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2023 시즌 DP월드투어 시드 1년 지급 ▲ KPGA 코리안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개최 ▲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에게 DP월드투어 큐스쿨 예선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DP월드투어 키스 펠리 대표는 “KPGA와 협력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DP월드투어와 PGA투어에서 그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DP월드투어는 PGA투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등 KPGA는 매년 ‘월드 클래스’ 급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새로운 스타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PGA투어에도 진출하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프로골프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의 투어들과 공식적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2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33.PNS홀딩스)는 2023 시즌 DP월드투어의 시드 1년(16번 카테고리)을 부여받아 유럽 무대로 직행하게 됐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참가 자격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는 2023년 4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펼쳐진다. 본 대회 관련 상세 정보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약 9년만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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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정몽규 회장, 축구대표팀 추가 포상금으로 20억 기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 대표팀을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기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20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정 회장이 기부한 포상금 20억원을 26명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배당금 기준에 따라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약 170억원(1,300만 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됨에 따라 당초 선수단 포상금을 총 배당금의 50%이상 지급을 계획했다. 하지만, 월드컵 아시아 예선(46억)과 본선(33억)에 필요한 대표팀 운영 비용으로 79억원, 코로나 발생으로 지원받은 FIFA 차입금 상환으로 16억원,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에 따른 선수단 포상금으로 33억원을 이미 집행했다. 따라서, 당초 포상금 지급 계획이 차질이 빚어지게 되어 난감할수 있었으나 금번 정몽규 회장의 기부로 인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단 포상금은 월드컵 본선진출과 윌드컵 본선을 합쳐 총 11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규모는 16강 진출 국가들과 비교하여 최대 지급 규모이다. 이로써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5월 협회 이사회가 정한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과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라 받은 포상금까지 포함하여 받게 됐던 개인당 최소 2억 1천만원에서 최대 2억 7천만원외에 추가로 약 7천여만원씩을 더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번 선수들의 포상금은 개인당 최소 2억 8천만원에서 최대 총 3억 4천만원에 이르게 된다. 정몽규 회장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한국 축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축구팬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며 “축구협회가 기존에 책정한 포상금 외에 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8년에도 대표팀의 외국인 코칭 스태프 연봉 지급 등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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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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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21 KBO 리그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이 발표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11월 29일 오후 2시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7층)에서 개최된다. KBO(총재 정지택)는 정규시즌 종료 다음날인 10월 31일(일)부터 11월 1일(월)까지 MVP와 신인상 투표를 시행했다. 투표에는 2021 KBO 리그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기자 115명이 참여했다. KBO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21년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6년~2020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신인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개인별 득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MVP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1위 표를 더 많이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2021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투수 및 타자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접종완료/음성확인제’와 거리두기를 원칙으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및 취재진 참석하에 진행된다. 야구 팬들의 참석은 어렵지만 SBS SPORTS,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POTV, SPOTV2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KT Seezn에서 생중계를 통해 시상식 현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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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결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역대 최다 총상금(156억원) 규모로 열린 2021년 KPGA 코리안투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치열한 승부와 그 속에서 탄생한 여러 스토리와 기록 등을 되짚어봤다. 2021년 KPGA 코리안투어는 그야말로 김주형(19.CJ대한통운) 천하였다. 투어 데뷔 첫 해였던 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의 기록을 써낸 김주형은 이번 시즌 더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SK telecom OPEN 2021’ 우승 1회 포함 준우승 3회 등 TOP10에 무려 9차례나 이름을 올린 김주형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5,540.56P)에 자리해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과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상’을 수상했다. 또한 754,936,305원의 상금을 획득해 ‘제네시스 상금왕’도 차지했고 69.16타로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덕춘상(롱기스트 최저타수상)’까지 획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대 선수가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덕춘상(롱기스트 최저타수상)’,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상’을 거머쥔 것은 처음이며 4관왕 달성 역시 최초다. 2020년 1승에 이어 올해도 1승을 추가한 김주형은 역대 최초 10대의 나이로 KPGA 코리안투어 2승 달성 및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도 이룩했다.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진행된 17개 대회서 15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서요섭(25.DB손해보험)은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뒤를 이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자 박상현(38.동아제약)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서 우승을 추가해 시즌 두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에서 당시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한 박상현은 역대 최초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40억원 돌파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 시즌에 2명 이상의 선수가 다승을 기록한 것은 장이근(28.신한금융그룹), 김승혁(35)이 2승 씩 거둔 2017년 이후 4년만이다. 2009년 투어에 입성한 이준석(32)은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에서 데뷔 13년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루키’ 김동은(24.골프존)은 ‘KPGA 군산CC 오픈’서 우승하며 생애 단 한 번 뿐인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은은 올해 유일한 신인 우승자이기도 하다. 15명의 우승자를 살펴보면 10대 우승자는 김주형 1명이다. 20대 우승자는 김동은과 김한별(25.SK telecom), 서요섭,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 이재경(22.CJ온스타일)까지 5명이다. 이 중 김주형, 김한별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우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30대 우승자는 2승을 한 박상현을 필두로 문경준(39.NH농협은행), 문도엽(30.DB손해보험), 허인회(34.보난자), 이동민(36.포카리스웨트), 이준석, 강경남(38.유영제약), 이태훈(31.DB손해보험), 김비오(31.호반건설)로 총 9명이다. 강경남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만 11승을 이뤄내며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다승자 순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서 최윤수(73)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우승자 중 최연소 우승자는 ‘SK telecom OPEN 2021’에서 18세 11개월 22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주형이다. 최고령 우승자는 38세 9개월 4일의 나이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쌓은 문경준이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1차례 있었다. 이준석이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했다. 연장전도 1개 대회서만 진행됐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강경남이 옥태훈(23.PNS홀딩스)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꺾고 승리했다. 최다 타수 차 우승은 6타 차로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비오가 2위 김주형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디펜딩 챔피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서형석(24.신한금융그룹)이다. 2019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형석은 약 2년만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는 총 15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시즌 1호 홀인원은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5번홀에서 이태희(37.OK저축은행)가 만들어냈다.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SK telecom OPEN 2021’,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과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까지는 5개 대회 연속 홀인원이 작성됐다. 특히 ‘SK telecom OPEN 2021’에서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1개씩 총 4개의 홀인원이 탄생했다. 이는 KPGA 코리안투어 한 대회 최다 홀인원 기록이다. 2017년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3개의 홀인원이 나온 바 있다. 김태훈(36.비즈플레이)과 이창우(28.스릭슨)는 2개의 홀인원에 성공했다. 김태훈은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3라운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했고 이창우는 ‘KPGA 군산CC 오픈’ 최종라운드,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전에서 홀인원을 뽑아냈다. 올해는 총 18,015개의 버디가 양산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낸 선수는 215개의 버디를 적어낸 박상현이다. 박상현은 17개 대회에 나서 우승 2회 포함 15개 대회서 컷통과했고 총 57개 라운드에서 평균 버디율 20.9552%를 기록했다. 김비오가 214개의 버디를 뽑아내 박상현의 뒤를 이었다. 이글은 총 273개가 나왔으며 가장 많은 이글을 한 선수는 7개의 이글을 만들어 낸 김태훈과 서요섭이다. 김동은과 김승혁은 6개의 이글을 낚았다. 이번 시즌 18홀 최저타수는 62타로 김한별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파71)’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하루에만 9타를 줄였다. 고군택(22.코웰)도 ‘제네시스 챔피언십(파72)’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아 62타를 작성하며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코스 레코드를 경신했다. 36홀 최저타수는 128타로 박준원(35)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파70)’ 1~2라운드에서 기록했다. 54홀 최저타수는 195타로 박준원과 서요섭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파70)’ 1~3라운드에서 달성했다. 72홀 최저타수는 261타로 박상현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파71)’에서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의 스코어로 우승했다. 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파72)’에서 장이근이 세운 KPGA 코리안투어 72홀 최저타수 기록인 260타에 단 1타 모자랐다. 올해 가장 까다롭게 플레이 된 홀은 ‘SK telecom OPEN 2021’이 열렸던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서코스 4번홀(파4. 498야드)이었다. 평균타수는 4.75타로 기준타수보다 0.75타 높았고 그린적중률은 30.39%에 그쳤다. 대회 기간 동안 해당 홀에서 나온 버디는 15개에 불과했으며 177개의 보기, 34개의 더블보기가 쏟아졌다. 트리플보기 이상도 28개나 나왔다. 반면 가장 쉽게 경기 된 홀도 ‘SK telecom OPEN 2021’이 펼쳐졌던 핀크스GC 동서코스의 10번홀(파5. 543야드)이었다. 평균 4.54타가 작성된 이 홀에서는 나흘 동안 14개의 이글이 탄생했고 선수들이 4일간 만들어 낸 버디는 총 220개였다. 17개의 대회가 열린 대회 코스 중 전장이 가장 길었던 곳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진행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7,450야드(파72)였고 가장 전장이 짧았던 곳은 ‘제37회 신한동해오픈’의 대회 코스였던 베어즈베스트 청라GC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의 6,938야드(파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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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벤투호, 이라크에 3-0 완승... 월드컵 본선행 ‘성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대한민국이 이라크를 원정에서 완파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FIFA랭킹 35위)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타니빈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라크(72위)를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최종예선 4경기를 남겨둔 현재 한국은 승점 14점(4승 2무)을 기록, 이날 시리아를 3-0으로 물리친 이란(승점 16점, 5승 1무)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UAE(승점 6점, 1승 3무 2패)에는 무려 8점 차로 앞서있는 상황이라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도 있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내년 1월 말 재개된다. 한국은 레바논(원정, 1월 27일), 시리아(원정, 2월 1일), 이란(홈, 3월 24일), UAE(원정, 3월 29일)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은 총 4.5장이다. A·B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이날 벤투 감독은 UAE와의 5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지난 경기에서 황의조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조규성이 다시 한번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낙점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알사드), 황인범이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권경원-김민재-이용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원정 피로 탓인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볼 점유율 면에서는 상대를 압도했지만 상대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 황희찬, 조규성이 전반 중반에 연이어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끌어내려고 애썼다. 기회를 엿보던 한국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 문전으로 쇄도한 김진수의 발에 맞았고, 이 공이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이재성 바로 앞으로 향했다. 이재성이 침착하게 왼발로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차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한 골차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후반 29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후반 교체로 들어온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추가골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우영은 손흥민과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문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이 공을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다. 이때 이라크의 알리 아드난이 슬라이딩 태클을 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주심은 VAR을 거친 후 재차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차기 직전에 정우영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재차 시도한 페널티킥도 여유롭게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A매치 30호골을 기록하며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와 함께 A매치 최다골 공동 6위에 오르게 됐다. 교체로 들어온 정우영은 A매치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손흥민, 황희찬의 패스를 거쳐 자신에게 온 공을 그대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벤투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5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 벤치 멤버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대한민국 3-0 이라크 득점 : 이재성(전33) 손흥민(후29)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후34)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37 홍철) 권경원 김민재 이용 정우영 손흥민(후42 엄원상) 이재성(후21 정우영) 황인범(후37 송민규) 황희찬(후43 백승호)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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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제15회 S-OIL 챔피언십 FR] 박지영 역전 우승…시즌 첫 승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에서 박지영 선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2018년 12월 9일 효성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따낸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박지영은 2016년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이 대회에서 3승 가운데 2승을 차지하는 인연을 이어갔다. 선두 이소미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지영은 2번 홀(파5) 보기로 5타차까지 격차가 벌어지며 우승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박지영은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가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4번(파4), 6번(파5), 8번 홀(파4) 버디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떨어뜨려 2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승부는 15번 홀(파4)에서 갈렸다. 박지영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살짝 넘어갔지만, 10m 거리에서 극적으로 칩인 버디를 만들어내며 1타 차로 선두 이소미를 추격했다. 박지영은 남은 3개 홀에서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소미가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보기로 무너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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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8
  • [BMW Ladies Championship FR] 고진영 우승…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고진영 선수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하며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 쾌거를 이뤄냈다. 고진영은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임희정과 동 타를 이뤄 연장 승부 끝에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3억5천만원)를 받고 다음 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이 스탠다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한 이후 33년 만에 투어 통산 200승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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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FR] 최종일 버디 10개 이정민, 5년 7개월 만에 우승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이정민(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년 7개월 만에 우승했다. 이정민은 17일 전북 익산시 익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뽑아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매겨 순위를 가렸다. 같은 타수라도 버디가 많은 선수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공격적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선두 박민지(23)에 8점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정민은 버디 10개에 보기 1개로 무려 19점을 쓸어 담은 끝에 최종 합계 51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016년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을 달성한 뒤 긴 침묵에 빠졌던 이정민은 안나린(25·47점)을 4점 차로 따돌리고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장타와 탄도 높은 아이언 샷은 국내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정민은 2017년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우승은 고사하고 상위권 성적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30살을 앞두고 재기했다. 먼저 경기를 끝내고 18번 홀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이정민은 우승이 확정되고 동료 선수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자 환한 미소로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을 받은 이정민은 상금 7위(5억 3천199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정민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특히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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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8
  • '손흥민 골' 벤투호, 이란과 1-1 무승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악명 높은 이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호는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그간 2무 5패에 그치며 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이번 경기 승리로 열세를 뒤집겠다는 각오였으나 1무를 추가하게 됐다. 4차전 무승부로 한국은 최종예선 2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란은 3승 1무다. 한국은 최전방의 황의조와 함께 손흥민과 황희찬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다. 그 뒤는 이재성과 황인범이 받쳤고, 중원은 정우영이 담당했다. 백포는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한국이 서서히 점유율 높이며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이란은 역습을 활용해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중반 들어 이란의 역습이 몇 차례 번뜩였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문전에서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골키퍼 김승규를 비롯한 한국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몸싸움과 수비력이 빛을 발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인범의 오른발 중거리슛과 전반 39분 손흥민의 아크 근처 왼발 슛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의 잇따른 슈팅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김승규가 선방해냈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3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아낸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이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기록한 골이다. 선제골 이후 한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동점골이 급한 이란 역시 전반에 비해 라인을 끌어올리고 골을 노리면서 경기 양상이 보다 팽팽해졌다. 한국은 후반 22분 사이드 에자톨라히에게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나와 한숨을 돌렸다. 후반 중반 들어 한국은 이란에 점차 많은 기회를 내줬다. 벤투 감독은 후반 25분 홍철을 빼고 김진수를 투입하며 왼쪽 측면 수비를 강화했으나 이란의 공격은 매서웠고,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즈문이 골라인 근처에서 살려낸 공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2분 뒤 타레미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1-1 상황에서 다시 승부를 내기 위해 애썼다. 교체 투입된 나상호와 이동경이 양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추가골을 만들어내고자 했으나,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진 한국의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나상호가 아크 근처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 1-1 이란 득점 : 손흥민(후3), 자한바크시(후31)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후25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후36 이동경).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후36 나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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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김수지, 메이저 대회 우승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가 공동 2위 박민지와 임희정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원이다.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따낸 김수지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투어 통산 및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017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김수지는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 투어 115번째 대회 만에 처음 우승했고, 첫 승 이후로는 5번째 대회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김수지는 상금 순위 6위(6억 2천183만 원)로 올라섰다. 준우승한 박민지는 공동 2위 상금 9천500만 원을 추가, 시즌 상금 14억 2천830만 원으로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4억 원을 넘긴 선수가 됐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를 달린 김수지는 1타 차로 추격하던 이소미가 16번 홀 티샷이 오른쪽 물에 빠지면서 2타를 잃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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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 '손흥민 결승골' 벤투호, 시리아에 2-1 승리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다. 남자 국가대표팀이 7일 저녁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획득한 한국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이란 원정을 앞두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나섰고 황희찬, 손흥민, 송민규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맡았다.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백포를 이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절실했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의 이용과 송민규의 돌파가 눈에 띄었고, 중원에서 황인범이 날카로운 볼 배급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9분 이용의 크로스에 이어 황의조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시리아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송민규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때때로 시리아에 역습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황희찬의 원터치 패스가 황의조의 슈팅으로 연결됐으나 골은 불발됐다. 전반 23분에는 손흥민이 머리로 내준 공을 송민규가 황희찬에게 패스했으나 황희찬이 논스톱 슈팅한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경기가 전반전 막바지로 향하자 양 팀 선수간의 신경전과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다. 한국은 계속해서 골을 노렸으나 시리아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41분 황희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43분에는 황의조가 시리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볼 터치가 길어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골문 왼쪽에서 황희찬이 또 한 번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골에 실패했다. 다소 답답했던 전반전과 달리 한국은 후반전 이른 시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분 황인범이 시리아 골문의 빈 구석을 노린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 뒤진 시리아는 전반전보다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한국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후반 8분 오마르 카르빈의 슈팅은 골키퍼 김승규가 선방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11분 송민규 대신 이재성을 투입하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한국은 지속적으로 시리아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5분 황희찬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고, 후반 23분 손흥민의 슈팅은 시리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5분에는 황의조가 나오고 이동준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전 막바지로 향할수록 양 팀은 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6분 오마르 알소마가 스로인 상황에서 슈팅 기회를 맞았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32분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시리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9분 시리아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흐른 것을 카르빈이 터닝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던 한국을 구한 해결사는 주장 손흥민이었다. 후반 44분 김민재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손흥민이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한국은 추가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시리아의 공격을 막아냈고,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한국 2-1 시리아 득점 : 황인범(후3), 카르빈(후39), 손흥민(후44)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 황인범(후41 조규성), 정우영, 황희찬, 손흥민, 송민규(후11 이재성), 황의조(후25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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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FR] 신인 송가은, 연장 끝에 우승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신인 송가은(21세) 선수가 연장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은은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송가은은 호주 교포 이민지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민지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 시즌 신인 가운데 가장 먼저 데뷔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홍정민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송가은은 단숨에 1위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8위로 도약했다. 송가은은 이민지에 1타 뒤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세계 랭킹 7위 이민지를 상대로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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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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