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뉴스
Home >  뉴스  >  스포츠

실시간뉴스
  • 최예본, KLPGA 롯데 오픈 첫날 6언더파 선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투어 2년차 최예본이 첫날 선두에 올랐다. 최예본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예본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10번 홀(파5)에서 홀까지 52m를 남기고 러프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 이글을 만들어낸 장면이 압권이었다. 그린을 딱 한 번만 놓칠 만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뽐낸 최예본은 "실수가 없었다. 아이언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치려고 하려던 계획이 잘 들어맞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73㎝의 큰 키에 장타력을 갖춘 최예본은 18살이던 2021년 KLPGA 회원이 됐고, 지난해 KLPGA투어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11번이나 컷 탈락했고, 상금 랭킹 83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는데 다시 시드전에 도전해 10위를 기록하며 올해 출전권을 따냈다. 31살의 베테랑 정연주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소영, 전우리 전예성 등과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2011년 5월 19살 나이에 내셔널타이틀 메이저대회인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연주는 12년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 뉴스
    • 스포츠
    2023-06-02
  •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7년만에 서울 개막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해마다 주최하는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KB금융과 함께 후원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11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를 찾은 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쇼트트랙 종목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개인전 남녀 500m, 1000m, 1500m 종목이 있으며, 단체 계주로는 남자 5000m, 여자 3000m, 혼성 2000m 계주가 있다.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쇼트트랙 강국으로 이번 대회 또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남자부 박지원 선수는 22/23 시즌 ISU 월드컵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만 무려 8개를 휩쓸며, ISU가 올 시즌부터 수여하는 ‘크리스털 글로브’의 초대 수상자이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박지원 선수의 선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6개 대회로 이루어진 시즌 월드컵을 거친 후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남녀 개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여자부에서는 1500m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자 평창·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와 현재 종합세계랭킹 3위 김길리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 외국의 주요 선수로는 여자부 22/23 시즌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 선수의 활약이 예상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 선수를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황 선수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표팀에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대회의 흥행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남자부에서는 박지원, 이준서, 홍경환, 임용진, 이동현 선수, 여자부에서는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심석희, 이소연 선수이다.
    • 뉴스
    • 스포츠
    2023-03-09
  • 잘 지키면 내가 대접 받는 골프 매너...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골프는 멘탈 스포츠라고도 하고 신사 스포츠라고도 한다. 아마추어 골퍼가 복잡한 골프 룰을 다 지키기는 쉽지 않지만 기본적인 에티켓만 잘 지켜도 동반자의 기분을 좋게 해줄뿐 아니라 본인도 대접 받으며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의 라운드는 일반적으로 감독자 없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기에 룰을 적용하는 심판은 스스로가 맡고 벌칙도 자진해서 적용해야 한다. 보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타수를 속이거나 룰 적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하면 경기의 가치는 상실되고 만다. 골프가 신사도의 게임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크게 나누면 에티켓과 플레이에 관한 규칙의 2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것은 세계공통으로 적용된다. 첫째, 당사자가 샷중일 때 동반자는 큰소리를 내거나 웃는 등 방해되는 일체의 언동을 삼가야 하며 둘째, 경기의 진행을 순조롭게 하기 위하여 모든 플레이어는 협력해야 한다. 선행조(先行組)와의 간격이 벌어지면 서슴지 말고 뒤따르는 조가 먼저 갈 수 있게 하고 티잉그라운드를 포함해 볼을 칠 때는 자신의 최대 비거리 이상으로 앞 조가 나갈 때까지 볼을 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각 플레이어는 코스를 파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스타트 홀의 타순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첫 차례로 치는 영예를 오너(honor)라 하고, 다음 홀부터는 전(前) 홀의 스코어가 적은 순서로 한다. 다만 최근에는 경기 진행상 준비된 플레이어가 먼저 티샷을 하는 경우도 있다. 티그라운드에서는 볼을 티 구역 내, 즉 앞쪽에 있는 2개의 티 마크를 잇는 선을 한변으로 하고, 클럽 2개의 길이를 한변으로 하는 네모꼴 안에서 쳐야 한다. 코스도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잘못하여 다른 사람의 볼을 친 경우에는 2벌타가 되며,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다시 쳐야 한다. 규정된 라운드가 끝나면 자기의 스코어 카드에 각 홀의 스코어를 기입하여 서명을 한 후 어테스터(마커)의 승인 사인을 받아 경기계원에게 제출한다. 이와 같은 절차를 밟지 않는 사람은 실격된다. 또한 어떤 홀의 스코어를 잘못 기록하는 일도 실격의 대상이 된다. 반대로 잘못해서 많이 기입한 경우에는 실격은 되지 않지만 카드를 제출한 후에는 정정할 수 없다. 요즘은 스마트스코어플이 대중화 되서 골퍼가 직접 스코어를 기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기본으로 알아두시면 좋을 듯하다. 참고로 골프를 잘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골프는 매너가 중요하다. 아무리 구력이 많고, 로우 핸디 골퍼라 하더라도 매너가 없으면 라운드시 동반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골프매너를 소개한다. ▲ 10가지 골프 매너 1. 다른 사람이 티오프할때 말하지 마라! 2. 일행이 티오프가 다끝날때까지 먼저 이동은 삼가하라! 3. 티박스에서 연습스윙을 너무 많이 하지마라! 4. 벙커샷을 한다음엔 벙커를 정리하자! 5. 페어웨이나 그린에서 디봇자국이 생겼을경우 정돈하자! 6. 퍼팅시 다른사람의 퍼팅 라인을 밟지 마라! 7. 내가 퍼팅이 끝났다고 먼저 카트로 이동하지말고, 동반 플레이어의 퍼팅을 지켜보자!! 8. 퍼팅시 더블파까지 같을시 공을 주워 들어라! 9. 모든 라운딩이 끝났을시 서로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한마디를 건네자. 10. 캐디에게 함부로 대하지 마라!
    • 뉴스
    • 스포츠
    2023-01-28
  • 한국 빙상계 ‘빅토르 안’과 ‘김선태’ 성남시청 코치직 지원에 강력 반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새해가 되면서 국내 빙상계가 뜨거운 논란에 휩싸이고있다. 바로 러시아로 귀화해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활약한 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기술 코치로 활동하기도 한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과 김선태(46) 전 중국대표팀 감독이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직에 지원한 것을 두고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빙상지도자연맹(이하 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 쇼트트랙 코치 공개 채용 과정을 보면 우려되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할 것을 촉구한다"며 빅토르 안과 김선태 채용을 반대했다. 연맹은 김선태에 대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격려차 훈련장을 방문했을 때 폭행 피해로 부재 중이었던 심석희가 감기로 나오지 못했다고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으로 허위보고를 한 사람이 김선태"라며 "김선태는 심석희 선수의 폭행 및 성폭력 피해가 올림픽 직후 드러나며 빙상연맹으로부터 지도자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또 다른 지원자 빅토르 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매국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귀화 직전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며 "이중국적이 안 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뒤 몰랐던 척했던 것"이라고 빅토르 안을 비판했다. 연맹은 "이 두 사람은 국내 지도자 활동이 어려워지자 자숙 대신 중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베이징 올림픽 때 김선태는 편파 판정으로 중국이 메달을 따갔다는 의혹이 일자 '판정은 심판이 하는 것'이라는 말까지 뱉으며 올림픽 정신에 오점을 남기기까지 했다"면서 "직업 선택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그것이 스포츠의 최우선 가치인 공정을 넘어설 순 없다"고 했다. 이어 "한국 빙상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건 비단 성적 때문이 아니다. 성적이라는 미명 아래 온갖 거짓으로 성폭력과 폭행 등 빙상계에 뿌리 박힌 범죄를 은폐해 왔기 때문"이라며 "한국 빙상이 국민께 다시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지도자의 정직한 직업윤리와 건강한 마음가짐"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성남시청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연맹은 "성남시는 한국 빙상의 메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코치를 선임해 한국 빙상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면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고, 공정 대신 사익을 취하는 건 제대로 된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감독은 빙상팀 코치 1명을 뽑는 성남시청 공고에 지원했다. 그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참가했다. 약 20분 동안 면접을 치른 빅토르 안은 취재진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 뉴스
    • 스포츠
    2023-01-15
  • 공정거래위원회, 골프장, ‘그늘집’ 이용 강제 못한다…공정위 표준약관 개정
    [뉴스인사이트] 감경민 기자=골프장 이용에 건전한 거래 질서 유지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골프장이용 표준약관’을 개정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 이용자에게 식당, 그늘집 등에서 음식물·물품구매 강제 행위 금지 ▲ 예약금, 위약금 기준은 '골프코스 이용에 따른 요금'으로 명확하게 ▲ 예약 취소시점에 따라 위약금 세분화하여 차등 부과 ▲ 이용일이 주말·공휴일인 경우 3일, 평일인 경우 2일 전부터 등이다. 공정위는 이번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골프장의 부당한 구매 강제 행위 방지로 소비자 선택권보호, 합리적인 위약금 기준으로 관련시장에 건전한 거래 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뉴스
    • 스포츠
    2022-12-29
  • 2023 KLPGA투어에는 외풍(外風)이 분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들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이후 국내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정규투어에 입성한 기획기사 1편의 주인공, 리슈잉(19,중국) 이외에도 2023 KLPGA투어에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 선수들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 드림투어에서 실력을 쌓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2019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아라타케 마리(26,일본)와 에리(26,일본), 그리고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KLPGA에 정회원으로 입회한 요코야마 미즈카(24,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아라타케 마리, 에리 쌍둥이 자매와 요코야마 미즈카는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부모님 중 한 분이 한국 국적 소유자인 경우로, 당시 규정상 국적과는 관계없이 혈연주의에 입각해 준회원 선발전에 응시할 자격을 가졌다. 그렇게 출전한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아라타케 마리가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6위를 기록했고, 요코야마 미즈카가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9위에, 아라타케 에리가 최종합계 4오버파 220타, 19위에 이름을 올려 준회원 자격을 함께 획득하며 준회원 입회 동기가 됐다. 이후 2022시즌까지 점프투어에서 함께 활약한 이 세 사람의 운명은 2022시즌에 달라졌다. 아라타케 마리가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점프투어 2차 대회(5차전~8차전)에서 정회원 승격에 성공하며 셋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마리의 선전에 자극을 받은 아라타케 에리 역시 4차 대회(13차전~16차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요코야마 미즈카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KLPGA 정회원이 됐다. 에리와 마찬가지로 4차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정회원 승격에 실패한 요코야마 미즈카는 지난 10월 열린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 출전했다. 요코야마 미즈카는 예선을 통과해 진출한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면서 상위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얻었는데, 외국인이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정회원 자격을 얻은 케이스는 KLPGA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KLPGA의 역사를 새로 쓴 요코야마 미즈카는 “사실 정회원 선발이 될 거라 전혀 생각을 못해서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홀에서 기록한 보기 때문에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 끝나고 나니 8위 자리에 내 이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고, 가족들과 함께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하며 선발전을 회상했다. 이어 요코야마 미즈카는 “이 전까지 출전했던 선발전에서는 부담감이 나를 짓눌렀다. 무조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쳤던 것, 그냥 재밌게 치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라며 정회원 선발전 합격의 원동력을 밝혔다. 자신의 장점을 ‘누구에게나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이라 꼽으며 환하게 웃은 요코야마 미즈카는 한국과 일본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가 성인이 되면서 국적을 일본으로 택했다. 덕분에 요코야마 미즈카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모두 능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선수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시즌 드림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요코야마 미즈카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KLPGA투어의 정회원이 됐기 때문에, 더 많은 대회를 나갈 수 있어 준비하고 있다. 체력도 중요할 것이고, 코스 난도도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모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2023시즌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겨우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요코야마 미즈카’라는 선수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정회원으로서 KLPGA 드림투어에 도전하게 될 이들 3인방의 모습은 묘하게 닮아 있다. 정회원이 된 과정과 속도는 달랐지만,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KLPGA투어의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 IQT 출신의 외국 선수들도 KLPGA투어에 합류하기 위해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을 통해 KLPGA무대의 문을 두드렸고,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KLPGA 2022 IQT’의 우승자 쿠스마 미차이(27,태국)와 ‘KLPGA 2017 IQT’ 우승자이자 ‘KLPGA 2022 IQT’에서 2위를 기록한 첸유주(25,대만), 그리고 3위를 기록한 태국의 완차나 포루앙롱(29)도 한국 무대 진출을 꿈꾸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쿠스마 미차이는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29-72-72-72)를 쳐 102위에 자리했고, I-TOUR 회원인 첸유주는 10오버파 298타(70-76-77-75)의 성적으로 110위에 그쳤다. 완차나 포루앙롱 역시 최종합계 11오버파 299타(78-71-76-74)로 112위에 랭크되며 정규투어의 꿈을 이루기는 어렵게 됐다. 하지만 이 세 선수에게는 ‘KLPGA 2022 IQT’의 1~5위를 차지한 이들에게 주어진 ‘2023 드림투어 연간 시드권’이 있다. 1위부터 3위까지 기록한 쿠스마 미차이와 첸유주, 완차나 포루앙롱과 더불어 4위와 5위를 기록한 팟타마바디 킷티카녹(18,태국)과 케이티 유(21,미국)도 이를 통해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코리안 드림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LPGA 2022 IQT’에서 6위부터 10위까지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2023 KLPGA 드림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연간 면제의 특전과 더불어 2023 점프투어 연간 시드권이 부여됐기 때문에,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 KLPGA의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 점프투어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이 늘어난 가운데,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들이 타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2023 KLPGA투어를 즐길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 뉴스
    • 스포츠
    2022-12-28
  • 태권도를 통한 활발한 민간외교 주역,‘국기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세계 태권도의 총본산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민간외교의 주역으로 갈수록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제17대 이동섭 국기원장 취임 이후 국기원에는 연일 각국 외교부장관, 체육부장관은 물론 해외태권도 수련생 등 국내외 태권도관계자, 일반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은 국기원 내부를 둘러 보는가 하면 국기원 태권보시범단의 훈련이나 공연을 지켜보기도 한다. 또 회원국의 국기가 게양된 국기광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조금이라도 국기원을 카메라 렌즈와 마음 속에 새기려 노력한다. 12월8일 알프레드 무투아 케냐 외교장관 일행이 국기원을 방문해 태권도복을 증정받고, 명예 6단증을 수여 받았다. 무투아 장관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의 공식 방한 대표단 일원으로 방한해 여성준 주 케냐 대사와 함께 국기원을 찾은 것. 무투아 장관은 “태권도 수련을 하는 검은띠의 아들이 꼭 국기원을 방문해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국기원 방문을 아들의 부탁에 의해 이뤄졌지만, 태권도에 대해 다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이동섭원장에게 직접 전화, 케냐 대표단에게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케냐는 한국과 아프리카에서 경제, 문화부문의 중요한 파트너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일행은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을 지켜본 뒤 무투아 장관이 즉석에서 격파와 발차기 동작을 배워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2월1~2일은 에산 우르 레만 마자리 파키스탄 체육부장관과 캐멜 데기슈 튀니지 체육부장관, 주한 튀니지대사관 아흐메드 부그디르 부공관장 등이 방문했다. 이들은 태권도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11월24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IT고등학교 초청으로 방한한 대만국립농공고 태권도 수련생 등 20여명이 방문했다. 이 학교 사무몬(고3)군은 “대만에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해 현재 3단이다”면서 “태권도의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에 반해 태권도 수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국 태권도협회장, 한국에 겨울 훈련차 방문한 싱가폴 태권도 수련생 20여명도 최근 다녀갔다. 막시모프 국제삼보연맹 스포츠이사가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 일행 등과 함께 국기원을 찾아 무도 태권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들(초등학교 4학년)와 함께 국기원을 방문한 김인수씨(46․서울 강남구)는 “쉽게 만나는 태권도지만 외국인들이 이정도로 열광하고 좋아할지 몰랐다”면서 “태권도 수련을 하는 아들과 함께 찾은 국기원에서 태권도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고 놀라워 했다. 이외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정치인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해외파견 사범 40여명 등 각 분야의 인사들이 국기원에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한번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섭 원장은 “국기원은 단순히 태권도의 중앙도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태권도가 시작된 곳이고, 지금도 태권도의 역사를 만드는 곳이다”면서 “국기원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로 인해 차분히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지만, 원장인 나부터 민간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뉴스
    • 스포츠
    2022-12-20
  • KPGA, DP월드투어-PGA투어와 협력 강화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DP월드투어, PGA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2023 시즌 DP월드투어 시드 1년 지급 ▲ KPGA 코리안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개최 ▲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에게 DP월드투어 큐스쿨 예선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DP월드투어 키스 펠리 대표는 “KPGA와 협력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DP월드투어와 PGA투어에서 그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DP월드투어는 PGA투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등 KPGA는 매년 ‘월드 클래스’ 급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새로운 스타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PGA투어에도 진출하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프로골프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의 투어들과 공식적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2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33.PNS홀딩스)는 2023 시즌 DP월드투어의 시드 1년(16번 카테고리)을 부여받아 유럽 무대로 직행하게 됐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참가 자격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는 2023년 4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펼쳐진다. 본 대회 관련 상세 정보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약 9년만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진행된 바 있다.
    • 뉴스
    • 스포츠
    2022-12-14
  • 정몽규 회장, 축구대표팀 추가 포상금으로 20억 기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 대표팀을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기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20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정 회장이 기부한 포상금 20억원을 26명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배당금 기준에 따라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약 170억원(1,300만 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됨에 따라 당초 선수단 포상금을 총 배당금의 50%이상 지급을 계획했다. 하지만, 월드컵 아시아 예선(46억)과 본선(33억)에 필요한 대표팀 운영 비용으로 79억원, 코로나 발생으로 지원받은 FIFA 차입금 상환으로 16억원,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에 따른 선수단 포상금으로 33억원을 이미 집행했다. 따라서, 당초 포상금 지급 계획이 차질이 빚어지게 되어 난감할수 있었으나 금번 정몽규 회장의 기부로 인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단 포상금은 월드컵 본선진출과 윌드컵 본선을 합쳐 총 11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규모는 16강 진출 국가들과 비교하여 최대 지급 규모이다. 이로써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5월 협회 이사회가 정한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과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라 받은 포상금까지 포함하여 받게 됐던 개인당 최소 2억 1천만원에서 최대 2억 7천만원외에 추가로 약 7천여만원씩을 더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번 선수들의 포상금은 개인당 최소 2억 8천만원에서 최대 총 3억 4천만원에 이르게 된다. 정몽규 회장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한국 축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축구팬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며 “축구협회가 기존에 책정한 포상금 외에 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8년에도 대표팀의 외국인 코칭 스태프 연봉 지급 등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 뉴스
    • 스포츠
    2022-12-12

실시간 스포츠 기사

  • 올림픽의 감동, 제102회 전국체전 경북에서 이어간다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경상북도는 11일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회의실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와 함께 체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체전 핵심행사인 개‧폐회식과 성화채화‧봉송 준비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방역대책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존 대회와 차별화된 손님맞이에 AI안내로봇을 도입‧활용하는 과학체전, 23개 시군 SNS 채널을 통한 개‧폐회식 생중계의 공감체전과 비대면 연출 강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사전 영상녹화 등 코로나를 넘어서는 안전체전을 추진한다.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 전국체전 성화 채화와 구미시 금오산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경기가 열리는 13개 시군과 대구시, 강화군 1013km 102개 구간에서 800명의 주자가 성화 봉송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가선수단은 대회참가 48시간 전 PCR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전용차량으로 이동해 체전에 참가할 수 있고, 대회기간 중에도 지속해서 PCR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종목을 중단하고 경기장을 최소 2일 이상 폐쇄하며, 대한체육회와 경북도가 협의해 대회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경북도는 13일부터 전국체전기획단 사무실을 구미 시민운동장으로 이전해 현장 종합상황실로 운영하며, 남은 기간 대회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 만에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D-120일 사전 붐업 행사와 도민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운영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 2관왕을 달성한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 등 각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과 도민이 참여하는 체전 릴레이 응원메시지 제작으로 올림픽의 감동과 열기를 제102회 전국체전으로 이어간다. 또한,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은 올림픽 3관왕 이후 다음 목표로는 전국체전 우승을 꼽을 만큼 큰 관심을 보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1년 이상 계속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국민 의 피로감이 높은 가운데, 스포츠 관람처럼 슬기로운 여가생활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며, “꿈과 희망의 무대인 전국체전에서 새로운 스포츠 스타가 탄생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
    • 스포츠
    2021-08-11
  • 2021 KLPGA 정규투어 상반기 총정리!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뜨거운 감동과 재미로 풍성했던 2021 KLPGA투어의 상반기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끝으로 마무리됐고, 다음주부터는 하반기를 맞이한다. 각종 이슈와 진기록으로 골프 팬의 가슴을 벅차게 했던 4개월의 여정을 총정리한다. ■ 자타공인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올 시즌 상반기 6승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펼쳐 ‘대세’라는 호칭을 얻었다.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민지는 5월에 개최된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우승했다. 4월부터 5월까지 열린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누구보다 이번 시즌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박민지는 우승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6월의 첫 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4승을 이룬 박민지는 그 다음 주 개최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당시 9개 대회에 참가한 박민지의 성적은 5승으로 우승 확률이 무려 50퍼센트를 넘었다. KLPGA 입회 후 4개 시즌을 보내는 동안 통산 4승을 쌓은 과거의 자신을 넘어 ‘시즌 5승’을 이룬 박민지는 이제 KLPGA 역대기록을 넘보게 됐다. 한 주 휴식기를 가진 후 참가한 7월의 첫 번째 대회인 ‘맥콜 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서 컷 탈락하며, 휴식 기간이 연장된 박민지는 우승을 위한 에너지를 더 모을 수 있었다. 체력을 보충하고 돌아온 박민지는 이후 KLPGA투어 신생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6승, 통산 10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6년 10월 입회한 박민지의 과거 상금 변화를 살펴보면 현재 그녀의 우승 행보는 예측할 수 있었다. 2017년 루키 시즌을 맞이한 박민지는 그해 우승을 신고하며 일찌감치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다음 해 박민지는 우승 1회를 포함한 톱텐 11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톱텐 6회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약 두 배 성장했음을 보인다. 이어 2019시즌 박민지는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을 더해 톱텐 13회에 드는 등 더 발전한 선수가 되었음을 증명했고, 2020년 코로나19로 대회 수가 줄었음에도 모든 대회 컷 통과하면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텐 9회 성적을 남겼다. 14개 대회가 예정된 하반기에 박민지가 과연 2007년 신지애(33,스리본드)의 ‘한 시즌 최다 우승횟수’인 9승과 2016년 박성현(28,솔레어)의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 1,333,090,667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21, 기록 경신의 해를 맞이한 장하나와 박현경 그리고 홍란 장하나(29,비씨카드)는 올해 부지런하게 KLPGA 역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장하나는 시즌 시작 전부터 ’역대 라운드별 선두’, ‘역대 최종라운드 챔피언조 편성 기록’ 경신과 ‘생애 통산 상금 획득’ 최초 50억 돌파 기록에 관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47회로 신지애와 ’역대 라운드별 선두’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장하나는 상반기 중 6회를 추가로 쌓으며, 53회로 해당 기록의 선두가 됐다. 장하나는 ‘역대 최종라운드 챔피언조 편성 기록’은 32회로 33회를 기록한 고우순(57)에 이어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장하나는 이번 시즌 맹활약을 통해 챔피언조에 3회 편성되면서, 현재 35회로 역대 가장 많이 챔피언조에 들어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장하나의 기록 중 그 어떤 기록보다도 ‘생애 통산 상금 획득’ 기록이 큰 관심을 받았다. 2010년 6월 KLPGA에 입회한 장하나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KLPGA투어에서 11개 시즌을 보내면서 KLPGA 최초로 전체투어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중 2개 시즌은 LPGA투어를 주 무대로 삼았기에 KLPGA 대회 참가 수는 비교적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LPGA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고 있어 그녀의 기록(상반기 종료 기준 5,240,178,379원)은 더욱 빛이 난다. ‘롯데 오픈’ 우승 등 상반기 멋진 활약을 선보이고 휴식기를 일찍 맞이한 장하나는 재충전한 모습으로 하반기에 골프 팬 앞에 설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KLPGA 최고 권위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무관의 설움을 지운 박현경은 올해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우승하며 KLPGA 역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1978년 시작되어 43년이라는 긴 역사를 담고 있는 ‘KLPGA 챔피언십’은 그동안 최고의 선수들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1980∼1982년 3연속 우승자인 고(故) 구옥희 선수가 마지막 ‘KL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라는 점을 보면 그동안 타이틀 방어가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애 첫 우승컵을 품은 대회에서 또 한 번 극적인 우승을 이루며 통산 3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라는 명예도 수확한 박현경은 이후 상반기에 준우승 세 차례를 더 하며, 계속해서 매 대회 우승 후보로 언급됐다. 그리고 KLPGA 통산 4승을 기록한 홍란(35,삼천리)도 KLPGA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홍란은 이번 시즌 전부터 ‘KLPGA투어 최초 1,000라운드 출전 기록’ 경신에 관해 집중 조명을 받았다. 2004년 KLPGA에 입회한 홍란은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출전하면서 1,000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장식했다. 특별한 추억이 담긴 상반기를 마친 홍란은 KLPGA투어 총 345개 대회에 출전하면서 ‘생애 참가 대회 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013 라운드를 소화했다. 2004년부터 17년째 꾸준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홍란은 ‘최다 연속 시드 획득’, ‘최다 예선 통과’ 기록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어, 그녀의 출전 소식은 곧 새로운 역사의 탄생과 다름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1,000라운드 출전 기념 축하 행사에서 1,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후배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된 홍란은 하반기에도 성실하게 기록을 쌓을 예정이다. ■ 우승의 기쁨을 다시 누린 선수들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의 우승자는 이소미(22,SBI저축은행)다. 지난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룬 이후 약 6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한 이소미는 그 누구보다 새로운 시즌을 기쁘게 맞이했다. 바람이 강했던 두 대회에서 우승하며 ‘바람의 딸’ 호칭을 얻은 이소미는 상반기에 우승 외에 톱텐에 4회 들면서 시즌 2승의 문을 두드렸다. 지한솔(25,동부건설)이 ‘제9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약 3년 6개월 만에 우승 기쁨을 누렸다. ‘ADT캡스 챔피언십 2017’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룬 이후 지한솔은 오랫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입스를 극복하고 2021시즌을 맞이한 지한솔은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위 그리고 ‘제9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32,삼천리)도 새로운 트로피 추가를 위해 3년 2개월이라는 세월을 묵묵히 기다렸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연패 기록을 달성한 이후 우승 흐름이 끊겼던 김해림은 연장전 끝에 ‘맥콜 · 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서 고대하던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KLPGA 통산 7승을 신고했다. 한편, 김해림은 우승한 대회 첫날 노캐디 플레이를 선언하며 전동카트를 직접 몰아 화제의 주인공이 됐었다. 오지현(25,KB금융그룹)이 상반기 마지막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2018시즌을 마지막으로 약 3년간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오지현이 가장 최근 우승 무대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다시 우승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결점 없는 플레이를 선보인 오지현은 KLPGA투어 통산 7승 고지에 올랐으며, 상금순위도 31위에서 6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번 시즌 3승을 노린다는 오지현을 비롯해 하반기에는 2017시즌 ‘지현 시대’의 주인공들이 부활해 다시 한번 당시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2021시즌 탄생한 세 명의 생애 첫 우승자 우승이라는 공통 목표로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선수들에게 ‘생애 첫 우승’이라는 기억은 단연 특별할 것이다. 2021시즌 상반기에는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세 명의 ‘신데렐라’가 있었다. 계속된 도전 끝에 결국 잊지 못할 순간을 맞이한 이들을 소개한다. 이번 시즌 위너스클럽에 처음 이름을 새긴 주인공은 투어 11년 차 베테랑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다. 2010년 입회한 곽보미는 정규투어 86번째 대회인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이라는 목표를 마침내 이뤘다. 2021시즌 개막전을 포함한 세 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며 어려움을 겪던 곽보미는 뜻밖의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지난해 정규투어 상금 순위 60위에 오르는 등 매 시즌 시드권을 걱정하던 곽보미는 앞으로 2년간 시드권 걱정을 안 해도 된다며 울먹이며 기뻐했다. 올해 두 번째 생애 첫 우승 영광은 임진희(23,코리아드라이브)에게 돌아갔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에 참가한 임진희는 3라운드까지도 자신이 우승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이룬 임진희는 ‘57전 58기’ 도전 끝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우승을 통해 ‘무명 선수’라는 꼬리표를 떨치며 시즌 첫 번째 목표를 이룬 임진희는 앞으로 두 번째 목표인 ‘꾸준함’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전예성(20,지티지웰니스)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에서 깜짝 우승하며 ‘신데렐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전예성은 정규투어 상금순위 60위인 곽보미와 상금 단 60만원 격차로 정규투어 시드를 잃었다.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통해 다시 정규투어에 입성한 전예성은 우승이라는 짜릿한 반전까지 만들며 인생 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유해란(20,SK네트웍스) 이후로 두 번째 2001년생 우승 선수가 된 전예성은 처음 경험하는 시상식에서 우승자에게 주어진 셉터와 왕관 그리고 망토를 착용하며 더욱 신데렐라와 같은 여왕 자태를 뽐내어 눈길을 끌었다. ■ 2021시즌 상반기 각종 기록 KLPGA 2021시즌 상반기에는 각양각색의 기록이 나오면서 골프 팬에게 경기 외적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봄과 여름을 거쳐 만개한 꽃처럼 상반기에 핀 KLPGA의 각종 기록을 알아본다. 상반기 최다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메이저퀸’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이번 시즌 열린 모든 대회에 출전하면서 총 178개의 버디를 기록해 상반기 ‘버디퀸’ 타이틀을 얻었다. 한편, ‘역대 한 시즌 최다 버디’는 2016년 김민선5(26,한국토지신탁)가 총 359개의 버디를 만들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 4개의 이글을 만들면서 상반기 최다 이글을 기록한 선수는 조아연(21,동부건설)과 성유진(21,한화큐셀) 두 선수다. 조아연은 지난 시즌 이글 1개를 낚았고, 성유진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기에, 이번 시즌 두 선수의 성장이 눈에 띈다. 2013년 장하나가 9개의 이글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이글’을 기록한 가운데, 조아연과 성유진이 올해 그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1시즌 상반기 홀인원은 총 11개가 나오며 골프 팬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전했다.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김초연(26,골프존)과 김새로미(23,대열보일러)는 상반기에만 2회를 기록해 짜릿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하반기 14개 대회에서 17개 이상의 홀인원이 탄생하며, 2017년 ‘KLPGA 한 시즌 최다 홀인원’ 28개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끌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장타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이승연(23,SK네트웍스)이다. 상반기 이승연의 비거리는 255.3347야드를 날려 장타자의 진가를 보였다. KLPGA 역대 장타퀸은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8,메디힐)이다. 2013년 김세영은 20개 대회에 참가하며, 평균 비거리 266.94 야드를 날린 바 있다. 상반기에 열린 15개 대회 중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총 세 차례 나왔다. 5분의 1 확률로 탄생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지한솔, 김해림, 오지현이 이뤘다. 2008년, 총 8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나오며 ‘최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탄생한 시즌으로 꼽혔다. 2021시즌이 종료된 시점에는 과연 몇 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추가로 나오게 될지, KLPGA투어를 즐길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KLPGA투어는 ‘2020 도쿄 올림픽’을 맞이하며 한 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상반기라는 반환점을 돌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KLPGA투어는 8월 13일(금)부터 열리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으로 돌아와 골프 팬의 주말을 책임질 예정이다.
    • 뉴스
    • 스포츠
    2021-08-03
  •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FR] 오지현 우승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오지현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3년 만에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지현은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3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오지현은 KLPGA투어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앞서 오지현의 최근 우승 무대는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였다. 오지현은 2018년 상금랭킹 3위,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르며 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지만 2019년부터 잦은 부상의 여파로 성적이 기대에 미치는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3개 대회에서 출전해 절반이 넘는 7차례 컷 탈락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5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라는 수모도 겪었던 오지현은 이번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지현은 "너무 기다리던 우승"이라고 말문을 여는 순간 눈물을 왈칵 쏟아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만만치 않았음을 드러냈다. 오지현은 "힘든 시간이었는데 묵묵히 견디고 뒷바라지해준 부모님이 가장 고맙다. 우승 물꼬를 텄으니 하루빨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뉴스
    • 스포츠
    2021-08-01
  • 김학범호, 온두라스 6-0 대파...조 1위 8강 진출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김학범호가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이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인터네셔널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앞서 뉴질랜드와의 1차전 0-1 패, 루마니아와의 2차전 4-0 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조 1위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8강 상대는 멕시코이며 31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온두라스전 선발 명단에는 와일드카드 황의조, 권창훈, 박지수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2선에는 김진야, 권창훈, 이동준가 섰다, 중원은 원두재와 김진규가 지켰고, 수비라인은 강윤성,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이 맡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진야와 이동준이 스피드를 활용해 페널티에어리어 안까지 진입하며 온두라스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동준은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한국의 첫 번째 골을 도왔다. 전반 12분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튀어나온 공을 박지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온두라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7분에는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온두라스 수비수가 정태욱을 잡아챘다. 전반 19분 이번에는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두 골 앞서간 한국은 계속해서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5분 이동준의 돌파에 이은 패스, 황의조의 감아차기 슈팅이 시도됐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에는 황의조가 골키퍼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슈팅이 정확히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온두라스 수비수 카를로스 멜렌데스가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행운도 생겼다. 한국의 공세는 추가시간까지 이어졌고, 추가시간 4분 원두재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았다. 추가시간 5분에는 황의조가 골키퍼에게 막혀 튀어나온 공을 골문 정면에서 차 넣으며 한국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김학범 감독은 이동준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6분 VAR을 통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의조가 또 한 번 키커로 나서 골을 기록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후반 11분 교체 아웃됐고 대신 이강인이 투입됐다. 후반 19분 한국의 다섯 번째 골이 나왔다. 설영우의 컷백 패스를 김진야가 달려들며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다섯 골 차로 앞섰음에도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1분에는 설영우가 패스한 공에 엄원상이 발을 가져다댔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불붙은 한국의 득점력은 꺼지지 않았다. 후반 37분 이강인 아크 근처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추가시간까지 확실한 리드를 지키며 6-0 대승을 완성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 6-0 온두라스 득점 : 황의조(전12 PK, 전50, 후7 PK), 원두재(전19 PK), 김진야(후19), 이강인(후37) 출전선수 : 송범근(GK), 강윤성(후11 김재우),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 원두재(후26 김동현), 김진규, 김진야, 권창훈(후26 이동경), 이동준(HT 엄원상), 황의조(후11 이강인)
    • 뉴스
    • 스포츠
    2021-07-29
  • 방탄소년단,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 나선다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인화)을 위해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이 응원에 나선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기간에 운영하는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 내 대한민국 대중문화 콘텐츠 부분에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의 ‘Butter’, ‘Permission to Dance’ 2곡의 뮤직비디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팀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홍보,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의 목적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현장에서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 도쿄올림픽의 경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사상 최초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현해 운영 중이다. 이번 팀코리아하우스 VR전시관은 K-Sports존, K-Culture존, K-Travel존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포츠팬들이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큰 힘을 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사상 최초로 준비한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 VR전시관에서 상영되는 방탄소년단의 ‘Butter’, ‘Permission to Dance’의 뮤직비디오가 태극전사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팀코리아하우스 K-Culture존에는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브레이브걸스, 마마무, 오마이걸, 아스트로, 에이티즈 등 유명가수들의 릴레이 댄스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팀코리아하우스는 7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뉴스
    • 스포츠
    2021-07-28
  • 김학범호, 루마니아 4-0으로 꺾고 조 1위... 28일 온두라스에 비겨도 8강행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뉴질랜드전 충격패를 당한 김학범호가 루마니아를 대파하고 기사회생했다. 한국은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으로 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25일 이바라키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엄원상의 추가골,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루마니아를 4-0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루마니아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앞선 B조 경기에서는 온두라스가 뉴질랜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B조 네 팀이 모두 1승 1패를 거두게 됐다. 그러나 한국이 골득실(한국 +3, 뉴질랜드·온두라스 0, 루마니아 –3)에서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온두라스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겨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8강행이 확정된다.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전과 비교해 5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가 나섰다. 엄원상-이동경-이동준이 2선에서 황의조를 도왔다. 지난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과 권창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수비라인에도 변화가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승원과 원두재가 선택을 받았다. 1차전에 나섰던 김동현이 빠지고, 정승원이 들어왔다. 포백 수비진은 강윤성-박지수-정태욱-설영우로 구성됐다. 와일드카드 센터백 박지수가 이상민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했고, 오른쪽 풀백은 설영우가 이유현 대신 나왔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한국은 전반 초반 세트피스를 통해 상대를 흔들어놨다. 전반 10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이동준이 가까운 골대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놨고, 이 공이 문전 앞에 있던 황의조 앞으로 향했다. 그러나 황의조가 시도한 왼발 논스톱 슈팅이 상대 골키퍼 다리에 맞고 나왔다. 튀어나온 공을 향해 박지수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 중반에도 날카로운 프리킥이 이어졌다. 이동경이 상대 중원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정태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두 차례 세트피스 이후 한국의 기세가 확 살아났고, 루마니아는 잔뜩 움츠러들었다. 결국 전반 27분 행운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발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선제골을 넣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을 허용할 뻔했다. 골키퍼 송범근이 동료의 백패스를 잡는 실수를 저질러 골대 바로 앞에서 루마니아에게 간접 프리킥이 주어졌다. 하지만 실수를 했던 송범근이 상대 선수의 슈팅을 잘 막아냈다. 실점 위기를 벗어난 한국에게 다시 한번 행운이 찾아왔다. 루마니아의 이온 게오르게가 전반 45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한국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 쉽게 고갈되는 상황이라 한국에겐 큰 이득이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공격적인 운영을 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 감독은 전반에 경고 카드를 받은 정승원을 빼고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권창훈을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활용해 더 많은 골을 넣겠다는 의지였다. 권창훈의 교체 투입 이후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초반에는 황의조가 이동경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몇 차례 공격이 무산됐지만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이동경이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와 엄원상을 맞고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상으로는 엄원상의 골로 인정됐다. 한국은 두 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나 추가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이에 김 감독은 황의조와 이동경을 빼고, 이강인과 김진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타깃형 스트라이커 없이 이강인을 최전방에 세우는 제로톱 전술을 가동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45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4-0 루마니아 득점 : 마리우스 마린(전27 자책골, 루마니아) 엄원상(후14) 이강인(후39 PK 후45, 이상 한국) 출전선수 : 송범근(GK), 강윤성,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 정승원(HT 권창훈), 원두재, 엄원상(후45 김재우), 이동경(후33 김진규), 이동준(후20 송민규), 황의조(후33 이강인)
    • 뉴스
    • 스포츠
    2021-07-26
  • 국기원, '2021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사범단' 추가 모집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2021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사범단’을 추가 모집한다.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은 주한미군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인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기원이 추진하고 있다. 국기원은 주한미군 부대를 비롯해 학교(어학당), 외국인지원단체 등에 39명의 사범단을 파견, 국내에 장기간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월 8~20회(1회 2시간)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다. 모집지역과 인원은 주한미군 부대(경기도 평택시 2명, 경기도 오산시 1명, 경기도 수원시 1명, 대구광역시 2명), 학교[동아대학교(부산) 1명, 대구대학교(대구) 1명] 총 8명이며, 내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국기원 태권도 4단 이상, 국제태권도사범(국내) 3급 이상 자격을 보유해야 하며, 주한미군 부대를 지원하는 사범의 경우 영어 회화에 능통해야 한다. 사범단, 해외 파견사범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사범, 그리고 모집지역 또는 인근지역 거주자,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접수마감은 오는 7월 30일 오후 1시까지이며, 전자우편으로만 접수한다. 국기원은 접수한 지원자들 대상으로 1차 전형(서류)을 통해 8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8월 9일 2차 전형(실기 및 면접평가)을 시행할 계획이다.
    • 뉴스
    • 스포츠
    2021-07-26
  • 허윤나, KLPGA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에서 KLPGA 전체투어 최초로 59타 기록!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7월 22일, KLPGA 2021 제3차 드림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1라운드에서 허윤나(23)가 KLPGA 전체투어 최초로 50타대 타수인 59타를 기록했다. 버디 11개와 이글 1개를 묶어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스코어를 경신하며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허윤나는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한 개씩 기록해 4위로 시드순위전을 마무리했다. 59타를 친 소감을 묻자 허윤나는 “어제가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 같다. 이전에 라이프 베스트스코어가 7언더파였기 때문에 내가 59타를 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전반에 7언더파를 친 이후 후반에는 스코어를 세지 않았다. 대회를 마치고 버디를 너무 많이 기록해서 몇 개 쳤는지 기억도 못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허윤나는 “좋은 생각만 머릿속에 담고 오로지 과정에만 집중했다.”라고 59타 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꼽았다. 이어 올 시즌 목표를 묻자 “정규투어 재진출이 최종적인 시즌 목표다. 올해 드림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정규투어에 다시 올라가고 싶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2016년 8월 KLPGA에 입회한 허윤나는 점프투어를 거쳐 드림투어에서 활약했다. 계속해서 정규투어 진입을 위해 문을 두드린 허윤나는 번번이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2019년과 2020년 정규투어 시드순위 각각 48위, 38위로 정규투어에 몇 차례 얼굴을 비춘 바 있다. 2021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에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한 허윤나가 ‘정규투어 재진출’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LPGA투어의 ‘역대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은 지난 2017년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2라운드에서 이정은6(25,대방건설)가 세운 60타다. 60타 기록은 지난 3월에 열린 ‘KLPGA 2021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도 나온 바 있다. 당시 아마추어 김태희(18)가 2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기록해 12언더파 60타를 쳤다. 수석으로 대회를 마친 김태희는 KL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 뉴스
    • 스포츠
    2021-07-26
  • KLPGA, 골프 전문 교습가 자격과정 ‘KLPGA Master Professional’ 모집!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KLPGA 회원을 대상으로 골프 전문 교습가 자격과정인 ‘KLPGA Master Professional’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 인구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골프 레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KLPGA는 투어에 참가하는 회원을 제외한 많은 회원들이 레슨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전 조사를 통해 KLPGA 회원만을 위한 자격과정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KLPGA는 ‘KLPGA Master Professional’을 신설하고 운영한다. ‘KLPGA Master Professional’은 레벨1부터 레벨3까지 구성됐다. 레벨1(Basic)에서는 골프 스윙 매커니즘, 스윙 진단 및 교정방법 등 골프 전문 교습가로서의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골프 이론과 원리에 대한 교육이 마련됐다. 또, 레벨2(Advanced)는 골프 교습가로서 알아야 할 전문지식을 학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레벨3(Master) 과정은 상황별 쇼트게임 지도법, 코스 공략 지도법, 온라인 레슨 영상 촬영 및 편집법 등 보다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꾸려졌다. 레벨1부터 레벨3까지 모든 과정을 순차적으로 이수하는 회원에 한해 ‘KLPGA Master Professional’ 자격이 부여된다. ‘KLPGA Master Professional’ 자격을 취득한 회원에게는 인증패가 수여되고, 레슨 매뉴얼북이 지급되며 KLPGA가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KLPGA는 ‘KLPGA Master Professional’을 통해 자격과정을 모두 이수한 KLPGA 회원의 레슨 역량 및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치열한 골프 레슨 시장에서 회원들의 경쟁력이 증대되어 회원 커리어 개발 기회 확대 및 수익 증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KLPGA Master Professional’ 참가자 모집은 오는 7월 27일 17시까지이며, 이후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 후 최종적으로 참가자가 선발된다.
    • 뉴스
    • 스포츠
    2021-07-22
  •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 FR] 전예성, 에버콜라겐 여자골프 우승…KLPGA 투어 첫 승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대회에서 정규투어 2년 차인 20살 전예성 선수가 데뷔 첫 우승을 했다. 전예성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했다. 허다빈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한 전예성은 파4,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허다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 4천400만 원이다.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해 2년 차인 전예성은 지난해 상금 랭킹 61위에 머물러 시드전을 거쳐 올해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따냈다. 올 시즌에는 12개 대회에 출전해 8번이나 컷 탈락하며 상금 랭킹 79위로 시드 유지가 불안한 상황이었는데,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달성했다. 첫 우승에 도전했던 허다빈(23세)은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해 시즌 최고 성적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 뉴스
    • 스포츠
    2021-07-1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