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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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희망 창당대회 모습/사진=한국의희망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민주당을 거쳐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향자 의원이 주도한 한국의희망이 신당 추진 세력 중 처음으로 창당했다. 


한국의희망은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원 및 지지자 400여 명과 함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 지도부 소개, 대국민 서약 및 정치학교 출범 발표 등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한국의희망은 지난 6월 26일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 이후 각각 천명 이상의 당원을 확보해야 가능한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 오늘 창당의 최종 절차인 중앙당 창당대회까지 마쳤으며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와 양향자 의원이 각각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았다. 


최진석 상임대표는 창당 연설에서  “한국의희망이 출범하는 일은 철학적, 시대적 사유의 결과이며 그 방향성은 선도국가와 전략국가로의 도약이다”라면서 “선도국가로 가는 길, 첫 번째는 과학기술을 중심에 놓은 산업 부흥, 두 번째는 인재 양성, 세 번째는 시대에 맞는 부단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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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희망 양향자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의희망

 

또한 양향자 공동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이미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거대 양당의 독과점 정치에 균열이 나기 시작했고, 국민들이 규합하기 시작했다. 시작이 반이고, 나머지 반은 이일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지우는 일”이라며 한국의희망과 함께 해 줄 것을 피력했다.


한국의희망은 이날 창당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도 부각했다. 이날 공개한 한국의희망의 주요 지도부는 최진석 상임대표, 양향자 공동대표, 최연혁 정책연구소 소장 겸 정치학교 교장(현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교수), 김법정 사무총장(전 환경부 기조실장), 정보경 전략기획부총장(전 삼성디스플레이 정보전략 IT기획 파트장), 김진수 대변인 겸 홍보국장(전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실 행정관) 등이다.


이들 지도부는 신당의 목표와 철학을 담은 <8.28 대국민 서약서>를 함께 제창하며 국민에게 약속했다. 대국민 서약서에는 ▲투명신뢰 ▲민주주의 ▲정치학교 ▲과학기술 ▲특권타파 ▲대화·타협 ▲교육혁신 ▲제도개혁 ▲위기대응 ▲수권정당 등 10가지 분야에 대한 한국의희망의 비전과 해법이 담겼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이른바 ‘신당 추진 세력’으로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금태섭 전의원과 정의당 소속 류호정 의원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의희망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세대별·계층별 전국 리스닝투어와 두 대표의 강연<정치에 철학을 담다. 과학기술에 미래를 담다>를 진행하는 등 공식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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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희망 창당,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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