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 장면/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2022년 12월 17일 새벽 2시 45분에 달 임무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한다고 밝혔다.

다누리호는 8월 5일 발사 후 약 4.5개월간 지구-달 전이 궤적을 따라 총 594만km(누적)를 비행했고, 12월 17일 달에서 약 108km 거리까지 근접한다. 이후 다누리호는 12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5차례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거쳐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에 안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호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되어,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다. 이 과정에서 약 13분간 추력기를 가동하여 다누리호의 속도를 약 8,000km/h에서 7,500km/h까지 감속하는 동시에, 목표한 위치까지 정확히 맞춰야 한다. 이는 총알의 속도(약 3,600km/h)로 이동 중인 달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호(7,500~8,000km/h)를 진입시키는 고난이도의 작업이다. 1차 진입기동의 결과는 데이터 분석 후 12월 19일 도출될 예정이다.

이후 2~5차 진입기동(12.21~12.28)을 거쳐, 최종적으로 12월 29일 다누리호의 달 임무궤도 안착 성공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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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호, 달 임무궤도 진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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