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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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날 맞이 운현궁 국악 콘서트·청춘극장 특별공연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서울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어버이날인 8일 오후 2시 흥선대원군이 기거했던 운현궁에서 국악과 무용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콘서트'가 열린다. '난 치기' 강습도 받을 수 있다. 흥선대원군은 난을 즐겨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8일 전통 공연 '봄 마실'을 볼 수 있다. 같은 날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복고풍 의상을 무료로 빌려주는 '어버이들의 학창 시절'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11일 문화공간 청춘극장에선 오후 1시와 3시 박찬효, 용진킴, 장광팔, 독고랑이 출연하는 특별 공연이 개최된다.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50대 중년 여성의 인생 2막을 그려낸 창작 뮤지컬 '다시, 봄'이 무대에 선다. 16∼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선 종묘 제례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무용이, 18일에는 한성백제홀에서 시민 동행 콘서트가 열린다. 독서를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도서관에선 오는 10일(역사학자 박건호)과 24일(건축여행자 김예슬)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25∼26일에는 세계적인 드러머들이 참여하는 '서울드럼페스티벌', 18∼25일엔 '2024 서울장미축제', 19일엔 각종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도 개최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어르신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행사·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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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신간안내] 문학작품 통해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이끄는 ‘웰다잉 교육과 문학치료’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죽음에 대한 통찰로 인생의 행복을 찾고 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웰다잉(Well-Dying), 즉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지 성찰하는 ‘웰다잉 교육과 문학치료’를 펴냈다.죽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에 그것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는 죽음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며 삶의 끝을 준비해야 한다. 잘 준비된 죽음은 현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며,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삶과 죽음은 대척점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가깝게 맞닿아 있다.웰다잉 교육은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해 현재의 행복을 찾게 돕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웰다잉 교육을 받고 나서 전보다 즐겁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다수의 연구 사례에서도 웰다잉 교육과 삶의 행복감 증가가 서로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욱이 대한민국은 평균수명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노인의 고독사와 무연고사가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된 것 또한 우리 사회에 웰다잉 교육 확산이 시급한 이유다.지금까지 많은 연구자가 다양한 형태로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행해왔다. 이 책은 문학 작품, 그중에서도 예로부터 내려오는 설화를 활용한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을 다룬다. 대부분의 설화는 그 구성이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보다 원형적인 삶의 서사를 담고 있다. 여기서 다룬 설화는 ‘복 빌린 나무꾼’, ‘엎질러진 물’, ‘바리공주’, ‘신데렐라’, ‘아버지의 유산’, ‘사람 살리고 얻은 명당’, ‘무수옹’, ‘브레멘 음악대’ 등이다. 이 설화들에 등장하는 인물과 서사를 통해 피교육자들이 자신의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모습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저자 장경희는 건국대학교 문학치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각당복지재단의 웰다잉 교육 전문강사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건양대학교 웰다잉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서 15년간 대학생, 중년, 노년, 재소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 및 연령을 대상으로 웰다잉 교육을 시행했다. 시니어미래연구소 대표이자 사단법인 한국골든에이지포럼 이사, 한국생사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공저 ‘웰다잉이 뭐예요?’, ‘웰다잉의 이해와 실제’, ‘무엇이 웰다잉의 삶인가’, ‘세계의 장례와 문화’, ‘웰에이징, 행복하게 나이드는 기술’, ‘유언장 어떻게 쓸 것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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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예스24 ‘디지털 네이티브’ 20대 도서 판매 동향 및 트렌드 공개… 키워드는 ‘셀럽·SNS·자기계발’
    20대 종이책 구매 증가율 41.5%… 녹록지 않은 현실과 고민 반영한 ‘자기계발형 독서’ 중심 인문·소설 분야에서는 ‘도파민’ 키워드부터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까지 20대 관심사 뚜렷 20대 eBook 구매 증가율도 50.5%… 태블릿 PC 학습 문화에 따라 수험서·교재 구매량 폭증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Z세대의 독서에 어떤 외부 요인과 니즈가 작용했는지, 20대 도서 판매 동향 및 트렌드를 분석해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는 사람이 점점 희귀해지는 지금, 역설적으로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Z세대들 사이에서 독서 및 텍스트 콘텐츠가 ‘힙한 것’으로 여겨지며 독서 붐이 일고 있다.다른 유행과 마찬가지로 독서 붐에도 셀럽·유명인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컸다.지난 1월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도서 ‘자존감 수업’을 추천한 뒤, 해당 도서의 20대 구매량이 전월 대비 114.3% 증가했다. 에스파의 카리나가 2월 초 추천한 ‘내게 무해한 사람’도 2월에 전월 대비 20대 구매량이 157.1% 늘었고, 2월 말 방송을 통해 르세라핌 허윤진이 읽은 도서로 노출된 ‘다른 방식으로 보기’는 3월에 전월 대비 20대 구매량이 9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종이책 구매 증가율 20대가 1위… 녹록지 않은 현실 대비하기 위한 ‘자기계발형 독서’ 중심종이책의 경우, 2018년 대비 2023년 도서 구매 증가율은 20대가 41.5%로 1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40대가 38.6%, 30대가 3.1%로 뒤를 이었다(10대의 경우 직접 구매보다는 보호자 등 간접 구매가 높아 데이터 비교 제외).20대의 도서 구매 증가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수험서·경제 경영·자기계발 등 ‘자기계발형 독서’ 관련 분야로, 녹록지 않은 현실을 대비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수험서 자격증·IT 모바일·국어 외국어 사전 분야에서 2018년 대비 2023년 20대 구매 증가율은 각각 308.5%, 157.5%, 90.6%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SQL 및 컴퓨터활용능력, 토익 등 취업을 위한 자격증 시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경제 경영·자기계발 분야의 2018년 대비 2023년 20대 구매 증가율은 각각 278.5%, 133.4%였다. 특히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는 5년 전과 상이한 흐름이 나타났다. 2018년에는 ‘말 그릇’, ‘말의 품격’,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등 ‘대화’ 키워드 도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던 반면, 2023년에는 ‘세이노의 가르침’, ‘역행자 확장판’처럼 자수성가한 저자들이 전하는 치열한 조언과 취업 면접 관련서 ‘면접바이블 2.0 The Myunjub Bible’ 등이 상위권에 오르며 청년들의 고민을 여실히 보여줬다.‘도파민’ 키워드부터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까지… 20대 관심사 뚜렷이 나타난 인문·소설 분야인문과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는 취업 외에 더욱 다채로운 젊은 세대의 관심사를 포착할 수 있었다.먼저 2023년 20대의 인문 분야 도서 구매량은 2018년 대비 135.2% 증가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2’, ‘모든 삶은 흐른다’ 등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매가 이루어진 가운데, ‘도파민·집중력’ 키워드 도서인 ‘도둑맞은 집중력’, ‘도파민네이션’이 각각 1위와 5위에 오른 점이 주목할 만하다.소설/시/희곡 분야의 2018년 대비 2023년 20대 구매 증가율은 24.0%였고, 다른 분야보다 유명인·인플루언서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뚜렷하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2023년 20대 소설/시/희곡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모순’은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현진 등 셀럽 외에도 북튜버 등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며 입소문을 통해 역주행했다. 또한 ‘구의 증명’과 ‘인간 실격’의 경우 해당 도서를 테마로 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가 인기를 얻으며 함께 조명받았다.2023년 해당 도서들의 구매자 중 20대 비율은 ‘구의 증명’이 31.3%(이전 절판서와 2023년 개정판 합계), ‘인간 실격’이 23.6%, ‘모순’이 20.5%였다. 소설/시/희곡 분야 전체의 20대 구매자 비율인 12.3%와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두 배가량 높다.eBook 역시 20대가 구매 증가율 1위… 태블릿 PC 학습 문화에 따라 수험서·교재 구매량 폭증eBook의 경우에도 2020년 대비 2023년 구매 증가율은 20대가 50.5%로 1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20대의 eBook 구매 증가율 상승을 견인한 것은 역시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수험서 등 ‘자기계발형 독서’ 관련 분야였다. 특히 수험서/자격증 분야의 20대 eBook 구매량은 2020년 대비 2023년 약 11배(1044.4%) 급증했다. 이처럼 eBook 수험서/자격증 분야가 종이책(308.5%)에 비해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인 데에는 최근 교재 및 수험서를 eBook으로 구매해 태블릿 PC로 보는 학습 문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그 밖에 대학교재·컴퓨터와인터넷·국어와외국어 분야에서 2020년 대비 2023년 20대 eBook 구매 증가율은 각각 329.1%, 267.4%, 98.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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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어린이날 기념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 5일 열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대전관광공사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2024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꿈씨 패밀리의 어린이날 파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꿈씨 패밀리를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꿈씨 캐릭터와 함께하는 과학실험쇼, 버블쇼, 마술쇼, 서커스 등이 펼쳐지고 '꿈씨네 어린이 상점'과 '꿈씨네 상상 놀이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또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꿈씨네 굿즈샵'과 포토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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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신다가 박물관, 두바이의 풍부한 유산과 문화 태피스트리를 통한 현대적 여정 제공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두바이가 2025년에 MENASA 지역에서 처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ICOM) 총회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알 신다가 박물관(Al Shindagha Museum) 은 이 기념비적인 행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바이 문화예술청(Dubai Culture & Arts Authority)(Dubai Culture)이 관리하는 이 박물관은 UAE의 풍부한 유산과 문화적 태피스트리에 대한 증거다. UAE에서 가장 큰 문화유산 박물관인 알 신다가 박물관은 두바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들러야 중요한 곳이다. 이 박물관은 독특한 이야기의 태피스트리를 엮고 두바이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80개 이상의 유서 깊은 가옥에 자리 잡은 일련의 22개의 전시관 전체로 방문객을 안내하는 독특한 여정을 제공한다. 이 박물관은 게스트에게 다양한 컬렉션, 전시회 및 기록 자료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과거에 몰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전시물들은 박물관과 100명 이상의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조달됐으며, 박물관과 사람들이 공동 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보여준다.이 박물관은 첨단 통역 기술과 쌍방향 교육 도구를 사용해 두바이의 발전과 성취를 보여주는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서사를 제시한다. 이는 발전하는 도시 구조의 렌즈를 통해 두바이 유산의 본질을 포착하는 박물관 컬렉션의 관련성을 강조한다.알 신다가 박물관의 전시관들은 수동적인 해석과 쌍방향 해석 모델 사이의 균형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한다. 박물관의 초점은 국가의 구전 역사 보존에 있다. ‘바다의 문화(Culture of the Sea)’ 전시관과 '땅의 삶: 익스프레션 하우스(Life of Land: Expressions House)와 같이 줄곧 사용된 새로운 기술은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보급할 수 있게 해줬다.‘두바이 크릭: 도시의 탄생(Dubai Creek: Birth of a City)’ 전시관은 아랍에미리트의 광범위한 개발 이야기를 담은 몰입형 시청각 여정을 제공한다. 이러한 감각적인 항해를 보완하는 퍼퓸 하우스(Perfume House)는 두바이의 향기로운 역사적 뿌리로 방문객을 매료함으로써 두바이에 깃든 향기를 통해 기억을 환기시키는 탐험을 제공한다.알 신다가 박물관은 두바이의 다양한 문화 유산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박물관은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도시의 풍요로운 과거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이며,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에 의한 박물관이라는 지도 원칙에 따라 지역 콘텐츠와 피드백을 육성하여 계속 성장하고 있다. As Dubai gears up to host the prestigious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ICOM) General Conference for the first time in the MENASA region in 2025, Al Shindagha Museum is poised to play a pivotal role in this landmark event. Managed by the Dubai Culture & Arts Authority (Dubai Culture), the museum is a testament to the UAE’s rich heritage and cultural tapestry. Al Shindagha Museum, the UAE‘s largest heritage museum, is a prominent stop in the route to understanding Dubai. It weaves a unique tapestry of stories and offers distinctive journeys that guide visitors through an array of 22 pavilions nestled within 80+ historic houses, celebrating Dubai’s history and culture. The museum affords its guests the opportunity to immerse themselves in the Emirati past through diverse collections, exhibitions, and archival materials. These were collectively sourced in collaboration between the museum and over 100 community members, illustrating a shared endeavour between the museum and the people to preserve and showcase their collective legacy.The museum presents its narratives in a modern, engaging manner, employing advanced interpretation technology and interactive educational tools to showcase Dubai‘s evolution and accomplishments. This emphasises the relevance of the museum’s collections, which capture the essence of Dubai's heritage through the lens of its developing urban fabric.Al Shindagha Museum pavilions strive to present a balance between passive and interactive interpretation models. The museum‘s focus is on the preservation of the nation’s oral histories. Emerging technology used throughout, such as the ‘Culture of the Sea’ pavilion and the Life of Land: Expressions House, has allowed content to be digitised and disseminated.The ‘Dubai Creek: Birth of a City’ pavilion offers visitors an immersive audio-visual journey that encapsulates the emirate‘s extensive developmental tale. Complementing this sensory voyage, the Perfume House engages visitors with Dubai’s fragrant historical roots, providing an evocative exploration through the aromas that have perfumed it.Al Shindagha Museum plays a critical role as a custodian of Dubai’s diverse cultural heritage. It stands not just as a museum, but as a living testament to the city's rich past, continuing to grow through cultivating local content and feedback led by its guiding principle of being a museum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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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KNSO국제아카데미 본격 출항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세대 K-컬처 주자를 육성하는 ‘KNSO국제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4기를 운영한다. 국립심포니는 지난 15일 ‘2024 KNSO국제아카데미’가 자체 발대식을 갖고 4기 아카데미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오케스트라 부문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청년 교육단원 15명이 참석했다.이번 통합공모에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150명이 4기 아카데미에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트롬본, 타악기 등 총 13개 악기군이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은 오는 4월 25일(목)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선발된 청년 교육단원들은 국립심포니 249회 정기연주회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시작으로 발레 ‘인어공주’, 오페라 ‘죽음의 도시’ 합창 ‘전쟁과 평화’ 등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며 실전 무대 경험을 쌓는다. 8월부터는 해외 참가자들도 합류해 국제 교류의 기회까지 갖게 된다.올해 아카데미에는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직접 지도를 맡아 국내외 청년 교육단원이 함께하는 공연을 8월 20일에 선보인다. 또한 예술의전당과 협력해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문태국 등 2024 교향악축제에 참여하는 협연자들과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국내 클래식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이 밖에 전문 음악인으로의 성장을 위해 국립심포니 단원과의 1대 1 멘토링,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단원과의 마스터클래스, 모의 오디션, 통증 관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내 청년 교육단원에게는 월 15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제공되며, 그중 우수 청년 교육단원 2명에게는 각각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장학금 300만원이 지급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KNSO국제아카데미는 지난 3년 동안 38명의 청년 교육단원을 배출했으며, 단원 중 14명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쾌거를 거뒀다.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KNSO국제아카데미는 젊은 음악가들의 요람”이라며 “오케스트라 단원에게 요구되는 앙상블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유연한 연주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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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소마미술관 ‘드로잉 페어링 : 감각의 연결’전 개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기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은 2024년 4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드로잉 페어링 : 감각의 연결(Drawing Pairing : Connecting the Senses)’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다변화된 매체와 정보 속에서 드로잉이라는 조형언어가 감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서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목적을 두었다.언어가 아닌 그림으로 소통하는 이번 전시는 갖가지 활동을 통해 드로잉의 세계로 관객이 능동적으로 ‘페어링(pairing)’ 되며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재료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확장된 드로잉을 마주하며 대중성이 드로잉이라는 기본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실험적인 시도로 스토리 있게 완성된다. 또한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작가와 관객의 경험과 상상이 공유되며 함께하는 공감각적 드로잉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관객이 작품 완성에 참여하며 드로잉의 세계로 ‘페어링(pairing)’ 연결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드로잉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일곱 가지의 테마형 장르 ‘날 것의 드로잉’, ‘직조 수련 드로잉’, ‘드로잉의 길고 낮은 호흡’, ‘가능성의 덩어리’, ‘공간 유희 드로잉’, ‘AI, 감각의 기억색’, ‘몽환, 감각 체험’이 주축이 돼 전시가 펼쳐진다. 이후 관객이 작품 제작에 참여하며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관객을 드로잉의 세계로 페어링(pairing)하며 감각적인 작품들과 연결되고, 관객 또한 능동적으로 참여해 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보는 행위에서 끝나는 드로잉 전시가 아니라, 참여 미술가와 관객의 심적 상태, 기억, 상상 등을 얹어서 서로의 감각을 연결해 보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에서의 드로잉은 단순히 표현의 기본 단위로서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 내면 감각의 모습을 반영하는 창(窓)이라 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의 선, 면, 평면, 입체, 공간, 미디어 등 장르적 특성들이 어떻게 각자의 방식으로 활용됐는지 주목해보자.또한 전시의 일환으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관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상시 진행하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들은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객을 맞이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개인 유료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드로잉패드’를 증정해 관객이 인상 깊은 작품을 골라 나만의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시실 내에 위치한 ‘Drawing Room’에서는 참여 작가인 ‘프로젝트 그룹 엽’, ‘김서울’의 작품을 보고 직접 작품의 재료를 선택해 작품 제작에도 참여하며 드로잉 룸 안에서의 나의 작품을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렇듯 전시는 작가와 관객의 경험과 상상이 공유되며 함께하는 공감각적 드로잉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재료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확장된 드로잉을 마주하며 대중성이 드로잉이라는 기본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실험적인 시도로 스토리 있게 완성될 것이다.작가의 성숙한 생각의 구현을 위한 ‘드로잉’의 변화와 발전드로잉은 과거, 현재, 미래를 그릴 수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다. 작가들은 성숙한 작품에 대한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드로잉을 시작으로 작품을 발전시키기도 하며, 그것은 매우 개인적인 스타일을 갖고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이번 전시에서 중요하게 내세우고 있는 개념은 작가가 그릴 수 있는 가장 폭넓은 의미로서의 ‘드로잉’을 말한다. 이는 미술에 있어 그리는 행위에 대한 해석의 가능성을 유연하게, 또 한편으로 표현 영역의 경계를 없애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다.전시를 통해 기존의 장르와 표현법에서 벗어나 그리는 행위 혹은 전혀 다른 장르와의 연결, 소통, 협업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사고의 전환점을 찾고 또는 기존 작업의 발전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장르 간, 세대 간 소통의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문화가 있는 날(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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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 개강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24. 08. 22.~08. 28.)가 성평등 영화강좌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영화 콘텐츠와 여성주의 비평을 접목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에 처음 시작해 12년 동안 195개의 강좌를 통해 1만5000여 명의 시민과 만나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대표하는 인문 강좌로 자리매김했다.‘씨네페미니즘학교’의 커리큘럼은 시대적 흐름과 여성주의 이론을 접목해 매해 새로운 주제로 구성된다. 올해의 주제는 ‘우리 시대의 돌봄’으로, 총 6개의 강연을 통해 다양한 돌봄의 형태를 여성주의 시선으로 살펴봄으로써 돌봄의 의미를 확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열린 강좌 형태로 진행된다.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2024)의 저자인 김현미 교수가 단편영화 ‘무브 포워드’(2022, 김나연 감독)를 함께 보고 우리 시대 돌봄의 의미와 조건을 질문하며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의 문을 연다. 이후 이미랑 감독/이은주 작가(2강/누구나 홀로 늙어가리라는 불안과 함께 한다), 박홍열 감독/황다은 감독(3강/아이들을 함께 기르는 법), 정재은 감독/김포도 작가(4강/확장하는 돌봄, 공존에 관한 물음), 김영옥 옥희살롱 대표(5강/통합적 생의 전망에서 이해하는 노년기와 노년 돌봄)와 함께 각 강좌별 주제의식과 조응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돌봄’의 과제를 두루 탐색할 예정이다. 마지막 6강에서는 여성학 박사이자 ‘이토록 두려운 사랑’(2018)의 저자인 김신현경 교수와 영화 ‘두 여자의 방’(2022, 허지예 감독)을 보고 적극적인 ‘돌봄’ 말하기를 통해 참여자간 교류와 상호배움을 유도하며 강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한편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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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신간안내] ‘길 위의 인문학2 :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
    스마트북스가 ‘길 위의 인문학2 :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를 출간했다.주로 서울과 경기의 답사 장소로 손꼽히는 곳을 선별한 ‘길 위의 인문학2 :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는 ‘조선’을 주제로 했다. 저자는 역사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산책을 제안한다. 전작 ‘길 위의 인문학’은 2022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산책길 중에는 비움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종묘제례길부터 경복궁 궁궐길, 성균관 유생길, 그리고 단종대왕 유배길과 같은 장소가 포함돼 있다. 이들 산책길은 역사적인 중요성과 함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역사적인 이야기를 전한다.한편 답사는 단순히 장소를 찾아가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답사는 느린 걸음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는다. 산책 중에는 주변의 자연과 역사적인 유적들을 천천히 즐기며, 그곳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이 책은 답사를 통해 발견되는 새로운 시선과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산책 중에 만나는 인물들과 이야기들을 통해 조선시대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답사를 통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산책으로 조선시대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답사를 통해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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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실시간 문화/행사 기사

  • 서울시, 3년 만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경찰·소방 합동 안전대책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서울시가 31일 밤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타종식으로 대체된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날 보신각 인근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31일 21시부터 익일 1시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23시부터 익일 1시 사이에는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종각역, 광화문역 등 인근 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총 104명)을 배치한다. 행사 후 귀갓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을 비롯해 총 11개 부스를 설치하고 서울시‧종로구·서울교통공사·서울시설공단 합동으로 총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2019년(597명)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경찰‧소방 별도 인력 투입 예정) 종로타워 등 행사장 인근에는 구급차 총 9대를 대기시켜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추운 날씨에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총 4곳(제일은행 앞, 영풍문고옆(2), 종로타워 앞)에 난로 등을 갖춘 ‘한파쉼터’가 운영된다. 한파쉼터에 인접한 곳에 설치되는 의료공간에는 의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저체온 증상 등이 있는 시민들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행사 준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날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한파를 대비해 목도리‧장갑 등 방한 용품을 챙겨줄 것과 폭죽 등 시민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험물을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찰 및 안전요원의 역할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의식이 중요하며, 특히 다수 군중 밀집지에서 폭죽 등을 터뜨리는 것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이 필요하다. 교통 통제 : 31일 21:00~1월1일 01:30 보신각 일대 차도(세종대로-종로2가/을지로1가-안국로/청계광장-청계2가/시청뒷길-종로구청)가 전면 통제된다. 31일 21:00~1월1일 01:30에는 보신각에 인접한 종로8길(인도) 진입이 금지된다. 31일 21:00~1월1일 01:00에는 지하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종각역 출입구가 전면 폐쇄된다. 교통 통제에 따라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69개 버스 노선은 임시 우회 운행한다. 행사 종료(1.1. 00:35 예상) 후 시민들은 무정차 통과하는 종각역 대신 광화문·을지로입구·시청역·종로3가역·안국역 등으로 분산해서 귀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종각역 출입구 폐쇄 시간 동안 종각역 출입은 화장실 이용에 한하여 가능하다. 대중교통 연장 운행 : 교통 통제로 인한 행사 후 시민들의 귀갓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종각역 등 인근 6개 역사에는 인파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 총 104명을 투입해 특별관리한다. 지하철 :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종착역 도착기준 23년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운행하며, 연장 시간 동안 총 175회 추가 운행한다. 버스 : 보신각 일대를 경유하는 69개 노선 중 서울 시내버스 40개 노선은 막차가 보신각 인근 정류소를 23년 1월 1일 오전 2시에 통과하도록 연장 운행한다. 또한 서울시내 총 14개 노선으로 운영 중인 심야(N)버스도 23시~다음날 06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역사 특별관리(종각역, 시청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안국역) : 종각역 무정차 통과 시간 중에는 시청역(1호선), 종로3가역(1‧3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광화문역(5호선), 안국역(3호선) 등에서 내려 현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현장 안전요원이 인근 역 대체 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다산콜센터에 문의도 가능하다.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보신각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반납이 임시 중지된다. 임시 운영 중단 시간 등 관련 정보는 따릉이 및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로 혼잡 등 예방을 위해 행사 당일 18시부터 익일 01시 사이 주·정차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 및 행정처분이 있을 예정이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사전에 인근 주차장 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종로타워에 서울시-경찰-소방 합동 현장지휘소를 운영,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 이송 등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소방차 11대, 구급차 9대, 구조인력 103명 등을 배치해 대기하고, 구급차가 통행할 수 있는 비상통로도 구축한다. 또한 시, 경찰, 소방은 합동 현장지휘소를 통한 대응 외에도 각자 별도의 통제실을 운영하여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전광판 4개소가 설치되고 약 1,000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관리에 나선다. 보신각에는 경비교통통제·소방안전·의료·교통대책 등 각 분야의 책임자가 근무하는 ‘합동상황실’과 행사를 총괄 운영하는 ‘운영본부’가 설치된다. 보신각 사거리를 중심으로 4개 권역에는 각각 현장안내소(의료·미아·분실물 보관 기능 포함)와 한파쉼터가 1개씩 마련된다. 보신각 사거리에는 차량 전광판(330in) 총 4대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보신각 앞까지 진입하지 않더라도 타종행사를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보신각부터 각 사거리에 설치된 전광판까지의 십(十)자 형태의 구역 안쪽에 일정 수준 이상 인파가 밀집하는 경우 경찰이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배치되는 안전요원은 총 957명으로, '19년 597명 대비 60%(360명) 증가한 규모다. 안전요원은 안전 펜스, 골목, 변압기 등 위험물, 역사 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청계천 교량 주변 등에서 안전사고 방지, 불법 주차·광고·노점·폭죽 등을 단속,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보신각 주변의 환풍구, 변압기, 강화유리바닥, 화단 등 주요 위험물 30개소는 안전요원을 2명씩 배치하고 그물망이나 안전띠 등을 설치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민이 환풍구나 화단 등에 올라가거나 강화유리바닥에 미끄러져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노점·주차·폭죽 등 위험물을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종로구는 행사 당일 눈이 올 것에 대비해서 안국동 사거리~광교사거리, 안국역 사거리~청계2가 사거리, 세종대로~종로2가에 적설량이 1cm(기존 3cm) 미만이라도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강화된 제설 대책도 마련했다.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종각역사 및 지하상가 화장실을 포함해 인근 19개 화장실은 23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하고, 경찰위생차(이동식 화장실)도 4개 설치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안전대책은 서울시가 만들지만 완성은 시민들이 해주시는 것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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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6
  • 해양수산부, 크리스마스 수산물 요리 추천 5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크리스마스 파티 때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맛있는 우리 수산물로 푸짐한 홈파티 가보자고~! 1. 감바스 알 아히요 - 새우와 마늘을 주 재료로 한 스페인 요리 - 새우를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페퍼론치노와 함께 올리브오일을 넣어 낮은 온도로 끓이는 음식 - 바게트 등을 곁들여 먹으며, 파스타 면을 넣어 먹기도 함 - 타우린과 칼슘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줌 2. 광어 카르파치오 - 광어회를 소스와 함께 샐러드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이탈리안 요리 - 레몬, 오렌지 등 상큼한 과일과 쫄깃한 광어의 조화가 일품 - 과일이 없을 경우 샐러드드레싱 활용 가능 - 고단백, 고지방, 저칼로리 수산물로 빈혈 예방과 기력 회복에도 좋음 3. 굴 튀김 - 겨울 제철 수산물인 굴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음식 - 수분이 많은 굴 특성상 튀기기 직전 튀김옷을 입히고, 고온의 기름에서 빠르게 튀겨야 맛이 좋음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비타민A, B1, B2, 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아연 등이 풍부함 4. 홍합 토마토 스튜(파스타) - 시원한 맛을 가진 홍합과 새콤달콤한 토마토를 넣고 오랜 시간 끓인 국물 요리 - 비타민 A, B가 풍부한 홍합과 비타민C가 많은 토마토의 음식 궁합이 좋음 - 홍합은 단백질과 비타민, 글리코겐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 효능과 염증,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음 5. 연어 스테이크 - 고단백질의 연어를 가장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 -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등과 곁들여 먹으면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음 - 비타민A가 풍부해 감기, 눈 피로, 노화 방지에 좋으며, DHA 함유량이 높아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효과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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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문화재청, 2022 궁중문화축전, 카카오톡 그림말(이모티콘) 2만 9,000명 선착순 무료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2 궁중문화축전'의 마지막 콘텐츠로 오는 21일과 25일 각각 ‘모두의 풍속도’ 카카오톡 그림말(이모티콘)과 작곡가 겸 가수 적재가 해설자(내레이터)로 참여한 영상 ‘오늘 경복궁에 가다’를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은 5대궁과 종묘·사직단에서 봄과 가을 연 2회 열린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인 대면행사로 진행되어 봄(5.10.~5.22.)과 가을(10.1.~10.9.) 행사기간에 총 90여만 명이 행사 현장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영상, 만들기 꾸러미 등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서도 궁궐의 매력을 전해온 바 있다. 먼저 21일 오후 2시부터는 ‘모두의 풍속도’ 캐릭터의 카카오톡 그림말(이모티콘)이 선착순 2만 9,000명에게 무료 배포된다. ‘모두의 풍속도’는 조선시대 김홍도의 풍속도에서 착안하여 웹상에서 궁궐을 배경으로 누구나 쉽게 풍속도 속 인물을 만들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13만여 개의 인물(캐릭터)이 만들어진 상태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유행한 ‘헤이마마 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유명인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공유하는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줄임말)’ 등 MZ세대의 일상을 반영한 재치 있는 인물(캐릭터)들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달 30일 모든 참여자의 인물(캐릭터)이 모인 21세기 풍속도가 ‘모두의 풍속도’ 누리집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그림말(이모티콘)은 공개된 21세기 풍속도 인물 중 16종을 움직이는 형태로 구현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채널 한국문화재재단(pf.kakao.com/_VQVtK)을 친구 추가하면 무료로 내려 받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이어서 오는 25일 오후 5시에는 작곡가 겸 가수 적재와 함께한 영상 ‘오늘 경복궁에 가다’가 유튜브 채널 ‘궁능TV’(youtube.com/c/궁능TV)에서 공개된다. 이번 영상은 시민들의 바쁜 일상과 함께하는 도심 속 쉼터 경복궁의 하루를 담은 3분 내외 분량의 감성다큐로, 노래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로 유명한 적재의 따뜻한 목소리를 따라 근정전부터 집옥재까지 주요 전각은 물론 새와 나무, 관람객 모습 등 경복궁의 소소한 일상을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에 공개하는 콘텐츠 2종이 '2022 궁중문화축전'을 향한 관심과 참여에 보답하는 특별한 연말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2023년 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향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누리집과 궁중문화축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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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문화체육관광부,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 개막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북악산과 인왕산 일대를 수놓던 문인들의 고뇌와 열정이 청와대 춘추관으로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관장 문정희)과 함께 12월 21일 오후 3시, 청와대를 역사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두 번째 특별전시(프로젝트)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개막한다. 염상섭, 현진건 유족과 문단 원로 개막식 참석, 오은 시인, 황인찬 시인 전시 작품 낭송 이번 개막식에는 특별전 주인공인 염상섭과 현진건의 유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권영민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이번 특별전의 후원기관 대표인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과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이 함께해 축하를 전한다. 국회에서도 이용호 의원, 이용 의원, 황보승희 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활발하게 활동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젊은 작가, 오은 시인*과 황인찬 시인**이 전시작가의 대표작을 낭송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로 잘 알려진 오은 시인은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한다. 별을 세듯 작은 존재들을 헤아리는 작가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픈 의미를 담았다. 『사랑을 위한 되풀이』로 대중에게 친숙한 황인찬 시인은 이상의 「거울」을 낭송한다. 우리의 삶과 내면을 비추는 거울인 문학을 통해 밝은 내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등 전시자료 총 97점, 특별전을 통해 한국 문학의 희귀자료 공개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한국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문학 자료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염상섭의 대표작 『만세전』 초판본을 비롯해 현진건의 『조선의 얼골』 초판본, 이상이 장정한 김기림의 『기상도』 초판본,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과 같은 희귀자료를 선보인다. 책 91점과 작가초상 원화 4점, 사진 자료와 신문 자료 각 1점 등 총 97점의 전시자료를 통해 이번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에게 아쉬움 없이 알찬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춘추관 문학 특별전시’는 개막식 다음 날인 12월 22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휴관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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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내 일상을 만화로 표현하고 소통한다.’ 한국만화박물관, '일상한컷 인스타툰' 전시 개최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한국만화박물관이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는 만화, 이른바 ‘인스타툰’을 소개하는 전시를 12월 22일부터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사람들이 애용하는 SNS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인스타그램에 연재되는 인스타툰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스타툰의 인기에 힘입어 수십만의 팔로워를 독자로 둔 작가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만화박물관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점점 만화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스타툰을 조명하고 특별히 선정한 여섯 작가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선정된 여섯 작가는 인스타툰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주고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는 작가들이다. 2014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툰에서 '재수의 연습장'을 연재하고 있는 재수 작가는 일상의 위트가 담긴 관찰 드로잉과 가족과의 에피소드를 다룬 일상툰 등을 통해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작가의 수많은 그림 원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림비 작가는 5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작가이다. 특히 신혼부부의 달달하고 따뜻한 일상을 그려내며 대중들을 설레게 한 작품들로 유명하다. 그림비 작가의 전시는 로맨틱한 포토존이 연출되어 있어 작품감상과 더불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구성했다. 가족과의 따뜻한 에피소드를 그려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엄유진 작가의 '펀자이씨툰'은 원본 연필그림과 더불어 작가가 전시장에 직접 그린 생동감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소소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뜬금 작가의 작품은 색연필 종이 원화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콤마 작가의 본 직업은 건축가이다. 그는 두 딸의 권유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초보 만화가이다. 그러나 건축에 대한 풍부한 사유와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로 그려낸 건축 인스타툰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개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자신의 일상을 만화로 그려왔던 '루나파크' 홍인혜 작가는 ‘전세사기 극복실화’라는 독특한 소재와 작가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 이용철 팀장은 “인스타툰은 한 컷으로도 다른 사람의 일상을 이해하고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작품들”이라며 “만화 창작과 소비의 새로운 유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인스타툰의 매력과 가능성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상한컷 인스타툰' 기획전시는 12월 22일(목)부터 내년 4월 23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작가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이 2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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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동네 깨끗한 맛집 찾는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여러분이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위생별을 확인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하세요! ◆ 음식점 위생등급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하는 믿을 수 있는 제도로,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깐깐하게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게 3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합니다. ◆ 위생등급 음식점 찾아보는 방법! ·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①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방문, 우상단 목록 클릭 ② 위해·예방 → 위생등급제 → 위생등급제 지정현황 ③ 지역 설정 후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확인! · 배달앱·포털 사이트에서 확인 - 네이버, 배달의 민족, 요기요, 먹깨비 등 - 인증 마크 부여 배달 앱 : 배달의 민족, 요기요, 먹깨비, 대구로, 인천e음, 땡겨요 · 가게 앞 표지판 확인 - 매장 입구에서 확인 가능! ◆ 우리 동네 음식점 사장님! 위생등급 신청하세요! ·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 식품안전나라 → 통합민원상담 → 자주 찾는 민원서비스 →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신청 - 온라인, 우편, 팩스, 방문 접수 등 평가 수수료 무료 - 구비서류 : 식품안전나라 → 위해·예방 → 위생등급제 → 위생등급 신청 서류 다운로드 · 시작이 걱정되신다면 무료 기술 지원을 신청하세요. - 식재료 관리, 조리장/객실 위생관리에서 등급 인정받는 노하우까지 모든 걸 알려드립니다. - 문의 : 한국식품안전관리진흥원 www.haccp.or.kr / 전화 043-928-0161~3 / 팩스 043-928-0059 식당 선택 전 반드시 확인! 위생별을 확인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점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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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백제유물전시관, 청주 출토 백제 토기 전시 등 기획전 열어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청주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백제유물전시관에서 ‘가마, 토기를 품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특별기획전 ‘가마, 토기를 품다’는 총 3가지 전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제1부 ‘금강유역과 토기가마’에서는 15개소 총 61기가 조사된 금강유역 한성기 백제 토기가마와 출토유물을 소개한다. 또 제2부 ‘가마, 토기를 구워내다’에서는 청주 오산리의 토기가마를 복원해 전시하며, 제3부 ‘가마에서 소비지로’에서는 만들어진 토기가 어떻게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됐는지를 설명하며 청주지역에서 출토된 백제 토기를 전시 중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중·고등학생 단체관람을 포함해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시를 관람한 한 시민은 “전시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안내 문구가 알기 쉽게 표기돼 있어 백제토기와 가마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규섭 문화재과장은 “이번 특별전은 미호강을 포함한 금강지역의 3~5세기 백제 토기가마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백제유물전시관을 방문해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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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 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 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2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권리보장위원회는 지난 9월 25일에 시행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20조에 따라 15명 이내로 구성하는 위원회로서, 예술인권리침해행위 및 성희롱·성폭력 신고 사건에 관한 사항, 구제조치 요청에 관한 사항, 분쟁조정에 관한 사항 등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보장에 관련된 사항들을 심의·의결한다. 위원 후보자 공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개인이나 위원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기관·단체는 방문,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모집 및 위촉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결과는 2023년 1월 중, 문체부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권리보장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9명 전원이 민간위원으로 이루어진 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는 공개 모집을 통해 지원한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위원 후보자 2배수를 문체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후보자 추천 시에는 성별, 전문 분야 등을 고려해 위원 구성의 균형과 대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4일의 공모 기간에 예술, 예술인 권리보호, 공정거래, 성평등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우수한 후보자들이 응모하길 기대한다.”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권리보장위원회를 구성해, 권리침해 행위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로부터 예술인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자유롭고 성평등한 예술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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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7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창립 24주년 "문화강국, 한국만화가 선도 다짐”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2일(금)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창립기념식에는 한국만화를 이끌고 지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역대 이사장, 부천시 및 만화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09년 부천시와 만화계가 힘을 모아 만화문화산업의 육성 전진기지로 출범했다. 오늘날 진흥원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시민과 소비자가 찾는 아시아 최고 만화의 전당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진흥원은 만화창작자를 비롯하여 만화관련기업 등을 공간에 집적화해 만화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현재 86개실 347명의 입주기업 및 작가가 상주하고 있다. 더불어 2023년 준공예정인 웹툰융합센터를 더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만화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만화발전에 기여한 유수의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만화의 전진기지로서 더 큰 도약을 기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역대 이사장인 이두호 작가, 이해경 작가, 김동화 작가 및 만화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작가 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현재 만화웹툰은 원천IP로 전세계에서 창작의 보물창고로 여겨지고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만화의 힘’이라는 말이 실감되는 요즘 만화가 가지는 힘은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라며, “진흥원은 만화문화의 중심기지로서 만화강국으로 선도해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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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문화체육관광부, 제4차 문화도시 6곳 지정, 문화로 도시발전 전환점 마련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4차 문화도시 대상지(지자체명 가나다순)로 ▲ 고창군, ▲ 달성군, ▲ 영월군, ▲ 울산광역시, ▲의정부시, ▲ 칠곡군 등 총 6곳을 지정했다. [고유한 문화자원 활용, 지역주민과 함께 문화로 도약하는 도시 6곳 지정]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다. 문체부는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실무검토단’을 구성하고, 예비문화도시 16곳을 대상으로 현장․발표(통합) 평가를 진행했으며, 심의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총 6개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현장․발표(통합)평가는 ▲ 예비 문화도시 사업 추진 결과와 ▲ 문화도시 추진기반 확보, ▲ 문화도시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제4차 문화도시에는 도시당 5년간 최대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문화로 도시의 새로운 전환을 꿈꾸는 영월군, 울산광역시, 의정부시] 이번에 지정된 제4차 문화도시는 도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성장동력이 위기에 처해있지만 이를 문화로 극복하고 새롭게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도시의 의지가 돋보였다. 영월군과 울산광역시, 의정부시가 대표적이다. ▲ 영월군은 광산산업의 몰락으로 인한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의 문제를 문화로 극복하고자, 정주 인구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관계 인구’의 확장과 ‘고향사랑기부금제’를 통해 지역소멸 대응형 문화도시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구 3만 7천 명의 영월군에서 예비사업 1년 동안 주민 약 1만 2천 명이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해 문화로 지역을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 울산광역시는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래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성장했으나, 경제성장 둔화, 산업구조 한계 등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산업도시의 한계를 문화로 극복하고, 울산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도시를 제시했다. 특히, 울산시의 5개 구․군의 특색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자치구의 특성을 살리면서, 울산시 전체를 관통하는 태화강을 매개로 하는 광역특화사업으로 ‘광역형 문화도시’의 모델을 제시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의정부시는 미군 부대, 주거 도시(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경기 북부 문화관문도시로 재도약하는 ‘연계(네트워크)형 문화도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2019년부터 4년간 의정부시민의 약 13%(6만 명)가 문화도시 사업의 설계․추진 과정에 참여해 ‘시민이 만들어가는 머물고 싶은 도시’를 위해 노력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역특화 발전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제시한 고창군, 달성군, 칠곡군] 고창군과 달성군, 칠곡군은 지역에 특화된 발전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상을 제시했다. ▲ 고창군은 생태자원, 문화관광자원의 고유한 특성을 활용해,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관광 치유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지역주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군 단위 농산어촌형 문화도시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달성군은 ‘달성 100대 피아노’, ‘대구현대미술제’ 등 역사적 사실에서 발굴한 문화콘텐츠를 성공시킨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인구 유출 위기를 문화의 힘으로 극복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달성 살면 달성사람, 들락(樂)날락(樂)하는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달성군민 누구나 참여하는 문화예술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 칠곡군은 인문학 도시 토대 위에 ‘인문 경험의 공유지, 칠곡’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제시했다. 마을 주민과 여행자가 인문 경험을 공유하는 ‘인문여행’, ‘인문축제’부터 읍면별 문화거점을 조성해 마을 주민의 ‘10분 생활권 문화 공간 전략’까지 ‘도농복합도시형 문화도시 모델’을 제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광역시’부터 ‘군’ 단위 기초지자체까지 지정,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다양한 모델 제시]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제4차 문화도시 6곳 등 문화도시 총 24곳을 지정했다. 그동안 문화도시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가 104곳에 이르고, 제4차 문화도시에는 지자체 49곳이 참여하는 등 주민 주도형 지역문화 기반 조성을 유도했다. 특히 제4차 문화도시에서는 광역시형 문화도시(울산광역시)와 인구 5만 이하의 군단위 문화도시(영월군, 고창군)가 처음으로 지정되는 등 문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유형의 문화도시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체부 이종률 지역문화정책관은 “제4차 문화도시 지정 평가에서는 평가에 대한 지자체의 행․재정적 부담은 줄이면서, 예비사업을 충실하게 수행해 향후 5년의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평가했다.”라며, “문체부는 새 정부 문화도시 추진 방향에 맞춰, 제4차 문화도시가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문화가 도시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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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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