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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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사진제공=울산박물관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울산박물관이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우뚝 섰다.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6월 22일 하루 동안 다양한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울산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 11시에 박물관 홍보영상 관람과 경과보고, 2021년 유물기증자 감사패 증정, 송철호 시장의 영상 기념사, 손종학 시의회 부의장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

이후 자리를 옮겨 박물관 앞 열린마당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기획전시실I에서 열리고 있는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울산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 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소장품전-’을 관람한다.

오후 행사로는 명사 초청 강연이 있으며, 전 국립중앙박물관 이건무 관장이 ‘박물관의 역할과 그 의미 –박물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박물관이 ‘문화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선두에서 활약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나라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발전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건립단계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박물관’, ‘시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을 목표로 달려온 울산박물관이 이제 10년을 맞게 되어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지난 1997년 7월 광역시로 승격한 울산의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2003년 8월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04년부터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울산대공원 내 3만 3,000㎡ 부지에 건축비 472억 원으로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 4,400㎡ 규모로, 지난 2009년 1월 착공해 2011년 6월 22일 개관했다.

당시 우리나라 박물관 가운데 10위권 규모를 자랑했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관 이후 10년 동안 유물 기증, 구입 등의 방법으로 소장품을 확보하였으며, 울산 출토 국가귀속유물을 포함하여 현재 11만 5,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누적 관람객은 180만 명에 달한다.

울산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인 올해 ‘울산 여행의 시작, 울산박물관’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역사문화 공간 구현을 목표로 새로운 박물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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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개관 10년 울산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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