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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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안내] 문학작품 통해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이끄는 ‘웰다잉 교육과 문학치료’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죽음에 대한 통찰로 인생의 행복을 찾고 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웰다잉(Well-Dying), 즉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지 성찰하는 ‘웰다잉 교육과 문학치료’를 펴냈다.죽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에 그것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는 죽음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며 삶의 끝을 준비해야 한다. 잘 준비된 죽음은 현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며,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삶과 죽음은 대척점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가깝게 맞닿아 있다.웰다잉 교육은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해 현재의 행복을 찾게 돕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웰다잉 교육을 받고 나서 전보다 즐겁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다수의 연구 사례에서도 웰다잉 교육과 삶의 행복감 증가가 서로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욱이 대한민국은 평균수명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노인의 고독사와 무연고사가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된 것 또한 우리 사회에 웰다잉 교육 확산이 시급한 이유다.지금까지 많은 연구자가 다양한 형태로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행해왔다. 이 책은 문학 작품, 그중에서도 예로부터 내려오는 설화를 활용한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을 다룬다. 대부분의 설화는 그 구성이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보다 원형적인 삶의 서사를 담고 있다. 여기서 다룬 설화는 ‘복 빌린 나무꾼’, ‘엎질러진 물’, ‘바리공주’, ‘신데렐라’, ‘아버지의 유산’, ‘사람 살리고 얻은 명당’, ‘무수옹’, ‘브레멘 음악대’ 등이다. 이 설화들에 등장하는 인물과 서사를 통해 피교육자들이 자신의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모습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저자 장경희는 건국대학교 문학치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각당복지재단의 웰다잉 교육 전문강사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건양대학교 웰다잉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서 15년간 대학생, 중년, 노년, 재소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 및 연령을 대상으로 웰다잉 교육을 시행했다. 시니어미래연구소 대표이자 사단법인 한국골든에이지포럼 이사, 한국생사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공저 ‘웰다잉이 뭐예요?’, ‘웰다잉의 이해와 실제’, ‘무엇이 웰다잉의 삶인가’, ‘세계의 장례와 문화’, ‘웰에이징, 행복하게 나이드는 기술’, ‘유언장 어떻게 쓸 것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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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예스24 ‘디지털 네이티브’ 20대 도서 판매 동향 및 트렌드 공개… 키워드는 ‘셀럽·SNS·자기계발’
    20대 종이책 구매 증가율 41.5%… 녹록지 않은 현실과 고민 반영한 ‘자기계발형 독서’ 중심 인문·소설 분야에서는 ‘도파민’ 키워드부터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까지 20대 관심사 뚜렷 20대 eBook 구매 증가율도 50.5%… 태블릿 PC 학습 문화에 따라 수험서·교재 구매량 폭증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Z세대의 독서에 어떤 외부 요인과 니즈가 작용했는지, 20대 도서 판매 동향 및 트렌드를 분석해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는 사람이 점점 희귀해지는 지금, 역설적으로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Z세대들 사이에서 독서 및 텍스트 콘텐츠가 ‘힙한 것’으로 여겨지며 독서 붐이 일고 있다.다른 유행과 마찬가지로 독서 붐에도 셀럽·유명인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컸다.지난 1월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도서 ‘자존감 수업’을 추천한 뒤, 해당 도서의 20대 구매량이 전월 대비 114.3% 증가했다. 에스파의 카리나가 2월 초 추천한 ‘내게 무해한 사람’도 2월에 전월 대비 20대 구매량이 157.1% 늘었고, 2월 말 방송을 통해 르세라핌 허윤진이 읽은 도서로 노출된 ‘다른 방식으로 보기’는 3월에 전월 대비 20대 구매량이 9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종이책 구매 증가율 20대가 1위… 녹록지 않은 현실 대비하기 위한 ‘자기계발형 독서’ 중심종이책의 경우, 2018년 대비 2023년 도서 구매 증가율은 20대가 41.5%로 1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40대가 38.6%, 30대가 3.1%로 뒤를 이었다(10대의 경우 직접 구매보다는 보호자 등 간접 구매가 높아 데이터 비교 제외).20대의 도서 구매 증가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수험서·경제 경영·자기계발 등 ‘자기계발형 독서’ 관련 분야로, 녹록지 않은 현실을 대비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수험서 자격증·IT 모바일·국어 외국어 사전 분야에서 2018년 대비 2023년 20대 구매 증가율은 각각 308.5%, 157.5%, 90.6%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SQL 및 컴퓨터활용능력, 토익 등 취업을 위한 자격증 시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경제 경영·자기계발 분야의 2018년 대비 2023년 20대 구매 증가율은 각각 278.5%, 133.4%였다. 특히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는 5년 전과 상이한 흐름이 나타났다. 2018년에는 ‘말 그릇’, ‘말의 품격’,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등 ‘대화’ 키워드 도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던 반면, 2023년에는 ‘세이노의 가르침’, ‘역행자 확장판’처럼 자수성가한 저자들이 전하는 치열한 조언과 취업 면접 관련서 ‘면접바이블 2.0 The Myunjub Bible’ 등이 상위권에 오르며 청년들의 고민을 여실히 보여줬다.‘도파민’ 키워드부터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까지… 20대 관심사 뚜렷이 나타난 인문·소설 분야인문과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는 취업 외에 더욱 다채로운 젊은 세대의 관심사를 포착할 수 있었다.먼저 2023년 20대의 인문 분야 도서 구매량은 2018년 대비 135.2% 증가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2’, ‘모든 삶은 흐른다’ 등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매가 이루어진 가운데, ‘도파민·집중력’ 키워드 도서인 ‘도둑맞은 집중력’, ‘도파민네이션’이 각각 1위와 5위에 오른 점이 주목할 만하다.소설/시/희곡 분야의 2018년 대비 2023년 20대 구매 증가율은 24.0%였고, 다른 분야보다 유명인·인플루언서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뚜렷하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2023년 20대 소설/시/희곡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모순’은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현진 등 셀럽 외에도 북튜버 등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며 입소문을 통해 역주행했다. 또한 ‘구의 증명’과 ‘인간 실격’의 경우 해당 도서를 테마로 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가 인기를 얻으며 함께 조명받았다.2023년 해당 도서들의 구매자 중 20대 비율은 ‘구의 증명’이 31.3%(이전 절판서와 2023년 개정판 합계), ‘인간 실격’이 23.6%, ‘모순’이 20.5%였다. 소설/시/희곡 분야 전체의 20대 구매자 비율인 12.3%와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두 배가량 높다.eBook 역시 20대가 구매 증가율 1위… 태블릿 PC 학습 문화에 따라 수험서·교재 구매량 폭증eBook의 경우에도 2020년 대비 2023년 구매 증가율은 20대가 50.5%로 1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20대의 eBook 구매 증가율 상승을 견인한 것은 역시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수험서 등 ‘자기계발형 독서’ 관련 분야였다. 특히 수험서/자격증 분야의 20대 eBook 구매량은 2020년 대비 2023년 약 11배(1044.4%) 급증했다. 이처럼 eBook 수험서/자격증 분야가 종이책(308.5%)에 비해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인 데에는 최근 교재 및 수험서를 eBook으로 구매해 태블릿 PC로 보는 학습 문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그 밖에 대학교재·컴퓨터와인터넷·국어와외국어 분야에서 2020년 대비 2023년 20대 eBook 구매 증가율은 각각 329.1%, 267.4%, 98.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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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어린이날 기념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 5일 열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대전관광공사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2024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꿈씨 패밀리의 어린이날 파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꿈씨 패밀리를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꿈씨 캐릭터와 함께하는 과학실험쇼, 버블쇼, 마술쇼, 서커스 등이 펼쳐지고 '꿈씨네 어린이 상점'과 '꿈씨네 상상 놀이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또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꿈씨네 굿즈샵'과 포토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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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신다가 박물관, 두바이의 풍부한 유산과 문화 태피스트리를 통한 현대적 여정 제공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두바이가 2025년에 MENASA 지역에서 처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ICOM) 총회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알 신다가 박물관(Al Shindagha Museum) 은 이 기념비적인 행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바이 문화예술청(Dubai Culture & Arts Authority)(Dubai Culture)이 관리하는 이 박물관은 UAE의 풍부한 유산과 문화적 태피스트리에 대한 증거다. UAE에서 가장 큰 문화유산 박물관인 알 신다가 박물관은 두바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들러야 중요한 곳이다. 이 박물관은 독특한 이야기의 태피스트리를 엮고 두바이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80개 이상의 유서 깊은 가옥에 자리 잡은 일련의 22개의 전시관 전체로 방문객을 안내하는 독특한 여정을 제공한다. 이 박물관은 게스트에게 다양한 컬렉션, 전시회 및 기록 자료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과거에 몰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전시물들은 박물관과 100명 이상의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조달됐으며, 박물관과 사람들이 공동 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보여준다.이 박물관은 첨단 통역 기술과 쌍방향 교육 도구를 사용해 두바이의 발전과 성취를 보여주는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서사를 제시한다. 이는 발전하는 도시 구조의 렌즈를 통해 두바이 유산의 본질을 포착하는 박물관 컬렉션의 관련성을 강조한다.알 신다가 박물관의 전시관들은 수동적인 해석과 쌍방향 해석 모델 사이의 균형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한다. 박물관의 초점은 국가의 구전 역사 보존에 있다. ‘바다의 문화(Culture of the Sea)’ 전시관과 '땅의 삶: 익스프레션 하우스(Life of Land: Expressions House)와 같이 줄곧 사용된 새로운 기술은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보급할 수 있게 해줬다.‘두바이 크릭: 도시의 탄생(Dubai Creek: Birth of a City)’ 전시관은 아랍에미리트의 광범위한 개발 이야기를 담은 몰입형 시청각 여정을 제공한다. 이러한 감각적인 항해를 보완하는 퍼퓸 하우스(Perfume House)는 두바이의 향기로운 역사적 뿌리로 방문객을 매료함으로써 두바이에 깃든 향기를 통해 기억을 환기시키는 탐험을 제공한다.알 신다가 박물관은 두바이의 다양한 문화 유산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박물관은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도시의 풍요로운 과거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이며,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에 의한 박물관이라는 지도 원칙에 따라 지역 콘텐츠와 피드백을 육성하여 계속 성장하고 있다. As Dubai gears up to host the prestigious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ICOM) General Conference for the first time in the MENASA region in 2025, Al Shindagha Museum is poised to play a pivotal role in this landmark event. Managed by the Dubai Culture & Arts Authority (Dubai Culture), the museum is a testament to the UAE’s rich heritage and cultural tapestry. Al Shindagha Museum, the UAE‘s largest heritage museum, is a prominent stop in the route to understanding Dubai. It weaves a unique tapestry of stories and offers distinctive journeys that guide visitors through an array of 22 pavilions nestled within 80+ historic houses, celebrating Dubai’s history and culture. The museum affords its guests the opportunity to immerse themselves in the Emirati past through diverse collections, exhibitions, and archival materials. These were collectively sourced in collaboration between the museum and over 100 community members, illustrating a shared endeavour between the museum and the people to preserve and showcase their collective legacy.The museum presents its narratives in a modern, engaging manner, employing advanced interpretation technology and interactive educational tools to showcase Dubai‘s evolution and accomplishments. This emphasises the relevance of the museum’s collections, which capture the essence of Dubai's heritage through the lens of its developing urban fabric.Al Shindagha Museum pavilions strive to present a balance between passive and interactive interpretation models. The museum‘s focus is on the preservation of the nation’s oral histories. Emerging technology used throughout, such as the ‘Culture of the Sea’ pavilion and the Life of Land: Expressions House, has allowed content to be digitised and disseminated.The ‘Dubai Creek: Birth of a City’ pavilion offers visitors an immersive audio-visual journey that encapsulates the emirate‘s extensive developmental tale. Complementing this sensory voyage, the Perfume House engages visitors with Dubai’s fragrant historical roots, providing an evocative exploration through the aromas that have perfumed it.Al Shindagha Museum plays a critical role as a custodian of Dubai’s diverse cultural heritage. It stands not just as a museum, but as a living testament to the city's rich past, continuing to grow through cultivating local content and feedback led by its guiding principle of being a museum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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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KNSO국제아카데미 본격 출항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세대 K-컬처 주자를 육성하는 ‘KNSO국제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4기를 운영한다. 국립심포니는 지난 15일 ‘2024 KNSO국제아카데미’가 자체 발대식을 갖고 4기 아카데미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오케스트라 부문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청년 교육단원 15명이 참석했다.이번 통합공모에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150명이 4기 아카데미에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트롬본, 타악기 등 총 13개 악기군이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은 오는 4월 25일(목)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선발된 청년 교육단원들은 국립심포니 249회 정기연주회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시작으로 발레 ‘인어공주’, 오페라 ‘죽음의 도시’ 합창 ‘전쟁과 평화’ 등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며 실전 무대 경험을 쌓는다. 8월부터는 해외 참가자들도 합류해 국제 교류의 기회까지 갖게 된다.올해 아카데미에는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직접 지도를 맡아 국내외 청년 교육단원이 함께하는 공연을 8월 20일에 선보인다. 또한 예술의전당과 협력해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문태국 등 2024 교향악축제에 참여하는 협연자들과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국내 클래식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이 밖에 전문 음악인으로의 성장을 위해 국립심포니 단원과의 1대 1 멘토링,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단원과의 마스터클래스, 모의 오디션, 통증 관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내 청년 교육단원에게는 월 15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제공되며, 그중 우수 청년 교육단원 2명에게는 각각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장학금 300만원이 지급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KNSO국제아카데미는 지난 3년 동안 38명의 청년 교육단원을 배출했으며, 단원 중 14명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쾌거를 거뒀다.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KNSO국제아카데미는 젊은 음악가들의 요람”이라며 “오케스트라 단원에게 요구되는 앙상블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유연한 연주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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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소마미술관 ‘드로잉 페어링 : 감각의 연결’전 개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기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은 2024년 4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드로잉 페어링 : 감각의 연결(Drawing Pairing : Connecting the Senses)’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다변화된 매체와 정보 속에서 드로잉이라는 조형언어가 감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서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목적을 두었다.언어가 아닌 그림으로 소통하는 이번 전시는 갖가지 활동을 통해 드로잉의 세계로 관객이 능동적으로 ‘페어링(pairing)’ 되며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재료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확장된 드로잉을 마주하며 대중성이 드로잉이라는 기본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실험적인 시도로 스토리 있게 완성된다. 또한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작가와 관객의 경험과 상상이 공유되며 함께하는 공감각적 드로잉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관객이 작품 완성에 참여하며 드로잉의 세계로 ‘페어링(pairing)’ 연결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드로잉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일곱 가지의 테마형 장르 ‘날 것의 드로잉’, ‘직조 수련 드로잉’, ‘드로잉의 길고 낮은 호흡’, ‘가능성의 덩어리’, ‘공간 유희 드로잉’, ‘AI, 감각의 기억색’, ‘몽환, 감각 체험’이 주축이 돼 전시가 펼쳐진다. 이후 관객이 작품 제작에 참여하며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관객을 드로잉의 세계로 페어링(pairing)하며 감각적인 작품들과 연결되고, 관객 또한 능동적으로 참여해 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보는 행위에서 끝나는 드로잉 전시가 아니라, 참여 미술가와 관객의 심적 상태, 기억, 상상 등을 얹어서 서로의 감각을 연결해 보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에서의 드로잉은 단순히 표현의 기본 단위로서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 내면 감각의 모습을 반영하는 창(窓)이라 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의 선, 면, 평면, 입체, 공간, 미디어 등 장르적 특성들이 어떻게 각자의 방식으로 활용됐는지 주목해보자.또한 전시의 일환으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관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상시 진행하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들은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객을 맞이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개인 유료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드로잉패드’를 증정해 관객이 인상 깊은 작품을 골라 나만의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시실 내에 위치한 ‘Drawing Room’에서는 참여 작가인 ‘프로젝트 그룹 엽’, ‘김서울’의 작품을 보고 직접 작품의 재료를 선택해 작품 제작에도 참여하며 드로잉 룸 안에서의 나의 작품을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렇듯 전시는 작가와 관객의 경험과 상상이 공유되며 함께하는 공감각적 드로잉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재료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확장된 드로잉을 마주하며 대중성이 드로잉이라는 기본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실험적인 시도로 스토리 있게 완성될 것이다.작가의 성숙한 생각의 구현을 위한 ‘드로잉’의 변화와 발전드로잉은 과거, 현재, 미래를 그릴 수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다. 작가들은 성숙한 작품에 대한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드로잉을 시작으로 작품을 발전시키기도 하며, 그것은 매우 개인적인 스타일을 갖고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이번 전시에서 중요하게 내세우고 있는 개념은 작가가 그릴 수 있는 가장 폭넓은 의미로서의 ‘드로잉’을 말한다. 이는 미술에 있어 그리는 행위에 대한 해석의 가능성을 유연하게, 또 한편으로 표현 영역의 경계를 없애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다.전시를 통해 기존의 장르와 표현법에서 벗어나 그리는 행위 혹은 전혀 다른 장르와의 연결, 소통, 협업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사고의 전환점을 찾고 또는 기존 작업의 발전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장르 간, 세대 간 소통의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문화가 있는 날(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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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 개강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24. 08. 22.~08. 28.)가 성평등 영화강좌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영화 콘텐츠와 여성주의 비평을 접목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에 처음 시작해 12년 동안 195개의 강좌를 통해 1만5000여 명의 시민과 만나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대표하는 인문 강좌로 자리매김했다.‘씨네페미니즘학교’의 커리큘럼은 시대적 흐름과 여성주의 이론을 접목해 매해 새로운 주제로 구성된다. 올해의 주제는 ‘우리 시대의 돌봄’으로, 총 6개의 강연을 통해 다양한 돌봄의 형태를 여성주의 시선으로 살펴봄으로써 돌봄의 의미를 확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열린 강좌 형태로 진행된다.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2024)의 저자인 김현미 교수가 단편영화 ‘무브 포워드’(2022, 김나연 감독)를 함께 보고 우리 시대 돌봄의 의미와 조건을 질문하며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의 문을 연다. 이후 이미랑 감독/이은주 작가(2강/누구나 홀로 늙어가리라는 불안과 함께 한다), 박홍열 감독/황다은 감독(3강/아이들을 함께 기르는 법), 정재은 감독/김포도 작가(4강/확장하는 돌봄, 공존에 관한 물음), 김영옥 옥희살롱 대표(5강/통합적 생의 전망에서 이해하는 노년기와 노년 돌봄)와 함께 각 강좌별 주제의식과 조응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돌봄’의 과제를 두루 탐색할 예정이다. 마지막 6강에서는 여성학 박사이자 ‘이토록 두려운 사랑’(2018)의 저자인 김신현경 교수와 영화 ‘두 여자의 방’(2022, 허지예 감독)을 보고 적극적인 ‘돌봄’ 말하기를 통해 참여자간 교류와 상호배움을 유도하며 강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한편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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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신간안내] ‘길 위의 인문학2 :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
    스마트북스가 ‘길 위의 인문학2 :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를 출간했다.주로 서울과 경기의 답사 장소로 손꼽히는 곳을 선별한 ‘길 위의 인문학2 :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는 ‘조선’을 주제로 했다. 저자는 역사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산책을 제안한다. 전작 ‘길 위의 인문학’은 2022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산책길 중에는 비움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종묘제례길부터 경복궁 궁궐길, 성균관 유생길, 그리고 단종대왕 유배길과 같은 장소가 포함돼 있다. 이들 산책길은 역사적인 중요성과 함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역사적인 이야기를 전한다.한편 답사는 단순히 장소를 찾아가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답사는 느린 걸음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는다. 산책 중에는 주변의 자연과 역사적인 유적들을 천천히 즐기며, 그곳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이 책은 답사를 통해 발견되는 새로운 시선과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산책 중에 만나는 인물들과 이야기들을 통해 조선시대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답사를 통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산책으로 조선시대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답사를 통해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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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신간안내] 소설집 ‘2KG짜리 바벨을 양쪽에 달면 5KG이 된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 빛이 없는 사각의 링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 ‘2KG짜리 바벨을 양쪽에 달면 5KG이 된다’가 현대인들의 암울한 삶을 그리고 있다. ‘2KG짜리 바벨을 양쪽에 달면 5KG이 된다’는 방현일의 첫 소설집으로, 12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돼 있다. 소설은 우리가 안온한 생활 속에서 애써 외면하고 있던 불안한 삶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방현일의 소설 속 인물이 놓여 있는 세상은 암울하면서 가혹하다. 직장에서는 컴퓨터가, 집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수시로 고장 나고(소설 ‘2KG짜리 바벨을 양쪽에 달면 5KG가 된다’), 남성이라는 존재가 거추장스러워 여성이 되고 싶고(소설 ‘혹돔’), 열심히 살아왔는데 남는 게 없고 욕을 칭찬으로 들으며 살아오기도 한다(소설 ‘탈피’).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해 보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인물들은 빵부스러기 하나도 어쩌지 못하는 작은 개미처럼 안쓰럽기까지 하다.이러한 세상에 대해 적대감과 분노, 또는 억울함을 느낄 법도 하지만 방현일이 그려내는 인물들에게선 그런 감정은 찾아볼 수 없다. 소설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이끌어내는 인간의 저항과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주인공들의 내면에 잠재된 희망과 사랑을 강조하며,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삶을 꿈꾸고 실천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는 더 나아지기 위한 시도를 포기했다기보다는, 다른 선택지가 없음을 본능적으로 터득한 자가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소설가 수전 손택이 말했듯 문학은 다른 자아와 다른 영역, 다른 꿈과 다른 관심사에 대한 공감의 확장이며, 작가는 그 세계에 눈길을 주는 존재다. 방현일의 소설은 삶이 ‘빛이 없는 사각의 링’에서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것일지라도 꿈과 사랑을 간직하며 살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현수막’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다리’의 주인공처럼 누추한 삶도 꽃처럼 피어날 수 있음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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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실시간 문화/행사 기사

  •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2021년 기획전 '독도가 살아있다' 개최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022년 2월 6일까지 박물관 1관 2층에서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의 공동기획전 「독도가 살아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늘 우리와 함께였던 독도의 역사와 해양 생태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오늘날 독도에 대한 불법적인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일본에 대응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해주는 수많은 사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독도의 해양 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실물 표본과 생동감 넘치는 영상자료들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내용은 ▲1부 ‘독도 그리고 기록’▲2부 ‘독도 그리고 바다’▲3부 ‘독도 그리고 보호’에 해양생물 표본 및 독도 관련 고문서 등 150여 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관람은 시간당 92명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방문일 하루 전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 ‘견학/체험'에서 하면 된다. 최정희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할 독도의 역사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해양 생태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범위를 다룬다”며, “많은 관람객에게 평소 쉽게 보기 힘든 독도 관련 생물 표본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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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2022하동세계茶엑스포 누리집(홈페이지) 새 단장!
    [뉴스인사이트]이충진기자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2월부터 운영해오던 누리집(홈페이지)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하여 서비스를 개시했다. 조직위는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의 누리집과 달리 엑스포의 주제에 걸맞게 차의 여유로움과 감성을 느끼면서, 엑스포 기본 정보 외에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는 △엑스포의 소개, △다원안내, △연계관광, △소통채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준비하는 새로운 소식들을 모바일을 통해서도(www.hadongt.co.kr)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내 ‘엑스포 소개’에서는 △엑스포 개요, △추진상황, △조직위원회, △상징이미지[EI(Expo Identity)], △1·2행사장, △찾아오시는 길 등을 소개하고, ‘행사안내’에서는 엑스포 기간 중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경남의 차’에서는 다원안내, 연계관광에서는 엑스포 여행을 위한 숙박 관광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소통채널을 통해서는 엑스포 준비 상황과 현장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조직위는 국문 누리집 정보를 번역해 영어, 중국어, 일어 3개의 외국어 누리집도 제작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신창열 사무처장은 “이번 누리집 개편으로 엑스포 정보를 체계적이고 보기 쉽게 제공하게 되었다”며 “우리 누리집에 많이 방문하셔서 엑스포의 의미와 가치도 발견하시고, 좋은 의견 남겨 주시면 행사에 최대한 반영해 찾아오고 싶은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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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보령 앞바다 수놓을 국제요트대회 개막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의 개회식이 23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추진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김명선 도의장,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 내빈과 선수·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은 대회기 수여, 개회 선언, 선수 대표 선서, 개회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 개회식에 앞서 열린 마리나 콘퍼런스에서는 이재형 한국해양대 교수가 ‘보령해양레저복합단지 조기 조성을 위한 전략과 방안’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등록 및 계측 등 21일부터 일정을 시작해 26일까지 J70, 옵티미스트, 49er 등 3개 종목의 요트 경기를 진행한다. 대회의 주 종목인 J70은 6∼7월 총 3회에 걸쳐 예선전을 열고 벅(BUG), 팀소풍, 평택 데블스 등 최종 본선에 진출할 상위 6개 팀을 선발했다. 또 조직위는 여성 요트인 육성을 위해 예선전에 참가한 2개 여성팀 가운데, 예선 점수가 높았던 팀레이디스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해양레저관광산업 중에서도 요트산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오션”이라며 “해양 레포츠의 꽃인 요트를 대중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충남을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이 안전하고 힘찬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한편 도는 이번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위드 코로나19(With COVID19)’ 시대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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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3
  • 배우 이범수,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성공개최 지원”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국내 유일의 무예 · 액션 장르 영화제로 올해 3회째를 맞는‘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범수(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씨가 영화제 집행위원(부위원장)으로 활약한다. 2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청주 출신의 배우 이범수 씨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문화재단 이사장)로부터 영화제 집행위원 위촉장을 전달받고 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영화제의 집행위원이자 부위원장으로 활약할 이범수 씨는 보다 내실 있는 무예액션영화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영화제가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제 홍보대사와 개막식 초청인사 등 영화제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시종 지사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명품배우인 이범수 씨가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게 돼 든든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면서, “영화제가 안전하고 알찬 행사로 진행되고 무예액션영화의 요람이자 세계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씨는“고향인 청주에서 진행하는 좋은 콘텐츠의 의미 있는 영화제에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말하며, “영화제가 널리 알려지고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무예 액션을 주제로 한 장르 영화제로서 오는 10월 중순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외 20개국의 장·단편 영화 50여 편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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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 BTS 'PTD' 빌보드 핫샷 데뷔, 바통 터치 성공의 의미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발매 첫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로 핫샷 데뷔했다. 이로써 곡이 나오자마자 차트에 1위로 진입한 BTS 노래는 총 4곡이 되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샷 데뷔 곡을 가장 많이 보유한 아티스트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가 5곡으로 가장 많고,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에 이어 BTS가 4곡으로 머라이어 캐리, 트래비스 스캇, 테일러 스위프트 3곡에 앞질렀다. 특히나 BTS는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부터 이번 '퍼미션 투 댄스'까지 10개월 2주 동안 5곡을 빌보드 1위에 올렸다. 비틀스, 마이클 잭슨 같은 팝의 전설들 이후 30여 년 만에 최단기간 기록이다. 이제 BTS는 내는 곡마다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 올리며 비틀스,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는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앞서 7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던 '버터'에 이어 'PTD'가 핫 100 1위에 오른 '바통 터치'에 대해 62년 빌보드 사상 후속곡으로 연이어 1위로 자리바꿈 한 건 이번이 14번째라고 한다. 2018년 드레이크 이후로 처음이다. BTS는 'PTD' 뮤직 비디오를 통해 '춤추는데 허락은 필요 없으니 팬데믹이 끝나고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기쁜 그날을 희망하며 지금 이 순간 찬란하게 살자'라고 한다. 그들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팬 아미뿐 아니라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퍼트렸다. 특히 수어를 활용한 안무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그들의 진심이 통했기에 같은 시기 신곡을 발표한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PTD'가 '버터'의 뒤를 이어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슈가가 희망하고 팬덤 아미(ARMY)가 염원하던 '바통터치'가 이루어진 것. '버터' 역시 7위를 기록해 핫 100 10위 안에 BTS의 2곡 모두 동시 진입했다. 최근 빌보드에서 BTS 'PTD'가 싱글차트 핫 100을 포함 총 8개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곡 'PTD'와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버터'를 통해 BTS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도 BTS를 뛰어넘는 건 그들 자신밖에 없지 않을까? 매번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BTS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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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과 30억 원 예술인 지원…시민에 문화향유기회, 문화예술계엔 활력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총 3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예술지원」을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위축된 문화예술계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코로나를 계기로 예술활동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 웹기반 전시 등 같이 온라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창작활동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한다. 결과물은 유튜브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규모 거리예술공연 같이 대면 방식이 불가피하거나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어려운 작품활동도 공모를 통해 12편을 선정, 9월~10월 한 달 간 서울숲공원, 선유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19 예술지원」 분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예술창작(17억 원) ·예술인 예술창작준비(10억 원) ·서커스·거리예술(3억 원) 등이다. 우선,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은 예술활동의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약 50팀에게 최대 6천만 원씩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총 7분야의 예술인(단체)이며, 연말까지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야 한다. 예술인 창작준비 지원사업인 ‘서치(SEARCH)_예술적 거리두기 해제법’은 예술을 통해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예술가들에게 창작준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약 300명을 선정해 300만 원씩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7월 21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전 장르의 예술인(개인)이다. ‘재난시대 예술로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관한 조사·실험·연구·기록·공유·피드백 등 창작 준비단계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이 대상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창작 발표가 어려운 시기, 예술가와 함께 예술을 통한 사회적 거리 좁히기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거리예술 배급사업(거리예술 캬라반)’은 도심 속 공원․광장 등 일상 공간에서 거리예술 작품을 발표하는 사업이다. 연극·무용·음악·마임·연희·오브제극·서커스·이동형 등 중·소규모의 거리예술 작품을 공모한다. 약 12편의 작품을 선정해 회당 최대 2백5십만 원의 공연료를 지원한다.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거리예술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거리예술 캬라반(구. 거리예술 시즌제)’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5주간 서서울호수공원, DDP, 서울숲공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 서울로7017 등에서 펼쳐진다. ‘거리예술ž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은 해당 장르의 작품을 발굴하고 거리예술가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거리예술·서커스 장르의 창ž제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계획되어 있어야 하며, 2022년 상반기까지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예술단체다. 약 8개 단체를 선정해 건당 최대 2천5백만 원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예술가의 창작활동은 위축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도 줄어 들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예술가와 시민 모두가 충족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위축된 예술인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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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 아무나 만날 수 없는 바다 속 보물이 인천에 온다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인천광역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함께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7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76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간의 수중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신안선과 고려 선박에서 인양된 수중유물 45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중문화재 전시로는 인천에서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중 문화유산은 1976년 중국 원나라 무역선인 ‘신안선’의 발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발굴 조사된 유적만 20여 곳 이상이며, 14척의 난파선을 비롯해 10만 점이 넘는 방대한 양의 유물이 발견, 인양되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수중발굴을 대표하는 고려시대 유물 가운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중히 간직해온 소장품을 엄선해 공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바다로 떠나다’, ‘배 안에서의 생활’, ‘바람과 바다가 운반한 화물’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서해 바다에 남겨진 고려시대의 뱃길과 뱃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배에 실었던 물건의 흔적들을 살펴본다. 마도2호선에서 발견된 보물 1783호 '청자 버드나무・갈대・대나무・꽃무늬 매병'과 '죽간'을 비롯해 신안선, 십이동파도선, 태안선, 영흥도 등에서 나온 다양한 수중유물이 선보인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발굴이었던 신안선, 우리나라 고선박 중 최초의 목간이 발굴된 태안선, 각종 특산물이 실렸던 마도선,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고선박이 발견된 영흥도 등에서 나온 수중유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와 마침내 우리에게 당도한 수중유물의 특별한 힘을 보며, 전시를 관람한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일상에 작은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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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역사를 품은 돌, 대전시 문화재가 되다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대전시는 20일‘쌍청당송유묘표’,‘쌍청당암각’,‘수옹송갑조신도비 및 후기비’,‘개심사 아미타불회도’등 4건을 신규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묘표와 암각, 신도비 및 후기비, 불화 등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어 대전지역의 당대 사회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된 문화재들은 주기적인 정기조사를 통해 관리가 이루어지며, 정기 조사 과정에서 물리적‧화학적 손상이 확인되면 문화재 보수(보존처리)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매년 보존약품 배포, 관리환경 점검, 문화재 현상변경 확인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화강석의 비석 3기는 대덕구 송촌동 이라는 지명과 관계가 깊은 은진 송씨 문중의 쌍청당 송유(宋愉, 1388~1446)와 우암 송시열의 아버지인 수옹 송갑조(宋甲祚)와 관련된 문화재이다. ‘쌍청당송유묘표’는 17세기에 세워졌으며, 송유와 그의 후손 500여 명이 기록되어 있다. 내외자손을 모두 기록하는 조선 전기의 전통이 반영되었으며, 수록 인원이 방대하다는 점에서 희귀한 사례이다. ‘쌍청당암각’은 자연암석으로 쌍청당과 수옹의 묘와 관련하여‘쌍청당과 수옹의 묘는 서북쪽 250보 되는 곳에 있으며. 백대의 청풍이요 삼한의 정기로다’ 라고 곡운 김수증의 글씨로 각이 되어 있다. 김수증은 팔분체의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옹송갑조신도비와 후기비’는 수옹의 평생사적을 기록한 신도비와 그가 영의정으로 추증된 것을 기록하여 후기비로 세운 것이다. 이렇게 신도비와 후기비가 함께 존재하는 것은 충청지역에서도 거의 유일할 정도로 사례가 많지 않아 그 가치가 크다. 이번에 지정되는 묘표와 신도비의 비문에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청음 김상헌, 신독재 김집 등 당대의 저명한 유학자들이 참여하여 묘주와 그 후손들의 위상을 미루어 짐작케 하며, 묘비 남겨진 기록은 당대의 정치경제 및 사회문화를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비석과 암각은 가까이 다가가 그 의미를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석물이었지만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되며 그 의미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개심사 아미타불회도’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화면 중앙의 본존불상을 중심으로 보살상, 제자상 등이 안치된 군도형식의 불화이다. 임재호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주변에 무심코 지나친 돌멩이 하나도 역사일 수 있다”라고 하며 “이번에 지정되는 4건을 비롯하여 대전시는 보물9건, 시 유형문화재 57건 등 228건 약 1만 여점의 문화재를 보호 ․ 관리하게 되며, 향후 지역 내 비지정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정‧보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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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영화를 통해 바다와 소통하다, 해양 문화의 모든 것!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국제해양영화제」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영화의 전당과 CGV서면에서 개최된다. 단독행사로는 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영화의 도시 부산’에 걸맞은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영화제이다. 올해는 11개국 23편의 해양 영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시작: Sustainability’라는 주제를 통해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라는 환경적 위기에 직면한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나간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개막작 미국 데이비드 아벨 감독의 ‘Entangled: 종의 보존 VS 인류생존(Entangled, 미국)’ ▲기후변화와 멸종위기종 증거 수집을 위한 세계적 해양탐사 활동을 다룬 ‘살아있는 화석, 곰베사 프로젝트(The Deep Med, 프랑스)’ ▲황폐화되고 있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 바다는(Current Sea, 말레이시아)’ ▲세계적 프리다이버 키미 워너(Kimi Warner)와 제주 해녀와의 조우를 그린 ‘레슨 프롬 제주(Lessons from Jeju, 미국)’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서핑, 세일링 등 해양레저 스포츠를 주제로 한 ‘그린 웨이브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여 바다가 주는 짜릿함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바다가 들려주는 삶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International Ocean Film Festival) 출품작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의 해양 영화들을 국내에서는 오직 국제해양영화제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은 바다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매력이 될 것이다. 영화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에게는 바다 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영화제 공식 서포터즈 ‘오션키퍼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품 게임, 지속가능한 바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와 함께하는 리버크루즈 승선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제공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이번 영화제는 극장 내 좌석 거리두기는 물론, 보다 강화된 체계적인 방역 대책 아래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국제해양영화제가 다양한 해양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바다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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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무궁화, 온 세상을 물들이다” 제31회 무궁화 축제 개최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산림청은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 일원에서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되고 지친 마음을 민족정신과 희망의 상징이었던 무궁화를 통해 온 국민이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찾도록 “무궁화 온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무궁화축제는 전국에서 출품한 1,000여 점의 무궁화들이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 펼쳐져 무궁화의 황홀함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무궁화 품평회에서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 평가로 선발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부터는 무궁화전국축제 공식 누리집이 개설되어 온라인을 통해 무궁화와 축제정보를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누리집을 통한 나만의 무궁화 공모전과 춤추는 무궁화 도전(챌린지) 등 축제 전 다양한 온라인 홍보행사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개막식과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 실시간 재생되며, 축제기간 국립세종수목원 방문객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나 가족들에게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무궁화 전국축제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무궁화전국축제는 온라인으로도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유하여 무궁화로 온 세상이 희망에 물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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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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