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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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뒷산 오르듯…네팔 셰르파, 에베레스트 29회 등정 신기록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50대 네팔인 셰르파(등반 안내인)와 영국인 산악 가이드가 같은 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86m) 29회와 18회 등정에 각각 성공, 나란히 신기록을 세웠다. 12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인 카미 리타 셰르파(54)와 영국인 켄턴 쿨(50)이 이날 에베레스트 정상에 각각 올랐다. 카미 리타 셰르파는 이날 29번째 등정에 성공하면서 역대 산악인 가운데 가장 많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이가 됐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등반 안내인이라는 의미로도 널리 쓰인다. 쿨도 이날 18번째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면서 외국인 기준 최다 등정 기록을 세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등반대를 안내하면서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네팔 관광국의 라케시 구룽은 이날 AFP통신에 "두 사람이 오늘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해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카미 리타 셰르파는 역시 등반 안내인으로 일했던 아버지를 따라 1994년 5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후 거의 해마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고 K2 등 다른 고봉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셰르파는 2019년 5월 15일과 21일, 1주일 동안 두 차례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때가 그의 에베레스트 23번째, 24번째 등정 기록이었다. 지난해 5월에도 17일과 23일 1주일 동안 2번 오르며 에베레스트 28회 등정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며 "그저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쿨은 큰 부상을 딛고 등정 기록을 이어가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96년 암벽 등반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양쪽 발꿈치뼈가 부러졌다. 주위 도움 없이는 다시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치명적인 이야기까지 들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이를 이겨냈다. 쿨은 2022년 16번째 등정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셰르파가 더 많은 등정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등정 기록은 그다지 놀라운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베레스트는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가 정상에 처음 올랐다. 지난해에는 산악인 600명 이상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으며 이 과정에서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네팔에는 해발 8천m 이상인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 등 8개 봉우리가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히말라야 등반이 한동안 금지됐지만 이후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최근 네팔에는 다시 많은 산악인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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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원/달러 환율, 美 물가지표 경계심리에 0.1원↑…1,368.2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원/달러 환율은 13일 미국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70.9원으로 개장한 뒤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한때 하락 전환해 1,367.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한 영향이 환율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환율 등락 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100엔당 877.87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879.27원)보다 1.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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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의사들 "보정심, 2천명 통보 요식행위…국가대계 주술영역 아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의 근거로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는 '2천명 증원'의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학회는 이날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의 근거 및 과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실제 자료를 검증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수천장의 근거자료가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기존 보고서 3개를 인용한 주장 외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없이 많은 회의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2천명을 증원한 근거는 없었고, 2월 6일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며 시급히 진행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유일하게 언급됐다"며 "도대체 (2천명은) 어디서 나온 객관적 숫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회장은 "국가의 중요한 대계는 주술의 영역이 아니다"며 "과학적 근거와 치열한 논쟁, 토의를 거쳐 만들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김종일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정부 제출 자료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보정심 회의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2월 6일) 보정심 회의는 2천명 증원 결정을 통보하기 위한 것이었지, 의대 정원이 몇 명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회의는 전혀 아니었다"며 "회의 시작 시각은 오후 2시였는데 회의 시작 전에 이미 모 언론에서 2천명을 늘린다는 결론을 입수해서 보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2월 6일 보정심 회의에 앞서 2천명 증원을 결정한 회의와 회의록이 있었어야 했는데, 없는 건지 아직도 숨기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정부 자료 중 (보정심 2월 6일 회의 외에) 2천명을 언급한 회의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 과정의 절차적 위법성도 지적했다. 그는 "정원을 늘리려면 보건의료인력발전 계획이 선행돼야 하는데 수립되지 않았고, 9.4 의정합의를 위배했고, 의정협의체인 의료현안협의체를 기망한 채 (결정을) 보정심에 넘겼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학별 정원 배분 과정도 부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학정원 배정 과정은 규정상 대학의 물적, 인적 요건 등을 반영해서 결정해야 함에도, 학교별 조사는 매우 형식적이었고, 배정 과정은 밀실에서 근거 없이 진행됐다"며 "많아야 3시간, 몇십 분 만에 실사를 마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계 측 소송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정부가 의대 증원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결정의 근거로 법원에 제출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과 각종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의대 증원은) 특히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에 직결되는 문제이고, 헌법상 국가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부 자료를) 제가 다 공개한 것이고, 정부가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소송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2천명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의사가 1만명 필요하니 1년에 2천명씩 곱하기 5, 단순한 산수 아니냐(고 하는데) 그분의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사법부가 정부 정책에 지나치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대법원은 30년 전부터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결단인 통치 행위라 하더라도 국민의 기본권과 관련이 된다면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된다는 판례를 확립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발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 부회장은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 학회는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안을 정부의 보도자료와 언론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며 "전문가 학계의 전문성과 역할을 무시하고 수련을 담당하지도 않는 전문가들이 모여 수련체계 개편을 발표하는 것은 의료 개혁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파괴입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의료개혁특위를 출범했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는 불참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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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핵융합, 해외선 민간 주도 혁신…한국도 투자영역 발굴해야"
    [뉴스인사이트] 박경미기자=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핵융합 발전을 놓고 각국의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도 해외 주요국처럼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한 투자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따르면 홍성주 연구원 혁신시스템연구본부장은 13일 발간된 '과학기술정책 브리프'에 게재된 '내일의 태양에너지를 향한 질주'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 투자 총액 62억 달러 (약 8조4천816억원)중 민간 투자금은 59억 달러(8조712억원)로 벤처캐피탈과 민간 투자가 이미 정부 자금을 추월했다. 특히 핵융합 발전 창업기업들은 2030년대 상업 성공을 전망하며 목표를 제시하는 등 민간에서의 성장 경쟁 구도가 생겨났다고 보고서는 판단했다. 이에 맞춰 주요국도 핵융합 발전을 민간을 통해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미국식 임무 지향 연구개발(R&D) 모델에 민간을 유입시키고 있으며, 영국은 핵융합 발전시장을 민간에 여는 규제개혁을 진행했다. 독일은 연구를 토대로 한 혁신생태계를 만들고 있으며 일본은 임무 지향 R&D '문샷'을 통해 핵융합 공급망 사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22년 수립된 핵융합에너지 개발 진흥 기본계획에도 민간의 역할이 별달리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 때문에 홍 본부장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참여하는 한국의 강점을 살려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임무 중심 협업 프로그램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핵융합과 핵분열을 분리하는 형태의 선도적 규제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 본부장은 "한국은 상용화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KSTAR 개발 및 ITER 참여의 강점을 활용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위한 규제혁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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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신간안내] 소설로 읽는 회계학 ‘회계에 답이 있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어렵게만 생각되는 회계분야를 재미 있게 다룬 소설로 읽는 회계학 ‘회계에 답이 있다’를 출간했다. 회계는 어렵다고 말한다. 사실 그렇다. 회계를 처음 배워보겠다고 결심하고 나서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 차변, 대변 등 낯선 용어들이 눈에 보이고 금액을 나타내는 숫자들의 연속으로 인해 배우려고 했던 마음이 사라진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 중 처음에 어렵지 않은 게 어디 있겠는가? 그 분야의 전문가라 할지라도 처음에는 그 분야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차근차근 배우고 연습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전문가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일반 사람들은 회계를 기업의 회계책임자나 회계사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들도 회계를 다루고 있다. 가계부를 쓰는 것이라든가 내 수입에서 어떤 금액이 어떻게 지출되고 또 어떤 금액을 어떻게 모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듯 회계가 우리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회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대강의 지식만 있어도 회계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산이나 들판으로 놀러 나갔을 때 우리가 보는 것은 전체의 풍경이고, 산 속의 나무 하나하나, 들판의 꽃과 풀 하나하나를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작업은 관리자의 몫이고, 우리는 전반적인 풍경을 감상하면 되는 것이다.이 책에서 작가는 기업후계자를 대상으로 회계의 숲을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업후계자는 회계 담당 전문가가 아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기업의 재무구조, 즉 회계의 숲을 볼 수 있으면 된다. 우리 또한 세세한 회계처리를 알 필요가 없다. 대신 회계의 숲을 볼 수 있으면 된다.일반적인 회계서적과 달리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취했다. 회계 관련 책을 소설로 구성했다는 자체가 특이하고, 회계를 이야기체 형식으로 풀어가는 글 솜씨 또한 뛰어나다. 이는 아마도 작가가 20년 넘게 회계전문가로 지내오면서 그간 틈틈이 책 내용을 구상해왔기에 가능했을 것이다.회계를 다루는 책이지만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곳곳에 설정해 재미를 더한다.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회계에 대한 지식이 쌓여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초보자에게 어떻게 회계를 가르쳐야 될지 고민하는 김 대리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든가, 기업후계자 황 과장이 가르침을 거부하고 무단 외출하는 것,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마음을 다잡은 황 과장이 김 대리의 가르침에 따라 차근차근 배우고 결국 3주 만에 회장과 임원진 앞에서 기업의 재무분석을 하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중간중간에 들어 있는 별도의 회사 행사 이야기는 감칠맛을 더해준다. 독자들은 한 편의 완성된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것이다.또한 책의 내용대로 독자가 따라해 볼 수 있는 엑셀 파일도 제공한다. 독자의 자산 현황을 갖고 책 내용대로 직접 따라해 봄으로써 회계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해변에 가면 신발이 바닷물에 젖지 않도록 신경을 쓰지만, 신발이 조금이라도 젖게 되면 풍덩거리며 놀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회계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을 회계의 바다로 초대해 그들의 신발이 회계라는 물에 젖게 만든다. 신발이 젖은 후 마음껏 뛰어놀든 아니면 바다에서 철수하든 이는 독자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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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2024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 개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한국노년학회는 오는 1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978년 창립된 한국노년학회는 개인의 노화와 사회적 고령화에 관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고령화 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다학제적 학술단체다.이번 학술대회는 노인 인구 천만 시대가 도래하는 2024년을 맞아 ‘천만노인 시대: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수 있는 사회구조적 체계가 마련되지 않는 현 실태를 진단하고, 건강하게 배우고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마련과 후기 고령 노인을 위한 돌봄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이 기조강연으로 ‘인공지능 시대 노년의 삶과 복지’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노인과 일’을 주제로 ‘초고령사회 도래와 고령자 일자리’에 대해 발표하며, 김영선 경희대학교 교수는 ‘돌봄과 AgeTech’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생태계 확장: 노년학 관점에서의 돌봄로봇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기획발표세션으로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 경기복지재단, 경희대학교 BK21 AgeTech-Service 교육연구단, 골든에이지포럼, 국립보건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서울복지재단, 이화여자대학교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중앙사회서비스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KAIST Aging & Technology Policy Lab 등에서 개최한 기관 세션이 진행되고 지역사회와 돌봄, 정신건강, 가족&사회관계, 문화예술 등의 주제로 자유발표세션도 진행된다. 아울러 AI 시대를 맞아 실무자와 연구자를 위해 ‘학술연구와 실무를 위한 AI App의 핵심기능들’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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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홀덤펍서 환전해주면 처벌'…카지노 유사행위땐 7년 이하 징역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홀덤펍에서 게임 중 획득한 칩이나 포인트를 현금이나 암호화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면 환전행위에 해당해 사업주가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은 불법 홀덤펍 근절을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의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이 담긴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 지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관광진흥법에서는 '카지노 사업자가 아닌 자가 영리 목적으로 카지노업 영업 종류를 제공해 이용자 중 특정인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 다른 이용자에게 손실을 주는 행위'를 '카지노업 유사행위'로 정의했다. 이를 어기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침에 따르면 홀덤펍에서 게임을 제공할 때 게임과 관련한 '환전행위'가 적발되면 사업자가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환전행위에는 게임 참여자에게 현금·현물·암호화폐 등을 제공하는 행위, 게임을 통해 획득한 칩·시드권·포인트 등을 현금·현물·암호화폐 등으로 교환해 주는 행위, 게임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홀덤펍 입장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 등이 모두 해당한다. 또 특정인 식별이 불가능한 형태로 시드권을 제공하면 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우승자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시드권 거래는 실질적으로 현금거래와 같은 효과를 유발해 재산상 가치가 있는 현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참가비나 입장료를 원천으로 개최하는 홀덤대회 역시 위법 소지가 있다고 봤다. 참가비를 모아 상금·상품을 제공하는 홀덤대회나 기업 등 후원을 받아 상금·상품을 제공하더라도 참가비가 대회 운영비로 사용되는 홀덤대회 등을 개최하면 모두 카지노업 유사행위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지침을 계기로 홀덤펍의 건전한 영업을 유도하고 불법 운영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지침은 문체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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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박찬대 '1주택 종부세 폐지론' 점화…파장 커지자 "확대해석 안돼"
    野 부동산 핵심정책 수정 가능성 주목…대선 겨냥 장기포석 해석도 朴 "검토 필요하다는 개인적 소견" 수습…與는 진정성에 의구심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실거주용 1주택에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없애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10일 1주택자 종부세 폐지론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종부세와 관련해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종부세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종부세 세율과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려 실거주 1주택자까지 과도한 세금 부담을 지게 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종부세가 민주당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조건부라 하더라도 박 원내대표의 언급은 적잖은 파장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그간 당내에선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 1주택을 오래 보유한 저소득층과 노인 가구의 종부세 납부를 연기해주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실거주 1주택자를 아예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다. 현재 1주택자는 공시가격 12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하면 종부세 대상이 된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박 원내대표의 이번 발언은 결국 대선까지 염두에 둔 이 대표의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 외에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표심이 바뀌는 '스윙 보터'의 향배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해 실용적 관점에서 정책 방향 수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책적으로도 그간 가파르게 상승한 집값을 반영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친명계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나와 "원래 초고가 주택에 부과하는 게 종부세의 취지였는데 아파트 가격이 워낙 올라가다 보니 대상 기준이 많아졌다"며 "조정의 필요성은 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에서 이 문제를 놓고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경우 크고 작은 진통도 예상된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현안 간담회에서 "당에서 그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며 "원내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 같다. 당에 제안한다면 논의는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 본인도 해당 발언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자 수습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와 관련해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많이 있어서 그 부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며 "조세라든가 여러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을 확대 해석해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 확정적 사실로 보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내 개인적 소견을 이야기 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론 추진 계획을 묻는 말에도 "지금 그런 것은(그런 것을 언급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고 했다. 종부세 부담 완화를 주장해 온 여당도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신중하게 대응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의 언급에 전향적이라는 평가를 하면서도 진정성에는 의구심을 비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1주택자 종부세 폐지 주제는 논의해볼 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종부세는 노무현 정부 때 일이므로 결자해지하려는 의도 같아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야당이 '국정 발목잡기', '여의도 독재' 같은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이런 정책을 내놓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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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신간안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다사리 교육’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더 이상 지식 전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에 안재홍의 ‘다사리 철학’을 기반으로 한 ‘다사리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신간 ‘다사리 교육’은 이러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있다. ‘다사리’란 말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철학에 근거하며, ‘다 말하게 하다’와 ‘다 살리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교육에 적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다사리 교육’의 핵심이다.저자는 세종 시대의 창의적인 인재 교육 방식인 ‘경연’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하고,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 철학’을 반영해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이 책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루며, ‘다사리 교육’이라는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각 장에서는 다양한 접근을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자료를 제시해 교육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사리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책으로,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육 정책 입안자에게도 권고할 만한 도서다. 함께 ‘다사리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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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실시간 뉴스 기사

  • 문승욱 산업부 장관, 취임 후 첫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참석
    [뉴스인사이트] 양병주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1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 장관 취임 후 첫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로 산업부와 주요 업종별 중소기업인 간 경영현장 애로에 대한 교감과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동 간담회를 계기로 문 장관은 7월 1일부터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이 확대되는 주52시간 근무제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정책 건의를 수렴하였다. 문승욱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상반기 수출 사상 첫 3,000억불 돌파 등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인들의 든든한 뒷받침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주52시간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뿌리·섬유 등 취약업종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특히 “뿌리업계의 주52시간 정착을 위해 생산현장에 지능형 뿌리공정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여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상운임 급등으로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지원 확대, 선적공간 확보 등의 정책적 지원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언급하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취임 초 약속했던 중소기업인과의 현장 간담회 약속을 지켜 준 문승욱 산업부 장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제가 확실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탄소중립, ESG 경영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두려움이 많다”며, “산업정책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동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뿌리산업계 현실을 반영한 정책추진을 위한 소통 강화, 산업부가 마련 중인 K-ESG 지표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부문 강화 등을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문승욱 장관은 “뿌리업계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하반기 뿌리산업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도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히고, “K-ESG 가이드라인에 동반성장평가지수와 공급망 ESG 협력 등을 반영하도록 검토 중에 있으며, ESG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ESG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아울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확실한 경제반등을 완성하기 위해 정부와 중소기업계 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오늘 정책건의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 경제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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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 문 대통령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배터리 1등 국가’ 목표”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에 참석,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배터리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2011년 일본을 넘어 소형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로 올라섰고, 중대형 배터리에서도 중국과 선두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배터리는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도체가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라면 배터리는 제품을 구동시키는 심장과 같다”며 “탄소중립의 열쇠도 배터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 수송 수단의 핵심이 될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한국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환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는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자랑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배터리로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큰 에너지를 작은 공간에 담게 되면서 전기차부터 드론, 로봇, 공작 장비, 무선청소기, 노트북, 휴대전화, 스마트 워치까지 우리의 일상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선박도, 항공기도, 철도까지 배터리로 움직이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라면 배터리는 제품을 구동시키는 심장과 같습니다. 사물인터넷으로 온 세상이 무선으로 연결되고, 모든 물체가 배터리로 움직이는 ‘사물 배터리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의 열쇠도 배터리에 있습니다.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 수송 수단의 핵심이 될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한국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환시키는 핵심 동력입니다. 오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중심 충북에서 더높은 도약을 위한 ‘K-배터리 발전전략’을 국민들께 보고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배터리 선진국의 꿈을 꾸는 학생들과 대학 총장님들이 함께해 주셨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제조기업 CEO와 수요 기업, 소부장 기업, 관련 협회,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업과 대학, 정부와 지자체, 국회까지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최근 5년간 두 배로 커졌고, 2025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2030년이 되면 현재의 여덟 배에 달하는 3,500억 불의 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엄청난 기회이며, 동시에 도전입니다. 공급망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투자 유치를 넘어 자국 배터리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연이어 배터리의 자체 생산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며 전고체 전지, 리튬황 전지, 리튬금속 전지와 같이 더 안전하고 더 가벼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1년, 일본을 넘어 소형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중대형 배터리에서도 중국과 선두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배터리 1등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기업들이 먼저 과감하게 나섰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장을 증설하고, 오늘 오창 2공장을 착공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들과 힘을 합쳐 2030년까지 총 40조 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언제나 한발 앞서 도전하는 기업인 여러분의 용기에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오늘 발표되는 ‘K-배터리 발전전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첫째,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습니다. 배터리를 반도체, 백신과 함께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R&D 투자의 최대 50%, 시설투자의 최대 20%까지 세액공제하여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1조5천억 원 규모의 ‘K-배터리 우대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겠습니다. 둘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겠습니다. 리튬황 전지 2025년, 전고체 전지 2027년, 리튬금속 전지는 2028년까지 상용화를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해, 5천억 원 이상의 초대형 R&D 사업을 추진하고, 연구, 실증 평가, 인력 양성 등을 종합지원하는 ‘차세대 배터리 파크’도 조성할 것입니다. 셋째, 새로운 배터리 시장을 창출하겠습니다. 2025년 플라잉카 상용화와 함께 선박과 건설기계, 철도까지 저탄소·친환경 전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대여하거나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하겠습니다. 넷째, 연대와 협력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광물자원 보유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민간의 해외 광물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해외 의존과 인력 부족 문제도 확실히 해결할 것입니다. 배터리 제조 대기업과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협력 R&D 사업을 집중지원하겠습니다. 대학과 인력양성기관, 업계, 정부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도 매년 1,100명 이상 양성하겠습니다. 나아가 배터리 업계와 수요 기업 간의 강력한 동맹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차세대전지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연대·협력 협약식, 이차전지 R&D 혁신펀드 조성 협약식, 사용 후 배터리 연대 협력 협약식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세 가지 협약이 체결됩니다. 산학연이 힘을 모으고 정부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8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배터리 소부장 기업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해서도 관련 업계와 중앙·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우리 배터리 산업의 힘이 상생과 협력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경제는 세계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며 발전해 왔습니다. 이제 그 선두에 배터리 산업이 설 것입니다. ‘제2의 반도체’로 확실히 성장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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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 국민권익위,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추구도 평가에 반영해야” 국민생각함 조사 결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국민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할 때 전통적인 의미의 부패인 금품 수수뿐 아니라 이해충돌 상황에서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 갑질, 소극행정도 새로운 부패유형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달 6일 공공기관 청렴수준 평가제도의 큰 틀을 바꾸는 개편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개편방안에는 올해 4월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모은 국민의 생각이 다수 반영됐다. 한 달간 1,169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 국민들은 평가제도에 대한 의견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국민 대부분이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수준 평가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공공기관 외·내부 업무 경험자가 설문조사 방식으로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청렴도 측정은 80.4%가, 각급 기관의 반부패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74.1%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외부 민원인과의 업무 처리과정에서의 부패(37.9%)와 기관내부의 부패(32.2%) 수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 기관의 반부패 노력이나 실적(20.5%)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라는 응답도 높았는데, 이는 실제로 각 기관에서 발생한 부패사건 사례(9.3%)가 중요하게 평가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국민들의 공공기관 청렴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기존에는 부패로 인식되지 않던 것이 부패로 인식하는 추세를 반영해 청렴수준 평가에 새롭게 도입할 필요가 있는 항목도 질문했다. 과반이 ‘이해충돌 상황에서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 (52.2%)라고 응답했고, 소극행정(18.5%)이나 갑질·직권남용(16.9%)에 대한 부패경험을 조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평가제도 자체에 대한 의견 외에도 공공부문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강력한 적발과 처벌이 필요하고 내부 고발자의 철저한 보호, 청렴과 관련해서 익명으로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런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권익위는 개편방안에 공공기관의 청렴도 평가에 각급 기관의 반부패 추진 노력·실적을 반영하고, 이해충돌 상황에서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 관련 항목이나 직권남용 관련 부패경험 항목 등 새로운 항목을 담았다. 국민권익위 한삼석 부패방지국장은 “이번 조사와 제도 개편방안 마련 과정에서 공공기관 청렴수준과 그 평가제도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알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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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 ‘KT 상승세 주역’ 소형준 KBO 리그 6월 MVP 선정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KT 소형준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데뷔 2년차에 2번째 월간 MVP 수상을 차지한 소형준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258,241표 중 121,857표(47.2%)로 총점 40.78점을 기록하며 20.86점으로 2위에 오른 NC 양의지를 제쳤다. 소형준은 6월 한 달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5(1위)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2승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소형준이 등판한 4경기에서 KT는 모두 승리했다.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KT는 6월에 16승 7패를 기록하며 KBO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짠물 투구’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24이닝 동안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특히 6월 첫 3번의 등판에서는 19이닝 동안 자책점 없는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6월 5일 수원 롯데 전에서는 7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9탈삼진 종전 1회). 소형준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 6월에도 월간 MVP를 수상하면서 여름에 강한 선수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지난해 8월 수상 당시는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 했었다. 오는 23일(금)에 열리는 24세 이하 라이징스타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한 소형준이 6월의 상승세를 계기로 ‘2년차 징크스’를 넘어서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월 MVP로 선정된 소형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소형준의 모교 구리 인창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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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 문정민, 생애 첫 우승 거둬!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의 서A(OUT), 서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8백만 원)’에서 문정민(19)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계획됐던 본 대회는 기상악화로 인해 1개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첫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던 문정민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8-67)를 기록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 2천만 원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82위에서 10위로 수직상승한 문정민은 우승 소감으로 “첫날 선두와 타수 차이가 있었기에, 우승을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 오늘 오직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더니 우승이 찾아와 정말 놀랐다. 이번 우승이 그동안 노력했던 결과물인 것 같아 스스로가 대견하고,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정민은 “먼저 뒷바라지해주시면서 함께 첫 우승을 기다리신 부모님과 이모부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해주신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 그리고 KLPGA에도 감사드리며, 나를 믿고 후원해주시는 타이틀리스트와 후원사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따듯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문정민은 “오늘 퍼트도 잘 따라줬지만, 특히 아이언 샷이 잘 되면서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면서 준비했기에, 나 자신을 믿고 플레이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끌어줬다.”라며 우승 요인을 꼽았다. 어릴 적 쇼트트랙 선수를 꿈꿨던 문정민은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5학년에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공이 날아가는 것이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준비한 문정민은 이후 중학교 시절에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8회 그린배 전국 중고등학교 골프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골프 커리어를 탄탄히 쌓아갔다. ‘KLPGA 2019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중·고·대학부 통합 5위 이내 들며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권을 받았던 문정민은 지난 4월 ‘KLPGA 2021 XGOLF · 백제CC 점프투어’ 1~4차전 성적을 바탕으로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5월부터 드림투어에 진입한 문정민은 몇 개 차전을 거치면서 적응 기간을 가진 후, 결국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쟁취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문정민은 “올해 드림투어에서 2승을 더 추가해서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다음 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하고 싶다.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은 최대한 피하고 싶다.”라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문정민에 이어 공동 2위에는 첫날 선두였던 조은혜(24,미코엠씨스퀘어)를 비롯해 윤이나(18,하이트진로)와 양채린(26,교촌F&B)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자리했고, 현재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권서연(20,우리금융그룹)은 5언더파 139타(70-69)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7월 19일(월) 19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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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 부산박물관 2021년 특별전 '부산의 뿌리, 동래' 개막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부산시 부산박물관은 7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52일간 2021년 특별전시 ‘부산의 뿌리, 동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시 공간의 전면 개보수와 전시 트렌드에 맞춘 입체적 전시를 통해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174호 ‘감지금니묘법연화경’을 별도 독립장에 전시해 관람객이 고려 사경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새로운 발굴품 및 박물관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의 고대·중세문화를 ‘동래’의 영역확장과 공간의 변천 과정에서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전시는 ▲1부 ‘동래군 이전에 가야가 있었다’ ▲2부 ‘동래군, 기장현과 동평현을 거느리다’ ▲3부 ‘동래현, 지방관이 파견되다’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부산의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1부 ‘동래군 이전에 가야가 있었다’에서는 철을 소유한 지배자의 부와 권력의 모습, 가야토기의 변천상, 부산 유일의 거대한 봉분을 가진 무덤군인 연산동고분군, 군사적 요충지였던 동래 최초의 산성인 배산성에 대해 알아본다. 연산동 고분군은 동해에서 수영강을 따라 내륙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에 만들어졌으며, 조사된 대형 구덩식돌덧널무덤 안에서는 다량의 껴묻거리가 확인되었다. 배산성은 당시 군사적 요충지로 행정과 경제적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었다. 2부 ‘동래군, 기장현과 동평현을 거느리다’에서는 통일신라시대 한반도 동남부의 중심고을이었던 동래군의 불교와 화장문화, 의례와 생활문화, 기와건물의 특수성과 아름다움에 대해 전시하였다. 통일신라시대 불교 문화가 확산하면서 화장무덤이 성행하게 되었으며, 뼈항아리의 사용도 빈번해졌다. 3부 ‘동래현, 지방관이 파견되다’에서는 유물에 보이는 동래와 부산지역의 토호인 동래 정씨 가문의 흔적, 지방 호족 문화, 고려의 다양한 불구(佛具), 당시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조명하였다. 전시 유물 중 보물 제1518-2호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대승불교의 근본 경전 중 하나로 1380년(고려 우왕 6년)에 간행됐으며, 보통 ‘원각경’이라고 한다.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174호 ‘감지금니묘법연화경’은 1276년(고려 충렬왕 2년)에 간행된 것으로,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불린다. ‘화엄경’과 쌍벽을 이루는 대승불교 경전이다. 이번 특별전은 별도의 개막식 없이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전을 포함한 부산박물관의 모든 전시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신청하면 된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부산의 고대·중세문화를 새로운 자료로 구성하고 풀어봄으로써, 시민들에게 부산의 역사적인 흐름을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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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 그린뉴딜·미래에너지의 중심‘SWEET 2021’개막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SWEET 2021’(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가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등 22개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코트라(KOTRA),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0일까지 3일간 해상풍력, 수상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등 그린뉴딜을 선도할 미래 에너지 신기술을 알리고 신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전KDN, 한전KPS 등 에너지 공기업과 유니슨, 비에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대표 기업을 비롯해 245개 사가 참여해 550개 부스를 운영한다. 한국전력공사는 홍보관 참가와 더불어 협력업체와 에너지밸리 협약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전력동반성장관’을 지원하며,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6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한국발전산업관’을 지원한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관’에 참가해 천연가스 등 국내 가스분야의 우수 기술들을 전시한다. 또한 광주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혁신성장투어’가 동시 개최된다. 동반위는 신재생에너지 성장의 중심인 광주시에서 ‘혁신성장투어’를 개최해 혁신주도형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광주시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대·중소기업 간의 혁신성장 및 상생협력을 지원하며 동반성장 문화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더불어 혁신성장투어의 부대행사로 개최한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공공기관 등 86개 기업이 수요처로 참여하여, 200여개의 중소기업과 1:1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인도, 이집트, 멕시코 등 24개국이 참가하는 해외수출상담회는 코트라 공동주관으로 전시기간을 포함해 2주간 화상으로 확장 개최되며, 수출 희망기업 대상 1대1 수출지원 컨설팅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주최하는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저명한 태양광 석학들이 대거 참가해 정보를 교류하고, 전남풍력산업협회·전남개발공사가 주최하는 ‘전남풍력산업 육성 포럼’에서는 국내외 해상풍력 현황과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에 관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한국전기연구원의 ‘에너지 전환 기업 기술 세미나’, 한국광기술원의 ‘인공지능 연계 에너지 기술 포럼’,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한국전기설비규정 설계프로그램 사용법 및 최신 계측장비를 활용한 진단기술 세미나’ 등 전문 세미나도 행사기간에 열린다. 또한 동신대학교 주관 ‘신재생에너지 이용 과학기술 경진대회’, 광주환경운동연합·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전환 토대 마련을 위한 세미나’ 등 대학생, 지역민을 대상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용섭 시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회는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정보 공유로 광주시가 2045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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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8
  • 부산 커피산업, 부산 경제 이끌 새로운 동력!
    [뉴스인사이트] 양병주 기자 = 부산시는 오늘(8일)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산·학·연·관이 다 함께 참여하는「제1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부산시 커피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오늘 12차 회의에서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부산시 커피산업 육성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업체,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하였다. 오늘 제1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부산시 커피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부산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 커피산업의 도약을 위해 ▲커피산업 기반 조성 및 기업육성 ▲커피 도시 브랜드화 및 관광 거점화 ▲인력 양성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을 커피 소비시장에서 산업시장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 부산 커피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4년간 180억 원을 투입, 커피산업 관련 R&D, 기업지원, 문화, 체험, 교육, 전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커피 허브센터」를 구축하여 커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국내 최초 커피산업 전문 연구개발(R&D), 인증센터를 통해 K-coffee 인증 및 글로벌화로 명실상부한 커피 산업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기호 변화 및 급변하는 산업 트랜드에 맞춰 신제품 개발, 사업화, 창업 단계별 지원, 마케팅 등 연간 20여 개 기업 성장을 지원하며 대학과 연계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식량, 바이오 연료 등 커피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 커피 도시 부산 공동 브랜드 개발 및 각종 홍보 활동을 통해 커피산업 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데 힘 쓸 예정이며, 5년간 15억 원을 투입하여 자생적으로 형성된 영도·전포·온천천 등 지역 커피 거리 특화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집적지역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커피 박람회 및 ‘세계 바리스타대회(WBC)’ 등 국제 대회 유치로 커피산업 및 연관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커피 도시 도약 발판 마련과 커피산업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적으로는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유기적, 통합적 연계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즐기는 커피 도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매력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주변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만든다. 전문교육 기관 지정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장 실습을 통한 연간 100여 명의 현장 맞춤형 실무인력 육성을 통해 인적 자원 역량을 강화한다. 평생교육, 직업 연계 교육으로 커피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취업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커피산업과 문화가 융복합된 「커피산업 특화지구」를 조성하여 경쟁력 있는 핵심 관광 컨텐츠(킬러 컨텐츠)로 육성한다. 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하여 체험, 교육, 판매, 문화 공간 등 커피 관련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종합문화체험지구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도심지에 활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국내 유통 생두의 90% 이상이 수입· 유통되는 물류 중심지이자 전국적 브랜드 파워를 가진 로스터리의 거점으로 커피 도시로서 우수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산업으로써의 육성책은 미흡했다,”며, “이번 기획을 발판 삼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부산 커피산업을 키워, 부산 경제를 새롭게 이끄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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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8
  • 경상북도 축제를 한 자리에서 만나다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경상북도는 7. 9일 ~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경상북도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여‘축제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전국 110여개 지자체가 참가해 300여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경상북도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 또는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우리 지역 축제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이번 박람회에 도와 23개 시군이 모두 참가하며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역의 우수한 축제를 알릴 예정이다. 경북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3개의 문화관광축제(포항 국제불빛축제, 청송 사과축제, 봉화 은어축제)가 있고, 영덕 대게축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등 14개의 도 지정축제가 있으며 각 지자체별로 다채로운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알리고, 지역의 언택트․힐링여행, 캠핑․차박여행, 태교여행, 커피여행, 반려견 동반여행, 낚시여행 등 경북의 다양한 테마별 여행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의 우수한 축제들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북도는 축제가 단순한 관광의 수단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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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8
  • 추천위원 발굴 혁신제품…‘국민이 직접 선택’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조달청 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제품 추천위원’ 이 발굴한 20개 제품을 소개하고, 국민이 직접 혁신 제품 선정과정에 참여하는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천위원이 발굴한 빅3(미래차·생명건강산업) 및 탄소중립 분야의 혁신 유망주들의 혁신성과 참신성을 국민과 공유하고, 국민이 직접 혁신제품 선정 과정에 참여해 혁신제품의 우수성과 혁신조달의 성과를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20개 제품은 지난 6월 3일 위촉된 추천위원 10인이 발굴한 제품 중 조달청과 혁신조달 전문지원센터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의 평가를 통과한 제품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뇌 검사의 시각평가 위주 검사를 보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 등 생명건강산업 10개 제품, 소형선박 및 차량 등에 설치되어 360도 전방향 접근 물체를 탐지하여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제품 등 미래차 분야 3개 제품,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여 대기 오염 등을 방지하는 공공시설용(공원 의자 등) 섬유 마감재 등 7개의 탄소중립 분야 제품이다. 제품 평가는 현장평가단 추천위원(9인) 및 전문가(7인)와 온라인을 통해 국민평가단(30인)이 참여했다. 평가 방식은 평가위원 각자가 2억원의 투자금액을 가지고 제품별로 투자금액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상위 15개 제품에 대해서는 전문지원센터를 통해 혁신시제품 지정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여 혁신제품으로 신속히 지정되도록 연계, 시장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추천위원 제도는 기존 조달시장 밖의 새로운 혁신 유망주를 발굴하여 혁신성장 궤도에 올라타도록 돕는 제도”라며, “국민이 직접 필요로 하는 혁신제품을 발굴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개선을 이뤄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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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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