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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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뒷산 오르듯…네팔 셰르파, 에베레스트 29회 등정 신기록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50대 네팔인 셰르파(등반 안내인)와 영국인 산악 가이드가 같은 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86m) 29회와 18회 등정에 각각 성공, 나란히 신기록을 세웠다. 12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인 카미 리타 셰르파(54)와 영국인 켄턴 쿨(50)이 이날 에베레스트 정상에 각각 올랐다. 카미 리타 셰르파는 이날 29번째 등정에 성공하면서 역대 산악인 가운데 가장 많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이가 됐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등반 안내인이라는 의미로도 널리 쓰인다. 쿨도 이날 18번째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면서 외국인 기준 최다 등정 기록을 세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등반대를 안내하면서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네팔 관광국의 라케시 구룽은 이날 AFP통신에 "두 사람이 오늘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해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카미 리타 셰르파는 역시 등반 안내인으로 일했던 아버지를 따라 1994년 5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후 거의 해마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고 K2 등 다른 고봉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셰르파는 2019년 5월 15일과 21일, 1주일 동안 두 차례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때가 그의 에베레스트 23번째, 24번째 등정 기록이었다. 지난해 5월에도 17일과 23일 1주일 동안 2번 오르며 에베레스트 28회 등정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며 "그저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쿨은 큰 부상을 딛고 등정 기록을 이어가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96년 암벽 등반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양쪽 발꿈치뼈가 부러졌다. 주위 도움 없이는 다시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치명적인 이야기까지 들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이를 이겨냈다. 쿨은 2022년 16번째 등정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셰르파가 더 많은 등정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등정 기록은 그다지 놀라운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베레스트는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가 정상에 처음 올랐다. 지난해에는 산악인 600명 이상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으며 이 과정에서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네팔에는 해발 8천m 이상인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 등 8개 봉우리가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히말라야 등반이 한동안 금지됐지만 이후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최근 네팔에는 다시 많은 산악인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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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원/달러 환율, 美 물가지표 경계심리에 0.1원↑…1,368.2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원/달러 환율은 13일 미국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70.9원으로 개장한 뒤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한때 하락 전환해 1,367.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한 영향이 환율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환율 등락 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100엔당 877.87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879.27원)보다 1.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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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의사들 "보정심, 2천명 통보 요식행위…국가대계 주술영역 아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의 근거로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는 '2천명 증원'의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학회는 이날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의 근거 및 과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실제 자료를 검증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수천장의 근거자료가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기존 보고서 3개를 인용한 주장 외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없이 많은 회의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2천명을 증원한 근거는 없었고, 2월 6일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며 시급히 진행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유일하게 언급됐다"며 "도대체 (2천명은) 어디서 나온 객관적 숫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회장은 "국가의 중요한 대계는 주술의 영역이 아니다"며 "과학적 근거와 치열한 논쟁, 토의를 거쳐 만들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김종일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정부 제출 자료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보정심 회의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2월 6일) 보정심 회의는 2천명 증원 결정을 통보하기 위한 것이었지, 의대 정원이 몇 명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회의는 전혀 아니었다"며 "회의 시작 시각은 오후 2시였는데 회의 시작 전에 이미 모 언론에서 2천명을 늘린다는 결론을 입수해서 보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2월 6일 보정심 회의에 앞서 2천명 증원을 결정한 회의와 회의록이 있었어야 했는데, 없는 건지 아직도 숨기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정부 자료 중 (보정심 2월 6일 회의 외에) 2천명을 언급한 회의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 과정의 절차적 위법성도 지적했다. 그는 "정원을 늘리려면 보건의료인력발전 계획이 선행돼야 하는데 수립되지 않았고, 9.4 의정합의를 위배했고, 의정협의체인 의료현안협의체를 기망한 채 (결정을) 보정심에 넘겼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학별 정원 배분 과정도 부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학정원 배정 과정은 규정상 대학의 물적, 인적 요건 등을 반영해서 결정해야 함에도, 학교별 조사는 매우 형식적이었고, 배정 과정은 밀실에서 근거 없이 진행됐다"며 "많아야 3시간, 몇십 분 만에 실사를 마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계 측 소송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정부가 의대 증원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결정의 근거로 법원에 제출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과 각종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의대 증원은) 특히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에 직결되는 문제이고, 헌법상 국가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부 자료를) 제가 다 공개한 것이고, 정부가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소송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2천명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의사가 1만명 필요하니 1년에 2천명씩 곱하기 5, 단순한 산수 아니냐(고 하는데) 그분의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사법부가 정부 정책에 지나치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대법원은 30년 전부터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결단인 통치 행위라 하더라도 국민의 기본권과 관련이 된다면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된다는 판례를 확립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발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 부회장은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 학회는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안을 정부의 보도자료와 언론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며 "전문가 학계의 전문성과 역할을 무시하고 수련을 담당하지도 않는 전문가들이 모여 수련체계 개편을 발표하는 것은 의료 개혁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파괴입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의료개혁특위를 출범했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는 불참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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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핵융합, 해외선 민간 주도 혁신…한국도 투자영역 발굴해야"
    [뉴스인사이트] 박경미기자=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핵융합 발전을 놓고 각국의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도 해외 주요국처럼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한 투자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따르면 홍성주 연구원 혁신시스템연구본부장은 13일 발간된 '과학기술정책 브리프'에 게재된 '내일의 태양에너지를 향한 질주'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 투자 총액 62억 달러 (약 8조4천816억원)중 민간 투자금은 59억 달러(8조712억원)로 벤처캐피탈과 민간 투자가 이미 정부 자금을 추월했다. 특히 핵융합 발전 창업기업들은 2030년대 상업 성공을 전망하며 목표를 제시하는 등 민간에서의 성장 경쟁 구도가 생겨났다고 보고서는 판단했다. 이에 맞춰 주요국도 핵융합 발전을 민간을 통해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미국식 임무 지향 연구개발(R&D) 모델에 민간을 유입시키고 있으며, 영국은 핵융합 발전시장을 민간에 여는 규제개혁을 진행했다. 독일은 연구를 토대로 한 혁신생태계를 만들고 있으며 일본은 임무 지향 R&D '문샷'을 통해 핵융합 공급망 사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22년 수립된 핵융합에너지 개발 진흥 기본계획에도 민간의 역할이 별달리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 때문에 홍 본부장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참여하는 한국의 강점을 살려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임무 중심 협업 프로그램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핵융합과 핵분열을 분리하는 형태의 선도적 규제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 본부장은 "한국은 상용화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KSTAR 개발 및 ITER 참여의 강점을 활용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위한 규제혁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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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신간안내] 소설로 읽는 회계학 ‘회계에 답이 있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어렵게만 생각되는 회계분야를 재미 있게 다룬 소설로 읽는 회계학 ‘회계에 답이 있다’를 출간했다. 회계는 어렵다고 말한다. 사실 그렇다. 회계를 처음 배워보겠다고 결심하고 나서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 차변, 대변 등 낯선 용어들이 눈에 보이고 금액을 나타내는 숫자들의 연속으로 인해 배우려고 했던 마음이 사라진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 중 처음에 어렵지 않은 게 어디 있겠는가? 그 분야의 전문가라 할지라도 처음에는 그 분야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차근차근 배우고 연습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전문가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일반 사람들은 회계를 기업의 회계책임자나 회계사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들도 회계를 다루고 있다. 가계부를 쓰는 것이라든가 내 수입에서 어떤 금액이 어떻게 지출되고 또 어떤 금액을 어떻게 모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듯 회계가 우리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회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대강의 지식만 있어도 회계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산이나 들판으로 놀러 나갔을 때 우리가 보는 것은 전체의 풍경이고, 산 속의 나무 하나하나, 들판의 꽃과 풀 하나하나를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작업은 관리자의 몫이고, 우리는 전반적인 풍경을 감상하면 되는 것이다.이 책에서 작가는 기업후계자를 대상으로 회계의 숲을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업후계자는 회계 담당 전문가가 아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기업의 재무구조, 즉 회계의 숲을 볼 수 있으면 된다. 우리 또한 세세한 회계처리를 알 필요가 없다. 대신 회계의 숲을 볼 수 있으면 된다.일반적인 회계서적과 달리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취했다. 회계 관련 책을 소설로 구성했다는 자체가 특이하고, 회계를 이야기체 형식으로 풀어가는 글 솜씨 또한 뛰어나다. 이는 아마도 작가가 20년 넘게 회계전문가로 지내오면서 그간 틈틈이 책 내용을 구상해왔기에 가능했을 것이다.회계를 다루는 책이지만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곳곳에 설정해 재미를 더한다.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회계에 대한 지식이 쌓여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초보자에게 어떻게 회계를 가르쳐야 될지 고민하는 김 대리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든가, 기업후계자 황 과장이 가르침을 거부하고 무단 외출하는 것,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마음을 다잡은 황 과장이 김 대리의 가르침에 따라 차근차근 배우고 결국 3주 만에 회장과 임원진 앞에서 기업의 재무분석을 하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중간중간에 들어 있는 별도의 회사 행사 이야기는 감칠맛을 더해준다. 독자들은 한 편의 완성된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것이다.또한 책의 내용대로 독자가 따라해 볼 수 있는 엑셀 파일도 제공한다. 독자의 자산 현황을 갖고 책 내용대로 직접 따라해 봄으로써 회계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해변에 가면 신발이 바닷물에 젖지 않도록 신경을 쓰지만, 신발이 조금이라도 젖게 되면 풍덩거리며 놀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회계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을 회계의 바다로 초대해 그들의 신발이 회계라는 물에 젖게 만든다. 신발이 젖은 후 마음껏 뛰어놀든 아니면 바다에서 철수하든 이는 독자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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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2024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 개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한국노년학회는 오는 1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978년 창립된 한국노년학회는 개인의 노화와 사회적 고령화에 관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고령화 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다학제적 학술단체다.이번 학술대회는 노인 인구 천만 시대가 도래하는 2024년을 맞아 ‘천만노인 시대: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수 있는 사회구조적 체계가 마련되지 않는 현 실태를 진단하고, 건강하게 배우고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마련과 후기 고령 노인을 위한 돌봄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이 기조강연으로 ‘인공지능 시대 노년의 삶과 복지’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노인과 일’을 주제로 ‘초고령사회 도래와 고령자 일자리’에 대해 발표하며, 김영선 경희대학교 교수는 ‘돌봄과 AgeTech’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생태계 확장: 노년학 관점에서의 돌봄로봇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기획발표세션으로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 경기복지재단, 경희대학교 BK21 AgeTech-Service 교육연구단, 골든에이지포럼, 국립보건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서울복지재단, 이화여자대학교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중앙사회서비스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KAIST Aging & Technology Policy Lab 등에서 개최한 기관 세션이 진행되고 지역사회와 돌봄, 정신건강, 가족&사회관계, 문화예술 등의 주제로 자유발표세션도 진행된다. 아울러 AI 시대를 맞아 실무자와 연구자를 위해 ‘학술연구와 실무를 위한 AI App의 핵심기능들’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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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홀덤펍서 환전해주면 처벌'…카지노 유사행위땐 7년 이하 징역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홀덤펍에서 게임 중 획득한 칩이나 포인트를 현금이나 암호화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면 환전행위에 해당해 사업주가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은 불법 홀덤펍 근절을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의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이 담긴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 지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관광진흥법에서는 '카지노 사업자가 아닌 자가 영리 목적으로 카지노업 영업 종류를 제공해 이용자 중 특정인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 다른 이용자에게 손실을 주는 행위'를 '카지노업 유사행위'로 정의했다. 이를 어기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침에 따르면 홀덤펍에서 게임을 제공할 때 게임과 관련한 '환전행위'가 적발되면 사업자가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환전행위에는 게임 참여자에게 현금·현물·암호화폐 등을 제공하는 행위, 게임을 통해 획득한 칩·시드권·포인트 등을 현금·현물·암호화폐 등으로 교환해 주는 행위, 게임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홀덤펍 입장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 등이 모두 해당한다. 또 특정인 식별이 불가능한 형태로 시드권을 제공하면 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우승자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시드권 거래는 실질적으로 현금거래와 같은 효과를 유발해 재산상 가치가 있는 현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참가비나 입장료를 원천으로 개최하는 홀덤대회 역시 위법 소지가 있다고 봤다. 참가비를 모아 상금·상품을 제공하는 홀덤대회나 기업 등 후원을 받아 상금·상품을 제공하더라도 참가비가 대회 운영비로 사용되는 홀덤대회 등을 개최하면 모두 카지노업 유사행위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지침을 계기로 홀덤펍의 건전한 영업을 유도하고 불법 운영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지침은 문체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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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박찬대 '1주택 종부세 폐지론' 점화…파장 커지자 "확대해석 안돼"
    野 부동산 핵심정책 수정 가능성 주목…대선 겨냥 장기포석 해석도 朴 "검토 필요하다는 개인적 소견" 수습…與는 진정성에 의구심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실거주용 1주택에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없애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10일 1주택자 종부세 폐지론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종부세와 관련해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종부세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종부세 세율과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려 실거주 1주택자까지 과도한 세금 부담을 지게 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종부세가 민주당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조건부라 하더라도 박 원내대표의 언급은 적잖은 파장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그간 당내에선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 1주택을 오래 보유한 저소득층과 노인 가구의 종부세 납부를 연기해주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실거주 1주택자를 아예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다. 현재 1주택자는 공시가격 12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하면 종부세 대상이 된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박 원내대표의 이번 발언은 결국 대선까지 염두에 둔 이 대표의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 외에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표심이 바뀌는 '스윙 보터'의 향배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해 실용적 관점에서 정책 방향 수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책적으로도 그간 가파르게 상승한 집값을 반영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친명계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나와 "원래 초고가 주택에 부과하는 게 종부세의 취지였는데 아파트 가격이 워낙 올라가다 보니 대상 기준이 많아졌다"며 "조정의 필요성은 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에서 이 문제를 놓고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경우 크고 작은 진통도 예상된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현안 간담회에서 "당에서 그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며 "원내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 같다. 당에 제안한다면 논의는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 본인도 해당 발언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자 수습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와 관련해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많이 있어서 그 부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며 "조세라든가 여러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을 확대 해석해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 확정적 사실로 보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내 개인적 소견을 이야기 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론 추진 계획을 묻는 말에도 "지금 그런 것은(그런 것을 언급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고 했다. 종부세 부담 완화를 주장해 온 여당도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신중하게 대응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의 언급에 전향적이라는 평가를 하면서도 진정성에는 의구심을 비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1주택자 종부세 폐지 주제는 논의해볼 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종부세는 노무현 정부 때 일이므로 결자해지하려는 의도 같아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야당이 '국정 발목잡기', '여의도 독재' 같은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이런 정책을 내놓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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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신간안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다사리 교육’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더 이상 지식 전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에 안재홍의 ‘다사리 철학’을 기반으로 한 ‘다사리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신간 ‘다사리 교육’은 이러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있다. ‘다사리’란 말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철학에 근거하며, ‘다 말하게 하다’와 ‘다 살리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교육에 적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다사리 교육’의 핵심이다.저자는 세종 시대의 창의적인 인재 교육 방식인 ‘경연’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하고,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 철학’을 반영해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이 책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루며, ‘다사리 교육’이라는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각 장에서는 다양한 접근을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자료를 제시해 교육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사리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책으로,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육 정책 입안자에게도 권고할 만한 도서다. 함께 ‘다사리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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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실시간 뉴스 기사

  • 궁금한 청약제도, 이제는 쉽게 찾아보세요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주택 청약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적격 청약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청약 질의회신집(FAQ)을 7월 27일 발간·배포한다. 주택 청약제도는 무주택 실수요자 및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에게 적시에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준을 정하고 있으나, 시장상황 및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여건 변화에 따라 청약신청 자격, 입주자 선정방법 등이 여러 차례 변경되어 국민들에게 다소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었다. 이번 질의회신집은 청약 수요자들이 꼭 알아야 할 청약자격, 일반공급 및 특별공급 요건, 사전청약 등 주요 내용부터 사업 주체가 놓치기 쉬운 주택공급 절차까지 다양한 내용을 모두 담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발간한 질의회신집을 지자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하고,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청약홈에도 게재하였다. 국토교통부 배성호 주택기금과장은 “이번 질의회신집에 담긴 내용이 우리 국민들의 청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청약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주택청약에 대한 국민편의를 높이고 부적격 당첨자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약홈 시스템의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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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7
  •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달성
    [뉴스인사이트] 양병주 기자 = 올 상반기 충남도 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도는 올해 1∼6월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 집계 결과, 지난해 상반기 5451만 달러보다 56.1%(3058만 달러) 대폭 증가한 8509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러한 도의 수출액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국 수출액 증가율 14.1%를 크게 웃도는 성과로, 전국 1위에 해당한다.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16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지난해 도정 첫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매우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도내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이 전년 동기 3959만 달러 대비 39.3% 증가한 5513만 달러를 기록, 전체의 64.8%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에 이어서는 △김 2515만 달러(98.4% 증가) △기타수산물 156만 달러(72.3% 증가) △어육 108만 달러(전년 0달러) 등으로 나타나 모든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3723만 달러로 전체의 43.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62만 달러보다 111.3% 크게 늘었다. 중국에 이어서는 △미국 1438만 달러(5.3% 증가) △대만 477만 달러(56.5% 증가) △러시아 380만 달러(92.3% 증가) △호주 298만 달러(84%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수산식품 수출 호조는 조미김, 마른김 등 김류의 수출 확대가 견인하고 있다. 또 중국의 내수 회복과 유럽 등 수출국 다변화, 해조류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슈퍼 푸드 인식 확산, 간편식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산기업 창업 지원, 기술 혁신 및 상품화 지원 등 창업 투자 지원사업을 통한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도의 관련 산업 육성·지원 정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수산식품 수출 목표액인 1억 3000만 달러는 3분기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연말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산물가공업 등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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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7
  • 충남도, ‘서천 갯벌’ 세계가 인정한 유산되다.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충청남도 서천갯벌(등재명 :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26일(한국시간) 개최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충청남도 △서천갯벌(충남 서천)을 비롯해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 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했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하여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지난 5월 ‘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문화재청, 외교부, 국무조정실, 우리도 등 관련 지자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등이 혼연일체 되어 노력할 결과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서천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모든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유산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등재를 통해 서천 갯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앞으로 충남도는 지속 가능한 보호 관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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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7
  • 경북의 예술영재들이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 경상북도는 경북의 예술영재들을 조기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한 ‘무한상상 영재발굴단’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통해 경북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무한상상 영재발굴단 사업은 경북 내 미술, 음악, 전통분야에 예술적 영재성이 있는 초등, 중등, 고등학생 대상으로 34명을 선발해 지역 대학인 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대학교, 안동대학교, 계명대학교, 동국대학교(경주)와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예술성을 가진 인재를 조기 발굴해 집중 양성함과 동시에 국내 최고 예술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예술종합대학과 1:1 수업, 전공 선배들과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높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경북문화재단은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내 굴지의 기업에 제안함으로써 기업후원을 통해 경북의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시작한 무한상상 영재발굴단은 수도권에 집중된 예술영재 교육사업을 경북도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북을 대표하는 예술영재 육성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예술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를 경북문화재단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발된 예술영재들이 경북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해 경북의 문화예술의 저력과 가치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래 가능성을 지닌 지역의 예술영재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잠재적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속해서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후원사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 양성, 문화예술지원,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미래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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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과기정통부, 학문분야별 자율성 높이고 분야별 특성 살린 기초연구 지원한다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7일 오전 10시부터 7월 29 오후 5시까지 2022년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 학문분야별지원체계 전 분야 시행을 위한 공청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2022년 새롭게 학문분야별지원체계를 시행하는 공학, 정보통신기술·융합, 기반생명, 치/한의/간호/약학 분야 연구자, 대표학회 회원 대상으로 총 3일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연구자주도 기초연구예산을 2017년의 2배인 2.52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예산 확대에 따라 신청·선정과제수가 급증해 학문분야별 연구수요와 연구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학문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기초연구사업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각 분야별 대표학회 및 연구자들의 의견수렴을 진행해 기초연구사업 학문분야별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2020년 수학분야 시범적용을 시작으로, 2021년 6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기초/분자생명, 의학)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였고, 2022년에는 전체 기초연구사업 대상(10개 분야)으로 추진한다. 학문분야별 지원체계가 시행되면 각 분야별로 정해진 예산 내에서 자율적으로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기초연구사업의 단가나 연구 기간을 조정하거나 분야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지난해 시범 적용한 수학분야의 경우, 소액/장기 연구와 소규모 집단연구 수요가 타 분야 대비 높은 특성을 반영해 지원연구비를 낮추고 신규과제 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였고, 올해 수학분야 관련 연구자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72.92%가 분야별지원체계 시범적용에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올해는 수학분야를 포함한 물리, 화학, 지구과학, 기초/분자생명, 의학 분야의 예산을 사전 배분해 전체 기초연구사업의 44%에(약 7,683억원) 학문분야별지원체계를 적용하였고 각 분야별로 특성을 반영하여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각 분야별 의견과 2021년 시행분야 연구자들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반영하여 2022년 전 분야 시행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정·보완하여 2022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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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소부장 신뢰성 보험, 혜택은 높이고 가입 문턱은 낮춘다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제품사업화 지원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소부장 신뢰성 보험 혜택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였다. 소부장 신뢰성 보험은 기술개발ㆍ성능검증을 거쳐 구매한 소재·부품·장비의 예상치 못한 결함 발생으로 수요기업이 입은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완제품 생산단계에서 수요기업의 리스크를 완화해 신규 혁신적 소재·부품·장비의 상용화, 국산화 등 시장 진출을 돕는 금융 상품이다. 지난해 9월 산업부가 자본재공제조합 및 민간보험사(삼성화제)와 함께 시행한 「소부장 신뢰성보험 지원 시범사업」이 1년간 연장(‘21.8월~’22.7월)되면서 기업 혜택은 보다 강화된다. 우선 보험료 지원율을 종전 50%에서 80%로 올리고 지원 상한액도 종전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보험기간도 종전 1년 단위에서 1~3년 단위까지 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가입대상도 신뢰성 인증(R-mark)제품 생산기업으로 한정하던 종전 방식에서 6대 분야 양산성능성인증 및 기타 업종별 대표 인증(조선분야 선급인증 등)기업으로 가입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번 신뢰성 보험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수혜사례들이 발생할 경우 민간의 자율적 확산 등 관련 보험시장 활성화를 시작으로, 수요기업의 신규 소부장제품 채택 위험경감, 소부장 기업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 제고, 보험생태계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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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국가적 재난 시 중소기업의 특허료 감면 등 개정 특허법 국회 본회의 통과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특허청은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 특허 수수료 감면 등을 위한 특허법 일부개정안이 7월 23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은 이철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의 특허료 부담을 대폭 줄여 우수한 발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의 재난사태 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발명자들의 우수 발명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1년간 유지되고 개정 특허법이 적용되었다고 가정하면, 감면의 혜택을 받는 개인, 중소기업의 수는 10,770개이고, 이들에게 출원 1건당 약 30만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졌을 것이다. 또한, 실제로 제공된 심사서비스를 기준으로 심사청구료를 돌려줄 수 있도록 반환 범위를 확대하였다. 그간 심사청구료는 특허청에서 선행기술조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관이 거절이유를 통지하기 前에 특허출원이 취하‧포기된 경우에만 반환되었다. 개정법에 의해, 출원인은 심사 전(선행기술조사와 무관)에 출원을 취하‧포기하면 심사청구료 전액인 약 45만원을, 심사 후라도 의견제출기간 내에는 약 15만원(3분의1)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허청에서도 정책적으로 불필요한 출원의 취하‧포기를 유도하여 새로운 출원에 심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부당한 수수료 감면을 제재하기 위한 규정을 도입하였다. 이는 실제 발명에 기여하지 않은 미성년자를 발명자에 포함시켜 수수료를 부당하게 감면받는 사례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법은 수수료 부당감면이 발생할 경우, 부당감면액의 2배를 징수하고, 일정기간 동안 다른 수수료‧특허료에 대해서도 감면받지 못하도록 규정하여 수수료 체계의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특허청 김지수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코로나19 뿐만아니라 향후 국가적 재난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항상 사용자의 입장에서 편의를 도모하고, 공정한 특허제도가 정착되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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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병무청, 내년도 입영대상 카투사 모집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병무청은 2022년에 입영할 카투사를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9월 16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760명으로 지난해 1,590명보다 170명이 증가했으며, 입영계획이 없는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60명씩이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1993. 1. 1. ~ 2003. 12. 31.출생자) 현역병입영 대상자 중 일정한 영어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접수일 기준 2년 이내)이며, 어학시험 성적기준은 다음과 같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 후 늦어도 10월 22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면 된다. 다만, 카투사 지원 횟수는 1회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지난해까지 지원한 사실이 있는 사람은 이번에 지원할 수 없다. 지원서 접수 후 국내 토익(TOEIC) 응시자 등의 경우는 별도 구비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지만, 국외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국내외 토플(TOEFL) 응시자는 성적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일본에서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을 응시한 사람은 성적조회동의서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오는 11월 4일 전산 공개 추첨으로 결정하며, 선발된 사람은 지원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월(2022년 2월~12월 중)에 입영하게 된다. 지원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 안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민원상담소 또는 챗봇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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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윤계상 주연 영화 '유체이탈자' 뉴욕아시안영화제 액션시네마상 수상!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윤계상이 주연한 영화 '유체이탈자'가 다음 달 열리는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액션시네마상은 훌륭한 액션과 무술을 선보인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뉴욕아시안영화제 창립 멤버이자 영화제 디렉터였던 다니엘 A. 크래프트가 타계한 2013년 그를 기리기 위해 신설됐다. 앞서 2017년 김옥빈이 주연한 영화 '악녀'가 이 상을 받았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의 미스터리 추적 액션 영화다.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기존의 장르물을 뒤틀거나 새롭게 조명하는 혁신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신설된 '장르 마스터즈' 섹션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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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뮤지컬스타' 프로급 천재소녀, 15세 김태희...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한 국내 최초&최대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에서 남다른 감성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참가자 김태희가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상을 거머쥐었다. 24일 방송된 ‘뮤지컬스타’는 파이널 2라운드를 마지막 방송으로 3개월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관객들이 스페셜 심사위원이 되어 대상의 주인공을 직접 뽑는 방식이 도입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성철은 최강 심사위원 군단 최정원X마이클 리X민우혁X장소영 음악감독X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을 소개했고, 파이널 1라운드, 2라운드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획득한 점수와 관객평가단의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을 설명했다. 파이널 2라운드의 첫 시작은 파워풀한 성량과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백호정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다 똑같아+알돈자’ 넘버로 무대에 올랐다. 폭발적인 성량의 무대를 본 최정원은 “허스키한 목소리에도 음이 떨어지지 않고 쫙쫙 뻗어 나오는 에너지가 참 좋다. 다만 캐릭터는 거칠어야 하는데 너무 착함이 보인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장소영 음악감독도 “넘버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잘하지만 이 역할을 완전히 소화하기엔 조금 부족해 아쉬웠다”며 공감했다. 압도적인 무대장악력이 돋보이는 송준하는 최종 예선에서 자신에게 1등을 안겨줬던 뮤지컬 ‘해밀턴’을 다시 선택했고, ‘Right Hand Man+Guns and Ships’ 넘버로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다. 연기와 테크닉적으로 더 화려해진 무대에 송준하는 깜짝 조력자로 뮤지컬 배우인 쌍둥이 여동생들을 투입시켰다. 최정원은 “무대를 찢었다. 아직 한국 초연을 하지도 않은 공연을 이렇게 가슴 설레면서 만끽할 수 있었던 건 엄청난 행운이었다”며 극찬했다. 뮤지컬 ‘해밀턴’의 팬이라는 마이클 리도 “숨을 멈추고 무대를 봤다. 너무 신났다”며 완벽한 무대에 만족했다. 심사위원단의 조언을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여 발전하고 있는 피아노천재 최하람은 본인의 재능을 살려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 연주에 이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까지 선보였다. 민우혁은 “진짜 괴물”이라며 급속도로 성장한 최하람의 무대에 감탄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첫 음을 누를 때부터 감동했다. 꼭 피아노 독주회에 와있는 것 같았다. ‘모차르트’의 모습도 느꼈지만, 최하람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진정성에 더 울컥했다”며 피아노 연주와 연기 모두 완벽한 무대를 칭찬했다. 민우혁은 “혼자 타지에 나가서 외롭게 피아노치는 최하람의 모습이 필름처럼 지나가며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눈시울을 살짝 적셨고, 위로가 되는 심사평에 최하람은 한동안 눈물을 참지 못했다. 남다른 분석력으로 색다른 캐릭터를 보여줬던 이하은은 ‘맨 오브 라만차’의 ‘Man of La Mancha+The Impossible Dream’ 넘버로 이하은 버전 돈키호테로 변신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연기+노래+안무까지 완벽해 대상감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더 잘할 수 있는 곡이 있는데…선곡이 살짝 아쉽다”며 캐릭터 소화력에 아쉬움을 느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젊은 돈키호테의 모습을 봤다. 무대 전체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능력이 좋다”며 칭찬했지만 이어 “음이 살짝 흔들리니 집중력이 떨어지며 많이 불안했다. 아쉬운 무대였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들이 있을 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섬세한 표정연기와 안정적인 목소리를 가진 이재림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나는 나만의 것’으로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고, 환상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최정원은 “대사 후 첫 소절 ‘난 싫어’ 이 부분이 감정연결이 되지 않았다. 조금 더 몰입했으면 좋았겠다”며 아쉬워했다. 반면 장소영 음악감독은 “이 곡은 반복이 많다. 현실에 대한 슬픔을 자각하고 자아 성찰을 하기까지 곡 안에서 드라마가 보여야 한다. 근데 그게 완벽하게 보였다”며 극찬해 이재림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마초적이고, 정돈되지 않은 거친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다는 최혁준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유다’가 부르는 넘버 ‘마음속의 천국’으로 무대에 올라 극강의 고음들을 펼쳤다. 마이클 리는 “이 곡은 쉽게 부르면 위험함이 없어진다. 시간이 없는 상황에 다급함과 절박함이 들어가야 한다”며 차분하게 잘 부른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평가를 했다. 이어 장소영 음악감독은 “이 곡은 작곡가가 고음을 못 내게 해서 (성대를) 긁으면서 반항적인 모습을 나타나게 하고자 하는 생각이었을 거다. 근데 최혁준은 아무나 못 내는 고음을 너무 쉽게 냈다. 엄청난 음역대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 아주 좋은 연기력을 가지고 있어 좋은 스타가 될 것 같다”며 칭찬했다. 그리고 15세의 막내 참가자 김태희가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을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시작 전부터 눈물날 것 같다며 기대감에 가득 차 술렁였다. 최정원은 “김태희는 생각하지 않고 소리를 내는데 소리 자체가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굉장히 행복했다”며 눈가를 적셨다. 민우혁은 “뮤지컬 배우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김태희는 이미 그걸 갖고 있다. 목소리, 호흡 첫마디 내뱉는 순간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며 감동했다. 장소영 음악감독도 “멋 내지 않는 깨끗한 목소리가 보는 사람도 마음이 착해지게 한다. 어떻게 이렇게 큰 무대를 장악하는지…천재적이다”라며 공감했다. 최종 7인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해 마지막 경연을 펼친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호평일색이었던 김태희가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 대상 타이틀과 함께 ‘뮤지컬스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최우수상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최하람에게 돌아갔다. ‘록시’에서 ‘엘리자벳’까지 완전히 상반되는 무대를 완벽하게 펼친 이재림이 3위를 올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고음을 너무 쉽게 내는 엄청난 음역대의 소유자 최혁준도 4위로 우수상을 받았다. ‘차세대 DIMF상’은 뛰어난 해석력으로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연출하는 이하은, 시선강탈의 귀재로 스웩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송준하, 폭발적인 가창력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매력을 발산하는 백호정에게 돌아갔다. 매주 토요일 밤을 책임졌던 ‘2021 DIMF 뮤지컬스타’는 참가자들의 놀라운 실력과 함께 뮤지컬의 매력과 감동을 선사해 ‘안방 1열에서 보는 뮤지컬 무대’라는 평을 받으며 3개월간의 그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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