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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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VIP 격노설' 속속 드러나"…채상병 특검법 압박 공세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는 압박 공세를 이어갔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지난해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의 개괄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해병대수사단에서 미리 받았다는 내용의 한 언론 보도를 거론, "'VIP 격노설'의 전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브리핑 보도자료가 대통령실에 먼저 보고됐고 해당 자료에는 사단장의 과실 판단이 담겨있었다"며 "이를 확인한 'VIP'의 격노로 수사 브리핑과 사건 이첩이 중단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자신의 격노로 대통령실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게 해놓고 이를 들킬까 두려워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자신이 수사 외압의 범인임을 국민께 자백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30일 '채상병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가. 그 회의에서 격노했는가"라며 "이 모든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다면 압도적인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특검법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단행된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 방탄용'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박주민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 인사와 관련, "김 여사에 대해 수사를 맡고 있었거나, 뭔가 하려고 했거나, '약속 대련'이라 하더라도 조금 실감 나게 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다 밀려난 걸로 봐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양부남 당선인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이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최재영 목사를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어가는데 맥을 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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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뺑소니'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어디로?…압수수색 영장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경찰이 심야에 서울 강남 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었던 점을 이유로 전날 김 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은 사고 3시간여 뒤 김씨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의 요구에 따라 출석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씨인 점 등을 토대로 집중 추궁한 끝에 김씨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김씨 매니저에 대해 범인도피죄 등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담긴 영상과 음성은 김씨와 매니저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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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반크, 제627돌 세종대왕 탄신일 맞아 '한글 세계화' 캠페인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15일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한글 보급 확대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한글은 세종 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인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쉽게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든 문자"라며 "세계언어학회도 여러차례 한글의 편리성과 과학성을 인정했다"고 소개했다. 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펄 벅 여사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단순한 글자로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면 어떤 음성 언어도 표기할 수 있다'며 치켜세웠고, 영국의 언어학자인 제프리 샘슨은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반크는 한국의 문맹률이 세계적으로도 낮은 것은 익히기 쉬운 한글 덕분이며, 21세기 정보통신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도 한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한류 팬이 전세계 2억 명에 달하는 현 상황을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6개의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터에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그 이상의 꿈을 꿀 21세기 세종대왕을 찾습니다"라며 "21세기 세종대왕은 세계 최고의 문자인 한글이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널리 사용되길 꿈꾼다"고 적혀있다. 이어 한국의 주요 기업·건물·의상·자동차에 영어 이름을 쓰듯이 전 세계 주요 기업·건물·의상·자동차에 한글 이름이 쓰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크는 "영어가 세계 공용어 문자의 위상을 누리는 것처럼 100년 후에 한글이 영어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214만명, 해외 한국어 학습자 7천700만명과 한류 팬 2억명 등을 상대로 반크 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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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호주, 모든 가정에 에너지보조금 27만원…"억만장자도 혜택"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호주 연방 정부가 치솟는 에너지 요금에 따른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모든 가정에 27만원의 에너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정부는 2024∼2025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예산안을 발표하며 모든 가정에 300 호주달러(약 27만2천원)의 에너지 보조금을 나눠주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에는 소득을 기준으로 약 500만 가구에 에너지 요금 감면 정책을 도입했지만, 다음 회계연도에는 소득 기준 없이 모든 가정에 보조금을 나눠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가구가 분기마다 75호주달러(약 6만8천원) 감면된 에너지 요금 청구서를 받게 된다. 이 밖에도 호주 정부는 임대료 지원금과 학자금 지원, 소득세 감세 방안 등의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처럼 호주 정부가 대규모 에너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오르고, 노후 석탄 화력 발전소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공급 부족 현상에 전기 요금이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호주 에너지감독청(AER)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2년 연속 전기 요금이 20% 이상 뛰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보편적 복지 혜택이 필요하냐는 비판도 나온다. 소득 기준 없이 모든 가구에 지원금이 돌아가다 보니 일명 '억만장자'에게도 에너지 지원금을 줘야 하느냐는 것이다. 호주의 대표적인 아침 시사 프로그램 '투데이쇼'의 사회자는 이날 출연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지나 라인하트도 에너지 보조금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지나 라인하트는 광산회사 라인하트의 회장으로 호주 최고 부호로 꼽힌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지나도 소득세를 납부하는 만큼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호주 가정을 지원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보편적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당은 정부의 구제 조치를 지지한다면서도 과도한 복지 정책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예산을 편성했다고 비판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예산안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금리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어야 했다"며 "전 가정에 300호주달러를 나눠주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 그저 선거 전에 모든 것이 괜찮은 척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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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2023년 북반구 여름, 과거 2천년 사이 가장 무더웠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지난해 여름 열대 지역을 제외한 북반구의 평균 기온이 19세기 후반보다 2℃ 이상 상승해 과거 2천년 사이 가장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얀 에스퍼 교수팀은 1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북반구 북위 30~90도 지역의 2천년간 6~8월 지표면 기온을 재구성한 결과 지난해 여름 기온이 1850~1900년 평균보다 2.0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지난 2천년간의 북반구 기온 변화 추세를 조사하기 위해 수천 개의 기상관측소 측정 자료를 종합하고, 9개의 온도에 민감한 나무 나이테 연대기를 통합한 북반구 지역 온도 데이터를 이용해 기온 변화를 재구성했다. 그 결과 열대 지역을 제외한 북반구의 2023년 여름 평균 기온은 재구성한 서기 1~1890년 평균 기온보다 2.20℃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또한 아이슬란드에서 일어난 대규모 화산 폭발로 전 세계가 과거 2천년 사이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536년보다는 3.93℃나 높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지난해 여름 북반구 평균 기온은 기기 측정 기록이 남아 있는 1850~1900년 평균보다는 2.0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이 지구 기온 상승 억제 목표로 정한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여름 북반구 기온의 이 같은 상승 추세에 대해 온실가스로 인한 전 세계적 온난화가 엘니뇨 현상으로 더욱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북반구 온난화 현상을 전 지구적으로 확대해 적용할 수는 없다"면서도 " 이 연구 결과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례 없는 온난화의 본질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긴급한 조치의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 : Nature, Jan Esper et al., '2023 summer warmth unparalleled over the past 2,000 year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4-0751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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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앞두고 교사연수 강화…올해 3천818억 투입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교사 연수에 나선다. 올해부터 3년간 별도로 확보된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전체 교사를 연수시키며 '잠자는 교실'을 깨우겠다는 목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혁신 드라이브에 나선 것은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 도입되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교사들이 이를 활용해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등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연수를 삼중 체계로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교육부는 2026년까지 수업 혁신에 의지와 전문성을 갖춘 '교실 혁명 선도 교사'를 총 3만4천명 양성한다. 한 학교당 2∼3명의 선도 교사를 확보해 이들이 동료 교사와 협업하면서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선도 교사 연수 과정은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디지털 교과서 활용, 사회정서 교육 등 학생의 성장을 돕는 수업·평가 전문성 제고 과정과 함께 동료 교사 상담(코칭) 방법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 1만1천500명을 시작으로 내년 1만1천500명에 더해 2026년 1만1천명을 선도 교사로 양성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 연수도 지원한다. 교사들은 간단한 진단 도구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기반해 맞춤 연수를 추천받는다. 연수 이력에 따라 디지털 인증(배지)도 받는다. 연수는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하되 2025년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게 될 초등교사, 중·고등 수학·영어·정보 교과 교사 중 15만명에 대한 연수를 올해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 과정은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혁신 과정과 연계해 학생의 강점을 살리고 성장형 사고방식을 키워주는 방법, 학생들의 사회 정서적 성장 지원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연수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민간 연수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온오프라인 연수를 최대한 많이 개설해 운영한다.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실제 사용해 보는 실습 연수도 대폭 개설할 계획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도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해 3천개교를 비롯해 내년 4천개교, 2026년 5천개교 등 3년간 전체 초·중·고(1만2천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제공한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인센티브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신설해 100명의 우수 교사를 선정하고, 해외 선진교육 체험 연수 등을 제공한다. 시도교육청에서도 개별적으로 수업 혁신에 앞장선 교사를 선발해 해외 선진교육 체험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디지털 전환으로 교사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디지털 기기(인프라) 관리를 지원하는 보조강사인 디지털 튜터를 올해 1천200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모든 교육청에 관내 학교의 기기와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장애가 발생할 때 지원하는 거점 기술지원 기관(테크센터)도 시범 운영한다. 개별 학교는 디지털 튜터가, 지역 단위로는 테크센터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영찬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현재 학교에서 디지털 기기에 문제가 생기면 정보교사가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큰 틀에서 디지털 튜터의 역할은 이런 부분을 같이 해결하는 것이고, 정보수업도 일부 지원할 수 있다"라며 "4월 말에 디지털 튜터 배치와 기기 관리 개선 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사 연수에는 올해에만 3천818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말 국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특별교부금 비율을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0%에서 3.8%로 상향 조정했다. 늘어난 특별교부금은 모두 교원들의 AI 교수학습 역량 강화 사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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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동네 뒷산 오르듯…네팔 셰르파, 에베레스트 29회 등정 신기록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50대 네팔인 셰르파(등반 안내인)와 영국인 산악 가이드가 같은 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86m) 29회와 18회 등정에 각각 성공, 나란히 신기록을 세웠다. 12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인 카미 리타 셰르파(54)와 영국인 켄턴 쿨(50)이 이날 에베레스트 정상에 각각 올랐다. 카미 리타 셰르파는 이날 29번째 등정에 성공하면서 역대 산악인 가운데 가장 많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이가 됐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등반 안내인이라는 의미로도 널리 쓰인다. 쿨도 이날 18번째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면서 외국인 기준 최다 등정 기록을 세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등반대를 안내하면서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네팔 관광국의 라케시 구룽은 이날 AFP통신에 "두 사람이 오늘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해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카미 리타 셰르파는 역시 등반 안내인으로 일했던 아버지를 따라 1994년 5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후 거의 해마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고 K2 등 다른 고봉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셰르파는 2019년 5월 15일과 21일, 1주일 동안 두 차례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때가 그의 에베레스트 23번째, 24번째 등정 기록이었다. 지난해 5월에도 17일과 23일 1주일 동안 2번 오르며 에베레스트 28회 등정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며 "그저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쿨은 큰 부상을 딛고 등정 기록을 이어가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96년 암벽 등반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양쪽 발꿈치뼈가 부러졌다. 주위 도움 없이는 다시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치명적인 이야기까지 들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이를 이겨냈다. 쿨은 2022년 16번째 등정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셰르파가 더 많은 등정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등정 기록은 그다지 놀라운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베레스트는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가 정상에 처음 올랐다. 지난해에는 산악인 600명 이상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으며 이 과정에서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네팔에는 해발 8천m 이상인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 등 8개 봉우리가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히말라야 등반이 한동안 금지됐지만 이후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최근 네팔에는 다시 많은 산악인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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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원/달러 환율, 美 물가지표 경계심리에 0.1원↑…1,368.2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원/달러 환율은 13일 미국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70.9원으로 개장한 뒤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한때 하락 전환해 1,367.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한 영향이 환율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환율 등락 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100엔당 877.87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879.27원)보다 1.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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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의사들 "보정심, 2천명 통보 요식행위…국가대계 주술영역 아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의 근거로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는 '2천명 증원'의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학회는 이날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의 근거 및 과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실제 자료를 검증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수천장의 근거자료가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기존 보고서 3개를 인용한 주장 외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없이 많은 회의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2천명을 증원한 근거는 없었고, 2월 6일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며 시급히 진행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유일하게 언급됐다"며 "도대체 (2천명은) 어디서 나온 객관적 숫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회장은 "국가의 중요한 대계는 주술의 영역이 아니다"며 "과학적 근거와 치열한 논쟁, 토의를 거쳐 만들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김종일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정부 제출 자료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보정심 회의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2월 6일) 보정심 회의는 2천명 증원 결정을 통보하기 위한 것이었지, 의대 정원이 몇 명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회의는 전혀 아니었다"며 "회의 시작 시각은 오후 2시였는데 회의 시작 전에 이미 모 언론에서 2천명을 늘린다는 결론을 입수해서 보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2월 6일 보정심 회의에 앞서 2천명 증원을 결정한 회의와 회의록이 있었어야 했는데, 없는 건지 아직도 숨기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정부 자료 중 (보정심 2월 6일 회의 외에) 2천명을 언급한 회의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 과정의 절차적 위법성도 지적했다. 그는 "정원을 늘리려면 보건의료인력발전 계획이 선행돼야 하는데 수립되지 않았고, 9.4 의정합의를 위배했고, 의정협의체인 의료현안협의체를 기망한 채 (결정을) 보정심에 넘겼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학별 정원 배분 과정도 부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학정원 배정 과정은 규정상 대학의 물적, 인적 요건 등을 반영해서 결정해야 함에도, 학교별 조사는 매우 형식적이었고, 배정 과정은 밀실에서 근거 없이 진행됐다"며 "많아야 3시간, 몇십 분 만에 실사를 마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계 측 소송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정부가 의대 증원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결정의 근거로 법원에 제출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과 각종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의대 증원은) 특히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에 직결되는 문제이고, 헌법상 국가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부 자료를) 제가 다 공개한 것이고, 정부가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소송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2천명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의사가 1만명 필요하니 1년에 2천명씩 곱하기 5, 단순한 산수 아니냐(고 하는데) 그분의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사법부가 정부 정책에 지나치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대법원은 30년 전부터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결단인 통치 행위라 하더라도 국민의 기본권과 관련이 된다면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된다는 판례를 확립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발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 부회장은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 학회는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안을 정부의 보도자료와 언론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며 "전문가 학계의 전문성과 역할을 무시하고 수련을 담당하지도 않는 전문가들이 모여 수련체계 개편을 발표하는 것은 의료 개혁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파괴입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의료개혁특위를 출범했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는 불참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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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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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의 예술영재들이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 경상북도는 경북의 예술영재들을 조기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한 ‘무한상상 영재발굴단’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통해 경북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무한상상 영재발굴단 사업은 경북 내 미술, 음악, 전통분야에 예술적 영재성이 있는 초등, 중등, 고등학생 대상으로 34명을 선발해 지역 대학인 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대학교, 안동대학교, 계명대학교, 동국대학교(경주)와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예술성을 가진 인재를 조기 발굴해 집중 양성함과 동시에 국내 최고 예술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예술종합대학과 1:1 수업, 전공 선배들과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높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경북문화재단은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내 굴지의 기업에 제안함으로써 기업후원을 통해 경북의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시작한 무한상상 영재발굴단은 수도권에 집중된 예술영재 교육사업을 경북도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북을 대표하는 예술영재 육성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예술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를 경북문화재단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발된 예술영재들이 경북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해 경북의 문화예술의 저력과 가치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래 가능성을 지닌 지역의 예술영재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잠재적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속해서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후원사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 양성, 문화예술지원,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미래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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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과기정통부, 학문분야별 자율성 높이고 분야별 특성 살린 기초연구 지원한다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7일 오전 10시부터 7월 29 오후 5시까지 2022년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 학문분야별지원체계 전 분야 시행을 위한 공청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2022년 새롭게 학문분야별지원체계를 시행하는 공학, 정보통신기술·융합, 기반생명, 치/한의/간호/약학 분야 연구자, 대표학회 회원 대상으로 총 3일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연구자주도 기초연구예산을 2017년의 2배인 2.52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예산 확대에 따라 신청·선정과제수가 급증해 학문분야별 연구수요와 연구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학문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기초연구사업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각 분야별 대표학회 및 연구자들의 의견수렴을 진행해 기초연구사업 학문분야별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2020년 수학분야 시범적용을 시작으로, 2021년 6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기초/분자생명, 의학)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였고, 2022년에는 전체 기초연구사업 대상(10개 분야)으로 추진한다. 학문분야별 지원체계가 시행되면 각 분야별로 정해진 예산 내에서 자율적으로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기초연구사업의 단가나 연구 기간을 조정하거나 분야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지난해 시범 적용한 수학분야의 경우, 소액/장기 연구와 소규모 집단연구 수요가 타 분야 대비 높은 특성을 반영해 지원연구비를 낮추고 신규과제 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였고, 올해 수학분야 관련 연구자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72.92%가 분야별지원체계 시범적용에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올해는 수학분야를 포함한 물리, 화학, 지구과학, 기초/분자생명, 의학 분야의 예산을 사전 배분해 전체 기초연구사업의 44%에(약 7,683억원) 학문분야별지원체계를 적용하였고 각 분야별로 특성을 반영하여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각 분야별 의견과 2021년 시행분야 연구자들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반영하여 2022년 전 분야 시행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정·보완하여 2022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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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소부장 신뢰성 보험, 혜택은 높이고 가입 문턱은 낮춘다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제품사업화 지원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소부장 신뢰성 보험 혜택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였다. 소부장 신뢰성 보험은 기술개발ㆍ성능검증을 거쳐 구매한 소재·부품·장비의 예상치 못한 결함 발생으로 수요기업이 입은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완제품 생산단계에서 수요기업의 리스크를 완화해 신규 혁신적 소재·부품·장비의 상용화, 국산화 등 시장 진출을 돕는 금융 상품이다. 지난해 9월 산업부가 자본재공제조합 및 민간보험사(삼성화제)와 함께 시행한 「소부장 신뢰성보험 지원 시범사업」이 1년간 연장(‘21.8월~’22.7월)되면서 기업 혜택은 보다 강화된다. 우선 보험료 지원율을 종전 50%에서 80%로 올리고 지원 상한액도 종전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보험기간도 종전 1년 단위에서 1~3년 단위까지 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가입대상도 신뢰성 인증(R-mark)제품 생산기업으로 한정하던 종전 방식에서 6대 분야 양산성능성인증 및 기타 업종별 대표 인증(조선분야 선급인증 등)기업으로 가입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번 신뢰성 보험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수혜사례들이 발생할 경우 민간의 자율적 확산 등 관련 보험시장 활성화를 시작으로, 수요기업의 신규 소부장제품 채택 위험경감, 소부장 기업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 제고, 보험생태계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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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국가적 재난 시 중소기업의 특허료 감면 등 개정 특허법 국회 본회의 통과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특허청은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 특허 수수료 감면 등을 위한 특허법 일부개정안이 7월 23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은 이철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의 특허료 부담을 대폭 줄여 우수한 발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의 재난사태 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발명자들의 우수 발명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1년간 유지되고 개정 특허법이 적용되었다고 가정하면, 감면의 혜택을 받는 개인, 중소기업의 수는 10,770개이고, 이들에게 출원 1건당 약 30만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졌을 것이다. 또한, 실제로 제공된 심사서비스를 기준으로 심사청구료를 돌려줄 수 있도록 반환 범위를 확대하였다. 그간 심사청구료는 특허청에서 선행기술조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관이 거절이유를 통지하기 前에 특허출원이 취하‧포기된 경우에만 반환되었다. 개정법에 의해, 출원인은 심사 전(선행기술조사와 무관)에 출원을 취하‧포기하면 심사청구료 전액인 약 45만원을, 심사 후라도 의견제출기간 내에는 약 15만원(3분의1)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허청에서도 정책적으로 불필요한 출원의 취하‧포기를 유도하여 새로운 출원에 심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부당한 수수료 감면을 제재하기 위한 규정을 도입하였다. 이는 실제 발명에 기여하지 않은 미성년자를 발명자에 포함시켜 수수료를 부당하게 감면받는 사례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법은 수수료 부당감면이 발생할 경우, 부당감면액의 2배를 징수하고, 일정기간 동안 다른 수수료‧특허료에 대해서도 감면받지 못하도록 규정하여 수수료 체계의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특허청 김지수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코로나19 뿐만아니라 향후 국가적 재난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항상 사용자의 입장에서 편의를 도모하고, 공정한 특허제도가 정착되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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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병무청, 내년도 입영대상 카투사 모집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병무청은 2022년에 입영할 카투사를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9월 16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760명으로 지난해 1,590명보다 170명이 증가했으며, 입영계획이 없는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60명씩이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1993. 1. 1. ~ 2003. 12. 31.출생자) 현역병입영 대상자 중 일정한 영어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접수일 기준 2년 이내)이며, 어학시험 성적기준은 다음과 같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 후 늦어도 10월 22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면 된다. 다만, 카투사 지원 횟수는 1회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지난해까지 지원한 사실이 있는 사람은 이번에 지원할 수 없다. 지원서 접수 후 국내 토익(TOEIC) 응시자 등의 경우는 별도 구비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지만, 국외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국내외 토플(TOEFL) 응시자는 성적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일본에서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을 응시한 사람은 성적조회동의서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오는 11월 4일 전산 공개 추첨으로 결정하며, 선발된 사람은 지원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월(2022년 2월~12월 중)에 입영하게 된다. 지원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 안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민원상담소 또는 챗봇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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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윤계상 주연 영화 '유체이탈자' 뉴욕아시안영화제 액션시네마상 수상!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윤계상이 주연한 영화 '유체이탈자'가 다음 달 열리는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액션시네마상은 훌륭한 액션과 무술을 선보인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뉴욕아시안영화제 창립 멤버이자 영화제 디렉터였던 다니엘 A. 크래프트가 타계한 2013년 그를 기리기 위해 신설됐다. 앞서 2017년 김옥빈이 주연한 영화 '악녀'가 이 상을 받았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의 미스터리 추적 액션 영화다.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기존의 장르물을 뒤틀거나 새롭게 조명하는 혁신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신설된 '장르 마스터즈' 섹션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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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뮤지컬스타' 프로급 천재소녀, 15세 김태희...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한 국내 최초&최대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에서 남다른 감성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참가자 김태희가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상을 거머쥐었다. 24일 방송된 ‘뮤지컬스타’는 파이널 2라운드를 마지막 방송으로 3개월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관객들이 스페셜 심사위원이 되어 대상의 주인공을 직접 뽑는 방식이 도입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성철은 최강 심사위원 군단 최정원X마이클 리X민우혁X장소영 음악감독X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을 소개했고, 파이널 1라운드, 2라운드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획득한 점수와 관객평가단의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을 설명했다. 파이널 2라운드의 첫 시작은 파워풀한 성량과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백호정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다 똑같아+알돈자’ 넘버로 무대에 올랐다. 폭발적인 성량의 무대를 본 최정원은 “허스키한 목소리에도 음이 떨어지지 않고 쫙쫙 뻗어 나오는 에너지가 참 좋다. 다만 캐릭터는 거칠어야 하는데 너무 착함이 보인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장소영 음악감독도 “넘버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잘하지만 이 역할을 완전히 소화하기엔 조금 부족해 아쉬웠다”며 공감했다. 압도적인 무대장악력이 돋보이는 송준하는 최종 예선에서 자신에게 1등을 안겨줬던 뮤지컬 ‘해밀턴’을 다시 선택했고, ‘Right Hand Man+Guns and Ships’ 넘버로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다. 연기와 테크닉적으로 더 화려해진 무대에 송준하는 깜짝 조력자로 뮤지컬 배우인 쌍둥이 여동생들을 투입시켰다. 최정원은 “무대를 찢었다. 아직 한국 초연을 하지도 않은 공연을 이렇게 가슴 설레면서 만끽할 수 있었던 건 엄청난 행운이었다”며 극찬했다. 뮤지컬 ‘해밀턴’의 팬이라는 마이클 리도 “숨을 멈추고 무대를 봤다. 너무 신났다”며 완벽한 무대에 만족했다. 심사위원단의 조언을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여 발전하고 있는 피아노천재 최하람은 본인의 재능을 살려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 연주에 이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까지 선보였다. 민우혁은 “진짜 괴물”이라며 급속도로 성장한 최하람의 무대에 감탄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첫 음을 누를 때부터 감동했다. 꼭 피아노 독주회에 와있는 것 같았다. ‘모차르트’의 모습도 느꼈지만, 최하람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진정성에 더 울컥했다”며 피아노 연주와 연기 모두 완벽한 무대를 칭찬했다. 민우혁은 “혼자 타지에 나가서 외롭게 피아노치는 최하람의 모습이 필름처럼 지나가며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눈시울을 살짝 적셨고, 위로가 되는 심사평에 최하람은 한동안 눈물을 참지 못했다. 남다른 분석력으로 색다른 캐릭터를 보여줬던 이하은은 ‘맨 오브 라만차’의 ‘Man of La Mancha+The Impossible Dream’ 넘버로 이하은 버전 돈키호테로 변신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연기+노래+안무까지 완벽해 대상감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더 잘할 수 있는 곡이 있는데…선곡이 살짝 아쉽다”며 캐릭터 소화력에 아쉬움을 느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젊은 돈키호테의 모습을 봤다. 무대 전체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능력이 좋다”며 칭찬했지만 이어 “음이 살짝 흔들리니 집중력이 떨어지며 많이 불안했다. 아쉬운 무대였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들이 있을 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섬세한 표정연기와 안정적인 목소리를 가진 이재림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나는 나만의 것’으로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고, 환상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최정원은 “대사 후 첫 소절 ‘난 싫어’ 이 부분이 감정연결이 되지 않았다. 조금 더 몰입했으면 좋았겠다”며 아쉬워했다. 반면 장소영 음악감독은 “이 곡은 반복이 많다. 현실에 대한 슬픔을 자각하고 자아 성찰을 하기까지 곡 안에서 드라마가 보여야 한다. 근데 그게 완벽하게 보였다”며 극찬해 이재림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마초적이고, 정돈되지 않은 거친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다는 최혁준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유다’가 부르는 넘버 ‘마음속의 천국’으로 무대에 올라 극강의 고음들을 펼쳤다. 마이클 리는 “이 곡은 쉽게 부르면 위험함이 없어진다. 시간이 없는 상황에 다급함과 절박함이 들어가야 한다”며 차분하게 잘 부른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평가를 했다. 이어 장소영 음악감독은 “이 곡은 작곡가가 고음을 못 내게 해서 (성대를) 긁으면서 반항적인 모습을 나타나게 하고자 하는 생각이었을 거다. 근데 최혁준은 아무나 못 내는 고음을 너무 쉽게 냈다. 엄청난 음역대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 아주 좋은 연기력을 가지고 있어 좋은 스타가 될 것 같다”며 칭찬했다. 그리고 15세의 막내 참가자 김태희가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을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시작 전부터 눈물날 것 같다며 기대감에 가득 차 술렁였다. 최정원은 “김태희는 생각하지 않고 소리를 내는데 소리 자체가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굉장히 행복했다”며 눈가를 적셨다. 민우혁은 “뮤지컬 배우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김태희는 이미 그걸 갖고 있다. 목소리, 호흡 첫마디 내뱉는 순간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며 감동했다. 장소영 음악감독도 “멋 내지 않는 깨끗한 목소리가 보는 사람도 마음이 착해지게 한다. 어떻게 이렇게 큰 무대를 장악하는지…천재적이다”라며 공감했다. 최종 7인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해 마지막 경연을 펼친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호평일색이었던 김태희가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 대상 타이틀과 함께 ‘뮤지컬스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최우수상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최하람에게 돌아갔다. ‘록시’에서 ‘엘리자벳’까지 완전히 상반되는 무대를 완벽하게 펼친 이재림이 3위를 올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고음을 너무 쉽게 내는 엄청난 음역대의 소유자 최혁준도 4위로 우수상을 받았다. ‘차세대 DIMF상’은 뛰어난 해석력으로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연출하는 이하은, 시선강탈의 귀재로 스웩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송준하, 폭발적인 가창력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매력을 발산하는 백호정에게 돌아갔다. 매주 토요일 밤을 책임졌던 ‘2021 DIMF 뮤지컬스타’는 참가자들의 놀라운 실력과 함께 뮤지컬의 매력과 감동을 선사해 ‘안방 1열에서 보는 뮤지컬 무대’라는 평을 받으며 3개월간의 그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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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김학범호, 루마니아 4-0으로 꺾고 조 1위... 28일 온두라스에 비겨도 8강행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뉴질랜드전 충격패를 당한 김학범호가 루마니아를 대파하고 기사회생했다. 한국은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으로 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25일 이바라키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엄원상의 추가골,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루마니아를 4-0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루마니아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앞선 B조 경기에서는 온두라스가 뉴질랜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B조 네 팀이 모두 1승 1패를 거두게 됐다. 그러나 한국이 골득실(한국 +3, 뉴질랜드·온두라스 0, 루마니아 –3)에서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온두라스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겨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8강행이 확정된다.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전과 비교해 5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가 나섰다. 엄원상-이동경-이동준이 2선에서 황의조를 도왔다. 지난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과 권창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수비라인에도 변화가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승원과 원두재가 선택을 받았다. 1차전에 나섰던 김동현이 빠지고, 정승원이 들어왔다. 포백 수비진은 강윤성-박지수-정태욱-설영우로 구성됐다. 와일드카드 센터백 박지수가 이상민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했고, 오른쪽 풀백은 설영우가 이유현 대신 나왔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한국은 전반 초반 세트피스를 통해 상대를 흔들어놨다. 전반 10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이동준이 가까운 골대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놨고, 이 공이 문전 앞에 있던 황의조 앞으로 향했다. 그러나 황의조가 시도한 왼발 논스톱 슈팅이 상대 골키퍼 다리에 맞고 나왔다. 튀어나온 공을 향해 박지수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 중반에도 날카로운 프리킥이 이어졌다. 이동경이 상대 중원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정태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두 차례 세트피스 이후 한국의 기세가 확 살아났고, 루마니아는 잔뜩 움츠러들었다. 결국 전반 27분 행운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발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선제골을 넣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을 허용할 뻔했다. 골키퍼 송범근이 동료의 백패스를 잡는 실수를 저질러 골대 바로 앞에서 루마니아에게 간접 프리킥이 주어졌다. 하지만 실수를 했던 송범근이 상대 선수의 슈팅을 잘 막아냈다. 실점 위기를 벗어난 한국에게 다시 한번 행운이 찾아왔다. 루마니아의 이온 게오르게가 전반 45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한국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 쉽게 고갈되는 상황이라 한국에겐 큰 이득이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공격적인 운영을 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 감독은 전반에 경고 카드를 받은 정승원을 빼고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권창훈을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활용해 더 많은 골을 넣겠다는 의지였다. 권창훈의 교체 투입 이후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초반에는 황의조가 이동경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몇 차례 공격이 무산됐지만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이동경이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와 엄원상을 맞고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상으로는 엄원상의 골로 인정됐다. 한국은 두 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나 추가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이에 김 감독은 황의조와 이동경을 빼고, 이강인과 김진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타깃형 스트라이커 없이 이강인을 최전방에 세우는 제로톱 전술을 가동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45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4-0 루마니아 득점 : 마리우스 마린(전27 자책골, 루마니아) 엄원상(후14) 이강인(후39 PK 후45, 이상 한국) 출전선수 : 송범근(GK), 강윤성,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 정승원(HT 권창훈), 원두재, 엄원상(후45 김재우), 이동경(후33 김진규), 이동준(후20 송민규), 황의조(후33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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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국기원, '2021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사범단' 추가 모집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2021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사범단’을 추가 모집한다.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은 주한미군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인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기원이 추진하고 있다. 국기원은 주한미군 부대를 비롯해 학교(어학당), 외국인지원단체 등에 39명의 사범단을 파견, 국내에 장기간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월 8~20회(1회 2시간)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다. 모집지역과 인원은 주한미군 부대(경기도 평택시 2명, 경기도 오산시 1명, 경기도 수원시 1명, 대구광역시 2명), 학교[동아대학교(부산) 1명, 대구대학교(대구) 1명] 총 8명이며, 내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국기원 태권도 4단 이상, 국제태권도사범(국내) 3급 이상 자격을 보유해야 하며, 주한미군 부대를 지원하는 사범의 경우 영어 회화에 능통해야 한다. 사범단, 해외 파견사범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사범, 그리고 모집지역 또는 인근지역 거주자,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접수마감은 오는 7월 30일 오후 1시까지이며, 전자우편으로만 접수한다. 국기원은 접수한 지원자들 대상으로 1차 전형(서류)을 통해 8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8월 9일 2차 전형(실기 및 면접평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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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한정애 환경부 장관, 미국·유럽연합 등 환경·기후·에너지 장관 및 국제기구 등과 양자회담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7월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서 유럽연합, 미국, 싱가포르의 환경·기후·에너지 장관 및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과 제26차 당사국총회 의장,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등 7명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및 환경협력 관련 의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양자회담 국가를 상대로 제28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교섭을 진행했으며, 아태국가를 대상으로 10월 수원에서 열리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회의 참석을 독려했다. 첫날 22일에 비르기니우스 신케비시우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환경해양수산위원과 양자회담을 갖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및 탄소국경세 현황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올해 10월 중국 쿤밍에서 개최될 제15차 생물다양성당사국총회 협력방안을 의논하고 국제적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총회 차원의 논의가 진전되고 있음을 환영했으며, 향후 논의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한 장관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세와 관련해 탄소국경세가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고, 한국은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제품에 탄소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반영한 탄소국경세 정책마련을 요청했다. 양측은 작년부터 운영해 온 그린딜 정책협의회와 같은 협력 플랫폼을 보다 강화하여 탄소국경세, 탄소중립 등 주요정책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양측간 연대와 공조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세계자연보전연맹 브루노 오버레이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9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될 세계자연보전총회(WCC, `21.9.3.~9.11)의 성공적 개최를 논의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과의 프레임워크파트너십을 통한 지속적 협력을 논의했다. 브루노 오버레이 사무총장은 향후 제15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될 향후 10년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전세계적 협력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한 장관은 생물다양성이 탄소중립과 마찬가지로 현재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의제임을 강조하며 관련한 생물다양성 보전 논의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둘째날인 23일에도 여러 대표들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먼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회담을 갖고, 우리나라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관련 계획과 탄소중립법 제정 동향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정애 장관은 지난 5월 발족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마련중에 있음을 언급하며, 기후대응기금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논의중인 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존 케리 기후특사는 향후 10년간의 각국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국가별 현황을 공유했다. 양측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혁신 및 녹색금융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구온도 1.5도 이상 상승 억제를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마이클 리건 미국 환경보호청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의 2050 탄소중립 및 환경정책 추진현황과 함께 한미 환경협력위원회 및 환경협의회를 활용한 환경협력을 강화할 것을 확인했다. 양측은 앞으로 대기, 물, 자원순환,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협력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차관과도 23일 양자회담을 갖고 물, 대기분야 등 한국-싱가포르 간 환경협력 강화와 양국의 탄소중립, 순환경제 정책현황을 논의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유화 및 가스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정책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탄소중립에 있어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 에이미 코르 차관은 태양광 등 싱가포르의 여건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추진현황을 언급하며, 한국 환경부와 재생에너지 및 물분야 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싱가포르의 지지 요청과 함께 10월 수원에서 열릴 제4차 아태환경장관회의와 관련해 싱가포르의 참석을 독려했다. 같은 날 알록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국가들의 탄소중립 목표와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현황, 탈석탄 현황 등을 공유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이뤄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알록 샤르마 의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탈석탄 및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관선언문 협의에 있어 한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의 탄소중립 등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적극적 협력을 약속하였고, 한 장관은 한국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표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패트리샤 에스피노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과 23일 양자회담을 갖고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의의와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계획을 논의했다. 패트리샤 에스피노자 사무총장은 한국의 구체적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 제출을 독려하였으며, 한 장관은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 상향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한국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한편, 이번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장관 및 기후에너지합동장관회의에는 미국, 유럽연합, 영국, 프랑스, 러시아, 터키 등 19개 국가 장관급 인사 26명 및 차관급 인사 5명이 대면으로 참석했고, 중국, 인도, 호주 등 5개국이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이틀간의 논의를 거쳐 환경장관선언문 및 기후에너지장관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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