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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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극장가] '범죄도시 4' 독주…흥행몰이 나선 '그녀가 죽었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된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개봉 이후 4주 차인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를 휩쓸 전망이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1천만명을 돌파한 '범죄도시 4'는 전날 7만여명(매출액 점유율 39.2%)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천24만1천여명으로,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 3'의 최종 관객 수(1천68만명)를 곧 넘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봉한 신혜선·변요한 주연의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전날 3만7천여명(19.9%)을 동원해 2위였다. 개봉일인 15일만 해도 3위였지만, 하루 만에 한 계단 올라섰다. 이 영화는 관객의 몰입을 끌어내는 배우들의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그녀가 죽었다'와 같은 날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전날 2만4천여명(14.5%)이 관람해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1만8천여명·10.9%)와 애니메이션 '가필드 더 무비'(7천여명·3.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범죄도시 4'(19.8%)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15.0%)과 '그녀가 죽었다'(14.2%)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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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 담은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불씨’ 발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인 ‘불씨’를 출간했다고 17일(금) 밝혔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은 사업회가 기획하고 도서출판 창비가 발간하는 민주화운동 관련 도서다. 2020년에 ‘빗창’(제주 4·3), ‘사일구’(4·19혁명), ‘아무리 얘기해도’(5·18민주화운동), ‘1987 그날’(6·10민주항쟁) 등 총 4권이 발간됐고, 이번 ‘불씨’(부마민주항쟁)로 총 5권의 시리즈가 완성됐다. 이 시리즈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출간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 독자의 호응을 받아왔다.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부산과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민주화운동이다. 유신체제 하에서 억압받던 그해 10월, 부산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항쟁을 이끌었고 부산에 이어 마산까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뜨거워졌다. 부마에서 피워낸 이 불씨는 1980년대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져 민주화의 물결을 이뤄냈다.‘불씨’는 1979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학생, 노동자, 배달원, 공장주 등 다양한 소시민들의 시선에서 입체적으로 복원했다. 수많은 사료 분석과 고증을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이에 다드래기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만화적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은 “사업회는 항상 민주화운동을 현재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에 출간하는 불씨를 비롯해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5권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도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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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신간안내] 당구장에서 하는 철학 이야기 ‘당구공은 없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당구클럽 주인장이 에세이를 쓴다면 어떨까. 직업이 직업인 만큼 당구장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고, 소재는 당연히 당구이며, 등장인물 또한 당구장 손님들이다. 당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당구 기술을 가르치는 당구 교본은 아니다. 이 에세이에서 주목하는 것은 당구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당구장 손님들 간의 상호작용, 관계다. 저자는 우리가 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일상적으로 행하는 ‘당구 치는 행위’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전혀 ‘철학적이지 않은 어조’로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여기서 당구는 단순히 공을 쳐서 점수를 내는 행위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관계를 조망하는 창구로서 기능한다.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Ⅰ장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놀이(당구가 포함된)가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다룬다. Ⅱ장은 고대 그리스의 아레테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학습과 연습을 통해 얻는 즐거움에 대해 다룬다. 여기서 핵심 개념인 다이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Ⅲ장에서는 당구의 기술적인 부분이 소개된다. 초보자를 위한 실용적인 팁이 제공되지만 앞서 말했듯이 기술에 방점이 찍혀 있지는 않다. Ⅳ장에서는 당구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내면의 성숙이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Ⅴ장에서는 게임이라는 주제로, 당구에서부터 인생의 무한한 게임까지 다양한 생각들을 탐구하면서 인간을 중심에 둔 이야기를 전개한다.인문학적 사유와 당구라는 놀이의 기묘한 공존 속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웃프다’. 당구장이라는 작은 공간은 인간 본성과 사회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하던가.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저자의 위트 섞인 서술은 마치 한 편의 촌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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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반크, 제627돌 세종대왕 탄신일 맞아 '한글 세계화' 캠페인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15일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한글 보급 확대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한글은 세종 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인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쉽게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든 문자"라며 "세계언어학회도 여러차례 한글의 편리성과 과학성을 인정했다"고 소개했다. 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펄 벅 여사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단순한 글자로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면 어떤 음성 언어도 표기할 수 있다'며 치켜세웠고, 영국의 언어학자인 제프리 샘슨은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반크는 한국의 문맹률이 세계적으로도 낮은 것은 익히기 쉬운 한글 덕분이며, 21세기 정보통신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도 한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한류 팬이 전세계 2억 명에 달하는 현 상황을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6개의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터에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그 이상의 꿈을 꿀 21세기 세종대왕을 찾습니다"라며 "21세기 세종대왕은 세계 최고의 문자인 한글이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널리 사용되길 꿈꾼다"고 적혀있다. 이어 한국의 주요 기업·건물·의상·자동차에 영어 이름을 쓰듯이 전 세계 주요 기업·건물·의상·자동차에 한글 이름이 쓰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크는 "영어가 세계 공용어 문자의 위상을 누리는 것처럼 100년 후에 한글이 영어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214만명, 해외 한국어 학습자 7천700만명과 한류 팬 2억명 등을 상대로 반크 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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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신간안내] 소설로 읽는 회계학 ‘회계에 답이 있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어렵게만 생각되는 회계분야를 재미 있게 다룬 소설로 읽는 회계학 ‘회계에 답이 있다’를 출간했다. 회계는 어렵다고 말한다. 사실 그렇다. 회계를 처음 배워보겠다고 결심하고 나서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 차변, 대변 등 낯선 용어들이 눈에 보이고 금액을 나타내는 숫자들의 연속으로 인해 배우려고 했던 마음이 사라진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 중 처음에 어렵지 않은 게 어디 있겠는가? 그 분야의 전문가라 할지라도 처음에는 그 분야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차근차근 배우고 연습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전문가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일반 사람들은 회계를 기업의 회계책임자나 회계사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들도 회계를 다루고 있다. 가계부를 쓰는 것이라든가 내 수입에서 어떤 금액이 어떻게 지출되고 또 어떤 금액을 어떻게 모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듯 회계가 우리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회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대강의 지식만 있어도 회계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산이나 들판으로 놀러 나갔을 때 우리가 보는 것은 전체의 풍경이고, 산 속의 나무 하나하나, 들판의 꽃과 풀 하나하나를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작업은 관리자의 몫이고, 우리는 전반적인 풍경을 감상하면 되는 것이다.이 책에서 작가는 기업후계자를 대상으로 회계의 숲을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업후계자는 회계 담당 전문가가 아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기업의 재무구조, 즉 회계의 숲을 볼 수 있으면 된다. 우리 또한 세세한 회계처리를 알 필요가 없다. 대신 회계의 숲을 볼 수 있으면 된다.일반적인 회계서적과 달리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취했다. 회계 관련 책을 소설로 구성했다는 자체가 특이하고, 회계를 이야기체 형식으로 풀어가는 글 솜씨 또한 뛰어나다. 이는 아마도 작가가 20년 넘게 회계전문가로 지내오면서 그간 틈틈이 책 내용을 구상해왔기에 가능했을 것이다.회계를 다루는 책이지만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곳곳에 설정해 재미를 더한다.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회계에 대한 지식이 쌓여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초보자에게 어떻게 회계를 가르쳐야 될지 고민하는 김 대리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든가, 기업후계자 황 과장이 가르침을 거부하고 무단 외출하는 것,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마음을 다잡은 황 과장이 김 대리의 가르침에 따라 차근차근 배우고 결국 3주 만에 회장과 임원진 앞에서 기업의 재무분석을 하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중간중간에 들어 있는 별도의 회사 행사 이야기는 감칠맛을 더해준다. 독자들은 한 편의 완성된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것이다.또한 책의 내용대로 독자가 따라해 볼 수 있는 엑셀 파일도 제공한다. 독자의 자산 현황을 갖고 책 내용대로 직접 따라해 봄으로써 회계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해변에 가면 신발이 바닷물에 젖지 않도록 신경을 쓰지만, 신발이 조금이라도 젖게 되면 풍덩거리며 놀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회계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을 회계의 바다로 초대해 그들의 신발이 회계라는 물에 젖게 만든다. 신발이 젖은 후 마음껏 뛰어놀든 아니면 바다에서 철수하든 이는 독자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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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신간안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다사리 교육’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더 이상 지식 전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에 안재홍의 ‘다사리 철학’을 기반으로 한 ‘다사리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신간 ‘다사리 교육’은 이러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있다. ‘다사리’란 말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철학에 근거하며, ‘다 말하게 하다’와 ‘다 살리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교육에 적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다사리 교육’의 핵심이다.저자는 세종 시대의 창의적인 인재 교육 방식인 ‘경연’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하고,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 철학’을 반영해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이 책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루며, ‘다사리 교육’이라는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각 장에서는 다양한 접근을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자료를 제시해 교육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사리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책으로,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육 정책 입안자에게도 권고할 만한 도서다. 함께 ‘다사리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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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5월에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여행지 5곳. 1. 가평 ‘브릿지짚라인’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2.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3. 충남 홍성 '네트어드벤처'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4. 부산 광안리 '서프존'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5. 전남 영암 '국제카트경기장' 영암 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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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범죄도시 4' 어린이날 연휴에도 극장가 독주…누적 856만명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마동석 주연의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둘째 주인 어린이날 연휴에도 극장가에서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지난 4∼6일 사흘간 총 214만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80.6%)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전날 오전 8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관객 수는 856만여 명으로 늘었다. 개봉 13일째에 8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으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18일)보다 5일 빠른 속도다. 다만 개봉 첫 주말과 관객 수와 비교하면 파괴력은 떨어진 양상이다. 개봉 초기 상영점유율이 80%를 넘기면서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린이날 연휴에는 60%대 후반∼70%대 초반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매출액 점유율이 압도적인 만큼 다음 주 안에는 1천만 관객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날 특수를 맞은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4'는 연휴 동안 22만9천여 명(8.3%)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였다. 이 영화는 '범죄도시 4' 개봉 이후 한때 일일 관객 수가 1만명 이하로 떨어졌으나 어린이날인 5일 하루에만 10만8천여명을 모았다. 3위도 애니메이션 영화인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으로 9만2천여 명(3.1%)을 동원했다.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액션·로맨틱코미디 영화 '스턴트맨'은 7만5천여 명(3.2%)을 모아 4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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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어버이날 맞이 운현궁 국악 콘서트·청춘극장 특별공연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서울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어버이날인 8일 오후 2시 흥선대원군이 기거했던 운현궁에서 국악과 무용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콘서트'가 열린다. '난 치기' 강습도 받을 수 있다. 흥선대원군은 난을 즐겨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8일 전통 공연 '봄 마실'을 볼 수 있다. 같은 날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복고풍 의상을 무료로 빌려주는 '어버이들의 학창 시절'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11일 문화공간 청춘극장에선 오후 1시와 3시 박찬효, 용진킴, 장광팔, 독고랑이 출연하는 특별 공연이 개최된다.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50대 중년 여성의 인생 2막을 그려낸 창작 뮤지컬 '다시, 봄'이 무대에 선다. 16∼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선 종묘 제례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무용이, 18일에는 한성백제홀에서 시민 동행 콘서트가 열린다. 독서를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도서관에선 오는 10일(역사학자 박건호)과 24일(건축여행자 김예슬)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25∼26일에는 세계적인 드러머들이 참여하는 '서울드럼페스티벌', 18∼25일엔 '2024 서울장미축제', 19일엔 각종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도 개최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어르신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행사·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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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실시간 문화/행사 기사

  • 2022하동세계茶엑스포 누리집(홈페이지) 새 단장!
    [뉴스인사이트]이충진기자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2월부터 운영해오던 누리집(홈페이지)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하여 서비스를 개시했다. 조직위는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의 누리집과 달리 엑스포의 주제에 걸맞게 차의 여유로움과 감성을 느끼면서, 엑스포 기본 정보 외에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는 △엑스포의 소개, △다원안내, △연계관광, △소통채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준비하는 새로운 소식들을 모바일을 통해서도(www.hadongt.co.kr)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내 ‘엑스포 소개’에서는 △엑스포 개요, △추진상황, △조직위원회, △상징이미지[EI(Expo Identity)], △1·2행사장, △찾아오시는 길 등을 소개하고, ‘행사안내’에서는 엑스포 기간 중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경남의 차’에서는 다원안내, 연계관광에서는 엑스포 여행을 위한 숙박 관광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소통채널을 통해서는 엑스포 준비 상황과 현장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조직위는 국문 누리집 정보를 번역해 영어, 중국어, 일어 3개의 외국어 누리집도 제작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신창열 사무처장은 “이번 누리집 개편으로 엑스포 정보를 체계적이고 보기 쉽게 제공하게 되었다”며 “우리 누리집에 많이 방문하셔서 엑스포의 의미와 가치도 발견하시고, 좋은 의견 남겨 주시면 행사에 최대한 반영해 찾아오고 싶은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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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보령 앞바다 수놓을 국제요트대회 개막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의 개회식이 23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추진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김명선 도의장,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 내빈과 선수·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은 대회기 수여, 개회 선언, 선수 대표 선서, 개회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 개회식에 앞서 열린 마리나 콘퍼런스에서는 이재형 한국해양대 교수가 ‘보령해양레저복합단지 조기 조성을 위한 전략과 방안’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등록 및 계측 등 21일부터 일정을 시작해 26일까지 J70, 옵티미스트, 49er 등 3개 종목의 요트 경기를 진행한다. 대회의 주 종목인 J70은 6∼7월 총 3회에 걸쳐 예선전을 열고 벅(BUG), 팀소풍, 평택 데블스 등 최종 본선에 진출할 상위 6개 팀을 선발했다. 또 조직위는 여성 요트인 육성을 위해 예선전에 참가한 2개 여성팀 가운데, 예선 점수가 높았던 팀레이디스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해양레저관광산업 중에서도 요트산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오션”이라며 “해양 레포츠의 꽃인 요트를 대중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충남을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이 안전하고 힘찬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한편 도는 이번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위드 코로나19(With COVID19)’ 시대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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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3
  • 배우 이범수,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성공개최 지원”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국내 유일의 무예 · 액션 장르 영화제로 올해 3회째를 맞는‘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범수(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씨가 영화제 집행위원(부위원장)으로 활약한다. 2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청주 출신의 배우 이범수 씨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문화재단 이사장)로부터 영화제 집행위원 위촉장을 전달받고 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영화제의 집행위원이자 부위원장으로 활약할 이범수 씨는 보다 내실 있는 무예액션영화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영화제가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제 홍보대사와 개막식 초청인사 등 영화제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시종 지사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명품배우인 이범수 씨가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게 돼 든든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면서, “영화제가 안전하고 알찬 행사로 진행되고 무예액션영화의 요람이자 세계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씨는“고향인 청주에서 진행하는 좋은 콘텐츠의 의미 있는 영화제에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말하며, “영화제가 널리 알려지고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무예 액션을 주제로 한 장르 영화제로서 오는 10월 중순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외 20개국의 장·단편 영화 50여 편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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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 BTS 'PTD' 빌보드 핫샷 데뷔, 바통 터치 성공의 의미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발매 첫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로 핫샷 데뷔했다. 이로써 곡이 나오자마자 차트에 1위로 진입한 BTS 노래는 총 4곡이 되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샷 데뷔 곡을 가장 많이 보유한 아티스트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가 5곡으로 가장 많고,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에 이어 BTS가 4곡으로 머라이어 캐리, 트래비스 스캇, 테일러 스위프트 3곡에 앞질렀다. 특히나 BTS는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부터 이번 '퍼미션 투 댄스'까지 10개월 2주 동안 5곡을 빌보드 1위에 올렸다. 비틀스, 마이클 잭슨 같은 팝의 전설들 이후 30여 년 만에 최단기간 기록이다. 이제 BTS는 내는 곡마다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 올리며 비틀스,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는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앞서 7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던 '버터'에 이어 'PTD'가 핫 100 1위에 오른 '바통 터치'에 대해 62년 빌보드 사상 후속곡으로 연이어 1위로 자리바꿈 한 건 이번이 14번째라고 한다. 2018년 드레이크 이후로 처음이다. BTS는 'PTD' 뮤직 비디오를 통해 '춤추는데 허락은 필요 없으니 팬데믹이 끝나고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기쁜 그날을 희망하며 지금 이 순간 찬란하게 살자'라고 한다. 그들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팬 아미뿐 아니라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퍼트렸다. 특히 수어를 활용한 안무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그들의 진심이 통했기에 같은 시기 신곡을 발표한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PTD'가 '버터'의 뒤를 이어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슈가가 희망하고 팬덤 아미(ARMY)가 염원하던 '바통터치'가 이루어진 것. '버터' 역시 7위를 기록해 핫 100 10위 안에 BTS의 2곡 모두 동시 진입했다. 최근 빌보드에서 BTS 'PTD'가 싱글차트 핫 100을 포함 총 8개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곡 'PTD'와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버터'를 통해 BTS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도 BTS를 뛰어넘는 건 그들 자신밖에 없지 않을까? 매번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BTS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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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과 30억 원 예술인 지원…시민에 문화향유기회, 문화예술계엔 활력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총 3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예술지원」을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위축된 문화예술계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코로나를 계기로 예술활동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 웹기반 전시 등 같이 온라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창작활동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한다. 결과물은 유튜브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규모 거리예술공연 같이 대면 방식이 불가피하거나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어려운 작품활동도 공모를 통해 12편을 선정, 9월~10월 한 달 간 서울숲공원, 선유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19 예술지원」 분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예술창작(17억 원) ·예술인 예술창작준비(10억 원) ·서커스·거리예술(3억 원) 등이다. 우선,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은 예술활동의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약 50팀에게 최대 6천만 원씩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총 7분야의 예술인(단체)이며, 연말까지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야 한다. 예술인 창작준비 지원사업인 ‘서치(SEARCH)_예술적 거리두기 해제법’은 예술을 통해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예술가들에게 창작준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약 300명을 선정해 300만 원씩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7월 21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전 장르의 예술인(개인)이다. ‘재난시대 예술로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관한 조사·실험·연구·기록·공유·피드백 등 창작 준비단계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이 대상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창작 발표가 어려운 시기, 예술가와 함께 예술을 통한 사회적 거리 좁히기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거리예술 배급사업(거리예술 캬라반)’은 도심 속 공원․광장 등 일상 공간에서 거리예술 작품을 발표하는 사업이다. 연극·무용·음악·마임·연희·오브제극·서커스·이동형 등 중·소규모의 거리예술 작품을 공모한다. 약 12편의 작품을 선정해 회당 최대 2백5십만 원의 공연료를 지원한다.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거리예술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거리예술 캬라반(구. 거리예술 시즌제)’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5주간 서서울호수공원, DDP, 서울숲공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 서울로7017 등에서 펼쳐진다. ‘거리예술ž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은 해당 장르의 작품을 발굴하고 거리예술가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거리예술·서커스 장르의 창ž제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계획되어 있어야 하며, 2022년 상반기까지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예술단체다. 약 8개 단체를 선정해 건당 최대 2천5백만 원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예술가의 창작활동은 위축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도 줄어 들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예술가와 시민 모두가 충족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위축된 예술인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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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 아무나 만날 수 없는 바다 속 보물이 인천에 온다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인천광역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함께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7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76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간의 수중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신안선과 고려 선박에서 인양된 수중유물 45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중문화재 전시로는 인천에서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중 문화유산은 1976년 중국 원나라 무역선인 ‘신안선’의 발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발굴 조사된 유적만 20여 곳 이상이며, 14척의 난파선을 비롯해 10만 점이 넘는 방대한 양의 유물이 발견, 인양되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수중발굴을 대표하는 고려시대 유물 가운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중히 간직해온 소장품을 엄선해 공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바다로 떠나다’, ‘배 안에서의 생활’, ‘바람과 바다가 운반한 화물’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서해 바다에 남겨진 고려시대의 뱃길과 뱃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배에 실었던 물건의 흔적들을 살펴본다. 마도2호선에서 발견된 보물 1783호 '청자 버드나무・갈대・대나무・꽃무늬 매병'과 '죽간'을 비롯해 신안선, 십이동파도선, 태안선, 영흥도 등에서 나온 다양한 수중유물이 선보인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발굴이었던 신안선, 우리나라 고선박 중 최초의 목간이 발굴된 태안선, 각종 특산물이 실렸던 마도선,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고선박이 발견된 영흥도 등에서 나온 수중유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와 마침내 우리에게 당도한 수중유물의 특별한 힘을 보며, 전시를 관람한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일상에 작은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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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역사를 품은 돌, 대전시 문화재가 되다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대전시는 20일‘쌍청당송유묘표’,‘쌍청당암각’,‘수옹송갑조신도비 및 후기비’,‘개심사 아미타불회도’등 4건을 신규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묘표와 암각, 신도비 및 후기비, 불화 등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어 대전지역의 당대 사회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된 문화재들은 주기적인 정기조사를 통해 관리가 이루어지며, 정기 조사 과정에서 물리적‧화학적 손상이 확인되면 문화재 보수(보존처리)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매년 보존약품 배포, 관리환경 점검, 문화재 현상변경 확인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화강석의 비석 3기는 대덕구 송촌동 이라는 지명과 관계가 깊은 은진 송씨 문중의 쌍청당 송유(宋愉, 1388~1446)와 우암 송시열의 아버지인 수옹 송갑조(宋甲祚)와 관련된 문화재이다. ‘쌍청당송유묘표’는 17세기에 세워졌으며, 송유와 그의 후손 500여 명이 기록되어 있다. 내외자손을 모두 기록하는 조선 전기의 전통이 반영되었으며, 수록 인원이 방대하다는 점에서 희귀한 사례이다. ‘쌍청당암각’은 자연암석으로 쌍청당과 수옹의 묘와 관련하여‘쌍청당과 수옹의 묘는 서북쪽 250보 되는 곳에 있으며. 백대의 청풍이요 삼한의 정기로다’ 라고 곡운 김수증의 글씨로 각이 되어 있다. 김수증은 팔분체의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옹송갑조신도비와 후기비’는 수옹의 평생사적을 기록한 신도비와 그가 영의정으로 추증된 것을 기록하여 후기비로 세운 것이다. 이렇게 신도비와 후기비가 함께 존재하는 것은 충청지역에서도 거의 유일할 정도로 사례가 많지 않아 그 가치가 크다. 이번에 지정되는 묘표와 신도비의 비문에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청음 김상헌, 신독재 김집 등 당대의 저명한 유학자들이 참여하여 묘주와 그 후손들의 위상을 미루어 짐작케 하며, 묘비 남겨진 기록은 당대의 정치경제 및 사회문화를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비석과 암각은 가까이 다가가 그 의미를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석물이었지만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되며 그 의미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개심사 아미타불회도’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화면 중앙의 본존불상을 중심으로 보살상, 제자상 등이 안치된 군도형식의 불화이다. 임재호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주변에 무심코 지나친 돌멩이 하나도 역사일 수 있다”라고 하며 “이번에 지정되는 4건을 비롯하여 대전시는 보물9건, 시 유형문화재 57건 등 228건 약 1만 여점의 문화재를 보호 ․ 관리하게 되며, 향후 지역 내 비지정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정‧보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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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영화를 통해 바다와 소통하다, 해양 문화의 모든 것!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국제해양영화제」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영화의 전당과 CGV서면에서 개최된다. 단독행사로는 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영화의 도시 부산’에 걸맞은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영화제이다. 올해는 11개국 23편의 해양 영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시작: Sustainability’라는 주제를 통해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라는 환경적 위기에 직면한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나간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개막작 미국 데이비드 아벨 감독의 ‘Entangled: 종의 보존 VS 인류생존(Entangled, 미국)’ ▲기후변화와 멸종위기종 증거 수집을 위한 세계적 해양탐사 활동을 다룬 ‘살아있는 화석, 곰베사 프로젝트(The Deep Med, 프랑스)’ ▲황폐화되고 있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 바다는(Current Sea, 말레이시아)’ ▲세계적 프리다이버 키미 워너(Kimi Warner)와 제주 해녀와의 조우를 그린 ‘레슨 프롬 제주(Lessons from Jeju, 미국)’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서핑, 세일링 등 해양레저 스포츠를 주제로 한 ‘그린 웨이브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여 바다가 주는 짜릿함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바다가 들려주는 삶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International Ocean Film Festival) 출품작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의 해양 영화들을 국내에서는 오직 국제해양영화제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은 바다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매력이 될 것이다. 영화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에게는 바다 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영화제 공식 서포터즈 ‘오션키퍼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품 게임, 지속가능한 바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와 함께하는 리버크루즈 승선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제공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이번 영화제는 극장 내 좌석 거리두기는 물론, 보다 강화된 체계적인 방역 대책 아래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국제해양영화제가 다양한 해양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바다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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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무궁화, 온 세상을 물들이다” 제31회 무궁화 축제 개최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산림청은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 일원에서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되고 지친 마음을 민족정신과 희망의 상징이었던 무궁화를 통해 온 국민이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찾도록 “무궁화 온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무궁화축제는 전국에서 출품한 1,000여 점의 무궁화들이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 펼쳐져 무궁화의 황홀함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무궁화 품평회에서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 평가로 선발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부터는 무궁화전국축제 공식 누리집이 개설되어 온라인을 통해 무궁화와 축제정보를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누리집을 통한 나만의 무궁화 공모전과 춤추는 무궁화 도전(챌린지) 등 축제 전 다양한 온라인 홍보행사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개막식과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 실시간 재생되며, 축제기간 국립세종수목원 방문객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나 가족들에게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무궁화 전국축제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무궁화전국축제는 온라인으로도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유하여 무궁화로 온 세상이 희망에 물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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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9
  • 새롭게 태어난 ‘2021 아리랑’,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뉴스인사이트] 이충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맞이해 새롭게 제작한 ‘2021 아리랑’ 음원을 7월 19일 최초로 공개한다. ‘2021 아리랑’ 음원은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된 경기도 아리랑을 응원가 버전으로 편곡·개사해 만들어졌다. 여주대학교 성윤용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음원 제작과 편곡에는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강규용(Q) 프로듀서, 여주대학교 김민기 교수, 김승남 교수 등도 함께 참여했다. 가창은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로 유명한 ‘와이비(YB)’의 윤도현이 맡았다. 특히 이번 ‘2021 아리랑’ 음원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저작권 기증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뜻으로 저작(인접)권을 국가에 기증했다. 저작권 기증 제도란 저작재산권자 등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국가에 기증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005년 안익태 작곡가 유족의 애국가 기증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곡을 비롯한 총 10,376건이 국가에 기증됐다. 국가에 저작권이 기증된 저작물의 경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021 아리랑’은 위원회 공유마당 누리집 뿐 아니라 ‘멜론’, ‘지니’ 등 음원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서비스 누리집에서도 배포될 예정이다. 누구든 무료로 저작권 걱정 없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재생(스트리밍)도 할 수 있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음원 공개와 더불어 7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2021 아리랑 한 줄 감상 챌린지(공유하기)’와 저작권 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 아리랑 응원가 부르기 참여 잇기’를 진행한다. ‘한 줄 감상 챌린지’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 음원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서비스 누리집에서 ‘2021 아리랑’ 음원을 누리소통망에 공유하거나, ▲ ‘2021 아리랑’ 음원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인증 사진을 한 줄 감상평과 함께 게시하면 된다. 필수 3가지 핵심어(#2021아리랑, #공유마당, #저작권기증)를 표시(해시태그)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응원가 부르기 참여 잇기’ 참가자는 ‘2021 아리랑’ 음원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른 뒤 해당 녹음본이나 동영상을 누리소통망에 게시하고, 해당 인터넷 영문 주소(URL)를 위원회 공유마당 누리집에 등록하면 된다. 우수 가창자 1명에게는 위원회 위원장상 수여와 함께 정식 음원 녹음 및 제작을 지원한다. 해당 음원은 저작권 기증 절차를 거친 후 11월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 19로 지치고 어려운 시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2021 아리랑’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선수단을 응원하고,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이번 사례가 저작권 기증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저작권 기증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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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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