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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세사기법·민주유공자법 등 5개 법안 거부권 건의키로
    추경호 "여야 합의 없는 무리한 법…다수당 횡포·의장 의사진행 매우 유감" 채상병특검법 부결엔 "단일대오로 함께해…신속·엄정 수사 요구할 것"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민의힘은 28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5개 쟁점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여야 합의 없이, 사회적인 논의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법인 만큼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에 정략적 의도가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당연하다"며 "국회가 다수당의 횡포로 일방적으로 운영되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고, 국회의장의 이러한 의사진행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김진표 의장이 7개 법안 중 3개 법안은 연금 개혁 법안과 묶어 다음 날 본회의를 열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전혀 진정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음 날 끝나는 21대 국회에 대해선 "민주당이 21대 원 구성부터 일방적으로 강행했고, '임대차 3법'도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며 "마지막 날까지 야당의 입법 폭주로 마무리하게 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재차 지적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의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 "입법 폭주는 입법이 아닌, 헌법을 파괴하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오로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하겠다는 꿍꿍이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식으로 지원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곧이어 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법(민주유공자법) 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지속가능한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4.16세월호참사피해구제지원특별법 개정안 등 4개 법안도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는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재표결에서 '채상병특검법'이 부결·폐기된 것과 관련해선 "우리 의원들이 당론으로 정한 이 사안에 대해 어긋남이 없이 단일대오에 함께 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비상 상황에 의원들께서 단일대오로 뭉쳐주신 덕분에 특검법이 부결될 수 있었다"며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사건 진상을 규명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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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5-28
  • 서울국제노인영화제 30일 개막…'빅 키즈' 등 75편 상영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노화와 죽음, 세대 간 대화 등에 주목한 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개막한다. 주최 측은 올해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닷새간 서울 종로구 CGV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49개국 75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늙지 않는 노인: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빅 키즈'(2023)로 선정됐다. 학교 구내식당 리모델링으로 요양원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게 된 어린 학생들이 노인들과 우정을 맺는 이야기다. 핸드 프린팅, 포토존, 명함 제작,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년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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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2024-05-28
  • 美통신사 T모바일, US셀룰러 사업권 6조원에 인수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미국의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은 지역 이동통신업체 US셀룰러의 일부 사업권과 주파수 사용권을 44억달러(약 6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가격에는 US셀룰러가 보유한 현금과 20억달러(약 2조7천억원) 상당의 부채가 포함됐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T모바일은 US셀룰러가 보유한 주파수 사용권의 약 30%를 비롯해 US셀룰러 매장과 가입고객들을 인수하게 된다. US셀룰러는 미국 내 21개 주에서 서비스하는 지역 이동통신 사업자로, 가입자는 약 400만명에 달한다. US셀룰러는 인수·합병(M&A) 이후에도 기존 주파수 사용권의 70%와 기지국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US셀룰러가 보유하는 기지국을 T모바일에 장기 임대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앞서 관련 업계에선 US셀룰러가 경쟁당국의 독과점 심사를 고려해 회사를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5G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주파수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할당된 주파수 사용권의 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T모바일은 2020년 경쟁사 스프린트를 인수해 AT&T를 제치고 버라이즌에 이어 미국 이동통신업계 2위로 올라섰다. 최근엔 신생 이통사 민트모바일을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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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정쟁에 날새다 민생 걷어찬 21대 국회…반도체·AI 육성법 등 폐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4년 내내 극한의 정쟁만 일삼던 21대 국회의원들은 28일 마지막 국회 본회의까지도 민생은 뒷전이었다. 국가 경쟁력 확보에 핵심인 산업들을 지원하는 시급한 법안이나 민생과 직결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도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을 비롯한 정치적 쟁점법안들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정작 민생정책 관련 법안들은 21대 임기 종료와 함께 무더기로 폐기되는 사태를 맞았다. 29일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예정인 법안 중 대표적 사례가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인 'K칩스법' 일몰 연장이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것을 6년 연장하는 내용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이 올해 1월 발의됐으나,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못 했다. K칩스법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업의 시설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으로, 일몰 전에 기한을 연장하지 않으면 이 제도가 내년부터 공백을 맞는다. 국가 전력망을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효율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잠자고 있다가 폐기된다. 2050∼2051년에는 전력수요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두 현재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요지로 전달할 '모세혈관'을 구축하는 청사진이 마련되지 못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본격 진흥하는 토대를 만드는 취지의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AI기본법) 제정안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된다. 사용후핵연료의 영구 처분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고준위방폐물법)은 여야가 막판에 저장시설 용량 등 쟁점 부분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채상병특검법 강행 처리와 거부권 행사로 정쟁이 격해지면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묻혀버리고 말았다. 일상 생활과 밀접한 법안들도 무더기로 폐기된다.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상속인의 상속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까지 통과했지만,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본회의에 올라가지 못했다. 대형마트 휴무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온라인 법률 플랫폼이 대한변호사협회의 과도한 규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내용의 '로톡법'(변호사법 개정안)도 폐기된다. 이들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되더라도 소관 상임위의 법안소위·전체회의와 법사위 심사를 다시 거쳐 본회의에 올라가려면 최소 수개월이 더 걸린다. 여야가 22대 상임위 구성부터 양보 없는 줄다리기를 예고한 상황인 데다 10월께 진행되는 국정감사 일정까지 고려하면 시급한 입법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국회가 민생 경제와 기업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한다. 특히 반도체나 AI 등 촌각을 다투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업들은 관련 법안 처리 지연이 기업의 생존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민생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1대 국회는 법안 처리율도 '낙제점'을 받았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21대 국회에는 총 2만5천849건의 법률안이 발의됐고, 이 중 9천455건이 처리됐다. 법안처리율은 36.6%로 20대 국회(37.8%)보다도 낮아진 역대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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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만난 UAE대통령 "한국에 애착 많다"
    무함마드 UAE대통령-韓 재계총수들, 협력방안 논의…최태원 "좋은 말씀 나눴다"정기선 "한국 좋아하고 앞으로 많이 같이하자고 해"방시혁·김택진 등도 참석…K-컬처 등 신산업 UAE 진출 가능성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났다. 재계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인 '마스다르 시티' 등에서의 협력과 원자력발전소 등의 추가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별로 UAE 파트너십 소개…최태원 "좋은 말씀 나눴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무함마드 대통령이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이 이날 오전 일찌감치 롯데호텔을 찾은 데 이어 대부분의 참석자는 오후 1시 전후로 속속 롯데호텔에 도착해 보안 검색을 거친 뒤 별도 수행원 없이 면담장으로 향했다. 간담회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1시간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U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기업들이 기업별로 UAE와의 추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하이브와 무신사 등이 기업별로 소개하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총수들은 이 자리에서 각 그룹의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수주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에게 UAE와의 파트너십과 협력 방안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한 최 회장은 행사 직후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고 앞으로 많이 같이 하자는 말씀을 많이 했다"며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고 (한국에)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중동은 미래 먹거리 보고"…원전·방산 등 추가 수주 기회 잡을까 중동은 최근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석유화학, 신재생, 도로교통 등 다양한 부문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UAE는 탄소·쓰레기·자동차가 없는 도시를 목표로 마스다르 시티를 개발하고 있고, 아즈반 태양광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UAE가 2032년 가동을 목표로 수개월 안에 두번째 원전단지 건설을 위한 입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삼성은 삼성물산이 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하는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寶庫)"라고 밝혀 온 이재용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 이후 꾸준히 친분 관계를 유지해 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했으며, 5G 이동통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22년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택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작년 1월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이 직접 MOU 체결식에 참석해 서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UAE에서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의선 회장도 중동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UAE 국부펀드와 MOU를 맺고 수소와 그린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한화의 방산계열사 한화시스템은 2022년 1월 UAE와 11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계약을 맺었다. HD현대는 조선·해양 플랜트 수주 외에도 석유제품, 전력기기, 건설장비, 태양광 모듈 등을 UAE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면담 전 "일반 상선, 함정을 포함한 조선 분야나 건설기계 분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며 "저희 장점을 잘 설명드리고 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GS그룹은 UAE 국영석유회사(ADNOC)와 원유 개발 사업, 블루암모니아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UAE는 GS칼텍스의 주요 원유 공급처이기도 하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분야가 에너지, 방산뿐 아니라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으로 다변화된 만큼 이 자리에서도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오는 29일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할 예정이다. 국빈 오찬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김동관 부회장, 허태수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UAE는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한 바 있다. 양측은 총 48건의 MOU를 맺기도 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열린 '한·UAE 비즈니스 투자포럼' 축사에서 "한국과 UAE의 교역 규모는 수교 당시인 지난 1980년 2억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지금 208억달러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양국 기업인들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방시혁·김택진 등도 면담…자금 투자 토대로 협력 발전 기대 이날 재계 총수들과의 면담 이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각 산업계 대표 기업인과의 면담도 따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막대한 국부 펀드를 등에 업은 UAE의 자금 투자를 토대로 K팝, 패션 등의 영역에서 협력 관계가 구체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K-패션' 브랜드의 중동 지역 진출 가능성도 언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 이외의 영역에서 신사업을 넓히길 원하는 UAE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기반의 엔터테인먼트에 패션까지 더한 'K-컬처'를 아부다비에 이식하기를 원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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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올림픽 개최지에서 펼쳐 보이는 한국 문화의 저력… 국립심포니, 한국 현대오페라 ‘처용’ 유럽 3개국에서 선보여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 현대오페라 ‘처용’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3개국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2024 파리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세계에 K클래식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6월 9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을 시작으로 6월 11일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홀을 거쳐 6월 13일 빈 무지크페어아인 황금홀에서 대미를 장식한다.천년왕국 신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처용’은 한국어 말맛을 주요 골조로 한국 전통음악과 바그너의 유도동기 기법(라이트 모티브)을 접목한 창작 오페라다. 작곡가 이영조는 서양음악 틀에 한국적인 것을 껴 넣는 것이 아닌 서양음악을 한국적인 틀에 맞추는 방식으로 한국적인 신묘함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처용’은 옥황상제의 아들 처용이 부패한 신라를 구하기 위해 지상에 내려오지만 지상의 여인 가실과 사랑에 빠져 타락하고, 가실을 탐내던 역실의 꼬임에 넘어가 사랑과 나라도 모두 빼앗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제1막 ‘옥황상제의 진노’, 제2막 ‘경(승려의 노래)’ 등 주요 장면만을 엄선해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관객과 만난다.국립심포니는 1987년 오페라 ‘처용’의 초연의 감동을 이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이영조 작곡가의 ‘현을 위한 레퀴엠(2002)’, ‘아리랑 페스티벌(2019)’ 등 초연을 맡아온 국립심포니는 김택수(2014~2016), 전예은(2022~2023), 노재봉(2024~2025)을 상주작곡가로 위촉하며 한국 현대음악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투어를 통해 ‘현재’와 ‘과거’, ‘서양’과 ‘한국’을 이으며 ‘국립오케스트라’로서 세계 속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특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등 세 국립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첫 해외 투어로 올림픽이 강조하는 연대의 가치를 이어가며 문화 올림피아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이번 공연을 위해 스위스 베른 오페라극장, 독일 마인츠 국립극장 등에서 연주하며 호평받는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 홍석원이 포디움에 선다. 연출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적 감수성을 녹여온 이지나가 키를 잡는다. 이외에 테너 김성현(처용), 소프라노 윤정난(가실), 바리톤 공병우(역신), 베이스 권영명(옥황상제)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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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카이스트 창업팀 어르신일자리연구소, 두드림퀵 인수… 지하철퀵 사업 박차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어르신일자리연구소가 24일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어르신 지하철퀵 솔루션 두드림퀵을 인수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어르신일자리연구소는 카이스트 출신 창업팀이며, 두드림퀵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창업한 소셜벤처다. 어르신일자리연구소는 이번 두드림퀵 인수를 통해 그동안 두드림퀵이 약 9000건에 달하는 지하철퀵 배송을 처리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흡수하게 됐다.이러한 두드림퀵의 노하우를 어르신일자리연구소는 AI와 머신러닝 등 IT 기술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예컨대 고객이 신청한 장소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르신 배송원 배정, 여러 주문 접수를 묶음 배송할 수 있는 동선 배정, 실시간 지하철 운행 정보를 바탕으로 어르신 배송원이 지하철과 도보로 이동하는 동선 최적화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현재까지 어르신일자리연구소와 함께 한 어르신 택배원은 175명이며, 함께 한 기업은 530개 사에 이른다. 앞으로 소상공인 대상 B2B 영업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고객사를 700개 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에서 나아가 수도권, 전국 거점 도시의 시니어클럽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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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육군 "훈련병 사망 군기훈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정황"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군기훈련 당시 관련 규정을 어긴 정황이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던 상황과 관련해 "규정에 부합되지 않은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체적인 상황은 (군 당국이) 민간경찰과 조사 중이어서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지휘관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인권센터는 "제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6명의 훈련병이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이튿날 오후 완전군장을 차고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를 받았다"며 "연병장을 돌던 도중 한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같이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들이 현장에 있던 집행간부에게 이를 보고했는데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고 한다"고 이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군인권센터의 이런 발표에 대해 "민간경찰과 함께 조사를 통해 확인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사망한 훈련병은 지난 13일 전방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육군은 사망한 훈련병의 순직을 결정하면서 일병으로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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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KBS 교향악단, 최고의 말러 스토리텔러가 되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기자=26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에타리 잉키넨이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말러 교향곡 3번 공연이 펼쳐졌다. 연주 시간이 100여분에 이르는 이 작품은 말러의 교향곡 10개 가운데서도 가장 길이가 길다. 1악장만 30여분, 웬만한 교향곡 한 곡 분량이어서 악단 단원들에게 기본적으로 체력이 요구되지만, 각 악장이 각각 지니고 있는 표제적인 의도와 상이한 개성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 하는 것 또한 연주의 성패를 좌우한다. 전통적인 4악장 구조를 벗어나고 관현악 가곡 풍인 4악장, 합창단과 성악 솔로가 한데 연주하는 짧은 칸타타인 5악장 등 편성과 그 효과 또한 다채롭다. 게다가 1악장이나 3악장 스케르초 등에서는 연주자가 무대 바깥에서 '공간을 달리하여' 연주하는 소위 '먼 곳의 오케스트라'(독일어로 Fernorchester) 기법도 활용되어 음향의 입체성을 잘 살려내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대단한 난곡인 셈이다. 장대한 1악장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목신(牧神, Pan)이 잠에서 깨고 여름이 행진해 온다'는 부제에 걸맞게 위압적인 금관의 팡파르와 강렬한 행진곡풍의 악상이 전면에 드러나지만, 한편으로는 잔잔하고 다정한 목가적 음악이 짝을 이룬다. 잉키넨은 극도로 절제된 해석을 선보였고, KBS 교향악단 또한 냉정을 잃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루바토를 자제하고, 과장된 표현도 경계하는 연주였다. 템포 면에서나 세부적인 표현에 있어서나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전체 구조를 단단하게 재현하는 데 집중하여, 거의 단정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말하자면 세부를 필요 이상으로 강조하여 짜릿함을 연출하는 방향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악상 자체의 개성을 드러내는 방식이었는데, 그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 솔로 파트 또한 훌륭했다. 당당한 트롬본 솔로, 중반 이후 호른과 바이올린의 까다로운 이중주 등도 매끄럽게 소화해냈다. 말러 교향곡 특유의 '파현'(전조와 함께 갑작스럽게 장면이 바뀌듯이 악상이 전환하는 기법)의 순간은 덜 강렬하게 드러났지만, 악상은 시종일관 설득력 있고, 선명하고, 효과적이었다. 1악장이 전체의 '원경' 같은 악상이었다면, 2악장부터는 개성 넘치는 '스토리텔링'이 시작된다. '목장의 꽃이 내게 들려주는 것'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목관 악기가 활약하는 악장이다. KBS 교향악단은 각 악기의 음색과 뉘앙스를 잘 살린 연주를 들려주면서도 전체적인 앙상블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어지는 3악장은 규모가 큰 스케르초인데, 원래 "여름의 임무교대"라는 가곡과 연관되어 있다. 반어, 신랄한 풍자를 바탕에 깔고 있다. 2악장이 다소 곱고 다정한 분위기였다면, 3악장에는 거칠고, 우악스럽고, 가끔은 그로테스크한 면이 두드러진다. 잉키넨은 이러한 대조효과를 탁월하게 붙잡았다. 현악기군은 활달하게 움직이다가도 의뭉스럽게 뒤를 흐리는 등 변화무쌍하게 악상을 재현했고, 목관악기군 또한 이러한 색채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3악장에서는 트럼펫 솔로가 무대 밖에서 마치 요지경 세상과 대비되는 천상의 소리를 그려내는 듯 울려 퍼지는데 잉키넨과 솔로 주자는 이 대목에서도 조심스럽고 예민하게 대조 효과를 만들어냈다. 전체적으로 잉키넨이 이끄는 KBS교향악단은 부분적인 효과에 집착하기보다 각 악장의 스토리텔링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3악장에서는 보다 거칠고 날카로운 표현, 템포 상의 잦은 변화를 선보여 스케르초 특유의 민속적 성격을 두드러지게 나타냈다. 성악 솔로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밤 산책자의 노래'를 노래하는 4악장은 작품의 내면적 정점이다. 솔로를 맡은 메조소프라노 오카 폰 데어 다메라우는 작품에 깃든 명상적인 고요와 적막한 고독감을 침착하게 드러냈다. 자연, 식물, 동물의 이야기와는 차별화되는 담백하고도 기품 있는 솔로였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라앉지는 않았다. 순진함과 반어적 뉘앙스가 뒤섞여 있는 5악장의 '천사들의 노래'는 4악장의 엄숙함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도 좋은 노래를 들려주었다. 잉키넨은 마지막 6악장에 방점을 찍었다. 고요한 찬가 풍의 현악의 앙상블로 시작되는 이 악장은 점진적인 고조를 이루며 클라이맥스에 천천히 접근한다. 잉키넨과 KBS교향악단은 절제의 미덕을 발휘하며 흔들림 없이 작품의 마지막을 향해 나아갔다. 이날 공연에서 고무적이었던 것은 오케스트라가 거대한 작품의 진행 과정을 이해한 채 시종일관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하며 설득력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침착한 '거리두기', 냉정한 균형 감각이 순간순간의 열광보다 더 설득력 있는 연주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말러가 말하고자 했던 각 악장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면서도 100분여 동안 한 번도 집중력이나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은 '살아 있는' 연주였다. 근래에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말러,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한 연주였다. KBS 교향악단은 이날만큼은 최고의 말러 스토리텔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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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실시간 뉴스 기사

  • 내가 받을 혜택, 보조금24가 알아서 찾아드려요!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뉴스인사이트] 편집부=내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정부24’에 접속해서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되었다. 행정안전부는 4월 28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보조금24’ 서비스를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조금24’는 정부 대표 포털 정부24 를 통해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5개의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조금24는 개인의 연령과 가구특성, 복지대상 자격정보를 연계하여 맞춤형으로 혜택정보를 안내한다. 따라서 수혜대상자별로 보면 기초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로 많으며, 지원 형태별로 보면 현금지원 171개, 의료지원·일자리·돌봄 등의 서비스 84개, 이용권 27개, 그리고 현물지원 23개 순이다. 정부24에 로그인 후 보조금24 이용동의를 거치면, 국민 누구나 본인이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함께 14세 미만 자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주민센터에서도 온라인과 동일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그동안 기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을 확인하려면 부처별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관공서를 방문해야 했으나, ‘보조금24’ 서비스가 개통되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조금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보조금 대상자인데도 몰라서 못 받는 경우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정식 개통을 앞두고 13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여 ‘보조금24’의 보완사항을 사전에 점검하였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내가 받을 혜택이 무엇이 있고 어떤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어디에서 신청하는지를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어 고맙다는 인사가 이어져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중앙부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 연말에는 지자체 서비스(6천여 개),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서비스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의 혜택도 포함하여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보조금은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로, 당연히 받을 수 있음에도 어디에서 신청하는지, 혹은 대상자인지 몰라서 받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에 지자체 서비스 확대에 이어 내년에 공공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보조금24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찾아가는 지원으로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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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8
  • 경기도 이재명, “부동산 문제, 지금이 틀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기회”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문제가 쟁점이 된 지금이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책의 틀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 자문 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문제가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어 공방도 많이 벌어지고 공격도 많이 당하는 편인데 문제에 대한 공감도가 높을 때 과감하고 신속하게 근본적인 개선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의 토지주택 제도, 부동산 제도, 특히 부동산 소유와 임대에 관한 큰 틀 자체를 이번에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위기가 기회다”라며 “(위원회)여러분과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의 새 지평을 한번 열어가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또 “기본주택 문제는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또는 정치권에서 결단만 하면 상당 정도는 실효화할 수 있다”면서 “경기도에서는 신규택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초장기, 또는 30년 등 문재인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평생 거주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좋은 위치에, 저렴한 중산층용 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고 출산하지 않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주거 문제”라며 “기본주택은 주거안정이라는 측면에서도 경제정책으로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 자문 위원회’는 기본주택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주거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원영 수원대학교 교수,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김우철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지규현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 봉인식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은난순 카톨릭대학교 교수, 배문호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 김대우 플레이스 총괄운영책임자, 이정훈 ㈜조호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영훈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전문위원, 노승한 건국대학교 교수, 임재만 세종대학교 교수 등 도시계획, 부동산·주거정책, 주거복지, 건축계획, 금융, 청년정책 등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여기에 경기도지사와 도시주택실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민간위원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기본주택 정책기획 및 전략 수립 ▲질 좋고 살고 싶은 기본주택 건립방안 ▲지속적인 기본주택 공급 방안 ▲기본주택 관련 법령 제·개정 및 현안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2023년 4월 26일까지 2년간이다. 민간공동위원장 선출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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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7
  • 국방과학연구소, 저피탐 항체 탐지 가능한 레이다 기술 개발에 성공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뉴스인사이트] 편집부=국방과학연구소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방위사업청 주관 국방 핵심기술 과제를 통해 저피탐 전투기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저피탐 항체 탐지용 고출력/고감도 표적탐지기술을 국내 독자 개발로 확보했다. 저피탐 기술을 적용한 전투기는 방공망에 노출되지 않아 적진 깊이 침투할 수 있어 이를 탐지할 수 있는 국산 레이다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었다. 저피탐 항체를 탐지하기 위해서는 레이다의 출력을 높여 미세하게 레이다를 반사하는 전자파 신호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수신 감도를 최대화하여 잡음 속에 섞여 있는 세밀한 표적 신호를 잡아내기 위해 고도의 처리과정을 필요로 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를 위해 다양한 운용 환경을 감안한 디지털 레이다 체계의 설계 기술과 능동위상 배열을 이용한 고출력/고감도의 하드웨어 기술, 잡음 대비 미세한 신호를 잡아내는 고성능/고속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레이다 기술을 개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저피탐 항체 탐지 기술은 한반도 주변국의 전투기를 감찰하는 광역 감시 레이다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지능형 레이다 신호처리 기술 및 극초음속고기동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미래형 레이다 등 연구 개발의 기반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레이다 기술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되어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성능 개량이 용이하며,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 미래형 레이다 연구의 자주적 기반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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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7
  • 경기도 이재명, “제안 많이 해달라. 우리 삶 개선하는 데 큰 도움 된다”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정 모니터링단인 ‘경기사랑 도민참여단’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경기도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사랑 도민참여단’ 비대면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진행됐으며, 생생한 쌍방향 소통을 위해 소셜라이브경기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은 경기도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115인의 도정모니터링단이다. ‘경기도정 애프터서비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지사와 박지훈 변호사가 공동 진행했으며 ▲정책으로 이어진 민원 ▲경기도 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 ▲참여단의 실시간 댓글 소개 및 답변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1,380만 도민께 도정을 일일이 여쭤보고 보고드리지 못하는데 현장에 계신 일선 도민 115분이 도정에 관심가져 주시고 제안과 지적을 해주시면 도정이 많이 발전할 수 있다.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민원으로 바뀐 대표적인 정책으로 ‘경기버스 승차벨’ 서비스와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이 소개됐다. 이 지사는 “젊은 시절 외진 곳에서 늦은 시간에 버스를 타려 하면 열심히 손을 흔들어도 버스가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공직자가 된 이후에도 무정차 버스 민원이 많더라”며 “그래서 버스가 그냥 지나가지 못하게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3월부터 전면 확대된 경기버스 승차벨 서비스는 정류소에 위치한 승객이 ‘경기버스정보’ 앱으로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벨이 울려 운전자에게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정책에 대한 오해와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코너도 이어졌다. 기본대출 정책을 위해 은행을 압박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이 지사는 “소위 도덕적 해이가 없는 금액인 천만 원 미만을 서민들도 3% 이내로 장기저리 대출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 기본대출”이라며 “우리가 보증을 할 테니 예금대출 상품 설계를 어떻게 할 수 있겠냐 물어봤고 그 결과 5개 대형 금융기관이 서로 하겠다고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지역화폐 사용범위 확대, 전동킥보드 안전 규제 등 도민참여단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의견에 하나하나씩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공직자는 주권자들의 일을 대신 처리하는 대리인이기 때문에 민원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며 “도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라도 해줘야 되는 건데 본인들이 알려주니까 얼마나 고마운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본인에 관한 것이든 남에 관한 것이든 동네에 관한 것이든 (제안을) 많이 해주시면 우리 삶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메시지를 주시면 모두 확인하고 있으니 많은 의견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위촉된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도 민원서비스에 대한 제도개선 및 불편사항 제안․제보 ▲미담 및 모범적인 사례 제보 등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고 있다. 도 접수민원 서식 358종을 전수조사해 국어학적 표현 정비와 불필요한 항목 등 개선사항 224건을 발굴했으며,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 명칭 변경 등 현재까지 제도개선 103건, 미담수범사례 32건, 기타 110건 등의 제안․제보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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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1-04-26
  • 성인광고·음란물 스팸 집중 단속, 위반사업자 적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방송통신사무소는 음란한 문언 등을 사용하거나 문자 수신자의 수신거부를 회피·방해하는 방법으로 불법스팸을 전송한 성인광고 업체를 집중 조사하여 17개 사업자와 피의자 12명을 적발하고 검찰에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사무소는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고된 성인광고·음란물 불법스팸 데이터를 분석해「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등의 위반 혐의가 인정되는 사업자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집중 조사 및 수사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에 성매매 등 불법정보를 유통한 스팸 전송자를 단속(피의자 3명 검찰송치)한데 이어 성매매 등 불법정보 전달매체 감시 강화차원에서 추진되었다. 최근 청소년들에게 060 성인 광고가 무분별하게 전달된다는 신고가 늘어나는 등 성인광고·음란물 스팸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 관련 업체에 대한 감시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상혁 위원장은“건전한 사회풍속을 저해하고 불법 행위를 조장하는 음란한 정보나 성매매 이용자를 모집하는 등의 불법 스팸, 특히 청소년 대상 불법정보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불법대출·주식투자 유도·성인광고 등 국민 불편과 피해를 초래하는 불법스팸 사항을 지속 발굴하여 조사·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사무소는 성인광고·음란물 등 불법스팸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문자 수신차단 앱을 설치하여 수신을 원치 않은 문구, 특정 전화번호 등을 사전 등록하는 등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하였다.
    • 뉴스
    • 사회
    2021-04-26
  • 판교서 무인셔틀, 로봇택시 주행 실험한다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7km 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무인셔틀, 로봇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가 시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열고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운행지구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특례 지구다. 이로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여객 유상 운송 허용, 임시 운행 허가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등 다양한 규제 특례 허가를 받은 뒤 실제 요금을 받으면서 사업 운영 관점에서 실증을 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인셔틀·로봇택시 등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 분야의 실증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2밸리를 아우르는 노선 7km(판교역~경기기업성장센터)로, 올해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판교 근무자 및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모빌리티 유/무상 서비스가 실증될 예정이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 내에서는 수요-응답형 로봇택시 서비스(무인 콜택시)가 시행되고 경기기업성장센터까지 순환셔틀 서비스를 선보인다. 1차년도의 사업성과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의 교통편의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게 된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 기반의 자율주행차량의 실증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서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장 등에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5월 중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사업자를 선정한 뒤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과 운영에 선도적으로 투자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며 “이번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좀 더 많은 국민들이 자율주행을 가깝게 느끼고, 많은 관련 기업들이 판교를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를 실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5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해, 실 도로 기반의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실증 테스트 및 빅데이터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구 지정을 계기로, 서비스 확대 등의 필요성을 검토해 시범운행지구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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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6
  • 드론 신호등, K-드론시스템으로 안전성 높인다 26일부터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 공모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국토교통부는 드론의 활용도 및 안전도를 높여 드론배송 및 드론택시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K-드론시스템의 실증 지원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등을 지원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이다. 드론의 신호등이라 할 수 있는 K-드론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비가시권 비행은 물론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7년부터 K-드론시스템 연구개발(R&D) 사업에 착수하여 작년 11월 도심항공교통(K-UAM) 시연 행사를 통해 다수 드론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대중에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신규로 착수되는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 수립한「K-드론시스템 실용화촉진방안」의 일환으로, R&D 과제 종료전이라도 현재 기술수준으로 실용화가 가능한 부분을 발굴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업체에는 R&D 기술 중 위치식별장치 및 통신장비 등을 조기적용 하기 위해 필요한 드론개조 및 테스트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분야에 따라 3천만원~3억원 내외로 지원하고, 총 지원규모는 7억 천만원이다. 그동안 공항주변 미식별 드론 발생, 드론배송 시범경로 발굴 등 당면문제 해결을 위한 ‘공항 분야’, ‘도심 분야’와 수소 등 신에너지를 활용한 도전적 과제인 ‘장거리 및 해양 분야 배송’ 등 3개 분야에 대해 사업자를 공모한다. [분야별 주요사업 예시] ① 공항분야 : 공항 주변에서의 드론 비행 인·허가를 위한 식별, 항공교통관제기관과 드론 이동경로정보 상호 공유방법 개발 및 시범운용 등 ② 도심분야 : 통신·장애물 제한이 없는 드론배송 시범경로 발굴, 제한구역 주변 드론의 실제 비행경로 및 고도 등 실시간 감시 능력 실증 등 ③ 장거리·해양분야 : 수소연료 등을 활용한 장거리·장시간 감시능력 검증, 부두↔선박간 유류샘플 및 경량화물, 비가시권 장거리 배송 등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사업자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 과장은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활용범위을 기존 가시권 내에서 비가시권까지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수단“ 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비행가능지역의 확대, 자동화 드론배송, 수소연료 등을 활용한 장거리 배송 등 다양한 가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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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6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4천만 회분 추가계약 체결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4월 24일 화이자社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분(2,000만 명분) 추가 구매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1일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하여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구성한 이후, 각 백신 제약회사들과 꾸준히 면담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포함한 범정부적 역량을 총 동원해 왔다. 본 계약은 지난 4월 9일, 4월 23일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과 화이자 社와의 영상회의를 통해 백신 공급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협상을 추진한 결과이다. 2021년 화이자 백신은 당초 2,600만 회분과 추가 계약한 4,000만 회분인 총 6,600만 회분이 공급되며, 이로 인해 화이자 백신으로 총 3,300만 명분이 확보되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175만 회분이 공급되었으며, 이를 포함하여 6월 말까지 7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고,3분기부터 5,9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3월 24일 공급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추가 구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2021년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 9,200만 회분으로, 총 9,900만 명분이 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 명의 2.75배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다. 당초 올해 계약된 백신은 총 7,900만 명분으로 집단면역 확보에 충분한 물량이지만 추가 구매로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국제적인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접종(일명 부스터 샷) 및 18세 미만 접종대상 연령 확대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수요 발생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정부는 6월 말까지 도입이 확정된 1,809만 회분으로 1,200만 명에 대한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이미 387만 회분의 백신은 공급되었으며, 2분기까지 총 1,809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1,809만 회분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백신 공급상황을 전주기적으로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의 일부를 상반기 내에 추가로 도입하여 최대 2,080만 회분을 공급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1,200만 명 예방접종을 통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을 방지*함으로써 중증·사망을 예방하고,코로나19 치료·대응요원 및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접종을 통해 의료·방역체계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뿐만 아니라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9월말 까지 총 1억 회분의 백신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9월 말까지 협의된 물량은 약 8천만 회분이며, 상반기 공급분과 합산하면 9월 말까지 약 1억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약 5,000만 명 이상의 국민에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물량으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9월 말까지의 물량만으로도 18세 이상 국민 4,400만 명 전체에 대한 접종도 가능해진다.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국민 5,200만 명의 70%인 약 3,6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추가 구매 계약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고도 충분히 남는 물량의 백신을 확보함은 물론, 조기 달성도 가능한 여건이 마련되었다. 이는 하반기 중 공급될 예정이던 백신의 공급 일정을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통해 추가 계약 추진과 함께 기존 계약 백신의 3분기 물량을 확대하는 등 공급 일정을 구체화한 결과이다. 세계적인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추가구매 계약, 분기별 공급물량 협의를 통해 예방접종을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4분기에 공급될 약 9,000만 회분은 다양한 상황에 여유있게 대응하고, 필요 시 추가접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허가 및 국가출하승인, 원·부자재 수급 등 종합적 지원을 통해 백신 수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극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6월 말까지 1,200만 명 접종,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하여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방역과 백신 도입, 예방접종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께서도 백신 확보와 예방접종에 대한 정부의 계획과 안내를 믿고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백신 안전에도 세심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우리 정부가 계약한 백신들이 안전성이 인정된 제품들이고 백신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큰 만큼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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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6
  •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의혹 사건 특별검사 임명장 수여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임명장 수여 후 가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현주 변호사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익적 변호사 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행정 경험이 풍부해서 세월호참사 특검으로 적임자이기에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고 말했다. 세월호참사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수사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당부에 이현주 특별검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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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3
  •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2R] KLPGA 장하나, 이틀 연속 선두…36세 배경은 컷 통과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둘째 날 장하나가 강풍 속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고 36세 현역 최고령 배경은은 투어 복귀 두 번째 대회 만에 컷을 통과했다. 장하나는 경남 김해의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박민지와 장수연, 정세빈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위를 지켰다. 대회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쳤던 장하나는 초속 5~6m의 강풍이 불어닥친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하나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바람에 맞서 싸워 이긴 하루였다. 급해지지 않으려고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다행히 몇 번의 위기를 잘 넘겼고 2라운드를 2언더파로 잘 마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상금 48억 3091만 46원으로 1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보통 가을의 경기력이 최고로 올라오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감이 좋다. 지난 겨울 한국에서 훈련한 효과를 확실히 보는 것 같다"며 "2라운드까지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 만큼 마무리도 잘하고 싶다. 내 샷을 믿고 남은 라운드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다연은 5언더파로 단독 5위에 올랐고 김유빈, 송가은, 전우리 등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최근 3년 연속 KLPGA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박현경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은퇴 후 시드 전을 거쳐 7년 만에 KLPGA 투어로 돌아온 36살 현역 최고령 배경은은 2오버파 공동 48위로 컷을 통과해 복귀 두 번째 대회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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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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