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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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도어스테핑 하는 윤대통령 모습/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대통령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결정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의 공개 행사의 풀 취재를 가급적 최소화 하고, 대변인 브리핑도 가급적 서면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 행사 영상과 사진 등은 신속히 제공하고, 기자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겠다. 용산 대통령실은 사무 공간이 밀집해 있는 데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 있지 않아 감염병 확산에 취약하다. 기자단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산 대통령실은 사무 공간이 매우 밀집해 있는 데다가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 있지 않다"면서 "그만큼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기자 여러분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런 조치에 대해 기자단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한 기자는 "혹시 대변인실은 출입기자가 코로나19 균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당분간이 몇주가 될지 몇달이 될지 구체적으로 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통령실은 그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방역 취약점을 드러낸 것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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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코로나19 확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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