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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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대선국면 전 개헌 매듭 풀어야…22대 전반기가 적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 개헌과 관련해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들어가기 전에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헌 76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헌,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환영사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2년이 개헌의 적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 의장은 "즉각 개헌, 차기 개헌, '원 포인트' 개헌, 부분 개헌, 전면 개헌 등 모든 문제를 우리가 다 끌어안고, 오해하지 않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빠지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을 이제 꼭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헌법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의견을 수렴해 개헌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취임 이후 인터뷰 등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개헌을 주장해 왔다. 김선택 고려대 명예교수는 발제에서 "국민 참여를 최대화함으로써 민주적 정당성을 확장하는 개헌, 현행 헌법의 계속성·연속성을 확보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개헌 논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주체가 함께 유기적으로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후 위기, 기술변화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 정당 간 부분 합의와 선언 ▲ 국민 개헌기구와 국회 개헌특위를 통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합의 ▲ 국회의 전면 합의와 국민 투표로 이어지는 '개헌 절차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통령 임기뿐 아니라 국회의원 임기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노영희 변호사는 "현재 우리 정치 상황에서는 대통령의 임기 규정과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남용을 위한 개헌 논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국운 한동대 교수는 "국회의원 임기를 2년으로 단축하거나 교차임기제를 실시함으로써 예측 가능한 권력의 순환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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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대선국면 전 개헌 매듭 풀어야…22대 전반기가 적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 개헌과 관련해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들어가기 전에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헌 76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헌,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환영사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2년이 개헌의 적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 의장은 "즉각 개헌, 차기 개헌, '원 포인트' 개헌, 부분 개헌, 전면 개헌 등 모든 문제를 우리가 다 끌어안고, 오해하지 않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빠지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을 이제 꼭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헌법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의견을 수렴해 개헌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취임 이후 인터뷰 등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개헌을 주장해 왔다. 김선택 고려대 명예교수는 발제에서 "국민 참여를 최대화함으로써 민주적 정당성을 확장하는 개헌, 현행 헌법의 계속성·연속성을 확보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개헌 논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주체가 함께 유기적으로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후 위기, 기술변화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 정당 간 부분 합의와 선언 ▲ 국민 개헌기구와 국회 개헌특위를 통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합의 ▲ 국회의 전면 합의와 국민 투표로 이어지는 '개헌 절차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통령 임기뿐 아니라 국회의원 임기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노영희 변호사는 "현재 우리 정치 상황에서는 대통령의 임기 규정과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남용을 위한 개헌 논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국운 한동대 교수는 "국회의원 임기를 2년으로 단축하거나 교차임기제를 실시함으로써 예측 가능한 권력의 순환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종부세 완화론'에 친문 반발…이면엔 野헤게모니 경쟁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거야(巨野) 연합 전선'이 15일 각 당의 차기 리더십 선출과 맞물려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종합부동산세 완화론'을 띄운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종부세가 불필요하게 과도한 갈등과 저항을 만들어 낸 측면도 있는 것 같다.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부세뿐 아니라 금융투자소득세와 상속세에서도 기존의 민주당 노선과는 다른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른바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한다는 뜻의 조어)을 기치로 내건 이 전 대표는 중도·중산층 표심에 호소력이 큰 세금 이슈까지 들고나오면서 차기 당권을 넘어 사실상 대권 재도전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전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 문제에 대해 "다양한 입장들을 조정해 가는 게 정치"라며 "국민들 뜻을 존중해 합리적 결론을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종부세 완화론은 당내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민주당과 연합 전선을 형성한 군소 야당의 반발도 불러왔다. 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종부세 등 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당이 지켜온 나름의 원칙이 있다"며 "중도층 외연 확장 차원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의 정체성을 지키는 범위 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2022년 여야 합의로 종부세 공제액을 12억원으로 올리고, 공시가격도 현실화해 부담을 지는 사람 수가 대폭 줄었다"며 "그럼에도 또 종부세를 줄이거나 아예 없앤다면 지역은 완전히 망한다"고 사실상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진보당은 "이 전 대표가 진정으로 먹사니즘을 유일한 이데올로기로 생각한다면 부자 감세가 아니라 소득재분배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정책 이슈를 둘러싸고 야권에서 이견이 분출한 이면에는 진영 내 헤게모니 경쟁, 나아가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주도권 포석의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실상 '이재명 2기 체제'로 기울면서 친명(친이재명)계가 야권의 주류로 자리 잡는 가운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등 야권의 전통적 주류 세력이 이에 맞서는 형국이 된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의 적통'을 자처하는 김두관 후보는 봉하마을(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문 전 대통령)에 이어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대로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와 '찐명' 최고위원으로 구성되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쭉 이어온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끼는 당원들이 많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주요 인사들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이고,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새로운미래 역시 문재인 청와대 초대 정무수석 출신인 전병헌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전 대표는 전날 수락 연설에서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은 민주당 정통성과 DNA를 박멸한 것도 모자라 푸틴 방식을 모방해 나치 시대, 히틀러 총통 시대를 흉내 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野·시민사회, 특검법 거부권 규탄 집회…"국민 거역 尹 심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어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야권은 참여연대·군인권센터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하 거부권행동)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에서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윤 대통령도 여기에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을 고민하는 척조차 하지 않고 거부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자신이 범인이라는 자백"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마저 내동댕이쳤다"며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급도 나왔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국민을 거역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심판하자"고 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보니 '탄핵 열차'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이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하시는 여러분의 고생이 아스팔트가 차가워지기 전 끝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이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탄핵이니, 조기 대선이니 하는 말이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하 거부권행동 공동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민심을 역행하고 있다"며 "윤 정권이 거부한 것은 15개 법안뿐만이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 걸쳐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도 잇따라 발언대에 올라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3천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채상병 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 '민생 개혁입법 즉각 수용'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광화문역 7번 출구 앞부터 새문안교회 인근까지 260여m 구간 4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정부서울청사 북측까지 3㎞ 구간을 행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도 참석했다. 이 후보는 '채상병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참석자들의 발언과 공연 등을 지켜봤다.

與당권주자들, '이전투구' 잇단 당 경고에 저강도 공방

원희룡, 특검법 비판에 한동훈 "난 참겠다"…윤상현 "이러다 당 분열" 나경원-원희룡 '후보 사퇴' 신경전…당권주자들, 영남 당심 공략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휴일인 13일 영남에서 강행군을 이어갔다. 나경원·원희룡·한동훈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은 경남·경북 주요 도시와 부산에서 연달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당심 공략에 나섰다.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영남 당원들 표심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전대는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비율로 치러진다. 윤상현 후보는 언론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당권 레이스를 이어갔다. 종일 바쁜 현장 일정을 보내는 와중에도 후보들 간 신경전은 계속됐다. 다만, 전대 선거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에 이어 윤리위원회까지 도를 넘는 막말·비방전 등의 이전투구에 경고장을 날린 것을 의식한 듯 후보들은 종전보다는 수위를 낮춘 저강도 공방을 벌였다. 나 후보는 이날 창원 당협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대표의 덕목에 대해 "대통령을 성공시키는 것은 대통령께 맹종하는 일도 아니고, 대통령과 무조건 차별화하는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원 후보를 겨냥해 "생각이 비슷하다면 거친 싸움을 하기보다는 사퇴가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한 후보에 대해서는 "대권주자가 당권까지 차지하겠다는 건 과욕"이라며 '이재명 따라하기'라고 꼬집었다. 원 후보는 부산 남구 당협 방문 후 '결선 시 2·3위 후보 간 연대 합의가 가능할까'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에선 내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굳이 말씀드리면 나 후보가 나를 돕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한 후보를 겨냥해 "(채상병) 특검을 아직도 주장하면서 야당이 깔아놓은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위험을 계속 주장하는 점에 대해서 당원들에게 절박성을 호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포항 북구 당협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대선 후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강해지는 정당"이라면서 나 후보를 향해 "꿈을 좀 더 크게 가지시란 말씀을 드린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한 후보는 "일각에서는 마치 그냥 기계적 양비론처럼 (지적하는데), 사실 내가 공격을 먼저 한 적은 한 건도 없었다. 최소한의 사실 관계에 대한 설명만 하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은) 전대를 혼탁하게 만드는 것을 자제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나는 참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JTBC 인터뷰에서 "지금 '한동훈 대 원희룡' 구도가 '한동훈 대 윤석열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미래 권력과 현재 권력과의 싸움이라는 식으로 전당대회가 진행된다면 당에 엄청난 후유증이 있을 것이고, 까딱하다가는 분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북송금·뇌물공여' 쌍방울 김성태 징역 2년 6월 실형 선고

정치자금법 위반은 집행유예…法 "음성적으로 무모하게 北에 거액 지급"재판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없어"…법정구속은 안 해대북송금 공범 이화영은 지난달 1심서 징역 9년 6월 선고 받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9년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12일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증거 인멸 우려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김 전 회장을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구속기소 된 김 전 회장은 올해 1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상태서 재판받아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공무원 직무의 불가 매수성 및 그 집행의 공정성에 대한 일반의 신뢰가 훼손됐고,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해 그 죄책이 무겁다"며 "또 회사 계열사는 재산상 피해를 입었고 회사 이미지가 추락한 피해도 발생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유력 정치인과의 사적 친분 내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통일부 장관 승인 없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려고 해 정부 관리 감독하에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할 남북교류사업의 질서를 무너뜨렸고, 북한에 음성적인 방법으로 거액의 자금을 무모하게 지급해 외교, 안보상 문제를 일으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 수사 초기 상당 기간 해외로 도피했고, 집행유예 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르는 등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 모두 이화영의 요청과 회유에 의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유리한 사정"이라고 설시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중 일부(180만 위안 및 370만 달러 국외 수출·조선노동당에 500만 달러 지급)에 대해서는 "(법에서 제한한) 지급수단 휴대 수출행위로 볼 수 없다"라거나 "금융제재대상자인 조선노동당에 지급할 고의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또 뇌물공여 혐의 중 '이화영의 킨텍스 대표이사 재직 기간에 지급한 법인카드 등 제공',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중 일부(이화영 평화부지사 취임 전 법인카드 제공)에 대해서도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이 밖에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 등도 일부 무죄로 봤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른바 '금고지기'로 불린 쌍방울그룹 이사 김모 씨에 대해선 이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선고 후 김 전 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착잡하다"며 항소 계획에 대해선 "변호인과 논의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 7월∼2022년 7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쌍방울 그룹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제공, 측근에게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3천400여만 원의 정치자금과 그중 2억5천900여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800만 달러 대북송금'을 주도한 혐의도 받는다. 대북송금 사건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인 이재명 전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대신 지급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대납 대가로 '경기도가 향후 추진할 대북사업에 대한 우선적 사업 기회 부여', '대북사업 공동 추진' 등을 약속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일단 대북송금의 뇌물 혐의를 제외한 거액의 외화가 불법적으로 해외로 반출돼 금융제재 대상인 북한 측 인사 등에 전달된 위법 행위(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 김 전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재판에 넘겼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달 7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쌍방울 측으로부터 억대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징역 9년 6월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1심은 대북송금이 경기도가 지급해야 할 스마트팜 사업비와 도지사 방북비를 쌍방울이 대납한 것이라는 점을 모두 인정했다. 그 직후인 지난 달 12일 검찰이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전 대표와 이화영 전 부지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제3자뇌물) 혐의로, 김성태 전 회장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에 따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이번엔 '이재명 전 대표의 제3자 뇌물 사건'으로 다시 다뤄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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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심 경쟁' 거품 빠졌나…상반기 음반 수출액 9년만 첫 감소

음반 판매량·엔터사 주가도 덩달아 하락판매 과열 경쟁에 팬들도 지친 듯…중국시장도 여전히 '꽁꽁'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우리나라의 음반 수출액이 올해 1∼6월 상반기 기준으로는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K팝 음반 전체 판매량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음반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상반기 K팝 시장 이례적 '역성장' 15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HS 코드 8523.49.1040 기준) 수출액은 1억3천32만1천달러(1천794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2.0%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음반 수출액이 역성장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수출액은 2014년 1천373만5천달러(190억원)에서 2015년 1천277만4천달러(176억원)로 7.0% 감소한 뒤, 이후로는 K팝 한류 바람을 타고 작년 1억3천296만5천달러(1천830억원)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 음반 수출액을 대상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4천693만1천달러(648억원)로 가장 많았고, 미국(3천45만4천달러·421억원)과 중국(1천840만달러·254억원)이 뒤따랐다. 이어 대만, 독일, 홍콩,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가 '톱 10'을 차지했다. K팝 시장의 외형을 가늠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표인 총 음반 판매량 역시 줄어들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 1∼400위 앨범 판매량은 약 4천76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0만장 감소했다. 실제로 올해 주요 K팝 가수들은 전작에 미치지 못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경우가 많았다. 음반 첫 주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을 전작 대비 살펴보면 세븐틴은 509만장에서 297만장으로, 제로베이스원은 213만장에서 135만장으로, 방탄소년단(BTS) RM은 62만장에서 56만장으로, 아이브는 161만장에서 132만장으로, 레드벨벳은 41만장에서 27만장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에스파는 113만장에서 115만장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작년 170만장을 기록했던 세 번째 미니음반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물론 세븐틴의 앨범은 신곡 개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베스트 음반인 점과 RM은 군 복무로 프로모션이 사실상 없었다는 점 등이 고려돼야 한다. 판매량 경쟁 과열에 팬들도 지쳤나…中 시장도 여전히 '꽁꽁' 가요계에서는 이를 두고 최근 몇 년간 과열 양상을 빚은 음반 판매량 경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작년 아이돌 초도 판매량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심했다"며 "경쟁 가수의 판매량을 따라잡거나, 전작의 판매량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제작사와 팬들의 강박이 '밀어내기' 혹은 '무한팬사(팬 사인회)' 등과 같은 시장의 과열을 초래했다. 이에 대한 거품이 올해 일부 제거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K팝 시장에서는 음반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앨범 재킷 이미지를 다르게 하거나 서로 다른 포토 카드·포스터를 봉입해 동일 앨범의 가짓수를 늘리는 판촉 전략을 써 왔다. 또 대면·온라인 추첨식 팬 사인회를 열어 팬들의 소비를 유도해왔다. 올해 신보를 낸 A 그룹은 앨범 사양을 무려 20종 선보였다. 이 밖에 B 그룹은 15종, C 그룹은 11종으로 각각 발매할 정도로 10종 이상은 흔한 일이 됐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아티스트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종류의 실물 음반 변형을 내고 있다'(Artists Are Releasing More Physical Variants Than Ever)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4종을 낸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례와 함께 K팝 가수들도 조명했다. 빌보드는 "CD 변종은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높은 '빌보드 200' 진입 성적을 내도록 도왔다"며 "한국에서는 많은 팬이 CD 플레이어를 갖고 있지 않음에도 음반사가 '복권 스타일'의 마케팅 전략과 굿즈가 수반된 패키지 CD를 도입한다"고 지적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음악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졌다거나 한 건 없지만 음반 인플레이션이 이제 빠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있었다"며 "팬들도 음악 관련 콘텐츠를 소비할 때 음반에만 '올인'하지 않는다. 온라인 콘텐츠, 굿즈 상품, 공연 등을 다양하게 소비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K팝 시장의 '큰 손'인 중국 시장이 아직 꽁꽁 얼어 있다는 점도 역성장의 한 가지 이유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대중(對中) 음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줄어들어, 전체 수출액 감소폭 2.0%를 크게 웃돌았다. 힘 못 쓰는 주요 엔터사 주가…"연간 음반 판매량 1억장 안팎 전망" K팝 시장을 견인하는 음반 매출이 하락하면서 주요 상장 엔터사의 주가 역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하이브와 JYP의 주가는 각각 18만9천700원과 5만7천500원을 기록해 3개월 전인 21만3천원(하이브)과 6만4천900원(JYP)을 밑돌았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신사업 마케팅 비용 상승과 해외 신인 IP(지식재산권) 런칭 비용'(하이브)과 '주요 아티스트 IP 활동 공백 및 일본 실적 이연 반영'(JYP) 등으로 주요 엔터사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요계에서는 올 하반기도 특별한 계기가 없어 극적인 반등은 일어나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K팝 시장이 침체에 빠지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한다. 또 다른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하반기도 (상반기와) 거의 비슷할 것 같다"며 "중국 쪽에서 물량이 나가지 않아 떨어진 수치는 복구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해외 콘서트 등으로 전체 기업 매출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음반 판매가 가장 중요한 수익 루트는 맞지만,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 IP를 오래 끌고 갈 수 있는 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K팝 시장이 단순히 거품에 의해 과열됐다고만 한다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재작년 수준인 연 8천만장 수준까지 떨어져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갈 것 같지는 않다"며 "K팝 시장이 와르르 주저앉지는 않을 것이다. 거품도 있었지만, 꾸준한 글로벌 팬덤 성장이 뒷받침돼 연간 판매량은 1억장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폐업 후 일자리 못 찾는 자영업자들…실업자 1년새 23.1%↑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내수 부진에 2년 연속 증가재취업 없이 '비경활' 된 자영업자도 6% 늘어…영세 자영업자 더 큰 타격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사업 부진 등에 따라 장사를 접은 후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들이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을 하지 않고 노동시장을 떠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사람들도 늘어났다. 1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평균 실업자는 91만8천명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 85만9천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업자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이하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은 월평균 2만6천명이었다. 1년 전(2만1천명)과 비교하면 23.1% 급증했다. 전체 실업자 증가율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더 높다. 폐업하고 구직 활동에 나섰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2022년 44.5% 급감했다가 지난해(5.9%)와 올해(23.1%) 2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일을 그만둔 이유를 살펴보면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61.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10.7%), 작업 여건 불만족(5.9%)이라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사업을 접은 후 '비경제활동인구'가 되는 자영업자도 늘었다. 상반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이하 자영업자 출신 비경제활동인구)은 월평균 26만8천명이었다. 25만3천명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0% 증가했다. 자영업자 출신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실업자와 마찬가지로 2022년 14.5% 줄었다가 지난해(10.2%)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생산 가능 연령 인구 중 취업자가 아니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영업자로 일하다 일자리를 잃은 후, 재취업을 하지 않고 노동 시장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비경활' 증가 흐름은 영세 자영업자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상반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이전 직장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였던 사람은 월평균 3만1천명으로, 1년 전(3만4천명)보다 8.4% 감소했다. 반면 이전 직장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였던 사람은 21만9천명에서 23만7천명으로 8.3%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고용 훈풍' 흐름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장기화한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1∼5월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최근 2년을 살펴봐도 전년보다 재화 소비가 증가한 달은 24개월 중 4개월에 그쳤다. 서비스업 생산 중 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생산 역시 지난해부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생계형 소상공인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한국 자영업의 구조적 특성도 자영업자들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 꼽힌다. 임금근로자에서 밀려난 뒤 어쩔 수 없이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은 만큼, 사업을 접은 뒤 다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해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자영업 소상공인 지원 종합 대책을 담아 발표했다. 한계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과감한 채무 조정을 통해 재기를 돕고, 취업·재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실상의 구조조정 방안도 내놨다. 다만 여전히 배달료 지원이나 대출만기 연장 등 '비용 지원' 대책의 비중이 높은 데다 고금리로 인한 채무 부담 증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 구조적 문제도 맞물려있어 추가적인 정책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위서 '세수결손' 공방…"대외여건 때문" vs "부자감세 탓"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여야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대상 업무보고에서 '세수 결손'의 원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국면 등 여러 어려운 대외 여건에서 법인세가 많이 걷히지 않은 탓이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현 정부의 '부자 감세'가 세수 결손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세수 펑크는 반도체 위기, 공급망 위기 등 여러 대외적 일들 때문에 법인세가 많이 걷히지 않은 탓"이라며 "세수 펑크가 왜 났는지와 (결손 원인이) 현재는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같은 당 박수민 의원도 "현 정부는 2년 넘게 인플레이션 국면을 관리해 오면서 연착륙을 노력해왔다"면서 "금리가 높고 연착륙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성장률이 높을 수 없고, 법인세도 잘 걷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2022년부터 경기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도 정부는 재정 긴축과 감세라는 경기 상황과 어긋나는 재정 정책을 펼쳤고, 작년에는 1.4%라는 역대급 저성장을 기록했다"며 "세수 실적이 악화하면 정부는 세수 확보를 위한 비상조치를 전면적으로 펼쳐야 하지만, 윤 정부 들어 지난 2년간 늘어난 국세 감면액만 13조6천억원"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임광현 의원은 "윤 정부는 왜 자꾸 불공정, 불합리한 부자 감세로만 가려고 하느냐"며 "세수 확보 방안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선심성 감세정책 행진을 벌이고 있는 정부를 보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민주당의 '부자감세' 비판에 "부자들을 위한 감세라는 뜻으로 이해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경제 활동을 위한 세제 지원, 민생 안정과 경제활동 감세"라고 반박했다.

대출 문턱 높이는 은행권…우리은행도 주담대 금리 올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는 등 대출 문턱을 잇달아 높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주담대 대표상품인 아파트담보대출·우리WON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본부조정금리를 0.1%p(포인트) 축소한다. 우대금리 격인 본부조정금리를 축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금리를 올렸다는 뜻이다. 우리전세론(주택보증·전세금안심)과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도 0.1%p 인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p 인상했으며, KB국민은행도 3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p 올린 바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2일 임원 회의에서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7천558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08조5천723억원)과 비교해 4영업일 만에 2조1천835억원이나 늘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3천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천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월초지만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분위기다.

외환보유액 석달 연속 감소… 6월 6.2억달러↓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우리아나릐 외환 보유액이 석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22억1천만달러(약 572조5천억원)로, 5월 말(4천128억3천만달러)보다 6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4월 이후 석 달 연속 내리막이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은 늘었지만,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과 국민연금 외환 스와프의 일시적 효과,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등이 겹쳐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과 신규 발행 사이 시차가 발생한 데다, 미국 달러화가 약 1.1%(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상(가치 상승)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한은이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협약에 따라 달러를 공급했다는 뜻이다. 아울러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한 만큼 반대로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가치는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예치금(244억3천만달러)이 전월보다 59억4천만달러 늘었지만,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639억8천만달러)은 64억4천만달러 축소됐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46억5천만달러)도 1억달러 줄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4천128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천32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천316억달러)과 스위스(8천881억달러), 인도(6천515억달러), 러시아(5천990억달러), 대만(5천72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674억달러), 홍콩(4천172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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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후 일자리 못 찾는 자영업자들…실업자 1년새 23.1%↑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내수 부진에 2년 연속 증가재취업 없이 '비경활' 된 자영업자도 6% 늘어…영세 자영업자 더 큰 타격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사업 부진 등에 따라 장사를 접은 후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들이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을 하지 않고 노동시장을 떠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사람들도 늘어났다. 1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평균 실업자는 91만8천명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 85만9천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업자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이하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은 월평균 2만6천명이었다. 1년 전(2만1천명)과 비교하면 23.1% 급증했다. 전체 실업자 증가율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더 높다. 폐업하고 구직 활동에 나섰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2022년 44.5% 급감했다가 지난해(5.9%)와 올해(23.1%) 2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일을 그만둔 이유를 살펴보면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61.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10.7%), 작업 여건 불만족(5.9%)이라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사업을 접은 후 '비경제활동인구'가 되는 자영업자도 늘었다. 상반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이하 자영업자 출신 비경제활동인구)은 월평균 26만8천명이었다. 25만3천명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0% 증가했다. 자영업자 출신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실업자와 마찬가지로 2022년 14.5% 줄었다가 지난해(10.2%)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생산 가능 연령 인구 중 취업자가 아니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영업자로 일하다 일자리를 잃은 후, 재취업을 하지 않고 노동 시장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비경활' 증가 흐름은 영세 자영업자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상반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이전 직장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였던 사람은 월평균 3만1천명으로, 1년 전(3만4천명)보다 8.4% 감소했다. 반면 이전 직장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였던 사람은 21만9천명에서 23만7천명으로 8.3%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고용 훈풍' 흐름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장기화한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1∼5월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최근 2년을 살펴봐도 전년보다 재화 소비가 증가한 달은 24개월 중 4개월에 그쳤다. 서비스업 생산 중 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생산 역시 지난해부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생계형 소상공인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한국 자영업의 구조적 특성도 자영업자들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 꼽힌다. 임금근로자에서 밀려난 뒤 어쩔 수 없이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은 만큼, 사업을 접은 뒤 다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해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자영업 소상공인 지원 종합 대책을 담아 발표했다. 한계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과감한 채무 조정을 통해 재기를 돕고, 취업·재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실상의 구조조정 방안도 내놨다. 다만 여전히 배달료 지원이나 대출만기 연장 등 '비용 지원' 대책의 비중이 높은 데다 고금리로 인한 채무 부담 증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 구조적 문제도 맞물려있어 추가적인 정책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라이더·외식업주·소비자단체 "배민 수수료 인상 철회하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배달 라이더와 외식업주·소비자 단체들이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의 중개 수수료 인상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 등 라이더 노조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외식업주 단체, 소비자와함께 등 소비자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고물가, 고금리에 경기 침체까지 겹친 상황에서 수수료를 44%나 올리면 자영업자의 줄폐업이 가속화되고 음식값을 폭등시켜 국민 가계에 부담을 가중할 것이란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즉각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고 상생 방안을 찾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배민이 약 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4천억원 넘는 배당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배민의 수수료 인상이 자영업자와 배달 노동자, 소비자를 착취하고 외국 기업의 배만 불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민은 외식업주가 배민에 내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다음 달 9일부터 음식값의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부가세를 합치면 10.8%에 이르는 것으로, 외식업주들은 수수료 부담이 크다고 호소해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도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법과 공정화법 처리 등 제도 마련에 나설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野·시민사회, 특검법 거부권 규탄 집회…"국민 거역 尹 심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어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야권은 참여연대·군인권센터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하 거부권행동)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에서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윤 대통령도 여기에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을 고민하는 척조차 하지 않고 거부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자신이 범인이라는 자백"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마저 내동댕이쳤다"며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급도 나왔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국민을 거역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심판하자"고 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보니 '탄핵 열차'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이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하시는 여러분의 고생이 아스팔트가 차가워지기 전 끝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이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탄핵이니, 조기 대선이니 하는 말이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하 거부권행동 공동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민심을 역행하고 있다"며 "윤 정권이 거부한 것은 15개 법안뿐만이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 걸쳐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도 잇따라 발언대에 올라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3천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채상병 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 '민생 개혁입법 즉각 수용'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광화문역 7번 출구 앞부터 새문안교회 인근까지 260여m 구간 4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정부서울청사 북측까지 3㎞ 구간을 행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도 참석했다. 이 후보는 '채상병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참석자들의 발언과 공연 등을 지켜봤다.

'대북송금·뇌물공여' 쌍방울 김성태 징역 2년 6월 실형 선고

정치자금법 위반은 집행유예…法 "음성적으로 무모하게 北에 거액 지급"재판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없어"…법정구속은 안 해대북송금 공범 이화영은 지난달 1심서 징역 9년 6월 선고 받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9년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12일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증거 인멸 우려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김 전 회장을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구속기소 된 김 전 회장은 올해 1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상태서 재판받아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공무원 직무의 불가 매수성 및 그 집행의 공정성에 대한 일반의 신뢰가 훼손됐고,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해 그 죄책이 무겁다"며 "또 회사 계열사는 재산상 피해를 입었고 회사 이미지가 추락한 피해도 발생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유력 정치인과의 사적 친분 내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통일부 장관 승인 없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려고 해 정부 관리 감독하에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할 남북교류사업의 질서를 무너뜨렸고, 북한에 음성적인 방법으로 거액의 자금을 무모하게 지급해 외교, 안보상 문제를 일으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 수사 초기 상당 기간 해외로 도피했고, 집행유예 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르는 등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 모두 이화영의 요청과 회유에 의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유리한 사정"이라고 설시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중 일부(180만 위안 및 370만 달러 국외 수출·조선노동당에 500만 달러 지급)에 대해서는 "(법에서 제한한) 지급수단 휴대 수출행위로 볼 수 없다"라거나 "금융제재대상자인 조선노동당에 지급할 고의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또 뇌물공여 혐의 중 '이화영의 킨텍스 대표이사 재직 기간에 지급한 법인카드 등 제공',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중 일부(이화영 평화부지사 취임 전 법인카드 제공)에 대해서도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이 밖에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 등도 일부 무죄로 봤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른바 '금고지기'로 불린 쌍방울그룹 이사 김모 씨에 대해선 이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선고 후 김 전 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착잡하다"며 항소 계획에 대해선 "변호인과 논의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 7월∼2022년 7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쌍방울 그룹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제공, 측근에게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3천400여만 원의 정치자금과 그중 2억5천900여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800만 달러 대북송금'을 주도한 혐의도 받는다. 대북송금 사건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인 이재명 전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대신 지급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대납 대가로 '경기도가 향후 추진할 대북사업에 대한 우선적 사업 기회 부여', '대북사업 공동 추진' 등을 약속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일단 대북송금의 뇌물 혐의를 제외한 거액의 외화가 불법적으로 해외로 반출돼 금융제재 대상인 북한 측 인사 등에 전달된 위법 행위(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 김 전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재판에 넘겼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달 7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쌍방울 측으로부터 억대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징역 9년 6월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1심은 대북송금이 경기도가 지급해야 할 스마트팜 사업비와 도지사 방북비를 쌍방울이 대납한 것이라는 점을 모두 인정했다. 그 직후인 지난 달 12일 검찰이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전 대표와 이화영 전 부지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제3자뇌물) 혐의로, 김성태 전 회장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에 따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이번엔 '이재명 전 대표의 제3자 뇌물 사건'으로 다시 다뤄지게 될 전망이다.

위기 몰린 베를린 소녀상…"獨 미테구 '철거 요청할 것'"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독일 방문을 앞두고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관할 행정구청인 미테구청이 소녀상 철거 요청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테구청은 교도통신의 질의에 소녀상의 설치 허용기한이 9월로 만료된다며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철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나토정상회의 등 방미 일정을 마치고 12일(현지시간)부터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2022년 일본을 방문한 숄츠 총리에게 소녀상 철거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테구청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소녀상 문제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특별허가가 한 차례 연장됐고 이후에는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용인(Duldung)하는 상태"라며 "이 협의가 실패해 더 이상 허가를 연장할 수 없다"고 답했다.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여성을 성노예로 강제로 데려갔고, 이런 전쟁 범죄의 재발을 막으려 캠페인을 벌이는 생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정의기억연대가 기증했다고도 적혀 있다. 미테구청은 2020년 9월 소녀상 설치 당시에도 이같은 비문의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철거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코리아협의회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자 철거 명령을 보류했다. 이후 소녀상 특별허가를 2022년 9월28일까지 연장했다. 그 뒤로는 사실상 법적 근거 없이 공공장소에 설치된 소녀상을 재량으로 '용인'하고 있다는 게 미테구청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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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론력 끌어올리려는 오픈AI…'스트로베리' 프로젝트 진행"

"장기간 걸친 복잡한 과업 수행 능력 향상 위한 연구 중"추론력, AI에 인간과 같은 사고 가능케 하는 핵심 특질로 꼽혀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생성 AI(인공지능)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AI의 추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과 지난 5월에 입수한 오픈AI 내부 문서 사본 등을 토대로 오픈AI 연구팀이 코드명 '스트로베리'(Strawberry·딸기)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AI 모델의 추론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트로베리 프로젝트는 이전에는 '큐스타(Q*)'로 불린 것으로 그 활동은 오픈AI 안에서도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돼왔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오픈AI의 AI가 쿼리(질의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리 계획을 세워 독자적이고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탐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문서에는 또한 오픈AI가 목표로 하는 스트로베리의 기능으로 '장기과업'(LHT) 수행을 언급하고 있다. AI가 장기간에 걸친 일련의 행동을 미리 계획하고 수행하는 복잡한 과제를 해낼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오픈AI는 이를 위해 '심층연구'(deep-research)라고 부르는 데이터세트를 AI모델에 학습시키고 있다. 오픈AI는 스트로베리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AI 모델의 추론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한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 같은 추론 능력은 이전에 나온 AI모델은 보여주지 못한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해당 문서에는 스트로베리가 언제 공개되는지, 어떻게 이러한 능력을 구현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오픈AI는 최근 수개월 동안 개발자들과 외부의 당사자들에게 상당히 발전된 추론 능력을 갖춘 기술을 선보이기 직전이라는 신호를 은밀하게 보냈다고 다른 관계자 4명이 전했다. 이중 한 관계자는 오픈AI의 생성 AI 모델을 "사후 훈련"하거나 일반적인 데이터로 "훈련을 마친" 기본 모델의 성능을 보다 높이도록 조정하는 특수한 방법이 스트로베리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픈AI는 전날 전체 직원 회의를 열어 AI 능력을 분류하는 새로운 5단계로 체계를 제시하고 자사가 현재 추론 능력을 갖춘 2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오픈AI는 이 회의에서 인간과 유사한 추론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한 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를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다만 해당 연구 프로젝트가 스트로베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소식통 중 한명은 스트로베리가 2022년 스탠퍼드대에서 개발된 '자가학습 추론기'(STaR)의 방법론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STaR 개발에 참여한 노아 굿먼 스탠퍼드대 교수는 STaR가 AI모델로 하여금 훈련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생성하도록 해 혼자 힘으로 더 높은 수준의 지능에 도달하도록 할 수 있으며, 이론상으로는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데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전문가들은 AI가 인간과 같이 사고하거나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이 추론 능력이라고 말한다. 챗GPT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그 어떤 사람보다도 빨리 내용을 요약하고 글을 쓰며 질문에 답할 수 있지만 사람이라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상식이나 인과관계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하게 제시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도 이 때문에 일어난다. 이러한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가 미리 계획해 예측하고 물리적 세계의 작동 방식을 반영하는 등 추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올해 초 AI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전 분야는 추론 능력과 관련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굿먼 교수는 그러나 AI가 추론 능력을 갖추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흥미진진하면서도 두렵다. 상황이 계속 이런 방향으로 갈 경우 우리가 인간으로서 고민해야 할 심각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KAIST·레인보우로보틱스, MIT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정부가 지원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국내 기업 엑셀세라퓨틱스도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의 지원을 받아 세포치료제 생산용 배지를 개발해 미국 시장 판로 개척을 추진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첨단산업 국제 공동 R&D 과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글로벌 기술 협력 종합 전략'의 후속 조치로 미국의 세계적 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의 KAIST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미국 MIT 생체모방로봇연구실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장애물을 극복하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기존 고정 로봇을 적용하기 어려웠던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세포치료제 생산용 배지 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가 기술 검증과 지원·평가를 통해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저비용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세포치료제 생산용 화학정의배지를 개발, 내수화는 물론 세계 시장 진입도 타진한다. 전윤종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산학연과 미국 연구자 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초격차 기술 개발과 산업 공급망 필수 기술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분사 결정…비상장 법인 2개 설립키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엔씨소프트[036570]는 24일 기업 분할을 통해 회사 2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QA(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등 2개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신설회사는 '엔씨큐에이(NC QA COMPANY·가칭)'와 '엔씨아이디에스(NC IDS COMPANY·가칭)' 등 2개의 비상장법인이다. 엔씨큐에이는 QA 서비스 사업의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의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며 "전문화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할 예정이다. 각 신설회사의 분할 기일은 10월 1일이다.

자율주행-사람 비교해보니…"일상적 주행중엔 자율주행이 안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자율주행 자동차가 빠르게 느는 가운데 차선 유지나 차량 흐름을 따라가는 등의 일상적 주행 환경에서는 자율주행이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지만, 새벽 또는 해 질 녘 어두울 때나 회전 상황에서는 사람이 운전할 때 사고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모하메드 압델-아티 교수팀은 19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자율주행 차량 2천100대와 사람 운전 차량 3만5천여대의 사고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자율주행 기술이 도로 안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며 동시에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어떤 영역에서 개선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빠른 기술 발전으로 정교한 센서와 알고리즘을 갖춘 자율주행차가 운행 효율과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사고 발생 시 자율주행 차량과 인간 운전 차량 간 차이점은 사고 데이터 부족 등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6~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수집된 자율주행 차량 2천100대와 사람 운전 차량 3만5천133대의 사고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에 포함된 자율주행차는 일부 기능 자율 제어가 가능한 2단계(SAE Level 2) 차량이 1천1대, 완전 자율주행 전 단계로 대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4단계(SAE Level 4) 차량이 1천99대였다. 분석 결과 자율주행 차량은 차선을 유지하거나 차량 흐름을 따라 진행하는 일상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사람 운전 차량보다 더 안전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의 추돌 및 측면 충돌 사고 위험은 각각 사람 운전 차량보다 50%와 20% 낮았다. 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사람보다 전방과 측면 상황을 더 빨리 인지해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비가 내릴 때도 자율주행 차량의 사고 발생 확률은 사람 운전 차량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레이더가 안개나 악천후 속에서 150m 이상 거리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지만 사람은 비슷한 상황에서 최대 10m 정도 떨어진 물체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새벽이나 해 질 무렵 어두운 상황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의 사고 가능성이 사람 운전 차량보다 5.25배나 높았으며, 교차로 등에서 회전하는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의 사고 가능성이 사람 운전 차량보다 1.9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새벽 또는 해 질 무렵 어두운 상황이나 회전 상황 등은 자율주행 기술이 인간의 운전 능력을 따라잡거나 능가하기 위해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율주행 차량이 인간 운전자보다 더 낫거나 못한 성능을 보이는 조건을 이해하는 것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자율주행 차량과 사람 운전 차량 간 안전 차이를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Nature Communications, Shengxuan Ding et al., 'A matched case-control analysis of autonomous vs human-driven vehicle accident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4-48526-4

SF 아닌 현실로…'인간형 로봇' AI 열풍 주역 부상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세계 경제를 이끄는 AI(인공지능) 열풍에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로봇)이 새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생성 AI 등 고도 AI 기술 덕에 전보다 훨씬 더 똑똑해진 인간형 로봇이 범용 일꾼으로서 자동차 공장 등 생산 현장에 대거 투입되는 것이다. 이런 시도가 성공한다면 로봇은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SW)와 함께 AI 수요를 책임질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현대차[005380], 아마존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자율적 업무" 가장 큰 화제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2대를 자사 공장에 배치했다고 밝힌 뒤 기술 혁신에 관한 기대감이 일며 주가가 대거 상승세를 탔다. 옵티머스는 계란을 쥐는 등의 섬세한 동작을 척척 해내며, 생산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여러 업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측의 데모 영상을 보면 자연스러운 걸음걸이와 유연한 손놀림 등이 SF영화에 나오는 미래 휴머노이드 로봇과 별 차이가 없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회사 주주총회에서 옵티머스가 회사 시가총액을 현재의 약 44배인 25조달러로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이르면 내년부터 옵티머스를 외부 고객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산하의 미국 로봇 제조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지난 4월 새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이 로봇을 현대차의 새 자동차 생산 공정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도 작년 10월부터 인간형 로봇 '디짓'을 자사 물류 창고에 배치해 상자를 옮기는 등의 업무를 맡기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챗GPT'로 세계 AI 기술을 선도하는 오픈AI는 지난달 AI 로봇 개발팀을 꾸려 이런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애초 오픈AI는 2020년께 내부의 AI 로봇 조직을 없애고 '피규어'(Figure) 등 유망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만 하며 관망세를 유지했는데,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렇게 차세대 로봇을 제조 현장에 투입하는 조처의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제조업 국가들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고된 일을 할 사람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로봇 수요가 뚜렷하고, 생산 효율을 대폭 끌어올려 새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박연주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AI' 전망 보고서에서 "차량 자율주행은 만에 하나 사고가 생기면 도입이 좌초하지만,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는 조처는 상용화에 따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간형 로봇이 안착할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공장 업무에 다용도 로봇을 집어넣으려면 많은 미세조정과 기술적 난관 해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등 최근 대기업의 발표가 로봇의 세부 기능 설명이나 운영 계획이 빠진 단순 '선언'이라는 사실도 신중론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똑똑해진 두뇌 인간형 로봇은 범용성이 핵심 장점이다. 사람의 몸 구조가 여러 도구 작업을 하는데 자연적으로 최적화된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뇌가 문제였다. 로봇이 변화무쌍한 환경에 유연히 대처 못 하고 몇몇 정해진 행동만 겨우 했다. '비싸기만 하고 쓸모가 없다'는 빈축을 샀다. 이제 돌파구가 생긴 것이다. AI 학습 기술의 발전 덕이다. 오픈AI의 'GPT-4o' 등 최신 AI는 그림, 영상, 소리, 언어 등 여러 형식의 데이터('멀티모달' 데이터)를 익히며 이들 사이의 복합적 맥락을 배운다. 이 멀티모달 학습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연구는 현재 국외 기업과 대학에서 한창이다. 이 기법을 쓰면 로봇이 예컨대 '앞에 보이는 사과 상자를 어떤 세기로 차면 상자가 넘어지고 사과가 바닥에 굴러갈 것 같다' 등 복잡한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로봇 스스로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직관과 상식을 갖게 되는 셈이다. 또 언어 연계 학습을 토대로 자기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사람에게 말로 설명할 수 있고, 특정 방식으로 일하라는 지시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인간형 로봇 분야의 대가인 오준호 KAIST 명예교수(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AI 학습으로 로봇의 다목적 작업 능력을 높이는 연구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멀티모달 학습은 이제 다들 그 가능성을 주목하고 살펴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명예교수는 "이 기술은 아직 몇몇 유명 업체의 사례만 있고 널리 상용화한 단계가 아니다. 그러나 유용성과 잠재력이 입증만 되면 챗GPT가 일으켰던 거대언어모델(LLM) 혁명 때처럼 미국·한국 등의 로봇 업계에 기술이 금세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AI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엔비디아 등 기업은 로봇에 특화한 고도 AI 모델을 미리 학습시켜 외부 회사에 제공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두뇌 업그레이드' 기회를 팔자는 것이다. 하드웨어 여건도 좋아졌다. 가속기와 모터 등 인간형 로봇의 핵심 부품은 과거 특수 제작품으로 매우 비쌌지만, 이제 표준화와 양산 기반이 갖춰져 비용이 크게 내렸다. 꼭 필요한 부분만 휴머노이드 형태로 만들어 경제성을 높이는 방법도 많다. 예컨대 상반신은 인간형 로봇으로 제작하고, 나머지 하반신은 바퀴 달린 카트만 붙여 단가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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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심 경쟁' 거품 빠졌나…상반기 음반 수출액 9년만 첫 감소

음반 판매량·엔터사 주가도 덩달아 하락판매 과열 경쟁에 팬들도 지친 듯…중국시장도 여전히 '꽁꽁'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우리나라의 음반 수출액이 올해 1∼6월 상반기 기준으로는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K팝 음반 전체 판매량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음반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상반기 K팝 시장 이례적 '역성장' 15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HS 코드 8523.49.1040 기준) 수출액은 1억3천32만1천달러(1천794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2.0%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음반 수출액이 역성장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수출액은 2014년 1천373만5천달러(190억원)에서 2015년 1천277만4천달러(176억원)로 7.0% 감소한 뒤, 이후로는 K팝 한류 바람을 타고 작년 1억3천296만5천달러(1천830억원)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 음반 수출액을 대상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4천693만1천달러(648억원)로 가장 많았고, 미국(3천45만4천달러·421억원)과 중국(1천840만달러·254억원)이 뒤따랐다. 이어 대만, 독일, 홍콩,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가 '톱 10'을 차지했다. K팝 시장의 외형을 가늠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표인 총 음반 판매량 역시 줄어들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 1∼400위 앨범 판매량은 약 4천76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0만장 감소했다. 실제로 올해 주요 K팝 가수들은 전작에 미치지 못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경우가 많았다. 음반 첫 주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을 전작 대비 살펴보면 세븐틴은 509만장에서 297만장으로, 제로베이스원은 213만장에서 135만장으로, 방탄소년단(BTS) RM은 62만장에서 56만장으로, 아이브는 161만장에서 132만장으로, 레드벨벳은 41만장에서 27만장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에스파는 113만장에서 115만장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작년 170만장을 기록했던 세 번째 미니음반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물론 세븐틴의 앨범은 신곡 개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베스트 음반인 점과 RM은 군 복무로 프로모션이 사실상 없었다는 점 등이 고려돼야 한다. 판매량 경쟁 과열에 팬들도 지쳤나…中 시장도 여전히 '꽁꽁' 가요계에서는 이를 두고 최근 몇 년간 과열 양상을 빚은 음반 판매량 경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작년 아이돌 초도 판매량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심했다"며 "경쟁 가수의 판매량을 따라잡거나, 전작의 판매량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제작사와 팬들의 강박이 '밀어내기' 혹은 '무한팬사(팬 사인회)' 등과 같은 시장의 과열을 초래했다. 이에 대한 거품이 올해 일부 제거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K팝 시장에서는 음반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앨범 재킷 이미지를 다르게 하거나 서로 다른 포토 카드·포스터를 봉입해 동일 앨범의 가짓수를 늘리는 판촉 전략을 써 왔다. 또 대면·온라인 추첨식 팬 사인회를 열어 팬들의 소비를 유도해왔다. 올해 신보를 낸 A 그룹은 앨범 사양을 무려 20종 선보였다. 이 밖에 B 그룹은 15종, C 그룹은 11종으로 각각 발매할 정도로 10종 이상은 흔한 일이 됐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아티스트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종류의 실물 음반 변형을 내고 있다'(Artists Are Releasing More Physical Variants Than Ever)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4종을 낸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례와 함께 K팝 가수들도 조명했다. 빌보드는 "CD 변종은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높은 '빌보드 200' 진입 성적을 내도록 도왔다"며 "한국에서는 많은 팬이 CD 플레이어를 갖고 있지 않음에도 음반사가 '복권 스타일'의 마케팅 전략과 굿즈가 수반된 패키지 CD를 도입한다"고 지적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음악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졌다거나 한 건 없지만 음반 인플레이션이 이제 빠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있었다"며 "팬들도 음악 관련 콘텐츠를 소비할 때 음반에만 '올인'하지 않는다. 온라인 콘텐츠, 굿즈 상품, 공연 등을 다양하게 소비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K팝 시장의 '큰 손'인 중국 시장이 아직 꽁꽁 얼어 있다는 점도 역성장의 한 가지 이유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대중(對中) 음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줄어들어, 전체 수출액 감소폭 2.0%를 크게 웃돌았다. 힘 못 쓰는 주요 엔터사 주가…"연간 음반 판매량 1억장 안팎 전망" K팝 시장을 견인하는 음반 매출이 하락하면서 주요 상장 엔터사의 주가 역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하이브와 JYP의 주가는 각각 18만9천700원과 5만7천500원을 기록해 3개월 전인 21만3천원(하이브)과 6만4천900원(JYP)을 밑돌았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신사업 마케팅 비용 상승과 해외 신인 IP(지식재산권) 런칭 비용'(하이브)과 '주요 아티스트 IP 활동 공백 및 일본 실적 이연 반영'(JYP) 등으로 주요 엔터사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요계에서는 올 하반기도 특별한 계기가 없어 극적인 반등은 일어나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K팝 시장이 침체에 빠지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한다. 또 다른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하반기도 (상반기와) 거의 비슷할 것 같다"며 "중국 쪽에서 물량이 나가지 않아 떨어진 수치는 복구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해외 콘서트 등으로 전체 기업 매출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음반 판매가 가장 중요한 수익 루트는 맞지만,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 IP를 오래 끌고 갈 수 있는 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K팝 시장이 단순히 거품에 의해 과열됐다고만 한다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재작년 수준인 연 8천만장 수준까지 떨어져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갈 것 같지는 않다"며 "K팝 시장이 와르르 주저앉지는 않을 것이다. 거품도 있었지만, 꾸준한 글로벌 팬덤 성장이 뒷받침돼 연간 판매량은 1억장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에서 배운다! 학술세미나 성료

세계적인 한류의 근원은 세종대왕 세종대왕 생가 복원 및 세종대왕 기념관 추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통합과 한류의 확산을 이루기 위한 ‘종로와 세종의 꿈’ 학술세미나가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대왕생가터복원추진위원회와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종로와 세종대왕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탐구하여 세종대왕의 업적과 리더십을 통해 사회 통합을 이루며 한류의 확산을 이어 가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종로와 세종대왕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다루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서종환 종로평생교육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곽상언 종로 국회의원의 축사, 조병현 종로평생교육원 사무총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이종천 실용풍수학회장, 최용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의 발제 후 박시익 전 영남대 교수, 이대로 국어문화실천협의회장, 차민아 한글닷컴 대표의 종합 토론으로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종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학문과 문화의 꽃을 피운 조선 시대의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의미 뿐아니라 그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여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의 디지털화와 체계적 확산을 이루고 갈등으로 치닫는 사회 통합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후에는 한국 전통음식 명인이 제공하는 제철음식 시식회도 열려 한국 전통음식의 참맛을 즐기며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가 되기도 했다. 서종환 종로평생교육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종대왕의 업적만을 기리는 것이아니고 종로와 한류를 연계하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언 의원은 축사에서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저의 지역구인 종로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세미나를 준비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종로구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현 종로평생교육원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종로와 세종대왕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가치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여 종로학의 발전과 문화유산의 보존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고, 실용풍수학회 이총천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대 AI도 풀지 못하는 풍수학적 의미로 볼 때 종로, 특히 세종대왕 생가터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세종대왕 생가터를 복원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발표했다. 계속된 발표에서는 최용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인재 등용과 사회 통합의 리더십을 배워 국가발전의 기틀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은 “세종대왕의 최대 업적인 한글의 세계화와 디자인적 개발에 더 많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진용 대표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되새기고, 그의 유산을 현대에 어떻게 계승할지를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다.”라며 “세종대왕생가터복원추진위원회를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하여 세종대왕의 생가가 복원되고 이를 통해 한류의 디지털화와 체계적으로 확산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극장 학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17일 다시 문 연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던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아르코꿈밭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오는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을 개관하고 기념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정병국 예술위원회 위원장, 공연단체 관계자, 어린이 초청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개관식에서는 유 장관의 축사와 제막식, 어린이와 함께하는 손바닥 찍기 등이 이어진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축하 공연으로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연출한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와 올해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소개되는 연극 '뜀뛰는 여관'에 나오는 노래를 선보인다. 인형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는 특별 공연으로 준비됐다. 새로 단장한 아르코꿈밭극장은 169석 규모의 공연장 꿈밭극장(지하 2층)과 연습실·어린이 관객 교육 공간으로 쓰이는 텃밭스튜디오(3층), 책을 읽는 공간인 꽃밭라운지(2층) 등으로 구성됐다. 정병국 위원장은 "아르코꿈밭극장은 학전의 역사와 정체성을 계승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 바뀐 여름 극장가…대작 혈투 대신 체급 낮은 영화들 경쟁

작년 대작들 참패 영향…'여름엔 텐트폴' 흥행 공식도 깨져남성 '투 톱' 주연이 대부분…'데드풀' '에이리언' 신작도 상륙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올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경쟁을 벌일 한국 영화들의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배급사의 이른바 '텐트폴' 대작 몇 편이 링에 올라 승부를 겨루던 예년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영화 여러 편이 경합하는 양상이다. 제작비 100억원 못 미치는 영화가 다수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올여름 성수기(7월 중순∼8월 중순)를 노리고 개봉하는 한국 영화 가운데 제작비 100억원이 넘는 작품은 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과 다음 달 12일 개봉 예정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8월 중 극장에 걸릴 '행복의 나라' 등 세 편이다. '하이재킹'은 제작비가 140억원, '탈출'은 185억원으로 추산된다. '행복의 나라'는 100억원을 살짝 웃도는 규모다. 나머지는 100억원을 넘지 않는 영화들이다. 이달 26일 개봉 예정인 '핸섬가이즈'는 49억원,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탈주'는 80억원이다. 같은 달 31일 극장에 걸리는 '파일럿'도 정확한 제작비는 추산되지 않았지만, 100억원 미만이라는 게 배급사 측 설명이다. 성수기 끝자락인 8월 14일 개봉하는 '빅토리'도 83억원이다. 예년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라인업이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를 노리고 개봉한 한국 영화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네 편은 모두 제작비가 100억원을 훌쩍 넘은 대작들이다. 적게는 175억원('밀수')에서 많게는 280억원('더 문')에 이른다. 그만큼 화려한 배우진,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 환상적인 영상, 해외 로케이션으로 구현한 이국적 풍광 등으로 무장했다. 올여름 극장가 분위기가 확 달라진 건 지난해 여름 대작들이 줄줄이 쓴맛을 본 것과 무관치 않다. 흥행에 성공했다고 할 만한 작품은 '밀수'뿐이었고, '더 문'과 '비공식작전'은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다 비수기인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각각 개봉한 '서울의 봄'과 '파묘'가 천만 영화에 오르면서 더는 과거의 흥행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굳어졌다. 배급사 관계자는 "제작비가 많이 든 대작이라는 이유로 관객을 끌어들이던 시절은 지나갔다"며 "성수기에 연연하지 않고 영화별 특징과 딱 맞아떨어지는 시점에 개봉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대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 '투 톱' 주연이 대부분…'빅토리'는 혜리가 주인공 올여름 개봉하는 영화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김성한 감독이 연출한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항공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적 상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실화의 긴박감을 살리면서 신파적 요소를 절제한 연출에 배우 하정우와 여진구의 연기 호흡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곤 감독의 '탈출'과 추창민 감독의 '행복의 나라'는 고(故) 이선균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탈출'은 공항으로 향하는 대교에서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이고,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한 10·26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남동협 감독의 '핸섬가이즈'와 김한결 감독의 '파일럿'은 코미디 영화다. 코미디에 오컬트를 결합한 '핸섬가이즈'는 악령이 깃든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두 남성이 겪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고, '파일럿'은 일자리를 잃은 남성이 여동생으로 신분 세탁을 거쳐 재취업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행복의 나라'에서 주연한 조정석이 '파일럿'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이종필 감독의 '탈주'는 비무장지대를 가로질러 귀순하려는 북한 군인과 그를 뒤쫓는 장교의 추격전을 속도감 있게 그린 영화다. '하이재킹', '탈주', '핸섬가이즈' 등에서 보듯 남성 배우를 투 톱으로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 대부분이다. 이 점에서 여성 배우가 주인공인 '빅토리'가 눈에 띈다. 세기말인 1999년을 배경으로 치어리더 동아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주연을 맡았다. '탈출'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제작돼 개봉 시점을 못 잡다가 뒤늦게 극장에 걸리는 작품들도 있다. 2021년 2월 촬영을 마친 '탈출'은 개봉에 3년 넘게 걸렸다. '핸섬가이즈'도 2020년 12월 촬영을 끝냈지만,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 '데드풀'과 '에이리언' 시리즈 신작도 상륙 올여름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는 '데드풀과 울버린'과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꼽을 만하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은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개봉을 앞두고 다음 달 4일 한국을 찾아 흥행을 위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8월 중 개봉 예정인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이다. '에이리언'의 창시자로 불리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데드풀과 울버린'과 같은 날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의 흥행 잠재력도 만만치 않다. 전편인 '슈퍼배드 3'는 국내에서 33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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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크라에 '교황청 2인자' 파롤린 추기경 특사 파견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1일 우크라이나 북부 베르디치우의 마리아 성지에서 열리는 라틴 전례 성지 순례 행사에 교황청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파견한다. 14일(현지시간)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공식 서한을 통해 파롤린 추기경을 교황을 대신하는 특사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롤린 추기경은 키이우-지토미르 교구 신학교 총장인 루슬란 미할키우 등 2명의 신부와 동행한다. '기적의 성모상'으로 널리 알려진 베르디치우의 마리아 성지는 2011년 성지로 공식 지정됐으며 수백 년 동안 성지 순례 전통이 이어져 왔다. 교황은 특사 임명 서한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쟁의 폭력으로 슬프고 비통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는 성모님께 특별한 평화의 은총을 간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롤린 추기경에게 "순례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우크라이나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종식되기를 끊임없이 간청하도록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사랑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자비와 친밀감을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른바 교황의 비서실로, 교황의 직무 수행을 보좌하는 기구다. 교황청 관료 조직의 심장부로 자주 묘사된다. 그 자리를 책임진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청에서 교황에 이은 권력 서열 이인자로 꼽힌다.

"트럼프 재집권 시 바이든보다 인플레·재정적자·금리 악화"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백악관에 남아 있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9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재계와 월가, 학계의 전문가 50명이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WSJ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번 분기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 바이든이 재선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할 때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는 응답은 16%였다. 나머지는 실질적인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WSJ은 트럼프가 현 바이든 정권하에서 지난 40년 사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려 하지만, 그가 승리한다면 바이든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빨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경제분석업체 경제전망그룹(EOG)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버나드 바우몰은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할만한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의 견해는 주로 트럼프의 정책 선호도, 특히 그의 무역과 이민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이 물러나더라도 이러한 평가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작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바이든의 2021년 1월 취임 이후 19% 올랐으며, 이런 상승은 정부 지출 급증, 상품과 노동력 부족, 팬데믹 여파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주요 원인이 됐다. 트럼프의 앞선 4년 재임 기간에는 소비자 물가가 7.8% 올랐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면 바이든이 재집권에 성공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재정적자, 금리와 관련해서도 더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51%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임기 중 연방 재정적자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22%가 바이든 대통령이 2기에 성공할 경우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 여러 전문가가 어느 후보도 재정적자를 줄이는데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누가 되든 많은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도 있었다. 또 응답자의 59%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남아있는 것보다 금리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한 반면, 16%만이 그 반대로 응답했다. 이밖에 평균적으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앞으로 12개월 동안 경기침체 가능성을 28%로 봤는데, 이는 지난 4월 조사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일부 응답자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억제하려 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1기 재임 시절,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종종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위기 몰린 베를린 소녀상…"獨 미테구 '철거 요청할 것'"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독일 방문을 앞두고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관할 행정구청인 미테구청이 소녀상 철거 요청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테구청은 교도통신의 질의에 소녀상의 설치 허용기한이 9월로 만료된다며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철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나토정상회의 등 방미 일정을 마치고 12일(현지시간)부터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2022년 일본을 방문한 숄츠 총리에게 소녀상 철거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테구청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소녀상 문제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특별허가가 한 차례 연장됐고 이후에는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용인(Duldung)하는 상태"라며 "이 협의가 실패해 더 이상 허가를 연장할 수 없다"고 답했다.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여성을 성노예로 강제로 데려갔고, 이런 전쟁 범죄의 재발을 막으려 캠페인을 벌이는 생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정의기억연대가 기증했다고도 적혀 있다. 미테구청은 2020년 9월 소녀상 설치 당시에도 이같은 비문의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철거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코리아협의회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자 철거 명령을 보류했다. 이후 소녀상 특별허가를 2022년 9월28일까지 연장했다. 그 뒤로는 사실상 법적 근거 없이 공공장소에 설치된 소녀상을 재량으로 '용인'하고 있다는 게 미테구청의 입장이다.

"누구도 못 몰아내"…바이든 후보 사퇴론 진화 '48시간 총력전'

인터뷰서 "3년 반 업적 봐달라"…독립기념일 행사서도 "아무 데도 안 간다"민주 내부, 바이든 사퇴 대비해 부통령 해리스 후보 옹립 움직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내가 민주당 대선 후보다. 누구도 나를 몰아낼 수 없다. 나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첫 대선 후보 TV토론 '졸전' 이후 민주당 안팎의 사퇴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취 문제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에 전했다는 단호한 메시지다.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향후 48시간이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에 결정적일 것"이라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고령 우려를 완전히 가라앉히고 지지자들을 안심시켜야 향후 레이스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사전 녹음된 흑인 방송과 라디오 인터뷰로 일정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거듭 "(첫 TV 토론 당일) 좋지 않은 저녁을 보냈다"면서 "실수를 했다. 이것은 90분짜리 토론이었다. 내가 지난 3년 반 동안 한 일을 봐 달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차기 대통령이 최소한 2명 이상의 대법관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막대한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만약 당신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을 저지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하며 사실상 자멸한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핵심층으로부터 제기되는 심각한 동요와 우려에도 일단 완주 의지를 강력히 내세우고 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포함해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회 지도부 등과 잇단 전화 통화를 하고 당 내부의 동요 다잡기에 나섰다. 전날 저녁에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포함해 민주당 소속 20여명의 주지사와 백악관에서 대면 및 온라인 회동을 하고 사퇴 여론 잠재우기에 나서 나름 성과를 봤다. 주지사들은 회동 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은 군 가족들을 초청해 백악관 연례 행사인 바비큐 파티를 주재한 뒤 군 및 퇴역 가족들과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도 함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바비큐 파티 행사에서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참전군인들과 만난 것 등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미국, 민주주의, 자유를 위한 영웅이며 그에 대해서는 어떤 의문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프랑스에서 1차 세계대전 전몰장병 묘지를 참배한 것을 언급하면서 "전임 대통령은 그곳에 가길 원치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몰장병을 향해 '호구', '패배자'라고 말했다는 과거 보도를 거론하려다가 행사장의 어린이를 보고 "더 말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면서 해당 표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수십 년 후에 우리가 지금을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자유를, 민주주의를 다시 지키고 미국인으로 함께 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나는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며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뒤 행사 참석자들과 어울렸으며 사진도 찍었다. 그는 자신이 백악관 건물 내로 들어가지 않으면 경호 문제로 다른 일반 참석자들이 야외 행사장에 올 수 없다면서 미리 들어가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계속 싸우세요"라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알겠다"고 답했으며 "아무 데도 안 간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에는 ABC 방송과 심층인터뷰를 갖고 고령으로 인한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거취 문제와 관련해 직접 대(對)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ABC는 애초 일부 클립만 공개한 뒤 일요일인 7일 오전 전체 인터뷰를 방영하려던 계획을 수정, 5일 프라임 시간대인 동부시간 오후 8시부터 인터뷰를 전격 방송할 예정이다. 다만 이 같은 노력에도 TV 토론 직후 잇달아 나오고 있는 여론 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격려보다는 경고의 메시지만 보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전날 나온 NYT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로 벌어졌고,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를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내려올 경우에 대비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 후보로 염두에 두고 그를 중심으로 운집하는 움직임이 벌써 포착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당장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바이든 대통령이 결단할 경우 대안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최선이라는 견해를 주변에 피력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지지자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 지지에 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CNN이 TV 토론 이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대결할 경우 각각 45%와 47%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빙 대결을 예고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43%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9%)에 6%포인트 뒤졌다.

[美대선 TV토론] 바이든 "파리 기후변화협정서 탈퇴해" vs 트럼프 "그건 돈 낭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첫 대선 TV 토론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한 정책을 놓고도 정면으로 대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TV토론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나는 절대적으로 깨끗한 물과 공기를 원한다"면서 "내 임기 4년간 최고의 환경 관련 지표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한 것을 거론하면서 "그는 환경을 위해서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한 일을 되돌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거론하면서 "저는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기후 변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결정에 대해 "그것은 우리에게 1조 달러를 부담시킬 수 있는데 중국, 인도, 러시아는 아무것도 안 한다"라면서 "나는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관련 정책을 "새 녹색 사기"라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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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리더십에서 배운다! 학술세미나 성료

세계적인 한류의 근원은 세종대왕 세종대왕 생가 복원 및 세종대왕 기념관 추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통합과 한류의 확산을 이루기 위한 ‘종로와 세종의 꿈’ 학술세미나가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대왕생가터복원추진위원회와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종로와 세종대왕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탐구하여 세종대왕의 업적과 리더십을 통해 사회 통합을 이루며 한류의 확산을 이어 가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종로와 세종대왕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다루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서종환 종로평생교육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곽상언 종로 국회의원의 축사, 조병현 종로평생교육원 사무총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이종천 실용풍수학회장, 최용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의 발제 후 박시익 전 영남대 교수, 이대로 국어문화실천협의회장, 차민아 한글닷컴 대표의 종합 토론으로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종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학문과 문화의 꽃을 피운 조선 시대의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의미 뿐아니라 그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여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의 디지털화와 체계적 확산을 이루고 갈등으로 치닫는 사회 통합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후에는 한국 전통음식 명인이 제공하는 제철음식 시식회도 열려 한국 전통음식의 참맛을 즐기며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가 되기도 했다. 서종환 종로평생교육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종대왕의 업적만을 기리는 것이아니고 종로와 한류를 연계하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언 의원은 축사에서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저의 지역구인 종로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세미나를 준비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종로구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현 종로평생교육원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종로와 세종대왕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가치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여 종로학의 발전과 문화유산의 보존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고, 실용풍수학회 이총천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대 AI도 풀지 못하는 풍수학적 의미로 볼 때 종로, 특히 세종대왕 생가터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세종대왕 생가터를 복원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발표했다. 계속된 발표에서는 최용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인재 등용과 사회 통합의 리더십을 배워 국가발전의 기틀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은 “세종대왕의 최대 업적인 한글의 세계화와 디자인적 개발에 더 많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진용 대표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되새기고, 그의 유산을 현대에 어떻게 계승할지를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다.”라며 “세종대왕생가터복원추진위원회를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하여 세종대왕의 생가가 복원되고 이를 통해 한류의 디지털화와 체계적으로 확산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국힘 의원들, 식당서 싸움…'방 배정' 문제 발단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실 배정 문제가 발단이 돼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다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식당 집기가 부서지고, 욕설과 폭행도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중부일보 보도에 따르면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같은 당 A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재선의 A의원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의 한 식당에서 같은 당 동료 의원 7명과 함께 식사하다가 동료의원에게 폭언을 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시키는 등 난동을 부렸다. 발단은 후반기 의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의원실 배정을 하는데 의회 1층의 넓은 방을 5명의 의원이 원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식사 자리에 참석한 다수의 의원에게 확인한 바로는 저녁자리에서 방 배정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의원끼리 언쟁이 시작됐고, A 의원이 모 의원에게 욕을 했다. 이후 난동을 피우던 A 의원으로부터 한 의원이 가슴을 주먹으로 맞았고, A의원이 던진 식기 파편에 맞아 또 다른 의원이 피를 흘릴 정도로 다쳤다고 했다. A 의원은 "선수와 관례가 있는데 초선 의원들이 다선 의원에게 방 배정과 관련해 비아냥하는 것 같은 말을 해서 화가 나 욕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주먹으로 때리거나 식기를 던지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만 "술에 취했기 때문에 모두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폭행을 당했다는 의원은 "A 의원이 때린 것은 사실이고, 식기에 맞아 다른 의원이 피를 흘렸다"라고 주장했다. A의원은 전날 의원총회 자리에서 "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것에 대해) 잘못했다.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이런 일이 벌어져서 죄송하다. 자성하고 있다"면서 "식당 주인께 사과하고 음식값 외에 파손한 식기 비용 등을 추가로 더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제가 커지자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일동 명의로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의원들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시의원들이 모범적인 생활을 했어야 함에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철저한 체질 개선과 언행 하나하나에 책임을 지고 더욱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제69회 현충일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65명에게 장학금 전달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정부의 지원이 아닌 오로지 기업과 시민의 도움으로 모금 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해마다 1억원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시민단체가 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는 6월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참된 나라사랑을 실천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예우하는 ‘2024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전달식’을 흥사단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과 새로운 조국을 건설하기 위해 1913년에 설립한 민족부흥운동단체다.행사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독립유공자 후손 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이 격려하고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 이동영 도산안창호함 함장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축사했다.현충일에 장학증서를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은 고등학생 25명, 대학생 40명 등 총 65명이다. 고등학생에게는 졸업까지 해마다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이날 고등학생 장학생 중에서 고려인 3세인 이크리스치나 학생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나 자신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더 열심히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업과 역사 탐방,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도서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830여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35회, 7억84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행사에서 이춘재 상임대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너무나 힘든 고난의 과정에서도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했던 독립 유공 선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가 그분들이 실천했던 참된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을 통한 미래 지도자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동영 도산안창호함 함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의 일원으로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지금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사회에 진출해 꿈을 이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 승조원들은 2021년부터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월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오고 있다.2024년에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평범한 시민들이 후원한 소중한 금액들이 모여서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었다. 시민들의 소중한 후원 외에도 독립운동가 고(故) 월암 김항복 선생이 설립한 독립문은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와 후원·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장학금과 물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독립문의 주력 브랜드는 ‘PAT’와 ‘엘르골프’다. 특히 장학금 후원에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중학교 때부터 용돈을 모아 50만원을 후원한 학생의 미담도 전해졌다.여기에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자동차 매트와 차량 용품에 대한 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카마루를 포함해 금양산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 위풍당당학원 등 여러 분야의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는 신한은행 직원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 밖에도 이춘재 상임대표, 김전승, 나종목, 신동선, 이송, 지정호 공동대표들이 여러 분야에서 후원금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2024년에도 기업과 시민의 지원을 모아 선열들이 실천한 독립운동의 역사와 사회적 가치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정쟁에 날새다 민생 걷어찬 21대 국회…반도체·AI 육성법 등 폐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4년 내내 극한의 정쟁만 일삼던 21대 국회의원들은 28일 마지막 국회 본회의까지도 민생은 뒷전이었다. 국가 경쟁력 확보에 핵심인 산업들을 지원하는 시급한 법안이나 민생과 직결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도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을 비롯한 정치적 쟁점법안들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정작 민생정책 관련 법안들은 21대 임기 종료와 함께 무더기로 폐기되는 사태를 맞았다. 29일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예정인 법안 중 대표적 사례가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인 'K칩스법' 일몰 연장이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것을 6년 연장하는 내용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이 올해 1월 발의됐으나,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못 했다. K칩스법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업의 시설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으로, 일몰 전에 기한을 연장하지 않으면 이 제도가 내년부터 공백을 맞는다. 국가 전력망을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효율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잠자고 있다가 폐기된다. 2050∼2051년에는 전력수요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두 현재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요지로 전달할 '모세혈관'을 구축하는 청사진이 마련되지 못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본격 진흥하는 토대를 만드는 취지의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AI기본법) 제정안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된다. 사용후핵연료의 영구 처분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고준위방폐물법)은 여야가 막판에 저장시설 용량 등 쟁점 부분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채상병특검법 강행 처리와 거부권 행사로 정쟁이 격해지면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묻혀버리고 말았다. 일상 생활과 밀접한 법안들도 무더기로 폐기된다.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상속인의 상속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까지 통과했지만,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본회의에 올라가지 못했다. 대형마트 휴무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온라인 법률 플랫폼이 대한변호사협회의 과도한 규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내용의 '로톡법'(변호사법 개정안)도 폐기된다. 이들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되더라도 소관 상임위의 법안소위·전체회의와 법사위 심사를 다시 거쳐 본회의에 올라가려면 최소 수개월이 더 걸린다. 여야가 22대 상임위 구성부터 양보 없는 줄다리기를 예고한 상황인 데다 10월께 진행되는 국정감사 일정까지 고려하면 시급한 입법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국회가 민생 경제와 기업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한다. 특히 반도체나 AI 등 촌각을 다투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업들은 관련 법안 처리 지연이 기업의 생존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민생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1대 국회는 법안 처리율도 '낙제점'을 받았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21대 국회에는 총 2만5천849건의 법률안이 발의됐고, 이 중 9천455건이 처리됐다. 법안처리율은 36.6%로 20대 국회(37.8%)보다도 낮아진 역대 최저치다.

"유권자 39%, 총선때 소속정당 보고 투표…정책·공약은 26%"

선관위, 유권자 의식조사…투표자 열명중 서너명 "한달 이상 전에 후보 결정" 투표 안한 유권자 40.8% "정치 관심없어서"…"준연동형 비례제 적용 몰랐다" 47%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우리나라 유권자 10명 중 4명이 지난 4·10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한 요소로 '소속 정당'을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6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구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8%가 '소속 정당'을 꼽았다. 이어 정책·공약(25.7%), 능력·경력(18.8%), 도덕성(8.2%), 주위의 평가(6.6%), 학연·지연 등 개인적 연고(1.6%)가 뒤를 이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선 당의 정책·공약(30.8%)을 가장 많이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의 소속 정당(22.8%),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18.9%), 정당의 이념(14.1%), 지지하는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13.2%)이 뒤를 이었다. 투표한 유권자 열 명 중 약 서너 명 비율로 투표일 한 달 이상 전에 이미 어느 후보와 정당에 투표할지 마음을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의 43.6%는 지역구 후보를 투표일 한 달 이상 전에 결정했다고 답했다. 정당투표를 한 달 이상 전에 결정했다는 응답자는 35.4%였다. 본투표를 한 유권자도 이 비율이 각각 33.7%와 28.6%로 가장 많았다. 투표 당일에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2.0%(사전투표)와 4.7%(본투표)로 가장 적었다. 선거 관련 정보획득에 도움이 된 경로로는 언론기사 및 보도(18.7%),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18.0%), 후보자나 정당의 선거공보(16.3%), TV 대담·토론회 및 방송연설(16.1%), 후보자 등의 거리연설·대담(7.2%) 순이었다 한편, 총선 때 투표하지 않았다는 유권자는 그 이유로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4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개인적인 일·출근 등'(21.5%), '투표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15.9%), '마음에 드는 후보자나 정당이 없어서'(10.7%)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52.7%, 몰랐다는 응답은 47.3%였다. 준연동형 비례제 적용을 알고 있는 응답자 중 비례의석 배분방식까지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3.0%, 몰랐다는 응답자는 47.0%였다. 응답자는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73.7%, '내 한 표는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68.9%, '선거를 통해서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54.8%가 각각 동의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순서대로 69.9%, 68.6%, 50.2%)보다 높아진 수치다. 사전투표제도의 선거관리 신뢰성에 의문이 간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8.6%였고, '동의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0.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태블릿PC를 활용한 대면면접조사(TAP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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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장마철엔 ‘맥주 프리’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휘찬이 운영하는 제주 루체빌 호텔은 무덥고 습한 장마철에도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생맥주 무제한 패키지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안덕면에 위치한 루체빌 호텔은 숲으로 둘러싸여 맑은 공기와 여유로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CU 편의점, 북카페, 코인 세탁실, 실내 체육관,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투숙객이 보다 편리하게 머물 수 있는 호텔이다.신규 출시된 맥주 무제한 패키지 이용객은 마룻바닥의 쾌적하고 넓은 객실과 제주 중산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스탠다드 트윈 객실을 이용하게 되며, 1만원 추가 시 탁 트인 오션뷰의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하이네켄 생맥주 무제한 제공 혜택은 17시부터 23시 사이에 해밀레스토랑에서 셀프바로 운영되며, 1회에 한해 무료 스낵을 즐길 수 있다.더불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디아넥스의 아라고나이트 온천 및 실내 수영장 1회 이용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칼슘과 이산화탄소를 풍부하게 녹여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통창 넘어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날씨 걱정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아침에는 다양한 한식과 건강한 밥상 코너를 즐길 수 있는 해밀레스토랑 조식 뷔페 2인 혜택도 포함돼 있다. 건강한 밥상 코너는 콩, 톳, 치커리, 단호박 등 건강식 재료들을 활용해 톳비빔밥, 톳밥, 믹스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이색 조식 코너다. 해밀레스토랑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로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루체빌 맥주 무제한 패키지의 예약 기간은 오는 8월 30일까지, 투숙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주중·주말 동일하게 16만5000원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우후죽순 늘었던 제주 민박 '투숙객 없어' 곳곳 휴·폐업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제주에서 농어촌 민박을 중심으로 문을 닫는 숙박시설이 크게 늘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제주 숙박업소 21곳이 휴업 신고했고 227곳이 폐업하는 등 휴업·폐업한 도내 숙박시설이 248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1∼5월 휴업·폐업 숙박시설은 2023년 6곳(휴업 5, 폐업 1), 2022년 15곳(휴업 13, 폐업 2), 2021년 21곳(휴업 20, 폐업 1) 등이다. 올해의 경우 휴업·폐업 숙박시설은 2023년 대비 41.3배, 2022년 대비 16.6배, 2021년 대비 11.8배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농어촌 민박이 가장 많은 219곳이 휴업·폐업했고 관광숙박업 18곳, 유스호스텔 6곳, 일반숙박업 4곳, 휴양펜션업 1곳 등이 휴업이나 폐업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당시 내국인 관광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숙박시설이 다수 증가했다가 최근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로 돌아섬에 따라 농어촌 민박 등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 전체 숙박시설은 5월 말 기준 7천402곳으로 2023년 6천960곳, 2022년 6천404곳, 2021년 5천933곳 등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전체 숙박시설은 2021년에 비해 23.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농어촌민박 5천894곳, 일반숙박 631곳, 관광숙박 417곳, 생활숙박 325곳, 휴양펜션 119곳, 유스호스텔 15곳, 한옥체험 1곳 등이다. 이는 2021년(농어촌민박 4천545, 일반숙박 643, 관광숙박 423, 생활숙박 195, 휴양펜션 110, 유스호스텔 17, 한옥체험 0)과 비교해 생활숙박업 66.7%, 농어촌민박 29.7%, 휴양펜션 8.2%의 경우 증가했다. 생활숙박 시설은 취사가 가능한 분양형 리조트 등을 말한다. 최근 민박 중심으로 휴업·폐업이 급증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새로 문을 여는 리조트 형태의 숙박시설이 많은 셈이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65만3천747명(내국인 492만6천88, 외국인 18만7천267)이다. 연도별 1∼5월 관광객은 지난해 549만4천457명(534만4천546, 외국인 14만9천908명), 2022년 555만8천384명(내국인 553만9천816, 외국인 1만8천568), 2021년 437만4천423명(내국인 553만9천816, 4천574) 등이다.

대마삼겹살, 대마소주…"해외여행중 마약 식음료 주의하세요"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대마 식음료라도 한국인이 섭취하면 불법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국가정보원은 4일 우리 국민이 대마초가 합법화된 지역이나 대마 함유 제품이 성행하는 국가를 여행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마약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일부 주와 캐나다, 태국 등 대마초가 합법인 지역에서는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대마 함유 쿠키나 음료수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는 한국의 소주 디자인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무알코올 대마 소주' 등이 일반 음료와 함께 진열돼 팔리고 있다. 이 제품은 '대마 성분 함유' 문구가 태국어로만 표기돼 있어 우리 국민에게 일반 소주나 음료로 오인될 수 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식당에서는 대마잎 쌈이나 대마 함유 소금을 곁들인 '대마 삼겹살'도 접할 수 있다. 대마 성분 함유 문구가 현지어로만 표기된 경우가 많으므로 잘 모르는 현지 식음료 제품을 구입할 때는 대마를 의미하는 특유의 일곱 또는 아홉 갈래 잎사귀 도안과 영문 표기 'cannabis', 'marijuana', 'weed' 등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국정원은 조언했다. 일부 동남아 국가는 클럽을 비롯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흥업소에서 '마약 사탕' 등 다양한 불법 환각물질이 유통되며, 캐나다에서는 한국에서 마약류로 분류하는 환각 버섯이 곳곳에서 팔린다. 이와 함께 마약을 이용해 해외 여행객을 노린 '셋업 범죄'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약을 투약·섭취하게 한 뒤 납치나 감금 등 2차 범죄를 시도하거나 수사기관 신고를 빌미로 금전을 갈취하는 방식이다. 국정원은 "올해 초 태국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젤리를 먹은 후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사례가 있다"며 해외여행 중 마약 식음료를 먹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인천공항 출국장 등에 마약범죄 노출 우려를 안내하는 포스터를 비치하고 카드뉴스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MZ들에게 인정받은 힐링 핫플, 미리내 힐빙클럽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족욕탕이 있는 정원은 온통 푸른빛이다. 환한 햇살 아래 커다란 열대 식물들이 빼곡히 어우러진 힐빙클럽에 들어서면 숨 쉴 때마다 푸르름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듯하다. SNS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리내 힐빙클럽은 눈과 몸, 마음까지 모두 맑게 만드는 진정한 힐링 공간이다. ‘힐빙클럽’은 힐링(Healing)과 웰빙(Well-being)을 함께 체험 가능한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으로 찜질방보다는 웰니스센터에 더 가깝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오행과 오감을 통한 치유에 중점을 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부분이다. 고대안암병원 통합의학과 이성재 교수의 조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오행테라피실은 간, 심장, 폐 등 다섯 장기의 기운에 도움이 되는 재료와 빛을 사용하여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빛과 소리, 향기로 심신에 안정을 주는 오감테라피실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사운드테라피실. 눈을 감고 거대한 손 아래 세 개의 크리스탈 싱잉볼에서 퍼지는 음과 진동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면 가슴을 누르던 무게가 조금씩 가벼워지는 듯하다. 식물원을 닮은 가든 푸실에서 즐기는 족욕 여러 시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은 클럽 2층의 가든 푸실이다. ‘풀이 우거진 마을’이라는 뜻의 푸실은 거대한 식물원을 닮은 힐링 공간이다.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나무와 식물 사이사이에 초록빛 솔잎 족욕탕, 보랏빛 아로마 족욕탕, 보글보글 물거품이 올라오는 버블 족욕탕이 흐른다. 숲속 작은 길을 따라 산책하며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는 느낌이 물씬 난다. 푸실에서 연결되는 야외 체험존은 더욱 다채롭다. 커다란 파라솔 아래 쑥, 금은화, 홍화 등 생약초 성분의 족욕탕이 이어지고, 족욕탕 앞에는 주먹만 한 자갈이 깔린 차가운 물길이 흐른다. 10분 정도 뜨거운 족욕을 즐긴 후 차가운 물에서 자갈을 밟으며 10여 분 걸으면 혈액순환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크나이프 요법 체험 공간이기도 하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음식 테라피 테라피의 마지막 치유 공간은 식당이다. 양평과 인제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와 천연 조미료를 이용한 건강식 뷔페는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멍게비빔밥, 해초비빔밥, 버섯비빔밥, 새싹비빔밥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셀프 코너를 비롯하여 콩고기 가지볶음, 삼치버터소금구이, 훈제오리구이, 막걸리술빵 등 영양 균형을 맞춘 25여 가지의 음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풍경이 예쁜 카페 도란도란, 아랫목 같은 낮잠 장소 구들잠, 250야드 규모의 골프장, 인체에 유익한 다섯 가지 광석으로 만든 바이오 세라믹볼 체험장, 5가지 코스로 구성된 숲 치유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보다 여유롭게 힐빙센터를 즐기고 싶다면 한옥의 느낌을 살린 단층형 숙소와 천장을 통해 하늘의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복층형 숙소, 캠핑의 낭만이 가득한 캐러반도에서 하룻밤 머물 것도 추천한다.

‘여행가기 좋은 6월이 온다’…교통·숙박 할인에 즐길 거리도 풍성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6월에 국내여행에 나서면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덤으로 챙기고 6월에만 가볼 수 있는 숨은 관광지, 전시 콘텐츠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정부·지자체·민간 등 240여 개 기관이 협업해 특별한 지역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축제, 미식여행, 농어촌체험, 자전거여행 등 색다른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철도·항공 등 최대 50% 할인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지역 특별할인 행사도 하고 전국 숙박은 2만~5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인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는 4만 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여행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여행가는 달’을 주요 민생안정정책으로 정하고 올해 처음 3월과 6월, 2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이른 봄에 진행했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 총이동량(2억 6900만 명)과 관광소비액(13조 5000억 원)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해 통상 여행 비수기였던 봄의 초입부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240여 개 기관이 협업해 지난 3월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문체부는 먼저, 교통할인은 지난 3월보다 혜택 규모와 내용을 확대했다. 기존의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고속철도(KTX) 할인(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 원)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과 누리집(웹),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 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제공하고,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고려해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을 추가한다. 철도와 항공 할인권은 오는 16일부터 사전 예매(반려동물 운임할인은 6월 1일부터)할 수 있고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올해 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 19개 지자체에 추가 적용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지역의 서비스는 ‘여행가는 달’에 맞춰 6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모두 34개 지역, 800여 개 관광지에서 할인한다. 아울러 코레일과 공동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고속철도 할인도 새롭게 추가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 역에 도착하는 고속철도 상품을 특정 시간대(밤 9시~오전 7시)에 이용하면 35%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행 열차 이용객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에 방문해 현장 할인증을 발급받으면 고속철도 2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경북, 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에 대한 5만 원 할인권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하고, 다음 달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때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또는 3만 원 할인권 등 숙박할인권을 모두 25만 장 발급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과 등록캠핑장 1만 원 할인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어서, 전시와 관람, 레포츠,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 등을 소재로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특별한 지역 여행상품도 마련했다. 휴식하고 싶을 때 떠나는 ‘나홀로 구례여행’, 예술과 함께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 투어’, ‘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남원 아트투어’,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성지순례’, ‘날좀보소 밀양여행’, 지역에 머무르는 ‘경주 황촌 체류여행’, 미식을 주제로 한 ‘노작가와 떠나는 노포 테마여행’ 등 70여 개 지역에서 130여 개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을 계획한다면 자전거를 열차에 싣고 여행지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여행’을 추천한다. 디엠지(DMZ) 평화 누리길, 삽시도 어촌체험마을,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5회 운영하고, 운탄고도 자전거 라이딩, 대구 옻골마을 두 바퀴로 떠나는 무덤덤투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협업으로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최대 50%)도 개최한다. 문체부는 또한, 이번 여행가는 달에는 연중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거나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와 체험을 숨은 관광지로 운영해 소개한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의 협조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남해 지족해협에서의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야행,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인 예천 석송령 등을 6월 한 달 동안 특별 개방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로 유명한 아르떼뮤지엄(강릉, 제주, 여수), 강릉의 자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등 유명 문화·전시시설도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동참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되므로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추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여행가는 달’에 76: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를 6월에도 이어간다.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으로 지역체험과 전통문화, 역사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12개 코스를 준비했다. 본인 부담 4만 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1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하고, 다음 달 1일과 7일, 14일, 15일 4회에 걸쳐 여행 주제별 ‘여기로’ 전용열차가 출발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그중 다음 달 1일 미식여행 열차는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여진구 씨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친구 여진구’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양구·인제 지역에서 여진구 씨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걸으며 감성을 충전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여행친구 여진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방문객 입장료 50%, 제주 세화마을 여행상품 및 해녀 체험료 5만 원 할인, 신안 증도 소금밭·소금동굴 무료 체험 등 캠페인 참여 기관이 제공하는 할인혜택과 여행 관련 경품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의 판매, 사용 기간 및 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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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장마철엔 ‘맥주 프리’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휘찬이 운영하는 제주 루체빌 호텔은 무덥고 습한 장마철에도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생맥주 무제한 패키지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안덕면에 위치한 루체빌 호텔은 숲으로 둘러싸여 맑은 공기와 여유로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CU 편의점, 북카페, 코인 세탁실, 실내 체육관,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투숙객이 보다 편리하게 머물 수 있는 호텔이다.신규 출시된 맥주 무제한 패키지 이용객은 마룻바닥의 쾌적하고 넓은 객실과 제주 중산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스탠다드 트윈 객실을 이용하게 되며, 1만원 추가 시 탁 트인 오션뷰의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하이네켄 생맥주 무제한 제공 혜택은 17시부터 23시 사이에 해밀레스토랑에서 셀프바로 운영되며, 1회에 한해 무료 스낵을 즐길 수 있다.더불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디아넥스의 아라고나이트 온천 및 실내 수영장 1회 이용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칼슘과 이산화탄소를 풍부하게 녹여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통창 넘어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날씨 걱정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아침에는 다양한 한식과 건강한 밥상 코너를 즐길 수 있는 해밀레스토랑 조식 뷔페 2인 혜택도 포함돼 있다. 건강한 밥상 코너는 콩, 톳, 치커리, 단호박 등 건강식 재료들을 활용해 톳비빔밥, 톳밥, 믹스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이색 조식 코너다. 해밀레스토랑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로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루체빌 맥주 무제한 패키지의 예약 기간은 오는 8월 30일까지, 투숙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주중·주말 동일하게 16만5000원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피플플러스플랫폼, '판촉물플러스' 쇼핑몰 오픈으로 공공조달 사업 론칭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광고 및 마케팅 대행 전문기업인 피플플러스플랫폼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판촉물플러스 쇼핑몰을 개설하고 공공조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 공식 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공공기관 및 대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다. 판촉물플러스는 판촉물, 기념품, 답례품, 홍보용품 등 각종 판촉물을 취급하는 종합 쇼핑몰로, 5만 여종류의 다양한 제품을 국내 최저가로 제공한다. 피플플러스플랫폼 대표는 "판촉물플러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우수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 다양한 고객들의 기념일, 행사용 답례품 및 홍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쇼핑몰은 무자본, 무점포로 운영할 수 있는 부업 또는 사업 대리점 모집도 함께 하고 있다. 이는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판촉물플러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피플플러스플랫폼의 이 같은 전략적 기업 확장은 경쟁이 치열한 마케팅 업계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조달 시장에 새롭게 진입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한국유권자중앙회와의 파트너십은 회사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피플플러스플랫폼은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로도 확장할 수 있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업계에서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분사 결정…비상장 법인 2개 설립키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엔씨소프트[036570]는 24일 기업 분할을 통해 회사 2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QA(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등 2개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신설회사는 '엔씨큐에이(NC QA COMPANY·가칭)'와 '엔씨아이디에스(NC IDS COMPANY·가칭)' 등 2개의 비상장법인이다. 엔씨큐에이는 QA 서비스 사업의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의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며 "전문화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할 예정이다. 각 신설회사의 분할 기일은 10월 1일이다.

핀크스 골프클럽, 여름밤 그린 위에서 즐기는 이색 바베큐 ‘그린사이드BBQ’ 오픈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제주 유니크 베뉴에 선정된 핀크스 골프클럽이 스타트 하우스 앞 푸른 잔디 위에서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는 ‘그린사이드BBQ’를 오픈했다. 제주 유니크 베뉴는 MICE 관련 종사자들의 추천과 꼼꼼한 현장 답사를 통해 제주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장소가 선정되고 있다. 그린사이드BBQ는 시원한 산방산 풍광을 자랑하는 핀크스 골프클럽 West 1홀 스타트하우스 앞에서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이다. 포도호텔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텔 프런트 요청 시 투숙객 차량 서비스도 제공된다.그린사이드BBQ는 오는 10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운영되며, 7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상설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18시부터 21시까지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코스 메뉴로는 랍스터 버터볶음, 한우BBQ, 장향 양갈비 구이 등이 포함된 ‘제라진 코스’와 해산물 구이, 한우BBQ, 흑돼지 구이 등이 제공되는 ‘하영 코스’가 있다. 한라산 표고버섯 성게미역국 정식, 핀크스 흑돼지 돈까스, 흑돼지 김치찌개 단품 메뉴도 이용 가능하다.한편 핀크스 골프클럽은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 telecom OPEN 2024’ 대회에서 극적인 우승을 만들어 낸 최경주 프로를 기념해 West 9번 홀 아일랜드에 ‘최경주 아일랜드’ 표지석을 세우고, 핀크스 골프클럽 그린피 이용권을 제공하는 특별 PAR 4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와 주한네델란드 비즈니스협의회 공동 FCN 투자매칭행사 성료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는 지난 31일 몬드리안 서울 호텔 루프탑에서 주한네델란드 비즈니스협의회 (DBCK)와 공동으로 네델란드 기업사절단 35명과 네델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벤쳐기업인들과의 투자매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네델란드 기업사절단은 FOUNDERS CARBON NETWORK (FCN , CEO Merlin Melles) 단체 소속 기업의 오너들이다. FCN은 네델란드에 위치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로서 결정권을 가진 500여명의 기업총수, 오너들이 모인단체이며 FCN 단체를 이끄는 CEO, Merlin Melles 는 외국인직접투자를 전공한 엘리트이자 경제인으로 유명하다. 이번 한국을 방문한 네델란드 기업의 오너들은 AI, Bio , Robotics 3가지 분야 산업의 한국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을 희망하여 국내 기업 중 메디팜소프트,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디오비스튜디오, 메디사피엔스, 빛글림 등의 AI 회사 대표와 서울시 경제진흥원 서울투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KOFA 김종철 대표는 "FCN의 CEO Merlin Melles와 양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 확대와 회원사들의 비즈니스 개발 기회를 확대하기위해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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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16~19일 개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경북 성주군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미디어아트 주제관, 성주 참외 명예의 전당, 참외힐링공원, 베이비놀이터, 키즈랜드, 참외랜드, 수상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미디어아트 주제관인 성주 아르떼뮤지엄은 총 3개 관으로 성주와 성밖숲을 보여주는 별고을관, 성주군 마스코트인 3D 참별이관, 어린이를 위한 키즈 아쿠아관으로 구성된다. 참외힐링공원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꾸며지며 베이비놀이터에는 에어바운스를 비롯한 놀이터와 버블공연, 베이비올림픽, 가족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키즈랜드에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 20개가 설치되며 놀이기구와 푸드존, 키즈 플레이존, 초대형 동물 모형, 상상놀이터가 마련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성밖숲 주차장에 마련된 참외랜드에서는 참외 시식·판매, 참외 디저트 체험, 참외 낚시, 선별기 체험과 함께 참외 수레달리기, 참외 줄넘기, 참외 깎기·품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천변 수상놀이터에는 수상자전거와 수상택시가 운영되며 성박숲에서는 버스킹공연과 군민예술제가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렬을 맞는 영접 행사를 군민 길놀이 형태로 재현한다. 둘째 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생명선포식, 참외와 생명을 주제로 한 드론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고 셋째 날에는 태교음악회와 성주참외가요제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경상북도 드림페스티벌과 음악가들의 축하공연, 별뫼 줄다리기, 대동놀이가 진행되며 폐막식과 함께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축제에 많이 놀러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 청신호…2027 하계U대회 맞춰 건립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 활용될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평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종합체육시설이 오늘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종합체육시설은 비용편익(BC) 분석 결과 1.34를 기록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2018년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종합체육시설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으나, BC가 통과 기준치를 밑돌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내년 1월부터 2027년 6월까지 1천769억원이 투입되는 종합체육시설은 실내체육관(건물면적 1만1천㎡·객석 4천석), 실내수영장(1만㎡·3천석), 실외체육관(테니스장 3면·농구장 1면·인라인스케이트장 1면), 주차장(685대) 등을 갖추게 된다. 하계U대회 때 실내체육관에서는 탁구가, 실내수영장에서는 수구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최 시장은 "하계U대회 개최 전까지 시설이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계U대회는 세계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 종목은 필수 15개와 선택 3개 등 총 18개다. 세종시정 4기 핵심사업인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도 이날 기재부 국제행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국제행사 대상 사업 선정은 정부가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인정하고 다음 단계인 국비 지원율을 결정하기 위한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으로 확정했다는 것을 뜻한다. 국비 반영 비율은 정책성 등급 조사를 거쳐 기재부의 최종 심사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호수·중앙공원, 이응다리 등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오는 8월 국제행사 최종 승인과 9월 조직위원회 출범을 거쳐 본격적인 조성 단계로 들어서게 된다.

제주밭한끼 2023 캠페인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제주시가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제주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제주시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시 밭작물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제주밭한끼 2023 캠페인’을 비롯해 제주시 밭작물을 활용한 상품개발과 액션그룹 아카데미, 지역거점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우선 지난해 11월 사흘에 걸쳐 진행한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올해는 7월부터 11월까지 선흘과 귀덕, 한림 등 곳곳에서 다채롭게 진행한다. ‘제주밭한끼 2022 캠페인’은 ‘제주에서 나는 밭작물로 차려 먹는 근사한 한끼 식사’를 제안하며 양배추·무·당근·브로콜리·메밀 등 제주시 5대 밭작물의 발전 가능성을 선보였다. 올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밭작물로 재료를 확대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제주도민과 여행객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계획이다.캠페인 첫 스타트의 주인공은 ‘제주 햇밀’이다. 7월, 제주에서 생산한 햇밀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제주 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햇밀 워크숍’을 시작으로 8월에는 제주 토종작물로 한끼를 차리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이탈리안 요리 셰프와 함께 제주 밭작물의 새로운 활용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선흘에서는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개발한 ‘치유의 밭한끼 도시락’을 선보인다. 지난해 ‘제주밭한끼’ 도시락과 밭작물 바비큐를 선보였던 김영빈 요리연구가와 올해도 함께하며, 유명세를 탄 선흘 할망들의 그림 작업도 도시락과 함께 특별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귀덕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제주 밭작물을 활용한 전통주와 이에 어울리는 밭작물을 활용한 안주를 만들어 마을상품으로 개발하고 주민 중심의 마을 잔치도 열 계획이다.지난해 귀덕과 평대 마을의 매력을 알린 ‘밭담투어’가 올해는 하도리의 밭담을 활용해서 열리며 마을의 밖거리 민박과 힐링 프로그램, 제주밭 먹거리 등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인다.추진단은 또 제주 밭작물을 한끼 식사는 물론 간식이나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빵빵한 제주밭한끼’를 진행한다. 제주시 내 베이커리 업체와 손잡고 제주시에서 나는 다양한 밭작물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개발해 밭작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올레걷기축제, 제주맥주 등과의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제주 밭작물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의 가능성을 시도해보는 액션그룹 아카데미도 진행 중이다. 20여 명의 참가자가 협의를 통해 팀을 구성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실제 상품화해보는 사업을 추진하며 개발 후 ‘제주밭한끼 프로그램’에 포함해 사업성과 시장성을 확인해볼 예정이다.제주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주밭담이 지키는 제주밭의 건강한 밭작물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제주시 농촌에 자립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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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수 칼럼] 세상을 밝히는 강사 스토리

[뉴스인사이트] 하충수 칼럼리스트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중용 23장에 나오는 말이다.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역린(逆鱗)의 한 장면이 인상적이다. 정조가 신하들에게 중용 23장을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한참 동안 고요한 정막이 흐르던 차, 왕의 서책을 관리하던 상책이 조심스럽게 나지막이 읊조린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도 한때 30년 가까이 공직에 있었다. 돌이켜보면 적극행정이란 결국 국민을 감동시키기 위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새삼스럽게 10년 전 드라마 대사를 떠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요즘 공무원 사회에서 일고 있는 적극행정 바람을 지켜보면서다. 인사혁신처가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시행해 온 지 올해로 만 4년이 넘어섰다. 그렇다면 적극행정이란 무엇인가? 2019년 8월 6일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반면 소극행정은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로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재정상 손실을 발생케 하는 행위다. 그렇다면 적극행정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행정환경의 변화다.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의 환경변화로 인해 법·제도와 현장 사이의 괴리가 발생하여 국민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공무원으로서의 의무다. 헌법 제7조에 명시한 것처럼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모든 공무원은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의무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셋째, 공무원 역량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다. 지난 2022년 한국행정연구원(KIPA)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 행정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결과 공무원 역량평가 점수는 중간 이하로 매우 부정적이다. 즉 공무원 역량을 전문성, 창의성, 책임성, 근무의욕, 행정환경 변화 대응 등으로 나누어 설문한 결과 2.7점(5점 척도, 3점 보통)으로 나타났다. 넷째, 국가경쟁력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기재부 자료에 의하면 2023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64개국 중 28위로 2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정부효율성’ 분야에서 가장 낮은 38위를 기록하고 있다. 적극행정 운영규정까지 만들고 모든 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동참하여 ‘적극’ 시행해 온 결과 수많은 성과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정한 성과는 ‘국민이 만족했는가?’, ‘국민이 체감했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 적극행정의 수혜대상이 바로 국민이기 때문이다. 적극행정 5년 차를 맞은 올해 2024년도에는 보다 성숙한 행정의 변화로 모든 국민을 웃게 만드는 ‘세상을 바꾸는 적극행정’을 기대해 본다. ※하충수박사는 국방부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인사혁신처에서 매년 소수정예로 위촉하는 ‘적극행정 전문강사’에 4년 연속 선발되어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 오고 있다. 하충수 박사 <경력> 적극행정연구소장,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대표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문강사 4년 연속 위촉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연대회 최우수(장관 표창)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인권강사 국방부 인권강사 양성과정 전임강사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전문강사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생명지키미 전문강사 용인대 겸임교수, 백석대학교 K-Didital사업단 외래교수 (사)한국유권자중앙회 상임위원 드론매거진 칼럼리스트, AUTOCAR 칼럼리스트\ 서울시민기자, 국방일보 기획기사 연재 용인대 경호학 박사, 한국외대 경영학 석사 <수상경력> 국방부 29년 근무, 보국훈장 및 국방부/보훈부/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인터넷기자협회사회공헌상 수상 한국유권자중앙회 정명대상 특별상 수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국민 ESG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저서> 드론 및 안티드론

[이진용의 세상 돋보기] 놀라운 챗GPT 시대...

발행인 칼럼 이칼럼은 필자가 챗GPT에 대한 칼럼을 위해 직접 챗GPT를 체험하며 챗GTP와 함께 작성한 칼럼임을 알립니다. 챗GPT(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중 하나이다. 챗GPT는 인공지능 기술의 한 분야인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모델로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챗GPT는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언어 모델을 생성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연어 이해, 생성, 번역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챗GPT 모델은 2018년에 처음 발표된 이후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개발과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다. 챗GPT는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대표적인 응용 분야 중 하나는 대화형 챗봇(Chatbot)이다. 챗봇은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더욱 복잡한 대화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챗GPT는 자동 번역, 요약, 질의응답 등의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챗GPT를 활용한 질의응답 시스템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챗GPT는 이전의 언어 모델과는 달리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하기 때문에 높은 성능과 정확도를 보이며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로 다양한 기능과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챗봇으로 챗GPT를 이용한 챗봇은 고객 상담, 의료 진단, 여행 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효율적인 의사 소통과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을 준다. 두 번째는 자연어 이해로 챗GPT를 이용해 자연어 이해를 개선하는 기술도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대용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글쓰기 보조기능으로 챗GPT를 이용한 글쓰기 보조 기술은 자동 요약, 요약 추출, 번역, 문장 완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글쓰기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콘텐츠 생성으로 챗GPT는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생성에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기존의 텍스트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거나 자동으로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챗GPT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T기술의 발달로 컴퓨터나 로봇이 인간의 많은 직업을 대체하며 노동시장의 변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 됐지만 이제 단순히 노동시장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의 역할까지 내어 주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 시대 최고의 IT전문가로 성공한 인물들의 예측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챗GPT 같은 AI는 PC나 인터넷의 등장 만큼 세상에 영향을 줄 것” - 빌 게이츠(MS 창업자) “챗GPT는 무섭도록 좋다. 위험할 정도로 강력한 AI가 머지 않았다” -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국방부, ’22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 단행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방부는 11월 30일부로’22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육군소장 강호필, 권영호, 손식을 진급시켜 군단장,육군사관학교장,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해군소장 황선우를 진급시켜, 해군사관학교장으로, 해병소장 김계환을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으로임명할 예정이다. 또한, 육군준장 강관범 등 13명과 해군준장 강정호 등 2명,해병준장 정종범 등 2명, 공군준장 김중호 등 5명을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하며, 육군대령 강병무 등 54명, 해군대령 김지훈 등 9명,해병대령 권태균 등 2명, 공군대령 김용재 등 13명,이상 78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능력과 자질, 높은 도덕성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중점을 두었으며,특히,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하여과학기술 강군 도약에 진력하며 주요 국방정책을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인원과국방AI, 한국형 3축 체계, 디지털 사이버 대응능력 등분야별 적임자를 고려하고 본연의 임무에 정진함으로써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우선적으로 발탁했다. 軍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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