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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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39일만에 4일 자진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 사적 사용,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등으로 비난받아 왔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 사적 사용으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저의 가족을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관 후보직을 자진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새누리당 의원 당시 문 전 대통령 치매 관련 막말로 인한 '막말 정치인' 이미지가 떠올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후보자 딸과 그 외 가족들간의 미심쩍은 부동산 거래 등 국민들의 '분노 스위치' 중 하나인 부동산 논란이 대두되면서 파장이 커져만 같다.

 

또 후보자 장녀의 '나홀로 채용' 의혹과 잦은보좌관 교체, 정부를 상대로 소송하는 로펌 근무 이력, 의원 시절 주유비 과다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인 2017년 정치자금으로 관용차 렌트 보증금 1800여만원을 내고 차량을 사용한 뒤 2020년 차량을 개인용으로 인수하면서 보증금을 포함해 인수 비용을 치렀다는게 문제로 지적돼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4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촉구하며 "스스로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면서 자진사퇴를 공개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들어서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연속으로 장관 후보자가 낙마함에따라 복지부의 행정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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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39일 만에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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