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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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어나는 장미의 꿈' 삼척장미축제 18일 개막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강원 삼척시는 2024 삼척장미축제가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삼척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2024 삼척장미축제는 18일 오후 7시 개막식과 박칼린 뮤지컬 오케스트라로 시작된다. 이날 시청 주요 간부 공무원과 시민 감사관은 삼척시민 청렴 캠페인과 함께 관광객과 시민에게 홍보 물품을 배부한다. 이어 19일부터 22일까지는 유명 가수들의 장미콘서트, 천만송이 장미가요제, 시민 열정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꽃길 런, 장미성 꾸미기, 어린이놀이터, 장미분식&푸드트럭 등이 마련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더 가까이에서 장미를 감상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시가지를 장미로 장식하기로 했다.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황철기 관광정책과장은 "장미꽃이 만발한 삼척장미축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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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4-05-16
  • ‘여행가기 좋은 6월이 온다’…교통·숙박 할인에 즐길 거리도 풍성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6월에 국내여행에 나서면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덤으로 챙기고 6월에만 가볼 수 있는 숨은 관광지, 전시 콘텐츠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정부·지자체·민간 등 240여 개 기관이 협업해 특별한 지역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축제, 미식여행, 농어촌체험, 자전거여행 등 색다른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철도·항공 등 최대 50% 할인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지역 특별할인 행사도 하고 전국 숙박은 2만~5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인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는 4만 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여행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여행가는 달’을 주요 민생안정정책으로 정하고 올해 처음 3월과 6월, 2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이른 봄에 진행했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 총이동량(2억 6900만 명)과 관광소비액(13조 5000억 원)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해 통상 여행 비수기였던 봄의 초입부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240여 개 기관이 협업해 지난 3월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문체부는 먼저, 교통할인은 지난 3월보다 혜택 규모와 내용을 확대했다. 기존의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고속철도(KTX) 할인(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 원)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과 누리집(웹),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 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제공하고,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고려해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을 추가한다. 철도와 항공 할인권은 오는 16일부터 사전 예매(반려동물 운임할인은 6월 1일부터)할 수 있고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올해 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 19개 지자체에 추가 적용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지역의 서비스는 ‘여행가는 달’에 맞춰 6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모두 34개 지역, 800여 개 관광지에서 할인한다. 아울러 코레일과 공동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고속철도 할인도 새롭게 추가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 역에 도착하는 고속철도 상품을 특정 시간대(밤 9시~오전 7시)에 이용하면 35%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행 열차 이용객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에 방문해 현장 할인증을 발급받으면 고속철도 2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경북, 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에 대한 5만 원 할인권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하고, 다음 달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때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또는 3만 원 할인권 등 숙박할인권을 모두 25만 장 발급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과 등록캠핑장 1만 원 할인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어서, 전시와 관람, 레포츠,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 등을 소재로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특별한 지역 여행상품도 마련했다. 휴식하고 싶을 때 떠나는 ‘나홀로 구례여행’, 예술과 함께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 투어’, ‘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남원 아트투어’,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성지순례’, ‘날좀보소 밀양여행’, 지역에 머무르는 ‘경주 황촌 체류여행’, 미식을 주제로 한 ‘노작가와 떠나는 노포 테마여행’ 등 70여 개 지역에서 130여 개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을 계획한다면 자전거를 열차에 싣고 여행지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여행’을 추천한다. 디엠지(DMZ) 평화 누리길, 삽시도 어촌체험마을,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5회 운영하고, 운탄고도 자전거 라이딩, 대구 옻골마을 두 바퀴로 떠나는 무덤덤투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협업으로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최대 50%)도 개최한다. 문체부는 또한, 이번 여행가는 달에는 연중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거나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와 체험을 숨은 관광지로 운영해 소개한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의 협조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남해 지족해협에서의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야행,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인 예천 석송령 등을 6월 한 달 동안 특별 개방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로 유명한 아르떼뮤지엄(강릉, 제주, 여수), 강릉의 자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등 유명 문화·전시시설도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동참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되므로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추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여행가는 달’에 76: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를 6월에도 이어간다.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으로 지역체험과 전통문화, 역사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12개 코스를 준비했다. 본인 부담 4만 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1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하고, 다음 달 1일과 7일, 14일, 15일 4회에 걸쳐 여행 주제별 ‘여기로’ 전용열차가 출발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그중 다음 달 1일 미식여행 열차는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여진구 씨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친구 여진구’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양구·인제 지역에서 여진구 씨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걸으며 감성을 충전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여행친구 여진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방문객 입장료 50%, 제주 세화마을 여행상품 및 해녀 체험료 5만 원 할인, 신안 증도 소금밭·소금동굴 무료 체험 등 캠페인 참여 기관이 제공하는 할인혜택과 여행 관련 경품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의 판매, 사용 기간 및 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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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5월에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여행지 5곳. 1. 가평 ‘브릿지짚라인’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2.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3. 충남 홍성 '네트어드벤처'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4. 부산 광안리 '서프존'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5. 전남 영암 '국제카트경기장' 영암 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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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5월에 눈이? 밀양 위양지 꽃가루 장관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3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지(위양못)에 꽃가루가 장관을 이루며 이 모습을 보기위해 나들이 객이 몰리고 있다. 위양지는 신라시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은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지'라 불렸다. 이 시기 이팝나무꽃과 왕버들 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모습이 장관이며, '밀양 8경'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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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3월 여행가는 달’…혜택 누리며 여행하자!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국내 여행 할인 행사인 ‘여행가는 달’이 돌아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석달이나 빨리 시작된다.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3월과 6월, 두 차례로 늘어서다. 횟수가 증가한 만큼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 셈이다. 기차를 타고, 치즈돈가스를 먹고,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 수 있는 ‘임실 기차 여행 상품’이 단돈 3만원이다. 교통·숙박·여행상품 등이 어느해보다 풍성하고 알차 ‘나중에 신청해야지’하고 뒤로 미뤘다간 손해볼 수 있다. 3월 여행가는달에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정리해봤다. 3만원의 당일치기 여행 행복…“순발력이 필요해요” 밥 한끼에 1만원이 훌쩍 넘는 고물가시대. 3만원만 내면 교통, 식사, 관광이 한방에 해결되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까? 올해 처음 선보이는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이벤트에 당첨되면 3만원만 있으면 된다. 순발력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코레일이 3월 8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경남 하동, 전남 담양 등 21개 도시를 여행하는 ‘여기로’ 전용 열차를 운영한다. 여행 가는 달 홈페이지와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응모하면 1700명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상품별로 40~120명 모집한다. 가장 가까운 일정의 상품으로는 다음 달 8일 출발하는 ‘치즈 냄새 폴폴나는 임실여행’(120명)이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전주역에 도착한 후 치즈체험마을에서 모짜렐라 치즈를 직접 만든다. 한우불고기나 수제치즈돈가스 중에서 기호에 맞는 음식을 먹고 나면 임실치즈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필봉 문화촌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저녁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뒤 전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면 밤 10시 20분. 오전 7시 20분부터 10시까지 3만원으로 알차고 즐겁게 당일치기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KTX·비행기·렌터카 최대 50% 할인…“손품이 필요해요” 장시간 운전과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을 위한 교통 혜택도 있을까? 손품을 조금만 들이면 몸도 지갑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먼저 KTX 결합 상품을 이용하면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이 최대 50% 할인된다. 레츠 코레일과 주요 철도 제휴 온라인 여행사(웹투어, 야놀자, 무브, 와그, 쏘카, 넥스트스토리)에서는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해 KTX 승차권 구매 시 주중 최대 50%, 주말 및 공휴일 최대 30% 할인해 준다. 예컨대 KTX 왕복 승차권에 부산 야경 요트투어 탑승권이 포함된 ‘해운대 밤바다 1박 2일’ 상품을 9만 4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 여행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 제천·강원 고성·전남 보성·경북 봉화는 렌터카 이용시 50% 할인을, 비수도권 20%, 수도권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터카 할인 프로모션은 카모아, T맵에서 이용하면 된다. 항공사도 할인 행사에 동참했다. 김포 출발 울산, 여수, 사천, 포항·경주 항공편은 1만 5000원 할인해 준다. 할인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숙박 쿠폰은 3만원…“27일을 기억하세요” 호캉스나 숙박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값 다 낼 생각을 했다면 손해보는 것이다. 숙박 할인 이벤트는 이미 시작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설날 연휴에 숙박할인권을 9만장 배포한 데 이어 ‘여행가는 달’에 맞춰 11만장 더 뿌릴 계획이다. 1박 5만원을 초과하는 숙소를 이용하면 최대 3만원 할인권을 준다. 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여행사 46개에서 1인 1매에 한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 시설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다. 할인권 발급 후 유효 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결제 등)을 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미사용 시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 이용 가능 기간은 27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다. 여행 패키지 상품 40% 할인…“할인 쿠폰은 꼭 챙기세요” 여행 계획 짜는것이 부담스럽다면, 국내여행업계에서 엄선한 패키지 상품을 노려봄직 하다. G마켓에서는 정부 예산 소진시까지 전국 50여개 여행사 여행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G마켓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에 접속해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한 후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지 입장 할인과 다양한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이는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투어’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3만원 할인 및 전통시장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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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3월은 여행가는달…KTX·숙박 반값 여행 떠나세요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6월 한번이었으나 내수 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여행가는 달’ 표어(슬로건)인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에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3월 여행가는 달’은 비수도권 지역여행 위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만 원으로 당일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도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지역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 때 호응이 높았던 교통 할인은 1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때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누리집(웹)과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작한 1차 숙박할인 행사에 이어 2차 숙박할인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때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비용과 시간을 함께 절약할 수 있는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봄의 전령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여행 등 50여 개 국내 여행사의 90여 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700여 명이 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 및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모두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3만 원만 부담하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부터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모두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와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포항 스페이스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2023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지역 등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다만,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으로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추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여행가는 달’의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의 판매 및 사용기간, 사용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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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동백꽃과 온천욕 즐길 수 있는 ‘겨울철 가고 싶은 섬’ 5곳 선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행정안전부는 이번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이번에 선정된 섬은 인천 강화군 석모도, 전남 신안군 흑산도·압해도, 경남 거제시 지심도, 경남 통영시 장사도로, 겨울 대표꽃인 동백꽃향이 가득하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겨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서해바다 수평선 너머 저물어 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석모도는 따뜻한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섬이다. 노을을 바라보며 미네랄 온천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도권 서북부 유일한 자연휴양림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책로부터 등산로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다.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흑산도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문체부의 K-관광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상라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며, 천사의 등불 등대,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한 정약전의 사촌서당과 유배문화공원, 흑산도의 철새박물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섬의 지세가 삼면으로 퍼져 바다를 누르고 있는 형태인 압해도는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송공산 기슭 5만 평 규모로 식재된 1만 그루의 애기동백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인공제설기로 만든 ‘눈 내린 동백 꽃길 걷기’,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동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섬인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이름 붙었다. 특히, 지심도의 동백나무는 2월과 3월에 절정을 이루며, 포진지, 탄약고, 방공호 등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톳·자리돔·돌미역·문어 등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사도의 이름은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길게 뻗어있다고 해 붙여졌다. 10만여 그루의 후박나무와 구실잣밤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겨울엔 동백나무를 볼 수 있으며, 꼬마전구와 동백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동백나무 터널 길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다. 행안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여행하기 좋은 섬을 골라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겨울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겨울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페이스북(What.섬)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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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백두대간 관통하는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추가 지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속리산둘레길이 국가숲길에 추가 지정됐다. 산림청은 다양한 옛길과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해 상징성과 연결성이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속리산둘레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숲길은 이달 기준으로 지리산둘레길·대관령숲길·백두대간트레일·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내포문화숲길·울진금강소나무숲길·대전둘레산길·한라산둘레길을 포함해 이번에 지정된 속리산둘레길까지 총 9개다. 이번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이다.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조령 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이 있으며, 충청북도 보은군·괴산군·경상북도 상주시·문경시를 아우르는 208.6㎞의 둘레길이다. 이 둘레길은 법주사·개심사·봉암사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찰이 있고, 속리산 천왕봉·청화산·대야산·희양산·백화산·조령산·주흘산·구병산 등 명산으로 이뤄져 있다. 또 보은의 말티재 전망대·세조길·괴산 용추폭포·산막이옛길·문경의 문경새재길·쌍용계곡·상주의 문장대·장각폭포 등도 있어 생태·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숲길이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에 따라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운영·관리협의회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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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국내항공 짐배송 서비스 확대…전국 5곳-제주공항 양방향 이용 가능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7월 시범사업(김포 출발→제주 도착)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7월부터는 도착 공항은 제주로 한정하되, 출발 공항을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 등 전국 권역별 5개 공항으로 확대했다. 이번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의 확대로 전국 5개 공항과 제주공항 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5개 공항 중 운항 노선이 있는 공항(김포↔광주, 김포↔김해)에서도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해 빈손 여행이 가능해졌다. 배송 서비스는 서울, 부산, 청주, 대구·경산, 광주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고,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누리집(www.airportbag.co.kr) 또는 짐배송 업체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내용 캐리어는 1만 5000원, 대형 캐리어 및 골프백 등은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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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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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소 풍부한 3월 농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영양소 풍부한 3월 농산물 2가지 1. 탁월한 해독 효과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며,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보관법 잎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잔털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하며, 줄기를 꺾었을 때 쉽게 부러지는 것이 신선하다. 2. 식욕 증진 ‘달래’ 달래는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채소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여성 질환과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 보관법 보관 시에는 물을 살짝 뿌린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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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8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결핵’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결핵’은 ‘결핵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병이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든지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핵’은 폐,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에서도 ‘결핵균’이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결핵’ 발생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된다. 즉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된다. ‘결핵’ 증상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결핵’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신장 결핵’이면 혈뇨(hematuria)와 배뇨 곤란, 빈뇨 등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폐결핵’의 경우, 70~8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며 ‘폐결핵’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 아니다. 그래서 환자나 의사들이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흡연,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다른 폐질환 증상 등으로 취급하여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혹은 좁쌀) 결핵’이다. ‘결핵성 수막염’은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발열, 의식 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속립성 결핵’은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하다. ‘결핵’ 치료법 ‘결핵’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다. 약물 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한다. ‘항결핵제’는 원칙적으로 개별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병합 화학요법을 채택한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하고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충분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고 ▲일정 기간 동안 투약을 진행해야 한다. 이 네 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결핵’ 치료에 사용하는 ‘항결핵제’는 9~10종 정도가 있다.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1차 약’이라고 하며 그보다 효능은 떨어지면서 부작용은 더 심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2차 약’이라고 한다. 화학 요법에서는 부작용과 약제내성균의 출현이 문제가 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아이소니아지드는 간독성, 리팜핀은 간독성과 백혈구 감소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렙토마이신과 카나마이신에 의한 청력 장애와 평형감각 장애, 에티오나미드에 의한 위장 장애, 사이크로세린에 의한 경련과 정신 이상, 피라지나마이드에 의한 간장이나 관절통, 에탐부톨에 의한 시력 장애나 말초 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혹 치료 중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투약을 중단하지 말고 다른 약으로 바꾸어야 한다. 과거에 비해 ‘결핵’ 치료에 외과적 방법을 쓰는 경우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다. 두 개 이상의 약제로 5~6개월 이상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객담 배양에서 ‘결핵균’이 나오는 경우나 약물 치료에 내성이 강한 비전형적인 ‘결핵균’에 의한 폐 질환일 경우(MDR TB: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 또는 종양성 병변으로 나타나서 암과의 감별이 어려울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위 치료 과정을 통해 6개월에서 9개월간의 표준 치료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9개월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받고 ‘결핵’ 치료를 종료한다. ‘결핵’ 치료가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약물 복용을 조기에 중단하는 것과 불규칙하게 치료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제를 복용해야 한다. 약물 복용 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환자 자신이 임의로 결정하기보다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환자가 임의로 투약을 중지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결핵균’의 약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결과를 초래하여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 환자는 가능하면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복용하는 약제는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제와 1차 약제에 내성이 있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사용하는 2차 약제로 나눌 수 있다. 처음 ‘결핵’ 약을 복용하는 경우 대부분 1차 약제 즉, 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를 복용하며 하루에 한 번 아침 식사 1시간 내지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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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영양가 풍부한 2월 수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영양가 풍부한 겨울철 별미 2월의 수산물 2가지. 1. 물메기 추운 겨울날 남해는 겨울철 별미인 물메기잡이가 한창이다. 과거에는 살이 흐물흐물하여 잡혀도 먹지 않았지만,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의 물메기탕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귀한 수산물이 됐다. 칼슘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물메기는 주로 겨울철에 탕이나 찜으로 즐겨 먹는다. 하지만 멸치, 다시마를 끓인 육수에 물메기와 가래떡을 넣어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물메기 떡국도 즐길만하다. 2. 꼬막 겨울철 꼬막은 살이 차올라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좋고,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단백질, 타우린 등이 풍부해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수산물이다. 꼬막은 주로 살짝 데쳐 양념을 얹어 먹거나 전이나 비빔밥으로 먹지만, 데친 꼬막을 야채와 초고추장을 넣어 무쳐 먹으면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추운 겨울 떨어진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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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만성 폐쇄성 폐질환’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나이가 많고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이 질환의 특징은 숨이 차는 증상이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평상시에는 이 증상이 덜한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점차 악화하는 호흡 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서서히 진행된다. 처음에는 간혹 가벼운 호흡 곤란과 기침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 곤란이 심해지며 말기에 이르면 심장 기능도 떨어집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 원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이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게서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 기능의 이상 소견이 더 자주 확인되며 간접흡연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폐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이외의 원인으로는 고령, 작업장 및 주위 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어린 시절의 호흡기 감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 중 네 번째로 흔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증상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임상적 특징에는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있으며 특히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이 발생할 경우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기도 한다. ▲ 경미한 증상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조금 숨이 차는 것을 느낀다. - 기침을 많이 하기도 하며 가끔은 기침할 때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 일반적인 증상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종종 숨이 차는 것을 느낀다. - 기침을 좀 더 많이 하고 이때 가래도 나온다. -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 중증의 증상 - 기침을 훨씬 더 많이 하고 가래도 많이 나온다. - 어느 때나 숨이 차게 된다. - 감기나 폐렴에서 회복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 직장에서 일하거나 집안일을 하기 어렵다. - 계단을 오르거나 걷는 것이 어렵다. - 쉽게 피곤해진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법 ▲ 약물 요법 ① 흡입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적절한 흡입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흡입제는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과 지속적인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것으로 구분된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약은 평상시에도 계속 사용하여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러한 약에는 조터나, 바헬바, 아노로, 심비코트, 렐바 등이 있다.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약은 평상시가 아니라 증상이 나빠졌거나 운동하기 전에 사용한다. 이러한 약의 종류로는 벤토린이 있으며 흡입제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증상과 삶의 질을 호전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흡입제를 이용한 치료법을 권장한다. ② 먹는 약과 주사용 약 흡입제를 사용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흡입제를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에 먹는 약을 사용한다. 주사용 약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만 사용한다. ▲ 호흡 재활 치료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는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 힘든 정도의 걷기나 조깅이 가능하다면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에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움직이면 숨이 차다고 운동하지 않으면 근력이 약해지고 그러면 더 운동하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간다면 2~3개월 후에는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금연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흡연 환자는 금연해야 한다. 금연으로 정상적인 폐 기능을 회복할 수는 없지만 폐 기능이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다. 3분 정도의 짧은 금연 상담도 금연 효과가 높다. 금연에 성공하지 않으면 금연 치료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 산소 요법 이 요법은 저산소증이 심한 환자에게만 시행한다. 하루에 15시간 이상 산소를 투여하면 만성 호흡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폐동맥압을 감소시킨다. 적혈구 증가증, 운동 능력, 폐 기능, 정신 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외과적 치료 정도가 심한 환자에게는 폐 이식 또는 폐용적 축소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예방법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을철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현대 의학의 모든 치료법보다 금연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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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영양소 풍부한 2월 농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영양소 풍부한 2월 농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아삭하고 달달한 ‘겨울무’ 겨울무는 매운맛이 덜한 특징이 있으며 달고 맛이 좋다. 또한 일반 무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겨울무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좋으며, 글루코시놀레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고르는 법 표면이 매끄럽고 하얗게 윤기나는 것이 좋으며, 들었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다. 2. 당도 높은 ‘천혜향’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서 재배되는 천혜향은 감귤보다 높은 당도를 지니고 있으며, 풍부한 과즙이 일품이다. 알칼리 식품으로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하며,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고 피로해소에도 좋다. ▲ 보관법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 시 개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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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6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폐렴’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폐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증상만으로는 감기와 비슷하여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폐렴 여부를 정확히 진단받아 보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 ‘폐렴’은 주요 사망요인으로 밝혀져 있고 20~30%는 증상이 없다가 늦게 ‘폐렴’을 진단받기도 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폐렴’ 발생 원인 ‘폐렴’의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있다. 드물게는 화학 물질이나 구토물 같은 물질을 흡입함으로써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요즘은 효과적인 항생제 덕분에 폐렴의 많은 경우가 완치가 되고 있지만 ‘폐렴’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도 점차 더 강해지고 있어 ‘폐렴’은 옛날보다 더 치료하기 어려워졌다. ‘폐렴’ 주요 증상 ‘폐렴’이 생기면 기침, 가래,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가래 색깔이 노랗거나 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발열,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경미한 ‘폐렴’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피로감, 두통,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폐렴’ 치료법 ‘폐렴’의 치료에서는 주사 혹은 경구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외래에서 치료한다. 호흡 곤란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를 진행한다. ‘폐렴’이 진행되면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국소적인 합병증으로 흉수, 농흉, 폐농양 등이 생길 수 있다. 모든 ‘폐렴’ 환자에게 합병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위험군 환자는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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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3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인플루엔자’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인플루엔자’는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며 흔히 ‘독감’이라고도 한다. ‘독감’이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독감’의 발생률이 높다. ‘인플루엔자’ 발생 원인 바이러스 내에서 전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면역력이 없는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되고 이렇게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가면서 대유행을 일으킨다. ‘인플루엔자’ 증상 ‘독감’의 증세는 일반적인 감기보다 심하다.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생기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한다.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건강한 성인이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서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플루엔자’ 치료법 ‘독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자나미비르(zanamivir)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항바이러스를 투여한다. 18세 이하 소아는 아스피린과 라이 증후군과의 관련성 때문에 아스피린 투여를 금지한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보통 약 1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9~11월 중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으로는 50세 이상 성인,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만성 간 질환, 악성 종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기능 저하 환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18세 소아, 사회 복지 시설 및 요양원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사람, 의료인이 등이다. 그러나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경우 젊은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하므로 6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와 성인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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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1
  • [연재]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10편 ‘아토피 피부염’
    많은 사람들이 일상가운데 크고 작은 질병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가볍게 넘기기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치료할 방법이 마땅히 있지도 않은 10가지 생활 속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10회 연재로 알아본다. ① 감기②안구건조증③백내장④녹내장⑤각막염⑥대상포진⑦탈모⑧백반증⑨건선⑩아토피 피부염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다. 보통 태열이라고 부르는 영아기 습진은 ‘아토피 피부염’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빈도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들지만, 소아,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소아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비율은 전체의 약 10~30%다. 국제 소아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의 역학조사(ISAAC)’에 따르면 2010년 초등학생의 35.6%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병력이 있었는데, 이는 2000년의 24.9%보다 현저히 증가한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 원인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의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과 피부 보호막의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있다.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자녀의 50%에게, 부모 두 명에게 모두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자녀의 75%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난다. 최근 들어 환경 요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농촌의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화로 인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 실내외 공해에 의한 알레르기 물질의 증가 등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환자의 80% 이상은 면역학적 이상을 보여, 혈액 속에서 면역글로불린 E(IgE)이 증가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대부분 음식물이나 공기 중의 항원에 대한 특이 IgE 항체가 존재한다. 항원에 노출되면 양성 반응을 보여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 및 외부의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매우 민감한 반응이다. 가려움증은 보통 저녁에 심해지고, 이때 피부를 긁어서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습진이 심해지면 다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나는 부위는 연령에 따라 다르다. 생후 2세까지의 유아기에는 주로 머리, 얼굴,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에 붉고, 습하고, 기름진 딱지를 형성하는 급성기 습진으로 나타난다. 사춘기 이전까지의 소아기에는 이마, 눈 주위, 귀 주위, 사지 접히는 부위에 피부가 두꺼워지고 건조해지는 습진이 나타난다. 사춘기와 성인기에는 피부 건조, 손발 유두 습진, 태선화 등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인다. ‘아토피 피부염’ 진단법 ‘아토피 피부염’은 특정 검사로 한 번에 진단하는 병이 아니라, 환자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증상을 토대로 진단하는 병이다. ‘아토피 피부염’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주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연령에 따라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피부염의 모양 및 발생 부위, 아토피 질환의 가족력, 만성 및 재발 경과 등이 있다. 그 밖에 다양한 보조 진단 기준으로 피부건조증, 잦은 피부 감염, 눈 주위 색소 침착, 구순염, 안면 창백, 얼굴 피부염, 목주름, 백색 피부 묘기증, 식품, 환경이나 감정 요인에 의한 악화, 혈청 면역글로불린 E의 증가, 피부 시험 양성 소견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에 필요한 검사로는 혈액 검사, 피부 단자 검사,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 등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이러한 검사를 시행한다. ▲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혈액 속에 있는 면역글로불린 E(IgE), 혈청 총 면역글로불린 E(Total IgE) 농도로 아토피 양상을 판단하는 검사 방법이다. 우리 몸은 내부로 침입한 외부 물질(항원)을 제거하기 위해 항체를 만드는 데, 여러 항체들 중 IgE가 아토피와 관련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80% 정도는 이 수치가 증가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에는 제한적으로 이용한다. ▲ 피부 단자 검사 피부 단자 검사는 소량의 항원을 피부에 살짝 바늘로 찔러 넣어 두드러기 양상 발진이 발생하는 정도를 보고 알레르기 반응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알레르기 반응이 양성이면 주변 상황 및 환자의 과거 병력을 고려해서 유발 요인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달걀과 같은 음식물 항원에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그것이 100% 원인 물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확진하려면 음식물로 유발 시험을 거쳐야 한다. ▲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는 하루에 먹은 음식들과 증상 발현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의심되는 음식물이 실제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으로 작용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음식물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이 항상 동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경우에 시행한다. 음식물 유발 시험을 할 때는 검사 전 일주일 동안 약물 사용을 금하고, 의심되는 음식물을 2주 동안 금식해야 한다. 검사 후에 환자에게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임상적으로 원인 음식물이 아니라고 판정한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원칙은 증상의 발현과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원인과 유발 인자를 제거하고, 적절한 목욕 및 보습제 사용을 통해 피부를 튼튼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2차 피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 항히스타민제, 면역조절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환자는 환자의 증상이나 사정을 고려하여 자외선 치료와 같은 광선 치료, 인터페론 감마,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 억제제, 면역글로불린을 정맥주사 하는 등의 전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같은 환자더라도 피부염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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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9
  • 당뇨, 간편하게 이것 챙겨 먹고 잡자...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추석이나 설날 자주 먹던 수정과. 시원하고 달면서 매콤한 맛 의 향까지 더해져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고급 음식점이나 한정식 집에서 식사후 내오는 단골 디저트 음료이기도 하다.또한 라떼의 부드러움에 더해진 시나몬 향이 일품인 카푸치노는 시나몬 향으로 인해 카페라떼와는 전혀 다른 맛을 내며 인기르 끌고 있다.수정과나 카푸치노의 공통점은 바로 시나몬, '계피'이다. 계피는 정향, 후추와 함께 세계 3대 향신료로 불리며 스리랑카가 원사지로 계수나무 껍질을 벗겨 둥글게 말아 말린 것이다. 베트남 산이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베트남 '옌바이'라는 곳이 세계 최대의 계피나무 육림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동의보감에 계피는 따뜻한 성질로 달고 매운 맛이 나며 약간의 독이 있다고 나와있다. 계피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이 함유되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속의 당 수치를 잡아준다. 특히 계피의 주성분인 메틸 하이드록시 첼 콘 폴리머(MHCP; Methyl Hydroxy Chalcone Polymer) 성분은 혈당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데 큰 효능이 있다.미국의 계피와 혈당에 관한 연구를 전문으로 한 리처드 앤더슨 박사는 계피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은 계피를 첨가한 애플파이를, B그룹은 계피를 첨가하지 않은 애플파이를 섭취하게 하고 혈당을 측정한 결과 계피를 첨가하지않은 B그룹의 참가자들은 혈당이 오른 반면 계피를 첨가한 애플파이를 섭취한 A그룹 참가자들은 혈당이 오르지 않은 것을 확인 하였다.앤더슨 박사는 계피의 폴리페놀 중합체가 인슐린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그 외에도 계피가 2형 당뇨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논문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발표되기도 했다. [ 계피의 효능 ] ▲ 무좀 개선 계피는 무좀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계피 오일을 발에 바르고 자고 나면 발냄세 제거와 무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면역력 강화 계피의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이 바이러스 성분을 차단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증가시켜 알레르기 비염, 천식, 만성 폐쇄성 질환을 완화시켜 준다. ▲ 여성질환 계피에는 칼륨, 칼슘, 철분, 비타민C, 엽산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계피의 따뜻한 성질이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생리 불규칙, 생리통 등 여성 질환을 개선 시킨다. ▲ 살균 효과 계피의 매운 맛을 내는 신남알데하이드라(cinnamicaldehyde)성분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 암 예방 몸 속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세포가 변이되면서 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계피의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제거해 위암, 대장암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계피의 신남알데하이드라(cinnamicaldehyde) 성분이 피부 흑생종과 백혈병을 예방한다는 연구발표도 있다. ▲ 위장과 폐 건강 냉증과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계피의 매운 맛이 위장 운동을 촉진시켜 위액의 생성을 도와 소화가 잘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을 잘 통하고 폐를 힘차게 하는 효능이 있다. ▲ 골다공증 계피는 칼슘이 풍부하여 뼈의 골격을 강하게 만들고 치아를 건강하게하며 뼈의 골밀도를 촘촘하게 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 계피의 부작용 ] ▲ 계피는 약간의 독성을 지닌 쿠마린(coumarin) 이라는 성분이있어 장기간 다량 섭취 시 신장과 간에 무리가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임산부는 지속적인 섭취를 원할 시 의사의 소견에 따라야 한다.▲ 당뇨병 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당뇨환자는 섭취 후 혈당 수치가 너무 내려가는지 주의 해야 한다. [ 계피의 섭취 방법] 계피는 하루에 3g~6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루로 먹느느 것보다 뜨거운 물로 추출하여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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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 [연재]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9편 ‘건선’
    많은 사람들이 일상가운데 크고 작은 질병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가볍게 넘기기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치료할 방법이 마땅히 있지도 않은 10가지 생활 속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10회 연재로 알아본다. ① 감기 ②안구건조증 ③백내장 ④녹내장 ⑤각막염 ⑥대상포진 ⑦탈모 ⑧백반증 ⑨건선 ⑩아토피 피부염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인 은백색의 인설이 주된 증상으로,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피부 외상, 건조한 기후, 음주 및 스트레스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다. 팔꿈치, 무릎 등 주로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와 엉덩이 등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경계가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건선’의 주요 증상 ‘건선’은 주로 대칭성으로 발생하는데, 사지의 폄 쪽(특히 정강이), 팔꿈치, 무릎, 엉치뼈,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의 작은 좁쌀알 같은 발진(구진)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호두나 계란 크기로 커진다. 이후 그 주위에서 좁쌀 같은 발진이 새로 생기는데, 이것도 커지면서 서로 합쳐져서 결국 큰 계란이나 손바닥만 한 크기의 발진이 된다. 그 위에는 하얀 비늘과 같은 인설이 겹겹이 쌓인다. ‘건선’은 대체로 인설로 덮인 판의 형태를 띠며 인설을 제거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난다. 이는 ‘건선’의 특이적인 증상이다. 드물게 나타나는 농포성 ‘건선’의 경우 농포가 주로 나타난다. ‘건선’ 환자의 30~50%에서 손발톱 병변이 확인된다. 조갑 함몰, 조갑 박리, 조갑 비후, 조갑하과각화증, 조갑하황갈색반 등 여러 가지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조갑(爪甲) : 손톱과 발톱을 통틀어 이르는 말) ‘건선’ 치료법 ‘건선’의 치료 방법은 크게 국소 치료, 광선 치료, 전신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증 ‘건선’에는 국소 치료를, 중증 ‘건선’에는 전신 치료나 광선 치료를 시행한다. ▲ 국소 치료 국소 치료는 질환 부위에 직접 약물을 바르는 치료법이다. 부신피질호르몬제, 비타민 D 유도체, 보습제 등을 매일 피부에 도포한다. 그러나 강력한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너무 오래 바르ㅂ면 모세혈관 확장, 팽창 선조, 피부 위축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도를 받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 전신치료제 전신치료제는 중증 ‘건선’ 환자에게 사용된다. 약제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소아나 임산부, 간이나 신장 질환 유무, 환자의 순응도 등을 고려한 후 투여한다. 전신치료에는 비타민 A 합성 유도체, 면역억제제인 시클로스포린(Cyclosporine),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스테로이드(Steroid)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 광선 치료 광선치료는 자외선을 이용해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로 광범위한 ‘건선’에 사용된다. PUVA라는 광화학 요법이나 장파장 또는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해 치료한다. 최근에는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하는 광선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PUVA 치료법은 광선 치료의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쏘랄렌이라는 약을 복용하고 자외선 A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소아, 임산부, 고혈압 환자, 간질환자 등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광선 치료 시 복용하는 약이 위장 장애, 구역질,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치료 후 약 2일 동안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단파장 UVB 치료법은 치료 후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할 필요가 없고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치료법이다. 따라서 소아나 임산부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치료 효과도 거의 PUVA와 필적하여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자외선을 증량시키는 과정에서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엑시머 레이저를 ‘건선’ 치료에 사용한다. 강한 광선을 일시에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 번에 조사할 수 있는 면적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대체로 단독으로 치료하기보다는 약물, 연고, 자외선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의사는 치료법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 12~24개월마다 치료법을 바꾸기도 한다. ‘건선’ 환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 ‘건선’ 환자는 피부에 마찰 또는 긁어서 상처를 입는 경우 상처 부위에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목욕 시에도 과도하게 때를 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목감기나 편도선염 등 연쇄상구균 감염을 피해야 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건선’을 악화시키는 약물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건선’ 환자는 계절, 즉 기후에 민감하다. 특히 겨울철에 악화가 잘 되므로 특히 신경을 써서 치료해야 한다. 다음에 ⑩ ‘아토피 피부염’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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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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