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유응열 프로의 골프 손자병법’

    
‘싸워서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손자병법>의 지혜를 골프에 접목시켜 보다 편하게 골프를 즐기고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골프의 기본부터 테크닉까지의 모든 것이 99화에 걸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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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이 말은 골프에서도 마찬가지다.


손자병법은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고대 병법서이다.

이 손자병법의 지혜를 골프에 접목시켜 보다 편하게 골프를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손자병법에서 가장 유명한 전술 중 하나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이 말은 골프에서도 마찬가지다.


골퍼들이 싸워야 하는 상대는 무엇일까? 바로 골프장이다. 18홀의 라운드라는 대전쟁(大戰爭)은 각 홀마다 전투의 결과에 따라 승패가 정해진다. 그러므로 각 전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우선이다. 전투에 임하는 기본 자세는 ‘파(par)’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작전을 세우는 것이다. 파4홀에서 파플레이를 하려면 티 샷과 세컨드 샷, 2퍼팅의 기본을 실행하면 된다. 하지만 골퍼들의 전쟁상대인 골프 코스는 여러 가지 장애물과 함정을 만들고 우리를 함정에 빠지게 한다. 때문에 장애물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상대를 아는 것, 즉 ‘지피’다. 티 그라운드에서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거리는 얼마나 내야 하는지, 좌우측에 패널티 구역은 없는지, 로스트 볼의 확률이 있는 산이나 함정이 버티고 서 있지는 않은지, 어프로치 할 때 그린 어디쯤 볼을 떨어뜨려야 하는지, 홀을 어떻게 공략해야 보다 쉽게 퍼팅을 할 수 있는지 등이 상대인 골프 코스를 알기 위해 파악해야만 할 것들이다.


다음 자신을 아는 것이다. ‘지기’는 각 클럽별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드라이버의거리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가장 잘 맞을 때의 거리를 생각하지만 평균 거리가 더 중요하다. 보통 9번 아이언 거리를 두 배로 하면 자신의 드라이버 샷 거리가 나온다. 9번 아이언으로 120야드를 날리는 골퍼라면 드라이버 거리는 240야드 정도라는 말이다. 각 아이언도 클럽별로 몇 야드씩 차이가 나는지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2화는 ‘머리는 임금, 클럽헤드는 병사’ 가 이어집니다.

 

[ 유응열의 골프손자병법 칼럼을 읽으시고 가장 많은 댓글로 응원 해주신분 중 선정하여 유응열 프로와 라운드에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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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열 프로

- KPGA 프로,US GTF 마스터 프로

- 유응열 골프 아카데미 원장

- 골프코리아 골프 해설위원

- 더골프 제작위원

- 순천향대학교 골프과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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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열 프로의 '골프손자병법' 제1화 - '지피지기 백전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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