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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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25일 오후 6시24분 발사 재시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6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24일 같은 시간에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이상 상황이 발생해 전격 취소됐었다. 이상 상황은 모두 조치가 완료됐다. 발사대 기립 및 고정 작업이 완료된 채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누리호의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과기정통부는 이날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위원장, 과기정통부 1차관)를 열고,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항우연은 문제 발생 직후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했으며, 점검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수정 작업 완료 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해당 점검 결과를 검토해 발사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하드웨어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고, PLC라는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에 이상한 점이 확인돼 그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최종적으로 오늘 오전 5시경에 수정된 제어 장치를 가지고 6회 동작을 시행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상 조건도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한 후 어제와 같은 시각인 오후 6시 24분에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경부터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5시 54분경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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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금융당국, 부동산 PF 리스크 불안 요인 선제적 차단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대출로 전환하고, 부실자산은 빠른 시일 내에 상각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4일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현재 호전된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작년과 같은 증권사 발(發) 시장 불안요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작년 하반기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CP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증권사가 보유한 20조원이 넘는 부동산 PF-ABCP의 차환이 어려워지는등 증권업계 전반의 유동성 리스크가 확산된 바 있다. 당시 금융당국이 적극 대응해 위기를 넘기기는 했으나, 여전히 금리인상 관련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시장 상황 악화시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각종 선제 조치들을 업계와 함께 추진하고,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건전성 감독비율(NCR)도 전면 재검토해 향후 증권사의 부동산 PF 관련 사업 위험이 실질에 맞게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먼저, 증권사가 보증한 단기 ABCP를 해당 사업과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되도록 유도해 만기 불일치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동성 상황에 여유가 있는 증권사들이 3월말 현재 지급보증한 PF-ABCP 등 유동화 증권을 기초자산과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하는 경우 대출에 적용되는 순자본비율(이하 NCR) 위험값(100%)을 32%로 완화해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20조원이 넘는 증권사의 부동산 관련 유동화증권 중 약 4조9000억 원이 연내 대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금융투자협회 조사결과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증권사 부실채권의 신속한 대손상각을 추진한다. 현재 증권업계의 부동산 PE 대출규모는 약 4조500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건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이미 '추정손실'로 분류한 자산은 이른 시일 내 금감원에 상각을 신청하도록 하고, 금감원은 이를 신속하게 심사해 승인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달 초 증권사에 적극적인 대손상각을 독려하는 지도공문을 보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기존 유동성 리스크 완화조치도 연장키로 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은 내년 2월까지 기간이 연장된다. 현재 자금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프로그램 매입 잔액이 103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유사시를 대비해 연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매입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6월 말 종료 예정인 자사보증 PF-ABCP 직접 매입 관련 NCR 위험값을 완화하는 조치도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다. 현재 ABCP 차환발행 실패로 증권사가 보증이행을 위해 유동화증권을 직접 매입한 후 장기간 보유하는 경우 위험값 32%가 적용되게 된다. 금융 당국은 이 밖에 회사규모에 따른 실질적 위험감내능력과 사업단계·변제순위 등 실질 리스크를 고려해 부동산 PF 관련 NCR 위험값 적용방식을 올해 안에 개선하기로 했다. 선제적 리스크 완화를 위한 세부조치 중 PF-ABCP의 대출전환 유도는 금감원 비조치의견서 발급을 통해 즉시 시행하고, 부실채권의 상각유도는 분기별로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증권업계 PF-ABCP 매입프로그램과 자사보증 ABCP 직접매입시 NCR 위험값 완화조치는 각각 5월, 6월 중 연장을 위한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관련 NCR 위험값 개선 세부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고,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적용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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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6월 ‘여행가는 달’ 맞아 숙박할인권 90만장 풀린다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6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전국 숙박시설과 놀이공원의 할인권 발급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30일부터,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31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할인권 행사는 지난 3월 29일에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추진된다.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눠 진행한다.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체물량 100만장 중 90만장을 상반기에 배포하고 10만장을 포함한 잔여 수량은 하반기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역편’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사업에 참여한 12개 광역시도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전국편’은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5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권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미성년자는 발급이 불가하다. 쿠폰 발급과 사용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할 수 있다.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편’ 할인권 사용 시 ‘전국편’ 할인권은 발급이 불가능하며 모든 수량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소여행사의 판촉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11번가 누리집에서 중소전문관(15개사 입점)을 별도로 운영한다. 또 관광 취약계층도 편하게 숙박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와 챗봇(인터파크)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숙박시설이 행사 시기에 맞춰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는 경우 등은 소명 절차를 거쳐 제한할 방침이다.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도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3개 온라인 여행사(여기어때·G마켓·위메프)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놀이공원 입장권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권 발급 및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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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레저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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