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배민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확인해서 법 위반 여부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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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정부의 배달료 지원 방침 발표 직후 플랫폼업체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인상한 것에 대해 "상당히 당황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기습' 인상에 대한 비판에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3일 음식업 등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료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배달의민족이 배달 중개 수수료를 쿠팡이츠와 같은 수준인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p) 인상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것을 무슨 의미라고 봐야 하나"라며 "정부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 위원장은 우아한형제들이 자회사를 통해 배달의민족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일감 몰아주기'라는 지적에 대해 "확인해서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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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배민 수수료 인상에 "상당히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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