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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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벚꽃 추락’/사진=좋은땅출판사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좋은땅출판사가 시집 ‘벚꽃 추락’을 펴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아픔과 그리움 등의 다양한 감정을 때론 묵직하게, 때론 가볍게 시로 표현했다. 자연이나 일상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세심한 관찰력과 표현력이 놀랍다. 또한 모두가 경험했지만 잊고 있던 학창시절의 고민과 때 묻지 않은 시선들도 느낄 수 있다.

대표 시 ‘벚꽃 추락’은 떨어지는 벚꽃을 보며 한때의 성공과 인기가 영원하지 않음을, 필 때가 있으면 져서 밟힐 때가 있음을 담담하고 따뜻한 어조로 말하고 있다.

또 ‘어른의 눈물’에서는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어른의 눈물에 대한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는 청소년의 마음을 특유의 솔직하고 담담한 어조로 표현했다.

단언하건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독자들뿐만 아니라 묵묵히 자신의 감정과 삶을 고민하는 성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시집이다. 뒷부분에는 저자가 노랫말로 생각하며 쓴 작품들이 있는데 이 역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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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중학교 3학년의 시집 ‘벚꽃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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