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2(월)
 

많은 사람들이 일상가운데 크고 작은 질병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가볍게 넘기기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치료할 방법이 마땅히 있지도 않은 10가지 생활 속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10회 연재로 알아본다.


① 감기   ②안구건조증   ③백내장   ④녹내장   ⑤각막염   ⑥대상포진   ⑦탈모   ⑧백반증   ⑨건선   ⑩아토피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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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도별 각막염 환자 수/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각막은 우리 눈의 검은자 부위를 덮고 있는 투명하고 혈관이 없는 조직으로, 눈을 외부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빛을 통과하고 굴절시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각막염’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각막에 염증에 생겨 통증, 출혈, 각막 혼탁 등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각막염’ 발생 원인


‘각막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각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균)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과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바이러스로는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진균으로는 푸사리움(Fusarium)을 들 수 있다.


비감염성 요인으로는 콘택트렌즈에 의한 장애, 외상 등이 있다. 드물게는 자가 면역성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눈이 잘 감기지 않아서 생기는 노출성 각막염, 약제에 의한 독성 각막염, 각막 신경의 손상에 의한 신경영양 각막염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콘택트렌즈 사용 중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각막염’ 증상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 저하, 이물감, 통증, 눈의 자극 증상으로 인한 눈물 증가,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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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막염’ 치료법


세균성, 바이러스성, 진균성 등의 ‘감염성 각막염’에는 주로 항균제를 투여하며, ‘비감염성 각막염’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각막염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루거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임의로 안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고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 안연고, 치료용 콘택트렌즈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각막염’은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회복하기 힘든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주의사항

 

‘세균성 각막염’의 원인균 중 하나인 녹농균종은 최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눈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각막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눈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자면 각막에 일시적인 저산소증 상태가 초래되어 상피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각막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에 ⑥ ‘대상포진’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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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5편 ‘각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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