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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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19일 서울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압수수색을 나오자 검찰관계자와 당직자들이 대치하고 있다./사진 =이진용 기자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사상 초유의 야당 당사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연구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민주연구원 사무실은 민주당 중앙당사에 위치해 있다.

 

검찰이 이날 오후 3시께 압수수색을 시작하려 하자 민주당은 변호인 입회하지 않고는 압수수색이 불가능하다고 반발하면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사이 의원들이 당사로 모여 조정식 김승원 천준호 김병기 문진석 김남국 의원 등이 현장에 모여 검찰수사관들의 진입을 막았다.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은 검찰의 칼날이 결국 이재명 대표로 향하게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 부원장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최측근으로 성남시의원을 지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대선 캠프를 거쳐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올랐다.

 

이날 체포된 김용 부원장은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유검무죄(有檢無罪) 무검유죄(無檢有罪)"라며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 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나라를 독재 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민주당은 당직자들이 당사 정문을 막고 있으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속속 당사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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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 野 당사 압수수색..민주당 의원·당직자 속속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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