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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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김형수 기자=사단법인 새삶은 해마다 추석이면 두고 온 고향, 보고 싶은 부모와 형제자매들그리는 탈북민들의 애절한 마음을 달래고자 추석망향제를 진행하고 있다. 새삶은 올해에도 2022년 추석을 맞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로 ‘2022년 새삶 추석망향제’를 진행했다.

  

2013년 발기인대회를 통해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새삶은 탈북민고문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사업, 합창과 노래교실 등 예술활동을 통한 피해 탈북민 정신 치유활동, 탈북청년대학생 독서모임, 지역 어르신 돌봄 봉사활동, 북한음식나눔 ‘통일칼도마소리’, 탈북대학생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도 고향에 갈 수 없는 탈북민들의 애절한 마음을 달래고자 올해 2022년 한가위를 맞으며 (사)새삶은 서울시의 후원으로 35명의 탈북민들과 함께 추석먕향제도 지내고 임진각과 오두산전망대 등 북한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고향의 부모형제, 처자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추석망향제 현장에 걸어놓은 "아빠, 엄마, 언니, 오빠, 아들아, 딸아, 불러도 찾아도 대답이 없네!"라는 글이 새겨진 현수막을 바라보는 탈북민들의 애절한 모습은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야 할 이유를 강조하는 듯 했다.

 

(사)새 삶 이하나 대표는 “해마다 민족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돌아오지만 올해에도 고향에 갈 수 없는 우리들의 아픈 심정, 언제면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없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사는 우리는 복받은 사람들이죠. 올해 추석에도 우리는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부모형제를 그리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며 아픈 마음을 달래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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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삶 추석망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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