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2-2.jpg
▲ 김진표 국회의장/사진=국회사진기자단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협력하는 국회를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가 국민께 힘을 드려야 하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하다”며 “민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국회의장은 “후반기 국회가 많이 늦은 만큼 국민에게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을 국회 운영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며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구성을 마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포함해 네 개 특별위원회는 여야 동수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모든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회의장은 “후반기국회는 많은 것이 달라져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처음 소수야당이 됐고 더불어민주당도 처음 다수야당이 돼 양당이 모두 생소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태세,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신뢰’가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당 모두 ‘한번 한 약속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지킨다’는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국회의장은 팬덤정치와 결별하는 결단도 주문했다. 소수의 극단에 끌려다니는 정치는 정당과 국민 사이를 멀어지는 핵심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국회의장은 여‧야‧정을 연결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임기 2년동안 협력의 다리를 놓는데 집중하겠다”며 “여야는 물론, 정부와 국회, 대통령과 야당 사이에도 튼튼한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외교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충분히 감당하지 못하는 외교 공백이 있다면 국회가 앞장서 공백을 메우겠다”고 설명했다.

 

김 국회의장은 “국민 눈높이는 미래에 맞춰져 있는데, 우리 정치는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여 있다”며 “이런 눈높이 차이 때문에 정치 불신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협력의 정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김진표 국회의장, 오늘 오전 첫 취임 기자간담회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