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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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윤대통령/사진=국회사진기자단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첫 시정연설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하며, 북한의 코로나19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고려한 것은 소상공인의 손실을 완전히 보상하고 민생 안정을 충분히 지원하면서도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면서 재정의 건전성도 지켜야 한다는 점"이라며 "추경의 총 규모는 59조4000억원이지만, 지방정부 이전분 23조원을 제외하면 중앙정부는 36조4000억원을 지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추경안에서 총 370만개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손실보상 보전금을 지원한다. 또, 오미크론 진단검사비와 격리 및 입원 치료비 그리고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에 3조5000억원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겼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저는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의회주의'는 4차례, '초당적 협력'은 3번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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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회, 추경 협조 간곡히 요청...北, 코로나 인도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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