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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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민주광장에서 학생들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인사이트] 박서진 기자(대학생 명예기자)=성신여대 학생들이 이사회의 총장 선임 결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12일 성신여자대학교 민주광장에서 10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이사회의 2위 후보자 총장 선임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달 21일 성신학원 이사회는 교수, 직원, 동문, 학생 4주체가 참여한 제 12대 총장 선거에서 2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임명하여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성신학원 법인사무국장, 총동창회장, 전 성신여대 총장, 총장 입후보자가 함께 부정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을 예견했음에도 구성원들에 대한 설득이나 선임 이유 제시 없이 2위 득표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후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총장 선임 결정에 대한 규탄 행동을 계속해서 이어왔다. 지난달 27일 피켓 시위를 진행했고 2일에는 300여 명의 인원이 모인 집회를 개최했다.


규탄에 대한 움직임은 12일 10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로까지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서 총학생회는 "구성원의 의사를 묵살한 이사회의 반민주적 행동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성신의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이사회의 학내 분열 조장 사과와 진상규명위원회 요구안 수용, 이사회와 총장 당선자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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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총장 선임 논란, 학생 1000여 명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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