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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여행가는 달’…혜택 누리며 여행하자!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국내 여행 할인 행사인 ‘여행가는 달’이 돌아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석달이나 빨리 시작된다.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3월과 6월, 두 차례로 늘어서다. 횟수가 증가한 만큼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 셈이다. 기차를 타고, 치즈돈가스를 먹고,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 수 있는 ‘임실 기차 여행 상품’이 단돈 3만원이다. 교통·숙박·여행상품 등이 어느해보다 풍성하고 알차 ‘나중에 신청해야지’하고 뒤로 미뤘다간 손해볼 수 있다. 3월 여행가는달에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정리해봤다. 3만원의 당일치기 여행 행복…“순발력이 필요해요” 밥 한끼에 1만원이 훌쩍 넘는 고물가시대. 3만원만 내면 교통, 식사, 관광이 한방에 해결되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까? 올해 처음 선보이는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이벤트에 당첨되면 3만원만 있으면 된다. 순발력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코레일이 3월 8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경남 하동, 전남 담양 등 21개 도시를 여행하는 ‘여기로’ 전용 열차를 운영한다. 여행 가는 달 홈페이지와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응모하면 1700명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상품별로 40~120명 모집한다. 가장 가까운 일정의 상품으로는 다음 달 8일 출발하는 ‘치즈 냄새 폴폴나는 임실여행’(120명)이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전주역에 도착한 후 치즈체험마을에서 모짜렐라 치즈를 직접 만든다. 한우불고기나 수제치즈돈가스 중에서 기호에 맞는 음식을 먹고 나면 임실치즈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필봉 문화촌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저녁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뒤 전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면 밤 10시 20분. 오전 7시 20분부터 10시까지 3만원으로 알차고 즐겁게 당일치기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KTX·비행기·렌터카 최대 50% 할인…“손품이 필요해요” 장시간 운전과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을 위한 교통 혜택도 있을까? 손품을 조금만 들이면 몸도 지갑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먼저 KTX 결합 상품을 이용하면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이 최대 50% 할인된다. 레츠 코레일과 주요 철도 제휴 온라인 여행사(웹투어, 야놀자, 무브, 와그, 쏘카, 넥스트스토리)에서는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해 KTX 승차권 구매 시 주중 최대 50%, 주말 및 공휴일 최대 30% 할인해 준다. 예컨대 KTX 왕복 승차권에 부산 야경 요트투어 탑승권이 포함된 ‘해운대 밤바다 1박 2일’ 상품을 9만 4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 여행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 제천·강원 고성·전남 보성·경북 봉화는 렌터카 이용시 50% 할인을, 비수도권 20%, 수도권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터카 할인 프로모션은 카모아, T맵에서 이용하면 된다. 항공사도 할인 행사에 동참했다. 김포 출발 울산, 여수, 사천, 포항·경주 항공편은 1만 5000원 할인해 준다. 할인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숙박 쿠폰은 3만원…“27일을 기억하세요” 호캉스나 숙박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값 다 낼 생각을 했다면 손해보는 것이다. 숙박 할인 이벤트는 이미 시작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설날 연휴에 숙박할인권을 9만장 배포한 데 이어 ‘여행가는 달’에 맞춰 11만장 더 뿌릴 계획이다. 1박 5만원을 초과하는 숙소를 이용하면 최대 3만원 할인권을 준다. 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여행사 46개에서 1인 1매에 한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 시설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다. 할인권 발급 후 유효 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결제 등)을 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미사용 시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 이용 가능 기간은 27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다. 여행 패키지 상품 40% 할인…“할인 쿠폰은 꼭 챙기세요” 여행 계획 짜는것이 부담스럽다면, 국내여행업계에서 엄선한 패키지 상품을 노려봄직 하다. G마켓에서는 정부 예산 소진시까지 전국 50여개 여행사 여행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G마켓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에 접속해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한 후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지 입장 할인과 다양한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이는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투어’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3만원 할인 및 전통시장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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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3월은 여행가는달…KTX·숙박 반값 여행 떠나세요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6월 한번이었으나 내수 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여행가는 달’ 표어(슬로건)인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에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3월 여행가는 달’은 비수도권 지역여행 위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만 원으로 당일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도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지역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 때 호응이 높았던 교통 할인은 1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때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누리집(웹)과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작한 1차 숙박할인 행사에 이어 2차 숙박할인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때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비용과 시간을 함께 절약할 수 있는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봄의 전령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여행 등 50여 개 국내 여행사의 90여 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700여 명이 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 및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모두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3만 원만 부담하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부터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모두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와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포항 스페이스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2023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지역 등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다만,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으로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추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여행가는 달’의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의 판매 및 사용기간, 사용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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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동백꽃과 온천욕 즐길 수 있는 ‘겨울철 가고 싶은 섬’ 5곳 선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행정안전부는 이번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이번에 선정된 섬은 인천 강화군 석모도, 전남 신안군 흑산도·압해도, 경남 거제시 지심도, 경남 통영시 장사도로, 겨울 대표꽃인 동백꽃향이 가득하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겨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서해바다 수평선 너머 저물어 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석모도는 따뜻한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섬이다. 노을을 바라보며 미네랄 온천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도권 서북부 유일한 자연휴양림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책로부터 등산로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다.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흑산도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문체부의 K-관광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상라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며, 천사의 등불 등대,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한 정약전의 사촌서당과 유배문화공원, 흑산도의 철새박물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섬의 지세가 삼면으로 퍼져 바다를 누르고 있는 형태인 압해도는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송공산 기슭 5만 평 규모로 식재된 1만 그루의 애기동백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인공제설기로 만든 ‘눈 내린 동백 꽃길 걷기’,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동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섬인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이름 붙었다. 특히, 지심도의 동백나무는 2월과 3월에 절정을 이루며, 포진지, 탄약고, 방공호 등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톳·자리돔·돌미역·문어 등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사도의 이름은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길게 뻗어있다고 해 붙여졌다. 10만여 그루의 후박나무와 구실잣밤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겨울엔 동백나무를 볼 수 있으며, 꼬마전구와 동백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동백나무 터널 길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다. 행안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여행하기 좋은 섬을 골라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겨울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겨울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페이스북(What.섬)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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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백두대간 관통하는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추가 지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속리산둘레길이 국가숲길에 추가 지정됐다. 산림청은 다양한 옛길과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해 상징성과 연결성이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속리산둘레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숲길은 이달 기준으로 지리산둘레길·대관령숲길·백두대간트레일·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내포문화숲길·울진금강소나무숲길·대전둘레산길·한라산둘레길을 포함해 이번에 지정된 속리산둘레길까지 총 9개다. 이번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이다.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조령 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이 있으며, 충청북도 보은군·괴산군·경상북도 상주시·문경시를 아우르는 208.6㎞의 둘레길이다. 이 둘레길은 법주사·개심사·봉암사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찰이 있고, 속리산 천왕봉·청화산·대야산·희양산·백화산·조령산·주흘산·구병산 등 명산으로 이뤄져 있다. 또 보은의 말티재 전망대·세조길·괴산 용추폭포·산막이옛길·문경의 문경새재길·쌍용계곡·상주의 문장대·장각폭포 등도 있어 생태·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숲길이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에 따라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운영·관리협의회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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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국내항공 짐배송 서비스 확대…전국 5곳-제주공항 양방향 이용 가능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7월 시범사업(김포 출발→제주 도착)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7월부터는 도착 공항은 제주로 한정하되, 출발 공항을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 등 전국 권역별 5개 공항으로 확대했다. 이번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의 확대로 전국 5개 공항과 제주공항 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5개 공항 중 운항 노선이 있는 공항(김포↔광주, 김포↔김해)에서도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해 빈손 여행이 가능해졌다. 배송 서비스는 서울, 부산, 청주, 대구·경산, 광주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고,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누리집(www.airportbag.co.kr) 또는 짐배송 업체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내용 캐리어는 1만 5000원, 대형 캐리어 및 골프백 등은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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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가을축제와 특산품이 풍부한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 5곳 선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행정안정부는 11일 가을을 만끽하며 지역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하기 딱 좋은 섬 5곳을 선정 발표했다. 행안부는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관광하기 좋은 섬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이하 가을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가을섬은 인천 강화군 교동도, 경기 안산시 대부도, 전남 여수시 금오도, 경남 남해군 조도·호도 그리고 제주시 추자도 등 5곳이다. 먼저 서해바다와 북한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교동도는 가을철 특별한 축제가 가득한 섬이다. 이 곳은 오는 16일부터 DMZ 평화i랜드(평화아이랜드) 뮤직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화개정원 축제가 열려 관광뿐만 아니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낙조가 아름다운 섬 대부도는 선선한 가을철에 갯벌을 체험하고 조망하기에 좋다. 특히 경관이 수려한 방아머리 해변과 지역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 등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썰물 때 열리는 탄도항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방문하면 주변 섬과 넓은 갯벌도 조망할 수 있다.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금오도는 야외활동이 적합한 가을철에 배낭을 메고 걷기 좋은 섬이다. 이에 해안을 따라 코스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금오도 비렁길과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에서는 트레킹이나 백패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조도·호도는 그림 같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가 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산책을 나서기에 좋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해안과 다양한 어족자원을 보유한 추자도는 트레킹, 해양레저, 제철 수산물 축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길 코스가 있고,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는 방문객이 많다. 특히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려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다. 행안부는 가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가을섬으로 선정된 5곳의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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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황금녘 동행축제 2주차…“지역행사 방문하고 경품 받아가세요!”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황금녘 동행축제 2주차부터 지역행사 방문 인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행사 방문 인증 캠페인은 동행축제 연계 지역행사를 홍보하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의 방문까지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55명에게 추첨을 통해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온누리상품권, 카카오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도 지난주 ‘외식업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캠페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2023 춘천금빛장터(9.8~9)’, ‘함양산삼축제 농특산물 판매전(9.7~12)’, ‘목동 행복한백화점 전통시장 제품 판매전(9.8~10)’ 등 동행축제 연계 지역행사를 방문한다. 방문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해시태그(#황금녘동행축제, #(방문축제명))를 붙여 게시한 뒤 동행축제 누리집(동행축제.org) 또는 중기부 공식 SNS에서 이벤트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지난 5월 봄빛 동행축제에서는 대전의 성심당만 동행축제에 참여했으나, 이번 황금녘 동행축제에서는 대구 삼송빵집을 시작으로 광주 궁전제과, 수원 하얀풍차제과점, 강원 산돌식품 등 지역별 향토기업이 동행축제를 기념해 각종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행사 및 지역별 향토기업 할인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동행축제.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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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여권·탑승권 꺼내지 마세요’…인천공항, ‘안면인식 패스’ 서비스 시작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여건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도 출국장을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안면인식 패스 서비스’가 28일 인천공항에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스마트패스 서비스 시범 운용을 개시했다. 스마트패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안 검색요원에게 여권이나 탑승권을 보여 주지 않고도 본인 확인 절차를 빠르게 거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인천공항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에 적용된다. 위·변조, 복제가 어려운 어려운 생체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해야 한다. 처음 등록한 날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여권과 탑승권을 소지해야 한다. 출국장은 항공사와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나, 탑승게이트는 일부 참여 항공사만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패스 서비스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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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 대한항공, 부산발 후쿠오카·나고야 노선 운항 재개… 국제선 공급도 확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대한항공이 9월 말부터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공급을 늘리고 있다. 7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82%까지 공급을 회복했다. 3년 6개월 만의 부산발 일본노선 복항…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큰 힘 될 것 대한항공은 9월 27일부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고야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각각 173석 규모의 보잉737-900ER 기종이 투입된다.부산~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첫 편은 오전 9시 5분 부산을 출발해 10시 5분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복편은 11시 5분 출발해 12시에 도착한다. 두 번째 편은 저녁 6시 5분 출발해 7시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8시 출발해 9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부산~나고야 노선은 부산에서 오후 1시 출발해 나고야에 오후 2시 2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3시 25분 출발해 오후 5시 5분 부산에 도착한다.한편 대한항공은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 특히 일본 현지 채널을 통해 좌석 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성수기 맞아 국제선 공급도 늘려… 코로나19 이전 대비 82%까지 끌어올려대한항공은 증가하는 국제 여객수요에 대응하고자 국제선 공급도 이에 맞춰 늘려 나가고 있다. 7월부터 장거리와 중·단거리 노선에서 증편 및 복항을 하고 있다. 2023년 7월 공급량(ASK, Available Seat Kilometer 기준)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7월) 대비 82% 수준이다.미주노선의 경우 7월부터 △인천~시카고(주 5회→주 7회) △인천~달라스(주 4회→주 5회) △ 인천~샌프란시스코(주 7회→주 9회) 세 개 노선을 증편했다. 구주노선은 △인천~프랑프푸르트(주 5회→주 7회) △인천~밀라노(주 3회→주 4회) 두 곳에 운항 횟수를 늘렸다.일본노선인 인천~삿포로 노선도 7월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늘렸고, 인천~발리노선의 경우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운항편을 추가해 주 9회에서 주 11회로 증편한다.중국노선도 공급을 늘려나간다. 인천~창사노선은 7월 19일부로 주 5회 다시 운항을 시작하며,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부 주 4회,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부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항편도 기존 주 7회에서 7월과 9월에는 주 8회로, 8월에는 주 10회로 늘린다.대한항공은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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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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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수 기자의 북한관광지 - 대성산편
    [뉴스인사이트] 김형수 기자 = 대성산(大城山)은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동과 안학동, 삼석구역 장수원동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대성산은 예전에 구룡산 또는 로양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평양 지하 전철역인 낙원역(락원역)에서 도보로 약 700m 거리에 대성산입구라고 할 수 있는 대성산유원지입구가 있으며 이곳에서 탐승로를 따라 약 5km 올라가면 대성산의 정상인 장수봉(270m)에서 가닿게 된다. 대성산에서 대성(大城)이라는 뜻은 1500년 전 고구려의 수도 성이었던 대성산성에서 유래되었다. 대성산은 남쪽으로 대동강에 의하여 막혀있고 북쪽으로는 청룡산, 묘향산, 낭림산과 연결되어 있으며 동, 서, 남쪽의 세 면은 평지와 잇닿아 있다. 대성산의 남쪽 약 5km 거리에는 대동강이 대성산을 반달 모양으로 둘러싸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평양시 도심인 만수대에서 대성산까지 거리는 개선문, 425문화회관, 여명거리, 김일성종합대학, 금수산태양궁전을 거쳐 국도로 약 12km이며 대성산의 남쪽기슭으로부터 장수봉으로 오르는 간선도로와 봉우리들을 연결하는 대륜환선도로의 길이는 16km나 된다. 대성산은 소문봉(蘇文峰), 을지봉(乙支峰), 장수봉(長壽峰), 북장대(北將臺), 국사봉(國士峰), 주작봉(朱雀峰) 등 6개의 봉우리들이 병풍을 둘러쳐진 것처럼 줄지어 솟아있고 매 그 봉우리마다에 정각들이 세워져 있다. 대성산의 소문봉, 을지봉, 장수봉 등의 봉우리 이름들은 고구려의 명장들이였던 을지문덕, 연개소문 등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성산에서 가장 높은 봉은 북쪽에 위치한 장수봉이며 남쪽으로는 소문봉, 동쪽으로는 을지봉, 서쪽으로는 주작봉이 있다. 금강산이나 묘향산에서 볼 수 있는 바위벼랑이나 기묘한 괴석들은 없지만 소나무를 비롯한 바늘잎나무들과 넓은잎나무들이 적절히 배합되어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 대성산성 대성산성은 고구려 장수왕이 평양천도를 준비하면서 안학궁건설에 앞서 수도방어성으로 쌓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장수왕의 선친인 광개토왕은 평양을 고구려의 수도로 결정하고 직접 평양을 수차 왕림하였고 주민들도 이주시켰다는 자료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성산의 능선들은 밖으로 경사가 가파로와 적군이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이끼 푸른 성벽은 대성산중턱을 가로지르며 지금도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대성산성은 둘레는 7km를 넘으며 성 내의 면적은 약 27㎢나 된다. 그래서 많은 군대를 수용할수 있었다. 대성성 안에 위치한 장수봉밑에는 유사시에 왕이 들어가 있을 행궁이 있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행궁성이 있었다. 대성산성의 성벽에는 적병을 활로 쏠 수 있게 만든 65개의 치가 성벽 114m사이에 한 개씩 있었다고 한다. 역사학자들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대성산 안에는 170여개의 못과 물주머니자리가 있는데 이것은 성안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하여 성안에 인공적으로 파놓은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대성산성의 동천호(東川湖)와 미천호(美川湖)는 평양주민들에게 보트놀이 장소로 유명하다. 대성산의 6개 봉우리를 연결하는 능선들과 산의 중허리를 돌려 쌓은 대성산성은 오랜 세월이 흘러 지금은 성돌 무지들이 곳곳에 있고 원래 모습대로 남아 있는 곳은 소문봉의 일부 구간뿐이다. 주작봉과 소문봉 사이 골 안에는 2중으로 성벽을 쌓았으며 주작봉과 국사봉 사이 골 안은 3중으로 성벽을 쌓았는데 이 2중, 3중으로 쌓은 성벽의 길이 2,208m까지 합치면 성벽의 총 길이는 9,284m나 된다. 대성산성은 장수왕의 왕궁이었던 안학궁을 보위하는 위성(衛城)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안학궁터 대성산성 남쪽 소문봉 정자에서 고구려 장수왕의 왕궁이었던 안학궁의 중심까지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1km입니다. 현재 안학궁은 옛터만 남아 있다. 안학궁(安鶴宮)은 고구려의 궁이며, 장수왕이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천도한 427년에 건립되었고 장수왕의 5대손인 평원왕이 567년에 장안성으로 천도할 때까지 고구려 왕궁으로 사용되었다. 안학궁은 북쪽으로 대성산성이, 남쪽으로는 대동강이 반달모양으로 흘러 궁성을 보위하기에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안학궁터의 넓이 38만㎥로 경복궁의 면적보다 약 4배가 큽니다. 성벽은 돌과 흙을 섞어 쌓았으며 성 둘레의 총길이는 약 2.4km이다. 안학(安鶴)이라는 이름은 대성산의 생김새가 학이 편안하게 쉬고 있는 형세라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학궁에는 모두 21채의 건물터와 31채의 회랑이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대성산 남문 대성산성의 서쪽에 위치한 주작봉의 남쪽기슭에는 옛 모습대로 복원된 높이 19.5m의 대성산성 남문이 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자리 터만 남았던 대성산 남문은 1978년 9월에 원상태로 복원되었다. 남문은 든든하게 쌓은 축대와 그 양쪽에 잇달린 적대, 축대위에 세운 문루로 이루어져 있다. 우진각형식의 지붕은 장중한 맛을 돋구고 있으며 고구려의 무늬기와를 잇고 용마루 양끝과 아래지붕 추녀마루 윗부분에 치미를 놓아 아름답게 장식하였고 문루안팎에는 화려한 단청을 입혔다. 총 높이가 19.5m인 남문의 축대와 적대는 모두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석으로 쌓았다. 축대의 가운데부분에는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는 문길이 있다. 문루는 정면 5간(17.15m), 측면 2간(6.3m)의 2층건물이다. 남문에서는 해마다 5.1국제노동자절, 8.15 광복절 등 경축일들을 맞으며 국제적인 연환모임들과 음악회, 체육경기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성산유희장(놀이공원) 대성산유희장은 1977년에 새로 완공된 평양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놀이공원이다. 대성산성의 주작봉 동쪽 기슭에 위치한 대성산유희장의 면적 0.8㎢에 달한다. 대성산유희장에는 우주비행선, 관성열차, 관성단차, 회전목마, 회전비행기, 대관람차, 민속유희장 등 16종의 유희시설들이 있으며 인근의 미천호와 동천호에는 보트장도 있다. 대성산유희장의 하루 수용인원은 약 3만명에 달한다. 조선중앙동물원 조선중앙동물원은 대성산성 외곽지역에 위치한 북한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다. 평양 지하전철역 락원역(낙원역)에서 30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중앙동물원은 대성산성의 입구인 남문에서 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959년 4월에 개장한 동물원은 2016년 7월에 현대적으로 개건되었다. 동물원 입구정문은 입을 쩍 벌린 호랑이로 형상하여 이채로움을 더했다. 동물원에는 파충관, 원숭이관, 맹수사, 코끼리사, 기린사, 작은 말사 등 수십여 개의 동물관들과 특색있는 동물사들이 주변경치와 어울려 현대적으로 잘 꾸려졌다. 100여 정보의 부지면적에 8개의 동물관과 37개의 동물사를 가지고 있는 중앙동물원에는 800여종에 1만여 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중앙동물원에 설립된 4층 건물의 자연박물관은 연 건축면적이 3만 5천 여㎡에 달하며 우주관, 고생대관, 중생대관, 신생대관, 동물관, 식물관, 선물관, 전자열람실, 과학기술보급실 등을 갖추고 있다. 조선중앙식물원 조선중앙식물원은 중앙동물원 도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조선중앙동물원과 같은 시기인 1959년 4월에 설립된 조선중앙식물원은 식물분류원, 수목원, 화초원, 약초원, 과수품종원, 양묘시험장, 경제식물자원구, 국제친선식물관, 김일성화실, 김정일화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중앙식물원에는 한반도의 특산식물인 미선나무, 금강국수나무, 금강초롱, 느삼나무 등을 비롯하여 약 3,000여 종의 식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중앙식물원의 식물박물관에는 바나나, 긴잎소나무, 종려, 소철, 대추야자, 고무나무 등 열대 및 아열대, 온대식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선인장과 알로에, 남방 남양삼나무, 꽃계수나무, 백옥란 등 희귀한 식물들이 이곳을 찾은 참관객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있다. 현재 식물박물관 온실에는 200여 종류의 천여 그루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광법사 대성산성 안에 있는 광법사는 고구려가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기 이전에 이미 평양에 건립된 불교 사원이다. 북한당국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372년이었고 광법사는 이보다 20년 후인 392년에 건립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던 광법사의 총부지면적은 2만8400여㎡ 달한다. 광법사는 6.25남침전쟁시기 폭격으로 파괴되었고 1991년 2월에 원상대로 복원되었다. 대성산혁명렬사릉 ‘대성산혁명렬사릉’은 북한의 현충원이라고 할 수 있는 열사를 위한 묘역이다. 대성산 주작봉 마루에 있는 이 묘역은 1975년 10월에 개장되었고 1985년 10월에 재건되었다. 해발고가 약184m인 대성산 주작봉 마루에 약 35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조성된 이 열사릉에는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 김일성의 동생 김철주, 그리고 북한정권수립과 체제수호를 위해 헌신하다가 사망한 160명의 인물들이 시신이 반신상 하단에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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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김형수 기자의 북한관광지-구월산편
    [뉴스인사이트] 김형수 기자 = 황해남도 은률군에 있는 구월산은 동쪽으로는 황해남도 안악군, 남쪽으로는 삼천군이 위치해있다. 구월산의 총면적은 110㎢이다. 구월산에는 연 100여㎞의 탐승도로들과 수십여 개의 정각, 부감대, 등산길들이 있다. 구월산에는 구월산성, 삼성사, 월정사, 안악3호무덤을 비롯한 많은 역사유적들이 있다. 평양에서 구월산까지 거리는 약 100㎞이다. 평양에서 구월산까지는 남포시를 거쳐 서해갑문을 지나 육로로 가는 것이 편리하다. 구월산은 고구려 시대의 지명인 궁홀이 오랜 세월 전해내려 오면서 미화되어 구월산으로 되었다는 설이 있다. 북한주민들에게는 9월의 가을단풍 든 전경이 아름다워 구월산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또 단군(檀君)이 구월산의 아사달봉에서 9월 9일에 승천하여 신(神)이 된 것을 일컬어 구월산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다. 구월산은 궁홀산(弓忽山), 아사달산(阿斯達山), 삼위산(三危山)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단군과 관련된 전설이 많이 남은 이유로 단군산이라 불린 적도 있었다. 단군이 고조선의 수도를 평양으로 정했다가 이곳 구월산에 옮겼다는 전설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구월산에는 단군이 있었다는 장당경(藏唐京), 환인(桓因)·환웅(桓雄)·단군을 모시는 삼성사(三聖祠), 단군이 올라가 나라의 지리를 살폈다는 단군대(檀君臺), 활쏘는 데 사용한 사궁석(射弓石) 등이 지금도 남아 있다. 구월산은 예로부터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과 함께 한반도 5대 명산 중 하나로 알려졌다. 조선시대의 한 문학가는 구월산에 대해 ‘큰 산도 아니요. 높음을 자랑하는 산도 아니며, 병풍같이 길게 둘러 있긴 하나 홑산으로 멀리서는 정답고, 가까이 가면 은근하고, 온통으로 보면 듬쑥하고, 따로따로 보면 상큼하고 빼어나지 못했는가 하면 옥으로 깎은 연봉 같은 아사봉이 있고, 웅장하진 못하나 일출봉ㆍ광봉ㆍ주토봉이 주먹을 쥔 것처럼 기개가 시퍼렇다.’라고 표현하였다. 조선의 6대명산에 대한 북한의 주장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명산으로는 백두산, 한라산, 금강산, 묘향산, 구월산,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칠보산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4대명산에 대해 주장하다가 5대명산으로, 지금은 6대명산으로 부르고 있다. 황해남도 은률군 은률읍에서 구월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구월산 표식비가 ‘5대명산’에서 ‘6대명산’으로 바뀐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북한이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내용을 보면 ‘우리선조들은 오랜 옛날부터 동쪽에는 금강산, 북쪽에는 묘향산, 서쪽에는 구월산, 남쪽에서 지리산을 꼽아 4대명산으로 일러왔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서 백두산이 명산에서 빠져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백두산을 응당 첫자리에 꼽아야겠으나 백두산은 우리나라의 조종의 산으로서 이 4대명산의 어버이산으로 불러야지 어떻게 그 산들과 감히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없다’며 4대명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후에 조종의 산을 떠나 명산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겠는가 하면서 백두산을 먼저 꼽은 다음에 ‘4대명산’을 꼽아 결국 ‘5대명산’으로 되었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서산대사가 조선에 5대명산이 있는데 첫째는 백두산, 둘째는 금강산, 셋째는 묘향산, 넷째는 구월산, 다섯째는 지리산이라고 하였던 것과 일치한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와서 칠보산을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6대명산에 포함시켰다. 구월산성 구월산성은 고구려시기에 외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총 길이가 5.23㎞에 달한다. 구월산성은 주봉인 사황봉(954m)과 그와 잇닿은 봉우리들의 능선을 따라 쌓은 돌성이다. 산성의 높이는 지형에 따라 서로 다르지만 낮은 곳은 약 3.5m, 높은 곳은 5.2m입니다. 5,230m의 산성 총 둘레 중 동쪽 성벽이 1,780m로 가장 길며 서쪽성벽이 1,500m, 북쪽성벽이 1,100m, 남쪽 성벽이 850m이다. 구월산성의 성벽은 0.4~0.5m 정도의 깊이로 다진 기초 위에 화강석으로 축조한 성벽이다. 앞면은 장방형인 4각추모양으로 다듬은 성돌을 계단식으로 쌓아올리다가 그 윗부분부터는 수직으로 쌓았다. 성벽 안은 막돌과 진흙을 섞어 다지면서 기본 성돌과 맞물려 쌓았다. 이것은 고구려성으로 밝혀진 집안의 통구성, 평양성의 을밀대 축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성벽 축조형식이다. 성문으로는 동문, 서문, 남문이 있다. 성문터들에서는 여러 가지 형태의 무늬와 색깔이 있는 기와들이 발굴되었다. 산성에는 동서남쪽에 성문터 자리가 있으며 무기고,양식창고,병영 등으로 추정되는 집터들이 남아 있다. 구월산성은 조선시대 구월산을 중심으로 한 황해남도 여러 지방들의 식량과 무기를 관할하던 중요한 산성이다. 조선시대에는 산성의 동문과 서문 안에 각각 창고를 지어 놓고 서쪽창고에는 황해남도 삼천군, 신천군, 안악군 지방,동쪽창고에는 은률군, 과일군, 송화군, 장연군, 룡연군 등지로부터 식량을 거두어 저장했다. 그리고 구월산 성내에는 고려시대 청자를 구워 내던 가마터 자리를 비롯한 유적들과 유물들도 많다. 구월산자연보호구 북한에서는 1976년 10월에 구월산과 그 일대를 포괄하는 지역을 구월산자연보호구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2004년 10월 29일에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인간 및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 제18차 회의결정에 따라 구월산자연보호구를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구월산자연보호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수유나무, 분지나무(산초나무) 등 600여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그리고 두릅, 도라지, 참취 등 90여종의 산나물과 단너삼 등 30여종의 약용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구월산자연보호구에는 복작노루, 멧돼지, 산토끼, 여우, 고슴도치, 청설모 등 30여종의 짐승들과 검은딱따구리, 풀색딱따구리, 청조, 꿩, 쏙독새를 비롯한 100여종의 조류도 살고 있습니다. 구월산의 내가들에는 버들치류, 모래무치 등 30여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애기범나비, 노랑범나비, 오색나비 등 수백여 종의 나비, 불개미, 칠점벌레 등 벌레들이 있다. 삼성사 구월산은 단군이 고조선의 수도였던 평양을 떠나 수천 년간 살았다는 설화가 내려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사는 고조선의 건국시조 단군을 제사지내기 위하여 고려말기에 세운 절이다. 팔담골 입구에서 2㎞ 아래에 위치한 삼성사는 단군의 할아버지 환인과 아버지 환웅, 그리고 단군의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삼성이란 말은 단군의 할아버지 환인과 아버지 환웅, 단군을 가리키는 말이다. 삼성사는 동쪽과 서쪽, 남쪽에 3채의 주요건물과 보조건물이 있다. 구월산에는 삼성사 외에도 단군이 앉았던 자리로 알려진 ‘단군대’라는 벼랑이 있으며 그 아래쪽에는 단군이 훈련을 했다는 ‘쿵쿵바위’도 있다. 그리고 사황봉과 백운대, 사궁성 등 단군과 관련이 있는 지명이 구월산 곳곳에 남아 있다. 월정사 월정사는 구월산 아사봉을 배경으로 단풍골에 자리 잡은 고구려시기의 절이다. 현재의 모습은 조선봉건왕조초기에 다시 지은 것이라 한다. 월정사란 월정대사에 의하여 세워진 절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월정사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만세루, 명부전, 수월당과 기타 부속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든 건축물들은 형식이 독특할뿐아니라 아름다운 주변경치와 잘 어울린다. 안악3호 무덤 고구려 고국원왕의 무덤인 안악3호 무덤은 황해남도 안악군 오국리에 위치해 있다. 이 무덤은 4세기 중엽에 건설되었는데 건축술이 섬세하고 규모가 크며 특별히 화려하고 내용이 풍부한 것으로 하여 고구려벽화무덤가운데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문화유산으로 되고 있다. 무덤의 벽들에는 주인공 내외의 좌상, 위병(衛兵), 무악의장도, 대행렬도, 부엌, 도살실, 우사, 차고 등이 많은 그림들이 꽉 채워지게 그려져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무덤벽화를 통하여 고구려의 역사와 건축, 회화, 음악, 춤, 무술, 음식차리기 풍습 등을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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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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