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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여행가는 달’…혜택 누리며 여행하자!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국내 여행 할인 행사인 ‘여행가는 달’이 돌아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석달이나 빨리 시작된다.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3월과 6월, 두 차례로 늘어서다. 횟수가 증가한 만큼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 셈이다. 기차를 타고, 치즈돈가스를 먹고,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 수 있는 ‘임실 기차 여행 상품’이 단돈 3만원이다. 교통·숙박·여행상품 등이 어느해보다 풍성하고 알차 ‘나중에 신청해야지’하고 뒤로 미뤘다간 손해볼 수 있다. 3월 여행가는달에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정리해봤다. 3만원의 당일치기 여행 행복…“순발력이 필요해요” 밥 한끼에 1만원이 훌쩍 넘는 고물가시대. 3만원만 내면 교통, 식사, 관광이 한방에 해결되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까? 올해 처음 선보이는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이벤트에 당첨되면 3만원만 있으면 된다. 순발력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코레일이 3월 8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경남 하동, 전남 담양 등 21개 도시를 여행하는 ‘여기로’ 전용 열차를 운영한다. 여행 가는 달 홈페이지와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응모하면 1700명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상품별로 40~120명 모집한다. 가장 가까운 일정의 상품으로는 다음 달 8일 출발하는 ‘치즈 냄새 폴폴나는 임실여행’(120명)이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전주역에 도착한 후 치즈체험마을에서 모짜렐라 치즈를 직접 만든다. 한우불고기나 수제치즈돈가스 중에서 기호에 맞는 음식을 먹고 나면 임실치즈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필봉 문화촌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저녁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뒤 전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면 밤 10시 20분. 오전 7시 20분부터 10시까지 3만원으로 알차고 즐겁게 당일치기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KTX·비행기·렌터카 최대 50% 할인…“손품이 필요해요” 장시간 운전과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을 위한 교통 혜택도 있을까? 손품을 조금만 들이면 몸도 지갑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먼저 KTX 결합 상품을 이용하면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이 최대 50% 할인된다. 레츠 코레일과 주요 철도 제휴 온라인 여행사(웹투어, 야놀자, 무브, 와그, 쏘카, 넥스트스토리)에서는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해 KTX 승차권 구매 시 주중 최대 50%, 주말 및 공휴일 최대 30% 할인해 준다. 예컨대 KTX 왕복 승차권에 부산 야경 요트투어 탑승권이 포함된 ‘해운대 밤바다 1박 2일’ 상품을 9만 4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 여행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 제천·강원 고성·전남 보성·경북 봉화는 렌터카 이용시 50% 할인을, 비수도권 20%, 수도권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터카 할인 프로모션은 카모아, T맵에서 이용하면 된다. 항공사도 할인 행사에 동참했다. 김포 출발 울산, 여수, 사천, 포항·경주 항공편은 1만 5000원 할인해 준다. 할인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숙박 쿠폰은 3만원…“27일을 기억하세요” 호캉스나 숙박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값 다 낼 생각을 했다면 손해보는 것이다. 숙박 할인 이벤트는 이미 시작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설날 연휴에 숙박할인권을 9만장 배포한 데 이어 ‘여행가는 달’에 맞춰 11만장 더 뿌릴 계획이다. 1박 5만원을 초과하는 숙소를 이용하면 최대 3만원 할인권을 준다. 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여행사 46개에서 1인 1매에 한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 시설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다. 할인권 발급 후 유효 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결제 등)을 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미사용 시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 이용 가능 기간은 27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다. 여행 패키지 상품 40% 할인…“할인 쿠폰은 꼭 챙기세요” 여행 계획 짜는것이 부담스럽다면, 국내여행업계에서 엄선한 패키지 상품을 노려봄직 하다. G마켓에서는 정부 예산 소진시까지 전국 50여개 여행사 여행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G마켓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에 접속해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한 후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지 입장 할인과 다양한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이는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투어’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3만원 할인 및 전통시장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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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3월은 여행가는달…KTX·숙박 반값 여행 떠나세요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6월 한번이었으나 내수 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여행가는 달’ 표어(슬로건)인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에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3월 여행가는 달’은 비수도권 지역여행 위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만 원으로 당일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도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지역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 때 호응이 높았던 교통 할인은 1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때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누리집(웹)과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작한 1차 숙박할인 행사에 이어 2차 숙박할인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때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비용과 시간을 함께 절약할 수 있는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봄의 전령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여행 등 50여 개 국내 여행사의 90여 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700여 명이 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 및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모두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3만 원만 부담하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부터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모두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와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포항 스페이스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2023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지역 등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다만,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으로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추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여행가는 달’의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의 판매 및 사용기간, 사용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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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동백꽃과 온천욕 즐길 수 있는 ‘겨울철 가고 싶은 섬’ 5곳 선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행정안전부는 이번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이번에 선정된 섬은 인천 강화군 석모도, 전남 신안군 흑산도·압해도, 경남 거제시 지심도, 경남 통영시 장사도로, 겨울 대표꽃인 동백꽃향이 가득하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겨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서해바다 수평선 너머 저물어 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석모도는 따뜻한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섬이다. 노을을 바라보며 미네랄 온천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도권 서북부 유일한 자연휴양림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책로부터 등산로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다.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흑산도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문체부의 K-관광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상라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며, 천사의 등불 등대,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한 정약전의 사촌서당과 유배문화공원, 흑산도의 철새박물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섬의 지세가 삼면으로 퍼져 바다를 누르고 있는 형태인 압해도는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송공산 기슭 5만 평 규모로 식재된 1만 그루의 애기동백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인공제설기로 만든 ‘눈 내린 동백 꽃길 걷기’,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동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섬인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이름 붙었다. 특히, 지심도의 동백나무는 2월과 3월에 절정을 이루며, 포진지, 탄약고, 방공호 등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톳·자리돔·돌미역·문어 등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사도의 이름은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길게 뻗어있다고 해 붙여졌다. 10만여 그루의 후박나무와 구실잣밤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겨울엔 동백나무를 볼 수 있으며, 꼬마전구와 동백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동백나무 터널 길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다. 행안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여행하기 좋은 섬을 골라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겨울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겨울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페이스북(What.섬)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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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백두대간 관통하는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추가 지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속리산둘레길이 국가숲길에 추가 지정됐다. 산림청은 다양한 옛길과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해 상징성과 연결성이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속리산둘레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숲길은 이달 기준으로 지리산둘레길·대관령숲길·백두대간트레일·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내포문화숲길·울진금강소나무숲길·대전둘레산길·한라산둘레길을 포함해 이번에 지정된 속리산둘레길까지 총 9개다. 이번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이다.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조령 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이 있으며, 충청북도 보은군·괴산군·경상북도 상주시·문경시를 아우르는 208.6㎞의 둘레길이다. 이 둘레길은 법주사·개심사·봉암사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찰이 있고, 속리산 천왕봉·청화산·대야산·희양산·백화산·조령산·주흘산·구병산 등 명산으로 이뤄져 있다. 또 보은의 말티재 전망대·세조길·괴산 용추폭포·산막이옛길·문경의 문경새재길·쌍용계곡·상주의 문장대·장각폭포 등도 있어 생태·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숲길이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에 따라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운영·관리협의회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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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국내항공 짐배송 서비스 확대…전국 5곳-제주공항 양방향 이용 가능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7월 시범사업(김포 출발→제주 도착)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7월부터는 도착 공항은 제주로 한정하되, 출발 공항을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 등 전국 권역별 5개 공항으로 확대했다. 이번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의 확대로 전국 5개 공항과 제주공항 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5개 공항 중 운항 노선이 있는 공항(김포↔광주, 김포↔김해)에서도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해 빈손 여행이 가능해졌다. 배송 서비스는 서울, 부산, 청주, 대구·경산, 광주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고,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누리집(www.airportbag.co.kr) 또는 짐배송 업체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내용 캐리어는 1만 5000원, 대형 캐리어 및 골프백 등은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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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가을축제와 특산품이 풍부한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 5곳 선정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행정안정부는 11일 가을을 만끽하며 지역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하기 딱 좋은 섬 5곳을 선정 발표했다. 행안부는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관광하기 좋은 섬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이하 가을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가을섬은 인천 강화군 교동도, 경기 안산시 대부도, 전남 여수시 금오도, 경남 남해군 조도·호도 그리고 제주시 추자도 등 5곳이다. 먼저 서해바다와 북한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교동도는 가을철 특별한 축제가 가득한 섬이다. 이 곳은 오는 16일부터 DMZ 평화i랜드(평화아이랜드) 뮤직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화개정원 축제가 열려 관광뿐만 아니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낙조가 아름다운 섬 대부도는 선선한 가을철에 갯벌을 체험하고 조망하기에 좋다. 특히 경관이 수려한 방아머리 해변과 지역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 등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썰물 때 열리는 탄도항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방문하면 주변 섬과 넓은 갯벌도 조망할 수 있다.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금오도는 야외활동이 적합한 가을철에 배낭을 메고 걷기 좋은 섬이다. 이에 해안을 따라 코스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금오도 비렁길과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에서는 트레킹이나 백패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조도·호도는 그림 같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가 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산책을 나서기에 좋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해안과 다양한 어족자원을 보유한 추자도는 트레킹, 해양레저, 제철 수산물 축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길 코스가 있고,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는 방문객이 많다. 특히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려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다. 행안부는 가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가을섬으로 선정된 5곳의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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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황금녘 동행축제 2주차…“지역행사 방문하고 경품 받아가세요!”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황금녘 동행축제 2주차부터 지역행사 방문 인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행사 방문 인증 캠페인은 동행축제 연계 지역행사를 홍보하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의 방문까지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55명에게 추첨을 통해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온누리상품권, 카카오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도 지난주 ‘외식업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캠페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2023 춘천금빛장터(9.8~9)’, ‘함양산삼축제 농특산물 판매전(9.7~12)’, ‘목동 행복한백화점 전통시장 제품 판매전(9.8~10)’ 등 동행축제 연계 지역행사를 방문한다. 방문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해시태그(#황금녘동행축제, #(방문축제명))를 붙여 게시한 뒤 동행축제 누리집(동행축제.org) 또는 중기부 공식 SNS에서 이벤트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지난 5월 봄빛 동행축제에서는 대전의 성심당만 동행축제에 참여했으나, 이번 황금녘 동행축제에서는 대구 삼송빵집을 시작으로 광주 궁전제과, 수원 하얀풍차제과점, 강원 산돌식품 등 지역별 향토기업이 동행축제를 기념해 각종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행사 및 지역별 향토기업 할인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동행축제.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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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여권·탑승권 꺼내지 마세요’…인천공항, ‘안면인식 패스’ 서비스 시작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여건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도 출국장을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안면인식 패스 서비스’가 28일 인천공항에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스마트패스 서비스 시범 운용을 개시했다. 스마트패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안 검색요원에게 여권이나 탑승권을 보여 주지 않고도 본인 확인 절차를 빠르게 거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인천공항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에 적용된다. 위·변조, 복제가 어려운 어려운 생체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해야 한다. 처음 등록한 날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여권과 탑승권을 소지해야 한다. 출국장은 항공사와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나, 탑승게이트는 일부 참여 항공사만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패스 서비스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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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 대한항공, 부산발 후쿠오카·나고야 노선 운항 재개… 국제선 공급도 확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대한항공이 9월 말부터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공급을 늘리고 있다. 7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82%까지 공급을 회복했다. 3년 6개월 만의 부산발 일본노선 복항…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큰 힘 될 것 대한항공은 9월 27일부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고야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각각 173석 규모의 보잉737-900ER 기종이 투입된다.부산~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첫 편은 오전 9시 5분 부산을 출발해 10시 5분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복편은 11시 5분 출발해 12시에 도착한다. 두 번째 편은 저녁 6시 5분 출발해 7시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8시 출발해 9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부산~나고야 노선은 부산에서 오후 1시 출발해 나고야에 오후 2시 2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3시 25분 출발해 오후 5시 5분 부산에 도착한다.한편 대한항공은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 특히 일본 현지 채널을 통해 좌석 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성수기 맞아 국제선 공급도 늘려… 코로나19 이전 대비 82%까지 끌어올려대한항공은 증가하는 국제 여객수요에 대응하고자 국제선 공급도 이에 맞춰 늘려 나가고 있다. 7월부터 장거리와 중·단거리 노선에서 증편 및 복항을 하고 있다. 2023년 7월 공급량(ASK, Available Seat Kilometer 기준)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7월) 대비 82% 수준이다.미주노선의 경우 7월부터 △인천~시카고(주 5회→주 7회) △인천~달라스(주 4회→주 5회) △ 인천~샌프란시스코(주 7회→주 9회) 세 개 노선을 증편했다. 구주노선은 △인천~프랑프푸르트(주 5회→주 7회) △인천~밀라노(주 3회→주 4회) 두 곳에 운항 횟수를 늘렸다.일본노선인 인천~삿포로 노선도 7월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늘렸고, 인천~발리노선의 경우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운항편을 추가해 주 9회에서 주 11회로 증편한다.중국노선도 공급을 늘려나간다. 인천~창사노선은 7월 19일부로 주 5회 다시 운항을 시작하며,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부 주 4회,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부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항편도 기존 주 7회에서 7월과 9월에는 주 8회로, 8월에는 주 10회로 늘린다.대한항공은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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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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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여행가는 달’ 맞아 숙박할인권 90만장 풀린다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6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전국 숙박시설과 놀이공원의 할인권 발급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30일부터,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31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할인권 행사는 지난 3월 29일에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추진된다.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눠 진행한다.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체물량 100만장 중 90만장을 상반기에 배포하고 10만장을 포함한 잔여 수량은 하반기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역편’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사업에 참여한 12개 광역시도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전국편’은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5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권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미성년자는 발급이 불가하다. 쿠폰 발급과 사용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할 수 있다.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편’ 할인권 사용 시 ‘전국편’ 할인권은 발급이 불가능하며 모든 수량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소여행사의 판촉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11번가 누리집에서 중소전문관(15개사 입점)을 별도로 운영한다. 또 관광 취약계층도 편하게 숙박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와 챗봇(인터파크)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숙박시설이 행사 시기에 맞춰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는 경우 등은 소명 절차를 거쳐 제한할 방침이다.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도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3개 온라인 여행사(여기어때·G마켓·위메프)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놀이공원 입장권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권 발급 및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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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5월 가볼 만한 곳…싱그러운 목장 여행지 5곳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5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 초록의 서정시가 펼쳐지는 고양 원당목장 원당목장(원당종마목장)은 서울 근교의 산책·피크닉 명소로 사랑받는다. 이곳은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으며, 현재는 경마 관계자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1997년부터 목장 시설 일부를 일반에 개방했으며, 이국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들었다. 업무 시설이라 개방 구역이 제한되지만, 목장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 좋다. 음식물과 돗자리 반입이 허용되며, 일반인 출입 구역에서는 어디든 피크닉이 가능하다. 단 취사나 음주, 텐트 설치는 불가하다. 원당목장 이용 시간은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없다. 조선 시대 세 능(희릉·효릉·예릉)인 서삼릉(사적)과 이웃해 함께 돌아보면 알차다. 고양에는 서오릉(사적)도 자리한다. 서쪽에 있는 다섯 능(창릉·경릉·명릉·익릉·홍릉)을 일컫는데, 나무가 울창해 봄날 산책 코스로 손색없다. 아이와 함께라면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된 볍씨를 테마로 꾸민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을 추천한다. 알파카농장, 비단잉어관, 고양민속박물관, 무박캠핑장, 난타교육관 등을 갖춘 배다골테마파크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해맑은 유산양과 초원에서 찰칵,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초록으로 물든 계절,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강원도 태백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초원에서 하얀 유산양이 노니는 목가적인 모습이 평온하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어울린다. 몽토랑산양목장은 먹이 주기 체험을 초원에서 한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소품을 대여하는 피크닉세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으면 안 된다. 산양유와 가공식품은 목장 입구 카페에서 판매하며, 카페는 목장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몽토랑산양목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연중무휴), 입장료는 5000원이다(먹이 주기 체험 별도). 몽토랑산양목장에서 자동차로 약 7분 거리에 태백 용연굴(강원기념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920m)에 있는 동굴이다. 구문소(천연기념물)도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암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동굴 모양으로, 그 아래 깊은 웅덩이가 있다. 석탄 산업이 호황이던 시절을 보여주는 철암탄광역사촌도 가볼 만하다. ▲알파카가 뛰노는 비밀의 숲, 평창 애니포레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스키장이며, 현재까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용평리조트가 모나용평으로 변신, 사계절 종합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애니포레가 그 중심이다. 발왕산 중산간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알파카, 양 등이 뛰노는 목장과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가문비 군락을 함께 즐기는 곳이다. 알파카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마주하는 애니포레에서는 가문비치유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의자와 선베드 등에 앉거나 누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숲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만나는 목장을 찾아 알파카와 교감하는 것도 잊지 말자. 애니포레 매표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 마감은 오후 6시다. 발왕산 정상부에는 모나파크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 발왕산기스카이워크가 있다. 전망대를 중심으로 천년주목숲길이 조성돼 둘러볼 만하다. 애니포레와 분위기가 다른 목장을 찾아보고 싶다면 대관령양떼목장이 제격이다. 유럽 감성이 가득한 티롤빌리지에는 인형·피규어 전시가 열리는 비엔나인형박물관이 있다. ▲동물과 다정한 교감, 증평 벨포레목장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벨포레목장으로 향하자. 종합 레저 휴양 관광 단지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이다. 보어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너른 방목지엔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먹이 주기와 승마 체험도 흥미롭지만,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평일 13:30, 15:30 / 주말 11:30, 13:30, 15:30)을 놓치지 말 것. 늑대로 변장한 사육사가 새끼 양을 훔치는 퍼포먼스와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볼거리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동물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서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조류와 교감한다. 벨포레리조트에는 익스트림루지와 요트, 제트보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올해는 미디어아트센터와 모토아레나도 열 예정이라 더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다. 보강천미루나무숲은 널찍한 꽃밭을 가꿔 사진 찍기 좋다. 건너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는 조선 중기 문인 김득신의 일대기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공공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미니어처로 꾸민 증평자전거공원도 사진 촬영지로 인기다. ▲ 어린 양과 눈 맞추며 산책하는 곳,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듬직하게 보호하고 선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 떼를 만나기 전,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미니당나귀와 무플론, 유산양, 돌산양, 토끼 등이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저편으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길은 내리막으로 접어든다. 길 끝이 양 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이다. 무등산양떼목장에는 현재 양 150여 마리를 방목한다. 그중 태어난 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먹이주기체험장에 있다. 울타리 바깥에서 먹이를 주거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도 된다. 어린아이도 먹이 주기 체험을 곧잘 한다. 자녀보다 신이 나서 먹이 주기에 빠진 부모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화순 여행 마무리를 유적지에서 하면 어떨까. 1500년대 지은 것으로 추정하는 영벽정(전남문화재자료)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정암조광조선생유배지는 중종 때 활약한 조광조가 생을 마감한 장소다. 화순고인돌유적에서는 선사시대 권력자의 무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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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1
  • ‘K-관광 여기 어때?’…4월 추천 지역축제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벚꽃이 진 자리마다 푸른 순이 돋는 4월, 싱그러움이 차오르는 계절에 가볼만한 지역축제 넋을 놓고 보게 되는 행주산성의 야경, 초록 청보리 물결이 일렁이는 들판, 속살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바다, 직접 물레를 돌리며 빚어보는 전통 찻사발까지. 멋진 추억을 만들어줄 전국 각지의 지역축제들을 만나보세요! ○ [경기] 행주가 예술이야 여기가 야경(夜景) 맛집!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행주산성의 예술같은 야경이 불을 밝힙니다. 행주산성이 품은 역사·문화 이야기와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한강 너머서울의 풍경을 감상하는 봄밤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ㆍ 2023. 4. 28.(금) ~ 5. 14.(일) (8시~22시, 마감시간 21시) ㆍ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15번길 89 ○ [전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현대판 ‘모세의 기적’! 음력 2월 그믐날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지면서 진도와 모도사이의 약 2km 바닷길이 활짝 열립니다.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등 소중한 진도의 무형문화유산도 반기는 곳! 1시간 남짓 열리는 신비로운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ㆍ2023. 4. 20.(목) ~ 4. 22(토) ㆍ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 바닷길 74 ○ [강원] 단종문화제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던 단종, 단종의 넋을 위로하고 축제로 승화시킨 축제가 영월 장릉 일대에서 열립니다. 옛 국장방식 그대로를 재현하는 단종국장을 비롯해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칡줄다리기, 한시백일장 등 전통행사들과 함께 봄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ㆍ2023. 4. 28.(금) ~ 4. 30.(일) ㆍ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영월 장릉 일대 ○ [전라] 고창 청보리밭축제 탁트인 들판에 일렁이는 싱그러운 초록물결!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로 초대합니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버스킹, 인형극, 판소리,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과 보물찾기, 보리요리 시식 등 체험 행사도 즐거움을 더합니다. ㆍ2023. 4. 15.(토) ~ 5. 7.(일) ㆍ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 ○ [경상] 문경찻사발축제 찻사발의 본향인 문경에서 직접 찻사발을 빚어보는 경험, 어떠세요? 전통다례체험과 함께 즐기는 차한잔의 여유도 기다립니다. 도예명장들의 작업모습도 엿보고, 장인정신이 깃든 도자기 작품들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ㆍ2023. 4. 29.(토) ~ 5. 7.(일) ㆍ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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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여의도 윤중로 막바지 벚꽃 인파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4일 막바지 벚꽃을 즐기려는 인파가 평일임에도 여의도 윤중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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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치매 예방에 좋은 세대별 생활습관·음식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치매는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발생 위험이 커진다. 치매 예방에 좋은 세대별 생활습관과 음식을 알아본다. 세대별 치매 예방 생활습관 ▲ 청년기 1. 하루 세 끼 꼭 챙겨 먹기 하루 세 끼를 거르지 말고 생선,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운동하기 자신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운동 하나를 배우는 것이 좋다. 3.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운동할 땐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머리를 부딪쳤을 때에는 바로 검사를 받는다. ▲ 장년기 1. 생활습관에서 오는 병은 꾸준히 치료하기 생활습관에서 오는 병은 동네의원과 보건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2. 우울증 적극 치료하기 우울증이 의심되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노년기 1. 매일매일 치매 예방 체조하기 뇌신경을 자극하는 손, 안면 근육 운동으르 꾸준히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여러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복지관, 경로당에 가면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 3.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 받기 만 60세 이상일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 등푸른 생선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DHA 함유 ▲ 콩 두뇌 노화를 억제하는 사포닌 성분 풍부 ▲ 검은 참깨 뇌신경 세포의 주성분인 아미노산 포함 ▲ 감자 기억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B1과 B2 함유 ▲ 미역 등 해조류 두뇌 발달에 좋은 요오드, 머리를 맑게 해주는 칼륨 함유 ▲ 우유 및 유제품 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 풍부 ▲ 시금치 기억력에 도움 되는 비타민C 철분 카로틴 함유 ▲ 호두 뇌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비타민B 풍부 ▲ 카레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이 뇌에 축적되는 독성단백질 분해 작용 ▲ 브로콜리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을 제거하는 설포라판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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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12가지 수칙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의 뇌손상으로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이다. 치매는 우리 모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예방이 시급한 질환 중 하나로, 생활습관의 개선과 적절한 관리로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12가지 수칙을 알아본다. 1.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해 치매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중강도 정도(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고 숨이 다소 차지만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2. 담배 피우지 않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치매 발생 위험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1.59배나 높다. 또한 흡연은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금연을 혼자 하기 어렵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금연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다. 3.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위주의 건강한 식사하기 건강한 식사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과 같이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유지하면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4. 술은 줄이거나 마시지 않기 과음은 치매 발병의 직접적인 위험요인이다. 과음과 폭음은 인지장애의 확률을 1.7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과음을 습관적으로 한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장애의 확률이 2.6배나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지나친 음주는 피하고 술은 한 번 마실 때 3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5. 치매 예방 인지훈련 꾸준히 실시하기 인지훈련은 정상인 및 치매환자의 두뇌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국내에서는 신문을 활용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훈련법인 ‘두근두근 뇌운동’이 개발되어 있다. 치매예방 인지훈련으로 두뇌의 인지기능을 꾸준히 키운다. 6. 사회활동 지속적으로 참여하기 사회활동은 인생 전반의 건강과 삶의 질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가족과 친구에게 자주 연락하고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활동으로는 자원봉사, 교회·성당·절 등에서의 종교할동, 복지관·경로당 프로그램의 참여 등이 있다.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면 상대적으로 인지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7. 적정한 체중 유지하기 저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 정상 체중의 사람과 비교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을 정상 범위에서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8. 혈압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관리되지 않은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미세하고 작은 뇌혈관 손상이 반복되어 치매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 고혈압 환자들은 일반 성인보다 치매 위험이 1.61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혈압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야 하며 이미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조정하고 약물치료를 통해 혈압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9. 당뇨병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당뇨병이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나 원인이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당뇨병 환자는 일반 성인과 비교해 치매 위험이 1.46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는 신장 손상과 망막병증, 청각장애,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러한 합병증도 치매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았으면 우리 몸의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바꾸고 약물치료를 통해 당뇨병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10. 콜레스테롤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중년기 이후로는 인지기능 감소 및 치매 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콜레스테롤 관리 방법 중 하나는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경우리면 항이상지질혈증 약물을 복용하고 병원에 내원하여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11. 우울증 예방하고 치료하기 치매의 위험인자 중 하나인 우울증은 치매 발생 위험을 약 2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주변의 지지와 격려, 전문가와의 상담, 약물 치료 등으로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다. 한편, 단순 노인성 우울증에서도 기억력 저하와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12. 청력 감소 증상 그대로 방치하지 않기 나이가 들면 청력기관이 노화되면서 소리가 예전에 비해 잘 들리지 않아 타인과의 대화가 힘들어지고, 이와 관련된 행동 장애 및 사회 심리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청력손실은 치매 발생 위험을 약 2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청력 감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전문가의 치료를 받고 보청기를 활용하여 삶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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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영양소 풍부한 3월 농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영양소 풍부한 3월 농산물 2가지 1. 탁월한 해독 효과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며,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보관법 잎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잔털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하며, 줄기를 꺾었을 때 쉽게 부러지는 것이 신선하다. 2. 식욕 증진 ‘달래’ 달래는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채소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여성 질환과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 보관법 보관 시에는 물을 살짝 뿌린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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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8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결핵’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결핵’은 ‘결핵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병이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든지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핵’은 폐,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에서도 ‘결핵균’이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결핵’ 발생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된다. 즉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된다. ‘결핵’ 증상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결핵’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신장 결핵’이면 혈뇨(hematuria)와 배뇨 곤란, 빈뇨 등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폐결핵’의 경우, 70~8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며 ‘폐결핵’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 아니다. 그래서 환자나 의사들이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흡연,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다른 폐질환 증상 등으로 취급하여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혹은 좁쌀) 결핵’이다. ‘결핵성 수막염’은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발열, 의식 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속립성 결핵’은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하다. ‘결핵’ 치료법 ‘결핵’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다. 약물 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한다. ‘항결핵제’는 원칙적으로 개별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병합 화학요법을 채택한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하고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충분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고 ▲일정 기간 동안 투약을 진행해야 한다. 이 네 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결핵’ 치료에 사용하는 ‘항결핵제’는 9~10종 정도가 있다.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1차 약’이라고 하며 그보다 효능은 떨어지면서 부작용은 더 심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2차 약’이라고 한다. 화학 요법에서는 부작용과 약제내성균의 출현이 문제가 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아이소니아지드는 간독성, 리팜핀은 간독성과 백혈구 감소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렙토마이신과 카나마이신에 의한 청력 장애와 평형감각 장애, 에티오나미드에 의한 위장 장애, 사이크로세린에 의한 경련과 정신 이상, 피라지나마이드에 의한 간장이나 관절통, 에탐부톨에 의한 시력 장애나 말초 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혹 치료 중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투약을 중단하지 말고 다른 약으로 바꾸어야 한다. 과거에 비해 ‘결핵’ 치료에 외과적 방법을 쓰는 경우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다. 두 개 이상의 약제로 5~6개월 이상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객담 배양에서 ‘결핵균’이 나오는 경우나 약물 치료에 내성이 강한 비전형적인 ‘결핵균’에 의한 폐 질환일 경우(MDR TB: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 또는 종양성 병변으로 나타나서 암과의 감별이 어려울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위 치료 과정을 통해 6개월에서 9개월간의 표준 치료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9개월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받고 ‘결핵’ 치료를 종료한다. ‘결핵’ 치료가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약물 복용을 조기에 중단하는 것과 불규칙하게 치료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제를 복용해야 한다. 약물 복용 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환자 자신이 임의로 결정하기보다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환자가 임의로 투약을 중지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결핵균’의 약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결과를 초래하여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 환자는 가능하면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복용하는 약제는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제와 1차 약제에 내성이 있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사용하는 2차 약제로 나눌 수 있다. 처음 ‘결핵’ 약을 복용하는 경우 대부분 1차 약제 즉, 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를 복용하며 하루에 한 번 아침 식사 1시간 내지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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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영양가 풍부한 2월 수산물 2가지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영양가 풍부한 겨울철 별미 2월의 수산물 2가지. 1. 물메기 추운 겨울날 남해는 겨울철 별미인 물메기잡이가 한창이다. 과거에는 살이 흐물흐물하여 잡혀도 먹지 않았지만,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의 물메기탕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귀한 수산물이 됐다. 칼슘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물메기는 주로 겨울철에 탕이나 찜으로 즐겨 먹는다. 하지만 멸치, 다시마를 끓인 육수에 물메기와 가래떡을 넣어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물메기 떡국도 즐길만하다. 2. 꼬막 겨울철 꼬막은 살이 차올라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좋고,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단백질, 타우린 등이 풍부해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수산물이다. 꼬막은 주로 살짝 데쳐 양념을 얹어 먹거나 전이나 비빔밥으로 먹지만, 데친 꼬막을 야채와 초고추장을 넣어 무쳐 먹으면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추운 겨울 떨어진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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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만성 폐쇄성 폐질환’
    [뉴스인사이트] 이정민 기자=‘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나이가 많고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이 질환의 특징은 숨이 차는 증상이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평상시에는 이 증상이 덜한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점차 악화하는 호흡 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서서히 진행된다. 처음에는 간혹 가벼운 호흡 곤란과 기침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 곤란이 심해지며 말기에 이르면 심장 기능도 떨어집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 원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이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게서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 기능의 이상 소견이 더 자주 확인되며 간접흡연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폐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이외의 원인으로는 고령, 작업장 및 주위 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어린 시절의 호흡기 감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 중 네 번째로 흔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증상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임상적 특징에는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있으며 특히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이 발생할 경우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기도 한다. ▲ 경미한 증상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조금 숨이 차는 것을 느낀다. - 기침을 많이 하기도 하며 가끔은 기침할 때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 일반적인 증상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종종 숨이 차는 것을 느낀다. - 기침을 좀 더 많이 하고 이때 가래도 나온다. -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 중증의 증상 - 기침을 훨씬 더 많이 하고 가래도 많이 나온다. - 어느 때나 숨이 차게 된다. - 감기나 폐렴에서 회복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 직장에서 일하거나 집안일을 하기 어렵다. - 계단을 오르거나 걷는 것이 어렵다. - 쉽게 피곤해진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법 ▲ 약물 요법 ① 흡입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적절한 흡입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흡입제는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과 지속적인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것으로 구분된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약은 평상시에도 계속 사용하여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러한 약에는 조터나, 바헬바, 아노로, 심비코트, 렐바 등이 있다.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약은 평상시가 아니라 증상이 나빠졌거나 운동하기 전에 사용한다. 이러한 약의 종류로는 벤토린이 있으며 흡입제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증상과 삶의 질을 호전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흡입제를 이용한 치료법을 권장한다. ② 먹는 약과 주사용 약 흡입제를 사용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흡입제를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에 먹는 약을 사용한다. 주사용 약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만 사용한다. ▲ 호흡 재활 치료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는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 힘든 정도의 걷기나 조깅이 가능하다면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에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움직이면 숨이 차다고 운동하지 않으면 근력이 약해지고 그러면 더 운동하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간다면 2~3개월 후에는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금연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흡연 환자는 금연해야 한다. 금연으로 정상적인 폐 기능을 회복할 수는 없지만 폐 기능이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다. 3분 정도의 짧은 금연 상담도 금연 효과가 높다. 금연에 성공하지 않으면 금연 치료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 산소 요법 이 요법은 저산소증이 심한 환자에게만 시행한다. 하루에 15시간 이상 산소를 투여하면 만성 호흡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폐동맥압을 감소시킨다. 적혈구 증가증, 운동 능력, 폐 기능, 정신 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외과적 치료 정도가 심한 환자에게는 폐 이식 또는 폐용적 축소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예방법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을철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현대 의학의 모든 치료법보다 금연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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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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