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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로 우태희 사장 선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효성중공업이 16일 이사회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사장, 62세)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1984년)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1989년)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2000년)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2011년)를 수여했다.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1983년) 수석합격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2006~2007년)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2007~2009년)을 거쳐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2013~2017년)을 역임했다.이후 연세대 특임교수(2017~2020년)를 거쳐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직을 맡아왔다.효성중공업은 우 대표이사가 산업 통상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대한상의 등 재계 활동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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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이진용의 세상 돋보기] 놀라운 챗GPT 시대...
    발행인 칼럼 이칼럼은 필자가 챗GPT에 대한 칼럼을 위해 직접 챗GPT를 체험하며 챗GTP와 함께 작성한 칼럼임을 알립니다. 챗GPT(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중 하나이다. 챗GPT는 인공지능 기술의 한 분야인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모델로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챗GPT는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언어 모델을 생성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연어 이해, 생성, 번역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챗GPT 모델은 2018년에 처음 발표된 이후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개발과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다. 챗GPT는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대표적인 응용 분야 중 하나는 대화형 챗봇(Chatbot)이다. 챗봇은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더욱 복잡한 대화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챗GPT는 자동 번역, 요약, 질의응답 등의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챗GPT를 활용한 질의응답 시스템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챗GPT는 이전의 언어 모델과는 달리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하기 때문에 높은 성능과 정확도를 보이며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로 다양한 기능과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챗봇으로 챗GPT를 이용한 챗봇은 고객 상담, 의료 진단, 여행 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효율적인 의사 소통과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을 준다. 두 번째는 자연어 이해로 챗GPT를 이용해 자연어 이해를 개선하는 기술도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대용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글쓰기 보조기능으로 챗GPT를 이용한 글쓰기 보조 기술은 자동 요약, 요약 추출, 번역, 문장 완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글쓰기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콘텐츠 생성으로 챗GPT는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생성에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기존의 텍스트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거나 자동으로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챗GPT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T기술의 발달로 컴퓨터나 로봇이 인간의 많은 직업을 대체하며 노동시장의 변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 됐지만 이제 단순히 노동시장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의 역할까지 내어 주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 시대 최고의 IT전문가로 성공한 인물들의 예측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챗GPT 같은 AI는 PC나 인터넷의 등장 만큼 세상에 영향을 줄 것” - 빌 게이츠(MS 창업자) “챗GPT는 무섭도록 좋다. 위험할 정도로 강력한 AI가 머지 않았다” -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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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임명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경상북도는 6일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북 성주 출신인 구 대표이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해부터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구 대표이사는 "도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소통을 최우선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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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6
  • 국방부, ’22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 단행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방부는 11월 30일부로’22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육군소장 강호필, 권영호, 손식을 진급시켜 군단장,육군사관학교장,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해군소장 황선우를 진급시켜, 해군사관학교장으로, 해병소장 김계환을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으로임명할 예정이다. 또한, 육군준장 강관범 등 13명과 해군준장 강정호 등 2명,해병준장 정종범 등 2명, 공군준장 김중호 등 5명을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하며, 육군대령 강병무 등 54명, 해군대령 김지훈 등 9명,해병대령 권태균 등 2명, 공군대령 김용재 등 13명,이상 78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능력과 자질, 높은 도덕성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중점을 두었으며,특히,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하여과학기술 강군 도약에 진력하며 주요 국방정책을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인원과국방AI, 한국형 3축 체계, 디지털 사이버 대응능력 등분야별 적임자를 고려하고 본연의 임무에 정진함으로써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우선적으로 발탁했다. 軍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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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30
  • 유응열 프로의 ‘골프 손자병법’ 제6화 - 하프 펀치 샷 연습, 의욕 북돋워
    유응열 프로의 ‘골프 손자병법’ ‘싸워서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손자병법>의 지혜를 골프에 접목시켜 보다 편하게 골프를 즐기고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골프의 기본부터 테크닉까지의 모든 것이 99화에 걸쳐 연재됩니다. 제6화 : 하프 펀치 샷 연습, 의욕 북돋워 孫子曰 昔之善戰者 先爲不可勝 以待敵之可勝 손자왈 석지선전자 선위불가승 이대적지가승 세계적인 골퍼가 된 우리의 최경주 선수는 “상대가 지금 이 시간에도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도 가끔은 연습도 하지 않고 `볼을 잘 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보지만 결국 세상에 그런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수없이 깨닫곤 한다. `옛날 전쟁을 잘하는 사람은 먼저 적이 아군을 이길 수 없도록 만들고 아군이 이길 수 있는 여건이 적진 속에 조성되기를 기다렸다`는 뜻으로 `군형(軍形)`편에 기록된 구절이다. 적보다 전쟁터에 한 걸음 먼저 나아가 진지를 구축하고 상대가 나타나기를 기다려야 아군에 무리를 끼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 싸움이란 전쟁에 있어서 마지막 순간의 방도이며 가장 중요한 태세인 것이다. 세계적인 선수가 된 우리의 최경주는 “상대가 지금 이 시간에도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도 가끔은 연습도 하지 않고 `볼을 잘 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보지만 결국 세상에 그런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수없이 깨닫곤 한다. 머릿속으로 아무리 연습해 봤자 실전에선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 이미지 트레이닝조차 하지 않으면 결국 스코어는 더욱 후퇴하고 만다. 좋은 와인을 구별해내려면 많이 마셔봐야 하듯 좋은 샷을 만들어내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에 대한 의욕이 떨어질 때는 하프 펀치 샷을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 7번 아이언으로 백스윙 크기를 왼손이 오른쪽 어깨 정도 오도록 하면서 볼을 때린 뒤 폴로스루를 양손이 왼쪽 어깨에 멈출 정도로 그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임팩트를 할 수 있고 볼도 쉽게 맞힐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니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점점 기분도 좋아지고 연습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것이다. 다음 7화는 ‘작지만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샷’이 이어집니다. ※ 유응열의 골프손자병법 칼럼을 읽으시고 가장 많은 댓글로 응원 해주신 분 중 선정하여 유응열 프로와의 라운드에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 바랍니다. 유응열 프로 - KPGA 프로,US GTF 마스터 프로 - 유응열 골프 아카데미 원장 - 골프코리아 골프 해설위원 - 더골프 제작위원 - 순천향대학교 골프과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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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손자병법
    2022-11-08
  • 외교부 인사
    [뉴스인사이트] 조정란 기자=외교부 인사 차관보 최 영 삼 (현 대변인) 대변인 임 수 석 (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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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국민권익위원회 인사
    [뉴스인사이트]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임용 ▲정부합동민원센터 경제민원상담과장(공모) 박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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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산림청 인사(2022년 3월 8일자)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 ▲ 산림복지국장 임하수(林夏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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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진 인사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급 승진 ▲ 국제협력총괄담당관 황성훈(黃聖勛) ▲ 미래인재정책과장 김유식(金有植) ▲ 통신정책기획과장 마재욱(馬在郁) ▲ 방송진흥기획과장 이동정(李東正) ▲ 전파정책기획과장 박태완(朴泰完) ▲ 연구예산총괄과장 조현숙(趙顯淑) 2022. 3. 9.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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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8

실시간 오피니언 기사

  • 정무직 인사 발표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에 박원주 前 특허청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 박원주 신임 경제수석비서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보직을 거쳐 특허청장을 역임한 산업·경제 전문가다. 뛰어난 정책기획·조정 역량과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제를 충실히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최재용 신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은 공직사회 인사혁신 업무를 주도해 온 인사정책 전문가다. 공무원 인사, 공직사회 개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소통‧공감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청심사 시스템을 구현하고, 갑질문화 해소 등 고충 사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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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1
  • 국세청 인사(과장급 임명)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국세청 인사 과장급 공무원(일반임기제) 임명(1명) 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장 한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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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21-11-11
  •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 효(HYO)는 청정(淸淨) 대한민국을 만든다Ⅰ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효(HYO)는 청정(淸淨) 대한민국을 만든다Ⅰ [편집부] 오늘은 조금 생소하기도 혹간 들어봤음직한 ‘나무권리’, ‘DDT’, ‘제초제’, ‘페놀’, ‘생태보전’, ‘탈핵’, ‘탈원전’, ‘비건주의’, ‘비치코밍’, ‘프라스틱 어택’ 등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다. 지난 칼럼에서『효경(孝經)』「삼재장(三才章)」의 천(天)․지(地)․인(人)을 말하며, 조물주가 창조한 자연 만물은 땅을 기반으로 생육하고 번식하며 성장·발전하는 정황을 지덕(地德)라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지덕(地德)에 관련한 이야기는『성경』「창세기」에도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땅위에서의 삶을 허락하면서, 터전을 내어줄 때, 다른 생물까지도 다스리도록 권한을 부여하였다. 여기서 잠깐 ‘다스리다’를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여러 의미 가운데, “사물을 일정한 목적에 따라 잘 다듬어 정리하거나 처리하다”가 있다. 그러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 ‘사물의 일정한 목적을’ 많이 잘 못 설정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크다. 자본적 산업화, 과학화, 개별화, 그리고 합리주의 등 근대화와 연관된 단어만이 우선시 되는 추세이다. 모든 생물을 다스림에 있어 다스림을 넘어 잘못 된 목적으로만 지배하고 있지는 않은가?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라’가 오로지 인간만을 위한, 그리고 자본 우선을 위한 정복을 해오고 있음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제초제와 살충제는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자연을 다스림이요, 페놀 등의 화학 유해물 방출은 산업제일주의 상업제일주의를 위한 인간의 무책임이며, 비닐․스치로폼 등과 관련된 산업쓰레기는 인간의 편의성만을 추구하는 나태한 모습들은 아닐까? 이러한 인간의 잘못된 다스림으로 인하여 자연은 오늘도 훼손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단지 좋은 과일을 얻기 위하여 조치한 정당한 행위지만, 뿌려진 살충제와 제초제는 크고 맛있는 과일의 수확 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남긴다. 그것도 우리의 후속세대에까지 말이다. 우리가 저지른 폐해를 우리보다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끼치는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 것인가? 이 시대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화석 연료의 남용과 원자력의 사용의 폐해들, 탄소 발자국, 기후 온난화는 당장보다 우리의 후손에게 악영향을 줄 텐데 언제까지 모른 척 할 것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였더니, 주어진 조건에서 다스림을 뛰어 넘어 인간의 금전적 욕망으로, 더 많은 것을 차지할 마음으로 조작하고 변형시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범죄를 태연하게 반복하고 있으니 걱정스러운 일이다.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룰 텐데 지금 이대로 태연할 수 있을까? 그 대가는 지금보다는 우리의 후손에게 떠넘기는 결과인데 말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깨어있는 많은 사람들이 요소요소에서 우리의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조용한 외침이 있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9. 3. 28. 고야시장 이재준은 나무권리를 선언하였다. “생명의 소중함을 담은 나무권리선언으로 공공수목관리에 대한 기본 이념을 바로 세우고 사람과 나무가 공존하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제1조 나무는 한 생명으로써 존엄성을 갖고 태어납니다 제2조 나무는 오랫동안 살아온 곳에 머무를 주거권이 있습니다 제3조 나무는 고유한 특성과 성장 방식을 존중받아야 합니다 제4조 숲은 나무가 모여 만든 가장 고귀한 공동체이며 생명의 모태입니다 제5조 나무는 인위적인 위협이나 과도한 착취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제6조 사람과 나무는 벗이 되어 함께 살아야 합니다 제7조 나무의 권리는 제도로 보호받아야 합니다.” 천지인(天地人)의 원리를 설명할 때, 지(地)는 지덕(地德)이요 인(人)은 사람이며, 사람의 행위라 하였고, 이 땅위의 모든 생물은 인(人)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듯이 ‘나무권리선언’은 ‘사람권리선언’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나무의 권리가 존종 되어 질 때, 우리 자녀들의 이 세상을 살아갈 권리가 지켜질 것이다. 이를 소중하게 인식하고 지켜주는 일은 부자자효(父慈子孝) 의부모의 자애로움인 부자(父慈) 정신이다. 어린이청소년제자 사랑의 정신이 담겨져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슬로건은 나의 자녀와 우리의 후손을 보호하고 지켜주자는 말에 다름 아니다. 이러함에 어찌 효를 가족관계의 범주에만 머무르게 할 것인가? 이제는 차차로 사회로 끌어내야 한다. 인간관계의 사회만이 아니라, 나무들의 관계, 생태계에서의 관계, 전 지구적 관계로 확장되어야 한다. 효는 우리 인류가 지속되는 그 순간까지 잊지 말아야할 정신적 자산이며, 핵심 가치관임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필자의 생각이다. 박 희 원 교수 -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교수 - 인천광역시 효행장려지원센터장 - 대한노인회 정책위원 -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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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 이야기
    2021-11-09
  • 국세청 인사(부이사관 승진)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국세청 인사 [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대변인 장신기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김정주 국세청 감사담당관 박병환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김길용 국세청 조사1과장 최종환 ( 2021. 10. 25. 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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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21-10-21
  • 소방청, 국장·과장급 인사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소방청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전보 인사 - 소방감 홍 영 근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승진, 2021.10.14.) - 소방준감 김 문 용 소방청 장비총괄과장 (승진, 2021.10.14.) - 소방준감 성 호 선 서울특별시 소방학교장 (승진, 2021.10.14.) - 소방감 배 덕 곤 소방청 중앙소방학교장 (전보, 2021.10.14.) - 소방감 이 영 팔 소방청 119대응국장 (전보, 2021.10.14.) - 소방감 남 화 영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전보, 2021.10.13.) - 소방준감 김 재 병 소방청 대응총괄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준감 권 혁 민 소방청 예방총괄과장 (전입, 2021.10.14.) - 소방준감 박 성 열 서울특별시 (전출, 2021.10.14.) - 소방정 주 영 국 소방청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전보, 2021.10.14.) - 소방정 김 상 현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전보, 2021.10.14.) - 소방정 김 수 환 소방청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주 낙 동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전보, 2021.10.14.) - 소방정 김 상 진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전입, 2021.10.14.) - 소방정 채 열 식 충청북도 (승진·전출, 2021.10.14.) - 소방정 김 용 수 소방청 구조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이 진 호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강 효 주 소방청 119구급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정 영 태 행정안전부 장관비서실 (승진, 2021.10.14.) - 소방정 이 동 원 소방청 위험물안전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최 재 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이 상 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오 승 훈 소방청 소방항공과장 (전보, 2021.10.14.) - 서기관 정 민 선 소방청 정보통신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박 진 수 소방청 소방산업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김 재 산 중앙119구조본부 기획협력과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이 철 상 중앙119구조본부 영남특수구조대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김 경 호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특수구조대장 (전보, 2021.10.14.) - 소방정 이 민 규 국립소방연구원 연구기획지원과장 (승진·전보, 2021.10.14.) - 소방정 진 용 만 부산광역시 소방학교장 (전보, 2021.10.14.) - 의무 4급 홍 원 표 소방청 119구급과 (전보, 2021.10.14.)
    • 오피니언
    • 인사/동정
    2021-10-13
  •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 인류 행복을 지향하는 하모니의 효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인류 행복을 지향하는 하모니의 효 [편집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행 17:26)라는 말씀을 앞에서 잠시 소개하였었다. 이는 하나님 섬김으로부터 인류봉사까지 성경적 효, 또는 현대적 효의 교육목표의 근원이며 배경이 된다. 그리고 현대적 효는 동양의 전통적 효와 직접 연관되어 있다. 『예기(禮記)』에서 열 가지 의(義)를 설명한다. 이 의(義)는 인(仁)을 모범으로 삼으며, 공자는 인을 모든 일의 근본이라 말한다. 그리고 맹자는 이 의(義)를 사회의 공의를 위한 교육의 자료로 사용하였다. 열 가지 의란 바로 부자(父慈), 자효(子孝), 형량(兄良), 제제(弟弟), 부의(夫義), 부청(婦聽), 장혜(長惠), 유순(幼順), 군인(君仁), 신충(臣忠)을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이를 다섯으로 짝지어 설명할 수 있다. 부자자효(父慈子孝), 형량제제(兄良弟弟), 부의부청(夫義婦聽), 장혜유순(長惠幼順), 군인신충(君仁臣忠)이 다. 즉, 아버지는 자애하고, 아들은 효도하며, 형은 어질고, 아우는 공경하며, 남편은 의롭고, 아내는 청종하며, 어른은 베풀며, 어린이는 순응하며, 임금은 인애하고, 신하는 충심을 다한다. 다만, 오륜(五倫)에서 말한 바와 다름은 형제(兄弟)와 붕우(朋友)가 대체되었을 뿐이다. 이는 공자가 주창한 유가(儒家) 효의 근간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전통문화는 공동체 사회의 문화이고, 공동체는 사람의 모임이 중심이다. 그러한 연유로 부부의 만남으로부터 출발하여, 부모·자녀, 형제간 등의 가정 내 관계를 이어가는 지혜에 대한 지침을 전하고 있다. 이어서 어른과 젊은이, 혹은 친구 간의 사회적 관계 예절, 더 나아가 임금과 신하 즉, 현대적 이해로 직장 상사와 소속원 혹은 나라와 국민의 관계 등을 전제하며, 인간관계론을 펼쳐왔다. 이는 부모·자녀로부터 출발한 효의 확장을 통해 국가를 운영하고자 하였던 동양전통사회의 큰 그림이었다. 그리고 이는 현대의 하모니 효에 다름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적 하모니 효의 최종적 관심은 인류에 대한 봉사에 있다고 하여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지금 우리는 과학 문명에 힘입어 전 인류가, 전 지구촌이 하나의 공동체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지구 한 켠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 질병발생이 결고 나와 우리, 그리고 내가 소속된 공동체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된 것이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문제가 북극곰만의 문제가 아니요,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이 자원 고갈만의 문제가 아니요, 국가 간, 종족 간 분쟁과 빈부의 격차에 따른 생활의 고통 등이 그들의 어려움이 아닌, 세계인의 소멸 신호탄으로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과거 위력적 무기를 확보한 종족이 약체 민족을 점령하고 지배하며,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면, 이제 이 지구는 무력으로 점령하고 지배하는 체제가 아니라, 각자가 소유한 자원과 능력을 연합하여 상생하는 “하모니 효”의 정신을 계발하여야 할 시점인 것이다. 과거 전통사회에서 “부자자효”가 효의 근원이었다면, 이제는 인류에 봉사하는 정신이 효의 근원이 되어야만 한다. 거칠게 말해서, 농경중심의 봉건사회체제 유지를 위한 가족을 집단 통제화하는 수단으로 효를 사용하면서, 효 정신을 발전 시켜왔을지라도, 분명 효에 내포된 숭고한 정신이 있음은 사실이다. 이를 발전시켜 “부자자효”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효를 가족 내에만 머물러있게 해서는 안 된다. 가깝게는 이웃에 대한 봉사, 폭을 넓혀 본다면 전 지구인으로 확장해 나감이 당연시 된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기독교인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렇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이웃을 사랑해야만 하는 이유는 나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이웃의 불행이 결코 내게 전하여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으랴, 가까이에 있는 이웃집에 불이 났을 때, 그 불을 달려가 끄게 됨은 누구에게나 ‘측은지심’의 ‘정’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옆집의 불을 끄지 않는다면, 그 불이 내게 옮겨 붙기 때문이라도 꺼야 하는 것이다. 비단 ‘불’ 만이겠는가? 부모, 형제, 이웃의 순서대로 자신의 어려움이 그 형제에게, 그 이웃에게 전가되어가는 일들이 생기지 않는가? 매사가 한가지 일 것이다. 이웃의 불편과 불행을 방치한다면, 결국 이웃인 나에게 그 피해가 전해 오지 않겠는가? 그러한 피해가 커져서 내게 나쁜 영향을 전해오기 전에 이웃과 형제를 돌보아 함께 상생해나가는 것이 효의 정신이 아니겠는가? 세계도 마찬가지인 것은 이번에 아프카니스탄의 내전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을 분명 목도한 바가 있었으며, 코로나-19라는 질병이 우리와는 무관하게 시작되었을지라도 직접적인 폐해가 수없이 드러나는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이웃과 인류는 한 가족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이제 효는 가족에서만 머무를 수 없는 현대인의 정신적 기둥이 되어야 하겠다. 가족의 범위가 혈연을 중심으로 한 내 핏줄의 가족에만 한정할 수 없는 까닭인 것이다. 물론 내 핏줄의 가족이 더욱 단단한 가족애를 공유해야함은 마땅한 일이며, 그런 후에는 이웃과 전 지구인의 인류와 함께 살아가는 “봉사”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필요하다. 우리의 전통적 사회에서 ‘부자자효’로 시작된 인간관계는 이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인류봉사’의 정신으로 재무장되어야 할 때가 되었음이다. 박 희 원 교수 -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교수 - 인천광역시 효행장려지원센터장 - 대한노인회 정책위원 -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위원
    • 오피니언
    • 효 이야기
    2021-10-11
  • 국방부 국장급(군사시설기획관) 인사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국방부는 10월 8일부로 천승현 부이사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임용하여 군사시설기획관 직위에 보임하였다. 군사시설기획관은 군사시설 정책·계획의 수립 및 건설·이전·유지·보수 및 관리, 軍 주거정책 수립, 軍 환경 및 소음보상 정책·계획 수립 등 국방 시설정책을 총괄·조정하는 핵심직위이다. 천승현 신임 군사시설기획관은 2002년 5급공채(기시 37회, 토목직렬)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인력정책과장, 사이버정책담당관, 자원관리개혁담당관, 군사시설재배치과장 등 국방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국방 시설 분야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함께 국방 분야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정책적 시야가 넓어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기획하는 능력과 추진력, 대외 협조능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군사시설기획관 직위의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 오피니언
    • 인사/동정
    2021-10-08
  •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 천·지·인의 효, 성경의 효, 그리고 현대의 효Ⅰ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천·지·인의 효, 성경의 효, 그리고 현대의 효Ⅰ 하늘(天), 땅(地), 그리고 사람(人). 즉 삼재(三才)의 도리가 효의 철학적 기초임을 앞에서 살펴 본 바 있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잇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한자어로 왕(王)으로 표시한다. 왕은 나라를 다스린다. 왕은 하늘 아버지와 땅 어머니의 이치를 존중하며, 사람의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소임을 맡았다. 하지만, 이는 군주국가 시절의 이야기다. 이제는 모든 국민이 왕의 소임을 지니게 되었다. 다만 군왕을 대신한 대통령은 이제는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민의 대표성과 민의를 조율할 뿐이다. 한 사람 한 사람 각자가 하늘의 도를 따르고, 땅의 이치를 따르며, 사람들 간의 화목을 위해 효를 다하며, 수고하고 애쓰면서 삶을 영위한다는 표현이 결코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 효의 철학은 예수의 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수의 믿음을 가진 기독교인은 하늘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기본적으로 지닌다. 그런데 서구신학에서는 이를 효로 해석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여하튼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래된 후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아들의 효에 관하여 주목한 사례가 있고, 몇몇 목사님들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에 맞춰, 효행 설교를 앞 다퉈하곤 하였다. 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또는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그리고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는 말씀들 중심이었다. 이러한 말씀에 더 나아가 우리가 늘 듣고 있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의 부자관계를 유가의 천·지·인의 효 원리에 대입할 수 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15:9). 아버지는 천(天)이요 예수는 인(人)이자 천지인을 잇는 왕(王)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지(地)가 남는데, 이는 우리가 발을 붙이고 있는 이 땅 자체라 함에 다름 아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1) 즉, 하늘은 천도(天道)로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며, (예수는 ‘人’)으로서, 옛 군주의 왕처럼 (하나님 아버지‘天’)와 (이 땅‘地’)과 사람을 잇는 왕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게 하러 오심은 예수 자신이 ‘효자’임을 천명한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이 성경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는 것, 즉 효를 행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를 기독교의 효라 명명할 수 있다면 효경(孝經)의 삼재장(三才章) 효에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생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시발이 되어, 최성규 총장께서 성산효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고, 효신학을 정립하면서 “성경의 효”로 정리되었다. ‘효’ 역시 ‘HYO(Harmony of Young and Old)’라고 부르며, 성경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성경적 효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이 성경적 효를 현대적 효의 표상으로 동의하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즉,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김, 이에 대하여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경천(敬天)이라는 글로 대체가 가능하다. 경천이라는 말은 본디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글귀로써,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1910년 3월 26일 사형집행을 당하기 전에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즉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뜻으로 통용할 수 있다. 다음은 부모·어른·스승 공경과 어린이·청소년·제자 사랑으로써, 유가(儒家)에서 말한 부자자효(父慈子孝)로 대표되며 이와 상통한다. 또한,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막 7:10),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마 15:4) 등이 매한가지이다. 가족의 관심은 전 인류로 확장되어 간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행 17:26) 하나님 섬김으로부터 시작된 성경적 효, 또는 현대적 효는 종국에 나라와 인류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귀결되어진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가기로 한다. 박 희 원 교수 -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교수 - 인천광역시 효행장려지원센터장 - 대한노인회 정책위원 -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위원
    • 오피니언
    • 효 이야기
    2021-10-01
  •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 「효경」, 「삼재장」을 통한 효의 이해
    박희원 교수의 ‘효’ 이야기 「효경」, 「삼재장」을 통한 효의 이해 「효경」은 특별한 경전이다. 유가의 경전은 시, 서, 예, 악, 역으로 불리다가,『시경』만이 당대에 이르러『경』이 붙었고, 다른 경서는 송대에 이르러서야 십삼경이 확정되면서 경이 붙여진 반면,『효경』은 쓰여 진 당시부터 『효경』이었다. 『효경』이 『효경』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공자가 말한 것을 제자 증삼이 기록하였다는 전제로 처음부터 공자의 권위를 담기 위한 큰 그림일 수 있고, 둘째, 본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글자를 골라 책명으로 삼은 것이다. 「삼재장」에서 “효란, 하늘의 법칙이고, 땅의 질서이며, 사람의 행실이라(夫孝 天之經, 地之義(誼), 民之行也) 라는 중에 夫孝(부효)의 ‘효’자와 天之經(천지경)에서 ‘경’자를 취하여 명명한 것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의 세 가지 즉, 천, 지, 인 삼재(三才)는 인류 문명이 발전해 나가는데 필요한 요소로써,『주역』「계사전」에서 비롯하였다. 우주를 질서정연하게 운행하면서 발전을 주재하는 천(天), 하늘이라 하는데, 그 절대적 도리, 하늘의 법칙, 천지경(天之經) 즉, 천도라 하고, 조물주가 창조한 자연 만물은 땅을 기반으로 생육하고 번식하며 성장·발전하는 정황을 지지의(地之義), 즉 지덕(地德)라 한 것이다. 이를 합하여 천지지경(天地之經)이라 한다. 그리고 생성 변화하는 만물 중, 사람만이 우주천지와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여 그 도리를 터득하고 활용할 줄 앎을 피력한 것이다. 하늘은 왜 사람을 만물 중 으뜸으로 삼았을까? 『서경(書經)』에 “하늘의 일을 사람으로 하여금 대신하게 한다(天工人其代之也)”는 이야기로 설명에 갈음한다. 천지지경의 이야기는『성경』「창세기」에서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천지지경의 의미에 힘을 보태준다. 또한,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지지리(地之利)를 “원기(元氣)가 나뉘어 가볍고 맑은 양기(陽氣)는 위로 올라가 하늘이 되고, 무겁고 탁한 음기(陰氣)는 아래로 내려가 땅이 된다.”라 하였는데, 이 역시 성경의 이야기와도 다를 바 없다. 그리고『주역(周易)』「태괘(泰卦) 상전(象傳)」에서 “하늘은 위에 있지만 그 기는 내려와 땅의 기와 섞이며, 땅의 기는 아래에 있지만, 그 기는 올라가 하늘의 기와 섞인다. 천지의 기가 섞여 통하는 것이 태괘이다. 군주는 이 태괘의 상을 본떠 천지자연의 도를 알맞게 하고, 또 봄에는 싹트고 가을에는 열매 맺으며, 수수는 높은 지대에서, 벼는 낮은 지대에서 잘자란다는 등의 천지자연의 적절함에 따라 봄에는 씨 뿌리고 가을에는 수확하며, 높은 곳에는 수수를 심고 낮은 곳에는 벼를 심어 천지자연의 적절함을 알맞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백성을 도와 다스린다” 하였다. 이는 원형이정(元亨利貞)의 원리이다. 여기에서 천지는 다시 부모라고 하는 설명을 본다. 하늘은 아버지요, 땅은 어머니이다. 이 지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오해가 있는 듯하다. 아버지는 남자, 어머니는 여자,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그래서 남자는 높고, 여자는 낮고 하는 식이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음을 잘 알고 있지만, 필자가 어렸을 때 들었던 그런 식의 해석을 부질없이 되 뇌여 본다. 다시 돌아가서, 아버지는 하늘과 같이 법칙과 원칙을 세우고 지켜가는 역할, 어머니는 땅의 질서와 같은 길러냄의 본분을 지켜 자녀를 생육하고, 살림을 일으키는 고귀한 역할을 우주의 질서에 견주어 설명한 것이 바로 이 삼재장인 것이다. 효는 사람의 행위이지만, 천(天)과 지(地)의 원리와 동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일 터인 즉, 하늘의 원리를 기준삼고, 땅의 질서를 따라 세상을 살되 사람의 행실은 효가 기준이 된다면, 정사를 비롯한 모든 일이 원만해진다는 논리이다. 천도(天道)는 광명정대, 공평무사, 영구불변하지만, 형이상의 진리로 보이지 않는다. 그 도는 덕(德)을 통하여 드러나게 된다. 그 가운데에 사람이 존재하게 된다. 사람이 깨닫고 실천하는 민지행(民之行)을 통하여 이 땅에 덕이 펼쳐진다. 즉 지덕(地德)이라 하는데, 덕(德)은 곧 인의예지(仁義禮智)로 설명된다. 한편 주희는 천지는 끊임없이 새로운 존재를 낳아 새로운 존재에게 생명을 베풀어주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므로 천지에는 덕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덕의 다른 이름이 바로 ‘인’이라하였다. 나아가 천지로부터 태어난 만물은 천지의 자식이니만큼, 천지의 ‘인’을 물려받아 자신의 본질로 삼아 태어나기에 만물의 본성은 ‘인’이 된다. 정리하자면, 사람은 삶의 목적이나 가치를 천도로부터 깨닫고, 성실한 인행으로 지덕을 세움으로써, 이 땅을 진선미의 문화와 도덕의 세계를 만들어야하는 당위성의 대 전제가 삼재(三才)라 할 수 있겠다. 하늘, 땅, 그리고 사람의 도리가 인의예지와 원형이정에 따라 완성됨이 삼재장에서 추구하는 효의 이야기임을 살펴보았다. 옛적에는 하늘과 땅과 사람을 이어 주는 사람을 왕(王)이라 설명하였는데, 현대는 모든 사람이 하늘과 땅과 사람을 이어가는 왕의 역할을 마땅히 감당해야 할 것임을 삼재장의 효라 말하고 싶다. 박 희 원 교수 -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교수 - 인천광역시 효행장려지원센터장 - 대한노인회 정책위원 -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위원
    • 오피니언
    • 효 이야기
    2021-09-14
  • 외교부 인사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 외교부 인사 북핵외교기획단장 이 태 우 (현 북미국 심의관) 기획재정담당관 이 동 기 (현 정책기획위원회 파견) (이상 2명)
    • 오피니언
    • 인사/동정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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