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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예본, KLPGA 롯데 오픈 첫날 6언더파 선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투어 2년차 최예본이 첫날 선두에 올랐다. 최예본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예본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10번 홀(파5)에서 홀까지 52m를 남기고 러프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 이글을 만들어낸 장면이 압권이었다. 그린을 딱 한 번만 놓칠 만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뽐낸 최예본은 "실수가 없었다. 아이언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치려고 하려던 계획이 잘 들어맞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73㎝의 큰 키에 장타력을 갖춘 최예본은 18살이던 2021년 KLPGA 회원이 됐고, 지난해 KLPGA투어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11번이나 컷 탈락했고, 상금 랭킹 83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는데 다시 시드전에 도전해 10위를 기록하며 올해 출전권을 따냈다. 31살의 베테랑 정연주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소영, 전우리 전예성 등과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2011년 5월 19살 나이에 내셔널타이틀 메이저대회인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연주는 12년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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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7년만에 서울 개막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해마다 주최하는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KB금융과 함께 후원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11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를 찾은 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쇼트트랙 종목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개인전 남녀 500m, 1000m, 1500m 종목이 있으며, 단체 계주로는 남자 5000m, 여자 3000m, 혼성 2000m 계주가 있다.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쇼트트랙 강국으로 이번 대회 또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남자부 박지원 선수는 22/23 시즌 ISU 월드컵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만 무려 8개를 휩쓸며, ISU가 올 시즌부터 수여하는 ‘크리스털 글로브’의 초대 수상자이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박지원 선수의 선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6개 대회로 이루어진 시즌 월드컵을 거친 후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남녀 개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여자부에서는 1500m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자 평창·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와 현재 종합세계랭킹 3위 김길리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 외국의 주요 선수로는 여자부 22/23 시즌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 선수의 활약이 예상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 선수를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황 선수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표팀에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대회의 흥행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남자부에서는 박지원, 이준서, 홍경환, 임용진, 이동현 선수, 여자부에서는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심석희, 이소연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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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잘 지키면 내가 대접 받는 골프 매너...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골프는 멘탈 스포츠라고도 하고 신사 스포츠라고도 한다. 아마추어 골퍼가 복잡한 골프 룰을 다 지키기는 쉽지 않지만 기본적인 에티켓만 잘 지켜도 동반자의 기분을 좋게 해줄뿐 아니라 본인도 대접 받으며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의 라운드는 일반적으로 감독자 없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기에 룰을 적용하는 심판은 스스로가 맡고 벌칙도 자진해서 적용해야 한다. 보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타수를 속이거나 룰 적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하면 경기의 가치는 상실되고 만다. 골프가 신사도의 게임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크게 나누면 에티켓과 플레이에 관한 규칙의 2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것은 세계공통으로 적용된다. 첫째, 당사자가 샷중일 때 동반자는 큰소리를 내거나 웃는 등 방해되는 일체의 언동을 삼가야 하며 둘째, 경기의 진행을 순조롭게 하기 위하여 모든 플레이어는 협력해야 한다. 선행조(先行組)와의 간격이 벌어지면 서슴지 말고 뒤따르는 조가 먼저 갈 수 있게 하고 티잉그라운드를 포함해 볼을 칠 때는 자신의 최대 비거리 이상으로 앞 조가 나갈 때까지 볼을 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각 플레이어는 코스를 파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스타트 홀의 타순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첫 차례로 치는 영예를 오너(honor)라 하고, 다음 홀부터는 전(前) 홀의 스코어가 적은 순서로 한다. 다만 최근에는 경기 진행상 준비된 플레이어가 먼저 티샷을 하는 경우도 있다. 티그라운드에서는 볼을 티 구역 내, 즉 앞쪽에 있는 2개의 티 마크를 잇는 선을 한변으로 하고, 클럽 2개의 길이를 한변으로 하는 네모꼴 안에서 쳐야 한다. 코스도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잘못하여 다른 사람의 볼을 친 경우에는 2벌타가 되며,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다시 쳐야 한다. 규정된 라운드가 끝나면 자기의 스코어 카드에 각 홀의 스코어를 기입하여 서명을 한 후 어테스터(마커)의 승인 사인을 받아 경기계원에게 제출한다. 이와 같은 절차를 밟지 않는 사람은 실격된다. 또한 어떤 홀의 스코어를 잘못 기록하는 일도 실격의 대상이 된다. 반대로 잘못해서 많이 기입한 경우에는 실격은 되지 않지만 카드를 제출한 후에는 정정할 수 없다. 요즘은 스마트스코어플이 대중화 되서 골퍼가 직접 스코어를 기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기본으로 알아두시면 좋을 듯하다. 참고로 골프를 잘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골프는 매너가 중요하다. 아무리 구력이 많고, 로우 핸디 골퍼라 하더라도 매너가 없으면 라운드시 동반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골프매너를 소개한다. ▲ 10가지 골프 매너 1. 다른 사람이 티오프할때 말하지 마라! 2. 일행이 티오프가 다끝날때까지 먼저 이동은 삼가하라! 3. 티박스에서 연습스윙을 너무 많이 하지마라! 4. 벙커샷을 한다음엔 벙커를 정리하자! 5. 페어웨이나 그린에서 디봇자국이 생겼을경우 정돈하자! 6. 퍼팅시 다른사람의 퍼팅 라인을 밟지 마라! 7. 내가 퍼팅이 끝났다고 먼저 카트로 이동하지말고, 동반 플레이어의 퍼팅을 지켜보자!! 8. 퍼팅시 더블파까지 같을시 공을 주워 들어라! 9. 모든 라운딩이 끝났을시 서로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한마디를 건네자. 10. 캐디에게 함부로 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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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 한국 빙상계 ‘빅토르 안’과 ‘김선태’ 성남시청 코치직 지원에 강력 반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새해가 되면서 국내 빙상계가 뜨거운 논란에 휩싸이고있다. 바로 러시아로 귀화해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활약한 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기술 코치로 활동하기도 한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과 김선태(46) 전 중국대표팀 감독이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직에 지원한 것을 두고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빙상지도자연맹(이하 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 쇼트트랙 코치 공개 채용 과정을 보면 우려되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할 것을 촉구한다"며 빅토르 안과 김선태 채용을 반대했다. 연맹은 김선태에 대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격려차 훈련장을 방문했을 때 폭행 피해로 부재 중이었던 심석희가 감기로 나오지 못했다고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으로 허위보고를 한 사람이 김선태"라며 "김선태는 심석희 선수의 폭행 및 성폭력 피해가 올림픽 직후 드러나며 빙상연맹으로부터 지도자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또 다른 지원자 빅토르 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매국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귀화 직전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며 "이중국적이 안 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뒤 몰랐던 척했던 것"이라고 빅토르 안을 비판했다. 연맹은 "이 두 사람은 국내 지도자 활동이 어려워지자 자숙 대신 중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베이징 올림픽 때 김선태는 편파 판정으로 중국이 메달을 따갔다는 의혹이 일자 '판정은 심판이 하는 것'이라는 말까지 뱉으며 올림픽 정신에 오점을 남기기까지 했다"면서 "직업 선택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그것이 스포츠의 최우선 가치인 공정을 넘어설 순 없다"고 했다. 이어 "한국 빙상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건 비단 성적 때문이 아니다. 성적이라는 미명 아래 온갖 거짓으로 성폭력과 폭행 등 빙상계에 뿌리 박힌 범죄를 은폐해 왔기 때문"이라며 "한국 빙상이 국민께 다시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지도자의 정직한 직업윤리와 건강한 마음가짐"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성남시청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연맹은 "성남시는 한국 빙상의 메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코치를 선임해 한국 빙상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면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고, 공정 대신 사익을 취하는 건 제대로 된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감독은 빙상팀 코치 1명을 뽑는 성남시청 공고에 지원했다. 그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참가했다. 약 20분 동안 면접을 치른 빅토르 안은 취재진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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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5
  • 공정거래위원회, 골프장, ‘그늘집’ 이용 강제 못한다…공정위 표준약관 개정
    [뉴스인사이트] 감경민 기자=골프장 이용에 건전한 거래 질서 유지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골프장이용 표준약관’을 개정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 이용자에게 식당, 그늘집 등에서 음식물·물품구매 강제 행위 금지 ▲ 예약금, 위약금 기준은 '골프코스 이용에 따른 요금'으로 명확하게 ▲ 예약 취소시점에 따라 위약금 세분화하여 차등 부과 ▲ 이용일이 주말·공휴일인 경우 3일, 평일인 경우 2일 전부터 등이다. 공정위는 이번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골프장의 부당한 구매 강제 행위 방지로 소비자 선택권보호, 합리적인 위약금 기준으로 관련시장에 건전한 거래 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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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9
  • 2023 KLPGA투어에는 외풍(外風)이 분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들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이후 국내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정규투어에 입성한 기획기사 1편의 주인공, 리슈잉(19,중국) 이외에도 2023 KLPGA투어에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 선수들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 드림투어에서 실력을 쌓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2019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아라타케 마리(26,일본)와 에리(26,일본), 그리고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KLPGA에 정회원으로 입회한 요코야마 미즈카(24,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아라타케 마리, 에리 쌍둥이 자매와 요코야마 미즈카는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부모님 중 한 분이 한국 국적 소유자인 경우로, 당시 규정상 국적과는 관계없이 혈연주의에 입각해 준회원 선발전에 응시할 자격을 가졌다. 그렇게 출전한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아라타케 마리가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6위를 기록했고, 요코야마 미즈카가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9위에, 아라타케 에리가 최종합계 4오버파 220타, 19위에 이름을 올려 준회원 자격을 함께 획득하며 준회원 입회 동기가 됐다. 이후 2022시즌까지 점프투어에서 함께 활약한 이 세 사람의 운명은 2022시즌에 달라졌다. 아라타케 마리가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점프투어 2차 대회(5차전~8차전)에서 정회원 승격에 성공하며 셋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마리의 선전에 자극을 받은 아라타케 에리 역시 4차 대회(13차전~16차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요코야마 미즈카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KLPGA 정회원이 됐다. 에리와 마찬가지로 4차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정회원 승격에 실패한 요코야마 미즈카는 지난 10월 열린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 출전했다. 요코야마 미즈카는 예선을 통과해 진출한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면서 상위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얻었는데, 외국인이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정회원 자격을 얻은 케이스는 KLPGA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KLPGA의 역사를 새로 쓴 요코야마 미즈카는 “사실 정회원 선발이 될 거라 전혀 생각을 못해서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홀에서 기록한 보기 때문에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 끝나고 나니 8위 자리에 내 이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고, 가족들과 함께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하며 선발전을 회상했다. 이어 요코야마 미즈카는 “이 전까지 출전했던 선발전에서는 부담감이 나를 짓눌렀다. 무조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쳤던 것, 그냥 재밌게 치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라며 정회원 선발전 합격의 원동력을 밝혔다. 자신의 장점을 ‘누구에게나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이라 꼽으며 환하게 웃은 요코야마 미즈카는 한국과 일본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가 성인이 되면서 국적을 일본으로 택했다. 덕분에 요코야마 미즈카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모두 능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선수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시즌 드림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요코야마 미즈카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KLPGA투어의 정회원이 됐기 때문에, 더 많은 대회를 나갈 수 있어 준비하고 있다. 체력도 중요할 것이고, 코스 난도도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모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2023시즌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겨우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요코야마 미즈카’라는 선수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정회원으로서 KLPGA 드림투어에 도전하게 될 이들 3인방의 모습은 묘하게 닮아 있다. 정회원이 된 과정과 속도는 달랐지만,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KLPGA투어의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 IQT 출신의 외국 선수들도 KLPGA투어에 합류하기 위해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을 통해 KLPGA무대의 문을 두드렸고,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KLPGA 2022 IQT’의 우승자 쿠스마 미차이(27,태국)와 ‘KLPGA 2017 IQT’ 우승자이자 ‘KLPGA 2022 IQT’에서 2위를 기록한 첸유주(25,대만), 그리고 3위를 기록한 태국의 완차나 포루앙롱(29)도 한국 무대 진출을 꿈꾸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쿠스마 미차이는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29-72-72-72)를 쳐 102위에 자리했고, I-TOUR 회원인 첸유주는 10오버파 298타(70-76-77-75)의 성적으로 110위에 그쳤다. 완차나 포루앙롱 역시 최종합계 11오버파 299타(78-71-76-74)로 112위에 랭크되며 정규투어의 꿈을 이루기는 어렵게 됐다. 하지만 이 세 선수에게는 ‘KLPGA 2022 IQT’의 1~5위를 차지한 이들에게 주어진 ‘2023 드림투어 연간 시드권’이 있다. 1위부터 3위까지 기록한 쿠스마 미차이와 첸유주, 완차나 포루앙롱과 더불어 4위와 5위를 기록한 팟타마바디 킷티카녹(18,태국)과 케이티 유(21,미국)도 이를 통해 ‘2023 KLPGA 드림투어’에서 코리안 드림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LPGA 2022 IQT’에서 6위부터 10위까지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2023 KLPGA 드림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연간 면제의 특전과 더불어 2023 점프투어 연간 시드권이 부여됐기 때문에,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 KLPGA의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 점프투어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이 늘어난 가운데,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들이 타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2023 KLPGA투어를 즐길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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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8
  • 태권도를 통한 활발한 민간외교 주역,‘국기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세계 태권도의 총본산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민간외교의 주역으로 갈수록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제17대 이동섭 국기원장 취임 이후 국기원에는 연일 각국 외교부장관, 체육부장관은 물론 해외태권도 수련생 등 국내외 태권도관계자, 일반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은 국기원 내부를 둘러 보는가 하면 국기원 태권보시범단의 훈련이나 공연을 지켜보기도 한다. 또 회원국의 국기가 게양된 국기광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조금이라도 국기원을 카메라 렌즈와 마음 속에 새기려 노력한다. 12월8일 알프레드 무투아 케냐 외교장관 일행이 국기원을 방문해 태권도복을 증정받고, 명예 6단증을 수여 받았다. 무투아 장관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의 공식 방한 대표단 일원으로 방한해 여성준 주 케냐 대사와 함께 국기원을 찾은 것. 무투아 장관은 “태권도 수련을 하는 검은띠의 아들이 꼭 국기원을 방문해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국기원 방문을 아들의 부탁에 의해 이뤄졌지만, 태권도에 대해 다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이동섭원장에게 직접 전화, 케냐 대표단에게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케냐는 한국과 아프리카에서 경제, 문화부문의 중요한 파트너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일행은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을 지켜본 뒤 무투아 장관이 즉석에서 격파와 발차기 동작을 배워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2월1~2일은 에산 우르 레만 마자리 파키스탄 체육부장관과 캐멜 데기슈 튀니지 체육부장관, 주한 튀니지대사관 아흐메드 부그디르 부공관장 등이 방문했다. 이들은 태권도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11월24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IT고등학교 초청으로 방한한 대만국립농공고 태권도 수련생 등 20여명이 방문했다. 이 학교 사무몬(고3)군은 “대만에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해 현재 3단이다”면서 “태권도의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에 반해 태권도 수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국 태권도협회장, 한국에 겨울 훈련차 방문한 싱가폴 태권도 수련생 20여명도 최근 다녀갔다. 막시모프 국제삼보연맹 스포츠이사가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 일행 등과 함께 국기원을 찾아 무도 태권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들(초등학교 4학년)와 함께 국기원을 방문한 김인수씨(46․서울 강남구)는 “쉽게 만나는 태권도지만 외국인들이 이정도로 열광하고 좋아할지 몰랐다”면서 “태권도 수련을 하는 아들과 함께 찾은 국기원에서 태권도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고 놀라워 했다. 이외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정치인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해외파견 사범 40여명 등 각 분야의 인사들이 국기원에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한번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섭 원장은 “국기원은 단순히 태권도의 중앙도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태권도가 시작된 곳이고, 지금도 태권도의 역사를 만드는 곳이다”면서 “국기원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로 인해 차분히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지만, 원장인 나부터 민간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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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 KPGA, DP월드투어-PGA투어와 협력 강화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DP월드투어, PGA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2023 시즌 DP월드투어 시드 1년 지급 ▲ KPGA 코리안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개최 ▲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에게 DP월드투어 큐스쿨 예선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DP월드투어 키스 펠리 대표는 “KPGA와 협력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DP월드투어와 PGA투어에서 그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DP월드투어는 PGA투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등 KPGA는 매년 ‘월드 클래스’ 급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새로운 스타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PGA투어에도 진출하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프로골프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의 투어들과 공식적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2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33.PNS홀딩스)는 2023 시즌 DP월드투어의 시드 1년(16번 카테고리)을 부여받아 유럽 무대로 직행하게 됐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참가 자격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는 2023년 4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펼쳐진다. 본 대회 관련 상세 정보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약 9년만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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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정몽규 회장, 축구대표팀 추가 포상금으로 20억 기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 대표팀을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기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20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정 회장이 기부한 포상금 20억원을 26명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배당금 기준에 따라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약 170억원(1,300만 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됨에 따라 당초 선수단 포상금을 총 배당금의 50%이상 지급을 계획했다. 하지만, 월드컵 아시아 예선(46억)과 본선(33억)에 필요한 대표팀 운영 비용으로 79억원, 코로나 발생으로 지원받은 FIFA 차입금 상환으로 16억원,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에 따른 선수단 포상금으로 33억원을 이미 집행했다. 따라서, 당초 포상금 지급 계획이 차질이 빚어지게 되어 난감할수 있었으나 금번 정몽규 회장의 기부로 인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단 포상금은 월드컵 본선진출과 윌드컵 본선을 합쳐 총 11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규모는 16강 진출 국가들과 비교하여 최대 지급 규모이다. 이로써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5월 협회 이사회가 정한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과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라 받은 포상금까지 포함하여 받게 됐던 개인당 최소 2억 1천만원에서 최대 2억 7천만원외에 추가로 약 7천여만원씩을 더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번 선수들의 포상금은 개인당 최소 2억 8천만원에서 최대 총 3억 4천만원에 이르게 된다. 정몽규 회장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한국 축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축구팬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며 “축구협회가 기존에 책정한 포상금 외에 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8년에도 대표팀의 외국인 코칭 스태프 연봉 지급 등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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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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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전쟁’에 초대받을 선수는 누구일까? 구단별 ‘베스트12’ 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역대급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올해 KBO 리그에서, 각 구단의 승리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가 공개됐다. KBO(총재 정지택)는 2021 올스타전을 빛낼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확정하고 6월 14일(월)부터 팬 투표를 시작한다. 오는 7월 24일(토)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1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두산, KT, 롯데, 삼성, SSG)와 나눔 올스타(NC, LG, 키움, KIA, 한화)로 팀을 나눠,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거쳐 양 팀의 ‘베스트12’ 총 24명을 선정한다. 드림, 나눔 ‘베스트12’ 중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을 선정한다. 이번 ‘베스트12’ 선정 투표는 작년과 동일하게 선수단과의 동선 분리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선수단 투표 없이 100% 팬 투표 결과로 최종 결정된다. 팬 투표는 6월 14일(월) 오전 10시부터 7월 9일(금)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되며,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을 통해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각 투표처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으며, KBO는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마다 모든 팬 투표수를 합산해 총 3번의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베스트12’ 후보에도 역시 최고의 별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최다득표 선수 롯데 마차도는 2년 연속 최다득표에 도전한다. 2년 연속 최다득표에 성공하게 된다면 마차도는 1997~1998년 삼성 양준혁에 이어 23년만에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특정 기간 동안 ‘베스트12’의 성적을 합산해 MVP를 선정하는 언택트 올스타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NC 양의지도 명단에 포함됐다. 2019년 팬 투표 최다득표 선수였던 LG 김현수 역시나 후보로 올라 개인 통산 9번째 ‘베스트12’ 선정을 노린다. 2018년 MLB 올스타 경험이 있는 SSG 추신수는 첫 KBO 리그 올스타 무대에 도전한다. 추신수와 동갑내기 ‘끝판왕’ 삼성 오승환도 2013년 이후 8년만에 별들의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 강민호는 이번에 올스타로 선정될 경우 전체 후보 중 최다인 11번째 ‘베스트12’ 선정의 영예를 안는다. 역대 가장 많이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15회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 양준혁이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건들도 다수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띈다. SSG 최지훈, 롯데 나승엽, 삼성 김지찬, 한화 강재민, KIA 정해영, 이승재 등 신예급 선수들도 올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당당히 KBO 리그 대표 스타들과 함께 후보로 올랐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 별 2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 되거나 퇴출되는 외국인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LG 코드제로 로보킹(무선 로봇 청소기),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무선 이어폰) 등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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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8
  • [롯데 오픈 FR] 장하나 연장 끝에 시즌 첫 우승…KLPGA 통산 14승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장하나가 연장 끝에 유해란을 꺾고 우승해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14승째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유해란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장하나와 유해란은 나란히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렸다. 장하나가 그린 오른쪽 벙커에서 친 공은 내리막 경사를 타고 홀 1.5미터에 붙었고, 유해란이 그린 왼쪽 벙커에서 친 샷은 홀을 3미터 지나 멈췄다. 여기서 유해란이 먼저 시도한 파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장하나는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장하나는 4월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연속 준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올해 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올해 첫 승이자 10년 연속 우승 행진도 이어갔다. 이미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을 끝낸 뒤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통틀어 사상 처음 누적 상금 50억 원을 돌파한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만 누적 상금 50억 원을 돌파한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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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7
  • [제9회 E1 채리티 오픈 FR] 지한솔, 3년 6개월 만에 2승째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 지한솔(25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4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하민송(25세)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지한솔은 14번 홀(파3)에서 약 6m, 15번 홀(파4)에서는 5m 정도 되는 버디 퍼트를 연달아 넣고 3타 차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 지한솔은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따냈고,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4천400만원이다. 1라운드에서 유해란(20세)과 함께 공동 선두, 2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에 이어 사흘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번 홀(파4) 보기로 2라운드까지 2위였던 하민송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한 지한솔은 6, 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단독 1위를 되찾았고, 14,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2위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민송이 다시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2타 차로 따라붙었으나 역전까지 하기에는 남은 홀이 부족했다. 장하나(29세)와 안나린(25세)이 나란히 15언더파 201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공동 3위의 성적을 내 KLPGA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이 대회 전까지 KLPGA 정규 및 하부 투어에서 통산 49억5천388만 9천379원의 상금을 벌었던 장하나는 공동 3위 상금 5천200만원을 보태 통산 상금을 50억 588만 9천379원으로 늘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14언더파 202타,단독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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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벤투호, 2차 예선 대비 명단 발표...이기제-정상빈 등 '첫 발탁'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기제, 정상빈(이상 수원삼성), 강상우, 송민규(이상 포항스틸러스)가 남자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KFA는 24일 오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의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일정을 치르기 위해 31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이기제, 정상빈, 강상우, 송민규 등 네 명의 선수를 새롭게 불러들였다. 최근 K리그1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의조(지롱댕보르도), 황희찬(RB라이프치히),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등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경기는 북한의 중도 불참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과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만이 참가한다. 당초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던 2차 예선은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된 끝에 각 조별로 특정 국가에서 잔여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국은 5일 밤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고, 이어 9일 밤 8시에 스리랑카, 13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남자 국가대표팀 소집 선수 명단 GK : 조현우(울산현대),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김진현(세레소오사카), 구성윤(김천상무) DF : 김영권(감바오사카), 원두재(울산현대), 박지수(수원FC), 김영빈(강원FC), 김민재(베이징궈안), 김태환(울산현대), 이용(전북현대), 김문환(LAFC), 홍철(울산현대), 이기제(수원삼성) MF : 강상우(포항스틸러스), 남태희(알사드),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샨), 이재성(홀슈타인킬),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이동경(울산현대),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송민규(포항스틸러스), 나상호(FC서울), 황희찬(RB라이프치히) FW : 김신욱(상하이선화), 황의조(지롱댕보르도), 정상빈(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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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4
  •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 박민지 두산매치플레이 우승…시즌 3승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 박민지(23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올 시즌 최강자로 떠올랐다. 박민지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2억원) 결승전에서 박주영(31세)을 3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달 25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에 이어 지난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박민지는 이번 시즌 6차례 대회에서 절반을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에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은 박민지는 상금랭킹 1위(4억8천604만원)를 굳게 지켰다. 박민지는 2018년부터 4시즌 연속 시즌 상금 4억원을 넘겼다. 박민지 앞선 2차례 대회에서 딱 한 번 16강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7개 매치를 모조리 승리로 장식하며 '매치 퀸'에 올라 강인한 승부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오전 준결승전에서 지한솔(25세)을 2홀 차로 제친 박민지는 투어 12년 차 박주영을 맞아 힘겨운 경기를 했다. 박민지가 달아나면 박주영이 따라붙고, 박주영이 따라붙으면 박민지가 달아나는 접전을 벌였다. 4홀씩 주고받아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박민지가 15번 홀(파4)에서 6m 버디를 꽂아 넣고 16번 홀(파3)에서 박주영이 3퍼트로 보기를 하면서 급격하게 기울었다. 박민지는 17번 홀(파4)에서 1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7번 매치를 이기면 우승한다는 생각에 매 경기를 이기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코스 안에서 죽자는 각오였다"는 박민지는 "상반기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준결승에서 해저드에 발을 담근 채 샷을 날리는 투혼으로 연장 승부 끝에 정연주(29세)를 제친 박주영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박민지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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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4
  • 이경훈, ‘ATnT 바이런 넬슨’ 우승…PGA투어 첫 승 달성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2020~2021 시즌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우승상금 145만 8000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 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이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경훈은 2번홀(파4)부터 4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로 나섰고 6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16번홀(파4)에서 약4.5m 파 퍼트를 앞둔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고 2시간 30분 뒤에 경기가 재개됐다. 이경훈은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17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후 이경훈은 “오늘 모든 선수에게 경기하기 힘든 조건이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려고 했다”며 오래 기다린 우승이라 더 기쁘고 믿기 어렵다. 도와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골프 종목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11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이경훈은 2015년 ‘KPGA 상금왕’을 수상했으며 2015년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2016년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이경훈은 2012년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2015년 ‘혼마 투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투어(JGTO)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이경훈 2016년 PGA투어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8년 ‘콘페리투어’ 상금 랭킹 9위로 2018~2019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활동했고 통산 80번째 대회인 본 대회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경훈은 20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2023년까지 PGA투어 카드를 보장받았다. 또한 종전 137위였던 세계랭킹을 78계단 끌어올려 59위까지 상승했고 페덱스컵 랭킹 역시 84위에서 29위(730P)까지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최경주(51.SK텔레콤), 양용은(49.K골프 스크린), 배상문(35.키움증권), 노승열(30), 김시우(26.CJ대한통운), 강성훈(34.CJ대한통운), 임성재(22.CJ대한통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PGA투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으며 이경훈의 우승으로 ‘AT&T 바이런 넬슨’은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에 이어 세 명의 한국인 챔피언을 배출했다. 한편 이경훈의 뒤를 이어 강성훈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7위, 김시우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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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국기원, 에이브람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명예단증 수여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국기원이 로버트 B. 에이브람스(Gen. Robert B. Abrams)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5월 13일 오전 8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중구) 호텔에서 열린 ‘로버트 에이브람스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행사’에서 에이브람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명예 6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국기원은 지난 약 30개월 동안 대한민국 안보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하면서 태권도 발전에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태권도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에이브람스 사령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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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 ‘최경주 캐디백’ 매던 이성관의 도전, “묵묵히 최선 다한다면 기회는 찾아올 것”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 =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캐디 출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때가 많다. 또 한 명의 ‘캐디’였던 선수가 묵묵히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51.SK텔레콤)가 최근 국내 대회를 치를 때마다 그의 옆을 지켰던 이성관(31)이다. 이성관은 15세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손에 잡았지만 집안의 경제적 악화로 인해 한동안 골프를 그만 두게 됐다. 2009년 해병대 2사단으로 군 입대 뒤 2011년 전역한 그는 이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의 캐디로 근무하며 골프 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그는 “국가 유공자 집안으로 군면제를 받은 상황이었지만 아버지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해라’면서 입대를 권유하셨다”며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군산컨트리클럽의 캐디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캐디 생활을 하는 동안 이성관은 2016년 KPGA 프로(준회원),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골프와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성관은 우연히 2006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강지만(45)을 만났고 2017년부터 강지만의 전담 캐디로 활동했다. 당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강지만은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게 됐는데 이성관과 최경주의 인연은 그 때부터 시작됐다. 이성관은 “강지만 선수가 최경주 선수에게 ‘이 친구가 골프 선수로서 상당히 큰 재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최경주재단에 소속되면서 골프 선수의 꿈을 다시 이어갈 수 있었다”며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정식 레슨을 받은 적이 없지만 최경주재단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스승이자 은인인 강지만 선수, 최경주 선수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로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던 이성관은 최경주의 권유로 2018년과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의 캐디로 대회에 출전했다. 이성관은 “캐디로 참가했지만 최경주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경기 운영 방법, 벙커샷 등 많은 것을 배웠다”며 “실전에서 따라해 보기도 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 최종전에서 공동 70위의 성적을 적어낸 이성관은 현재 시드 대기자 신분이다.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모두 월요 예선(먼데이)에 나서며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각각 공동 56위와 공동 18위의 성적을 적어내며 가능성을 보인 이성관은 당분간 ‘스릭슨투어’에 전념하며 KPGA 코리안투어의 월요예선이 실시될 때 마다 참가할 계획이다. 이성관은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둬 202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라며 “하지만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하게 되는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싶은 바람도 있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이어 “현재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골프를 시작하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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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 [크리스 Fn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FR] 박현경, 메이저대회 KLPGA챔피언십 2연패…통산3승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박현경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박현경은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를 묶어 2타를 줄인 끝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박현경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LPGA챔피언십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었다. 1978년 창설돼 한국 여자 프로 골프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KLPGA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1980∼1982년 3년 연속 우승한 고(故) 구옥희 이후 39년 만이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박현경은 단숨에 2억669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70점을 보태 104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조아연, 임희정, 이승연 등 데뷔 동기들이 8승을 합작한 2018년 루키 시즌에 혼자 우승이 없었던 박현경은 메이저대회 2승 고지에는 맨 먼저 오르며 KLPGA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제패에 이어 통산 3승째다. 공동선두 김지영과 김효문에 2타 뒤진 공동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현경은 초속 6m 안팎의 강한 바람 속에서 바람의 방향과 강도를 영리하게 계산해내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1번 홀(파4)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두번째샷을 쳐 만들어낸 1m 버디 기회를 살리며 기분좋게 출발한 박현경은 4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9번 홀(파4)에서 행운의 롱 퍼트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7m 거리에서 굴린 버디 퍼트가 거짓말처럼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 버디로 박현경은 3타차로 달아났던 김지영을 추격할 동력을 얻었다. 12번 홀(파4)에서도 박현경에게 또 한 번 행운이 잦아왔습니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갔지만, 러프에서 10m 거리에서 친 칩샷이 홀 속으로 굴러 들어갔다. 박현경은 이 행운의 칩인 버디로 11, 12번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낸 김지영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기세가 오른 박현경은 이어진 13번 홀(파4)에서는 샷 이글이 될 뻔한 정교한 두 번째 샷으로 다시 1타를 줄였다. 14번 홀(파3) 칩샷 실수로 3m 파퍼트를 놓친 김지영을 2타차로 앞선 박현경은 17번 홀(파3)에서 1m 파퍼트를 넣지 못해 1타 차로 쫓겼지만 18번 홀(파4)에서 김지영의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현경은 강풍 속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나흘 동안 한번도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하지 않는 유일한 선수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를 적어낸 김지영은 박현경에 1타 뒤진 9언더파 279타로 공동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영은 2016년, 2018년에 이어 KLPGA 챔피언십에서만 세번째 준우승이다. 김우정이 1타를 줄여 김지영과 함께 공동2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9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에서도 공동2위를 차지한 바 있는 김우정은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와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난생 처음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김효문은 2타를 잃었지만 8언더파로 공동4위를 차지해, 생애 최고 성적을 냈다. 임희정은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4언더파 68타를 쳐 8언더파로 공동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챔피언 이소미도 3언더파 69타를 때려 7언더파 공동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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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3
  •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2R] KLPGA 장하나, 이틀 연속 선두…36세 배경은 컷 통과
    [뉴스인사이트] 이진용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둘째 날 장하나가 강풍 속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고 36세 현역 최고령 배경은은 투어 복귀 두 번째 대회 만에 컷을 통과했다. 장하나는 경남 김해의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박민지와 장수연, 정세빈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위를 지켰다. 대회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쳤던 장하나는 초속 5~6m의 강풍이 불어닥친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하나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바람에 맞서 싸워 이긴 하루였다. 급해지지 않으려고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다행히 몇 번의 위기를 잘 넘겼고 2라운드를 2언더파로 잘 마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상금 48억 3091만 46원으로 1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보통 가을의 경기력이 최고로 올라오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감이 좋다. 지난 겨울 한국에서 훈련한 효과를 확실히 보는 것 같다"며 "2라운드까지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 만큼 마무리도 잘하고 싶다. 내 샷을 믿고 남은 라운드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다연은 5언더파로 단독 5위에 올랐고 김유빈, 송가은, 전우리 등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최근 3년 연속 KLPGA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박현경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은퇴 후 시드 전을 거쳐 7년 만에 KLPGA 투어로 돌아온 36살 현역 최고령 배경은은 2오버파 공동 48위로 컷을 통과해 복귀 두 번째 대회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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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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